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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6일 02시 02분 등록

<How to live,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

1 저자에 대하여-윌리엄 브리지스(193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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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미국의 가장 여향력 있는 컨설턴트로서 개인과 조직이 처한 변화를 생산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강연하는 강연가, 작가 컨설턴트이다.

1963년 미국 문명사로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학위 받음. 콜롬비아대학, 브라운대학, 하버드대학에서 재직한 바 있음.

1970년 중반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환관리분야로 활동을 옮김.

1981윌리엄 브리지스 & 어소시에트사를 창립하여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변화와 전환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고 조직의 변화 및 변화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음. 기업에서의 조직 합병, 구조조정, 지도부 교체, 문화변혁등과 관련된 일을 지원했으며 인간성심리학협회의 대표 역임.

아내의 암투병과 죽음을 맞이하며 겪은 전환에 대해서, 그리고 사별 후 63세의 나이에 18세 연하의 수잔미첼을 만나 재혼하면서 겪은 전환에 대해 쓴 글이 <How to live 삶의 갈림길에서 길을 묻다>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전환>, <전환관리> 10여권에 달한다.

2 내 마음을 무찌르는 글귀

012 이 책은 내가 60대에 접어들고 21세기가 시작된,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 있는, 시작이면서 동시에 끝에 서 있는 나에게 전환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며 어떻게 생각되는지에 관한 책이다. 이 이상한 텅 빈 상태를 나는 중간지대라, 곧 림보Limbo라고 부른다.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다.

01 인생의 전환점에서 길을 묻다

014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가장 용서할 수 없는 죄이다.-앤 머리 린드버그-

>변화에 저항한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일이 아닌가? 살아 있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변화들을 접하게 될텐데 이것을 거부하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변화에 대한 욕구는 삶의 애착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014 사실은 변하는 것만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엇이든 끊임없이 재조정하지 않고서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015 변화가 한창 진행될 때에는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아무리 견고하고 편안하고 필수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도 한때는 새롭고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거북한 느낌을 주는 일들이었다.

016 변화란 상황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전환이란, 원래 있었던 일들을 진전시키고 그 결과를 경험하는 일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놓아버리고 다시 잡게 되는 그 중간에 이전의 방식도, 그리고 새로운 방식도 통하지 않는 창조의 중간지대가 있다. 이전 것의 종결, 중간지대, 새로운 시작, 이 세가지 과정이 전환이다.

016 전환이 없다면 변화란 기계적이고 피상적이고 공허한 것에 불과하다.

017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전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변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놓아버릴 수가 없어서 전환을 거부한다.

>가장 미련한 삶의 한 형태가 아닌가 한다. 어차피 선택이라는 것을 하고 선택이 이루어졌을 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 손에 여러 가지를 잡으려고 하다 보니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러니 변화라는 것의 속성은 하나를 버릴 수 있을 때 가능하다.

017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곧장 진행되는 것을 변화라고 한다면, 전환은 중간지대라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018~019 엄밀히 말하자면 변화가 일어나고 그 다음에 전환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전환을 반작용의 전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략) 전환은 변화에 대한 반작용이고 그것은 변화를 통해 내가 도달한 길이었다.

019 발전적인 전환이란 외적인 변화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깃든 자연적이고 내재적인 요소에 의해 만들어진다. 청소년기에 겪는 전환은 발전적인 전환이다. 중년의 전환도 그렇고, 세상을 새롭게 경험하는 심오한 변화도 역시 발전적인 전환이다.

020 종결의 단계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오래된 견해, 진실, 태도와 가치, 자아상 등을 잃거나 놓아버리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잠시 저항이 있을 수도 있다.

다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의 중간지대에 놓이게 된다. (중략) 오래된 존재 방식에서 나오는 신호들이 뒤섞여 다가오고, 믿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된다. 모든 것이 대혼란 상태이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때도 바로 이 상태이다. 그러므로 중간지대에 머무는 시간은 아주 창조적인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태도와 자아상과 같은 새로운 견해와 현실을 파악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023 전환기에 놓인 사람들은 황무지로 내몰리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황량한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반 게네프는 이것을 중간지대라고 불렀다.

024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갈 수 없다는 말은 죽음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환의 시점에서 종결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오래된 것을 포기해야 한다.

>정말 멋진 말이다. 버려야 할 것과 버려야 할 때를 안다는 것만큼 현명함이 또 있을까? 그렇게 본다면 전환이란 살면서 선택하는 죽음의 항목들이 아닐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학습을 방해한다.:-클라우드 베르나르-

025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버리는 데 있다. – G.K 체스터튼-

>잘못된 지식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식을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면, 교육의 목적은 완벽하지 않은가?

030 , 시든 잎이 나무에서 떨어지듯 나의 죽은 생각들도 내게서 떨어져 나가기를.-앙드레 지드-

>죽은 생각들뿐만 아니라 잊고 싶은 것들도 떨어져 나가기를….

034 놓아버려야 할 것은 직업이나 인간관계 같은 것이 아니라 집착하는 희망, 두려움, 꿈과 믿음 같은 것이다.

035 상실은 내적인 것을 놓아버려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알리는 가장 적합한 신호이므로, 전환기에 놓인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무엇을 놓아버릴 때란 말인가하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035 피해망상의 상태에서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라는 숙명적인 질문은 더 이상 현명하지 않다. (중략) ‘이봐, 깨어날 시간이야!’라는 메시지의 내용만을 읽어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놓아버릴 시간이 언제인지를 물어본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종결의 신호와 마주칠 수도 있다.

036 변화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전환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한 막이 끝날 때마다 일어나며, 동시에 다른 무엇인가가 무대 옆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잇는 것이라 할 수 있다.

02 전환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043 육체를 떠나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나는 56년간 그 안에서 살아왔고 육체는 나에게 너무나 잘해 줬는데. 설사 내가 여전히 나인 채로 존재하고 활동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해도 이 몸이 없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지 알 수가 없어.

>육체를 떠나는 기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이 스치고 간다. 허무, 편안함, 두려움, 슬픔, 감사함 등이 느껴질 것 같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다. 43년을 내 몸을 빌어 살았고, 앞으로 얼마를 더 이 몸과 더불어 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나의 가진 것을 다하는 것이리라. 그러면 이 몸을 떠날 때, 슬픔과 두려움, 허무함은 작아지고 감사함과 편안함은 더 커지지 않을까?

053 눈물은 나름대로의 생명을 가진 것처럼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오기도 하고 그치기도 했다.

>맞는 말인 듯 하다. 눈물은 제 나름대로의 성격과 고집을 갖고 있으면서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나의 몸에서 제어 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있을 텐데, 그 중에 하나도 이 눈물이라는 놈일 것이다. 잘 달래고, 토닥거리면 잠깐 내 말을 듣는 듯 하다가도 어느 샌가 지 고집에 맞게 쏟아버리곤 하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한때는 이 주책 맞은 눈물이 싫기도 했다.

03 방황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062 전환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우리가 변화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064 중요한 것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을 위해 우리 자신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찰스 듀보-

>나는 수 계산에 빠른 것 같지만, 정작 필요한 계산은 할 줄을 모르는 미련 퉁이다. 특히, 최소한의 것을 주고 많은 것을 얻고 싶어하는 몽상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적어도 내가 가진 것을 다 던져도 시원찮을 판에.

065 자신을 새롭게 하는 것은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기능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현재에 못 미치고 시대에 뒤떨어진 자아상을 떨쳐버려서 자신을 개발하는 것으로 또한 기회를 갖는다. 그러므로 전환의 두 번째 기능은 개인적인 성장이다.

068 창조성의 원천에 접근하도록 해주는 전환의 기능이 없다면 자기계발이나 확신은 없을 것이다. (중략) 전환의 경험을 한다는 것, 특히 전환의 단계 중에서 중간지대에 놓이게 되는 것은 깊은 창조적 에너지와 추진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069 중간지대에서 우리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전환을 일으킨 변화의 요인에 상관없이 무엇인가를 생산해 낸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간지대는 절대적인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뒤엎어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가능성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중략) 새로운 방향 제시, 개인 성장, 자기 확신과 창조성, 이 네 가지 요소들은 모두 우리가 일을 수행했던 방식과 그 동안의 경험들을 버리도록 한다.

070 새로운 방향의 세시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전환하는 절차라 할 수 있다. 개인의 성장은 주변의 세계와 새롭고 적절한 관계를 맺는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과 관계가 있다. 자기 확신은 성장의 내면적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적절할 뿐 아니라 외적 인격이나 역할보다는 진정한 지신의 모습에 더 진실해지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073 전환은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그것은 마치 오래된 현실이 무너지면서 삶의 형식 속에 갇혀 있던 에너지를 방출하게 하여 순수한 본래의 상태로 전환하게 하는 것이다.

074 모든 시초는 정해진 틀이 없는 무를 의미한다.

>나는 한때 잘못 끼워진 단추를 바로잡기 위해 처음이라는 단어를 동경했다. 이를 동경한다는 것은 아직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시간이 지나 물리적인 처음이 아니라 내 마음 속의 처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미 과거에서 벗어났다는 것도 알았다. ‘처음은 지금도 가능하며 앞으로도 가능하고 살아가며 변화를 갈구하는 내내 나는 이 단어에 가슴이 설레일 것 같다.

074~075 새로워진다는 것은 학교나 직장에서 휴가를 얻거나 또는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다루는 것이라기보다는 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봄이 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하는 우리의 충동이 삶을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만족과 실망이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새롭게 하는 것은 전환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전환은 항상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가진 만큼 놓아버리게 한다.

075 그렇다면 새롭게 태어나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얻는 것 중 놓아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075 개인적인 전 생애는 오로지 태어남의 과정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태어나기 전에 죽는 비극적 운명을 가졌을지라도 우리는 죽을 때 비로소 완전하게 태어나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076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오래된 일상에서 만족을 얻거나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게 된다.

078 어떤 사람들은 줄곧 전환과 싸우면서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놓아버리는 것이 결코 패배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기도 한다. 사실 그것은 전체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며 그들의 삶을 보상받는 일이 될 것이다. 미국의 작가 마가렛 할세이는 패배를 거부하는 것은 교육을 거부하는 것과 같고라고 말했다.

078 “죽음이란 너무 조이는 신발을 벗는 것과 같다” (중략) ‘우리가 전환 속에 있을 때 삶이 우리에게 잡고 있던 것을 놓을 때가 되었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080 삶은 순탄하게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다. 씨앗은 외벽을 파괴하고 나오지 않으면 자라나 열매를 맺지 못한다.

>순탄하게 얻게 된 것은 소중함을 모르기에 지킬 힘도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083 때로 그 결과는 우리가 원했던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 결과는 상황을 바꾸는 것(변화)이 아니라 내적인 재정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083 각 인간의 삶은 그 자신으로부터 부여된 길이다. 아무도 완전하고 완벽할 수 없다. 미숙한 사람도, 지적인 사람도 각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헤르만 헤세-

084 전환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인생에서 놓아버려야 할 시기가 언제인가?’하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086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나는 생활비의 필요성과 작지만 무난한 봉급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내 안의 악마와 계속해서 싸우지 않았을 것이다.

>이 구절을 구달님에게나에게도.

087 모든 사람의 상태는 사람이 만들어낸 질문에 대한 상형문자로 된 해결책이다. 사람들은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전에 그것을 삶이라고 여기고 살아간다.

04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089 끝을 맺는 것은 시작하는 것과 같다. 끝나는 곳에서 우리는 시작한다.-T.S. 엘리엇-

103 상실의 주요한 네 가지 측면

이탈 : 우리가 잃은 것으로부터의 분리

비동일화 : 상실로 인해 오래된 정체성이 파괴되는 것

각성 : 생각 없이 받아들인 현실이 상실로 인해 박탈되는 것

방향감각상실 :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함께 나눈 현실을 모두 잃은 결과 느끼는 당황스러움과 상실감.

105 과거의 상실에 대해 애도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그 상실감과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 또한 그렇다. 매장하는 것보다 애도하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115 “희망이란 우리가 가는 길에 아주 좋은 동반자이지만 동시에 우리를 서서히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핼리팩스-

>희망이 없었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매일, 매순간 그 희망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나에게 올 변화를 기다리며 살았다. 하지만 그 희망이 잘못되었거나, 방향이 같지 않을 때 떠 안아야 하는 절망감과 자괴감은 한 번 빠지면 나오기가 힘들어지는 역기능도 있다. 왜냐하면 희망을 생각할 때는 몸과 마음을 다하여 그곳을 향해 가게 되기 때문이다.

115 시작의 기술은 위대하다. 하지만 마침의 기술은 더 위대하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마침의 기술이 위대하다는 것은 나를 두고 한 말이다. 나는 이 위대함의 위력을 안다. 나는 시작은 잘 곧 잘하는 편이지만 맘에 드는 마침을 한 적은 별로 없다. 한결 같은 마음과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나로서는 힘든 일이다. 지구력이 약하다는 핑계를 대보기도 하고, 내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내가 가지 못하는 길에 대한 변명일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알 때가 있다.

05 우리는 인생의 여러 단계를 거친다

124~125 모든 통과의례의 밑바닥에는 하나의 인형 속에 또 하나의 인형이 들어 있는 러시아 나무인형처럼 삶은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생각이 숨어 있다.

125 영국의 극작가인 크리스토퍼 프라이가 우리가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진실을 허구로 만들어버리는 또 다른 진실은 항상 존재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진실을 공식적으로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126 단지 바쁜 생활과 기계론적 문명은 수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으며, 삶의 문제 상황은 우리에게 전환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임을 말하고자 할 뿐이다.

129 아주 서양적인 사상을 지닌 셰익스피어는 겁쟁이는 죽기 전에 1,000번을 죽는다. 용기 있는 사람은 단 한 번 죽는다라고 말했다. 용감한 자는 단지 한 번 죽을 뿐이다.

>나는 일생 동안 몇 번을 죽을까? 나는 매일 죽고 매일 태어나던 시절이 있었으니 용기 있는 사람은 아니네.

133 그러나 가장 최고의 기술을 갖는다 해도 삶의 의문에 대한 공허하고 기계적인 접근일 뿐이다.

133~134 어던 기술적인 부분도 에 더해지거나 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나에게는 정신 차려!’라는 멋진 말이 무엇인가를 배우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여겨지지 않는다. 제대로 살고 올바른 해답을 보기 위해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나라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06 결혼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146 너희들은 나의 장미와 조금도 닮지 않았어. 너희들은 아직은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도 너희들을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도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어.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었다. 사춘기 때. 길들인다는 단어가 아주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 위력이 강하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 알게 되었다.

151 사람들은 항상 그녀를 강한 사람으로 여기고 그렇게 대했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자신을 연약하게 생각했다.

>보통 약한 사람들이 강하게 보이려고 노력을 한다.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선택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다. 지금은 그런 생각에 매여 있지 않지만, 나를 지키며 사는 것이 나의 에너지의 대부분을 소진시킬 때, 나는 강해야 했고, 강해보여야 했다. 그것이 얼마나 비극적인 현실인지 친한 언니의 모습에서 발견하게 된다. 모든 에너지를 자신과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 써버리기 때문에 상처 또한 받기 쉽고, 여유도 없다. 그녀의 팍팍한 삶에서 나의 지나간 삶이 보였고, 안쓰러웠다.

07 여행을 끝내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189 여행의 결론에서 얻어지는 모습은 한 방향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갯빛 옷감과 같다. 계획된 여행은 모순이며, 사과 씨가 자라는 현상에 계획은 없다. 계절이 바뀌면서 사과 씨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계획에 따른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그저 사과가 익는 것이다. 될 수 있는 것을 되게끔 해주는 유전자 코드는 계획에 다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과가 되도록 도와주는 내장된 정보일 뿐이다.

189~190 여정에 관한 세 가지 생각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각 여정은 상상했던 곳에 도착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것을 갖고 돌아와서 찾고 있던 것을 이곳에서 변형하여 보여줄 때 끝나는 왕복 여행이다.

둘째, 여정은 삶의 모든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삶의 전체에서부터 전환을 이루는 순간이 모두 여정을 경험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그것은 목적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길이다.

08 나의 천직을 찾아내다

193 식물을 가르치는 것처럼 삶을 대해야 한다. 분해된 식물의 잔해와 동물의 배설물이 가장 좋은 거름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거름의 화학성분을 분석해 리스트를 만들고 분석한 분자들을 조합하여 인공합성 물질을 제조한다. 그 합성비료가 토양을 북돋아주는 유기물질이 부족하고 지렁이와 유익한 곤충들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비료를 만들어 뿌려주고는 식물을 잘 돌보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해한다. 인생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조언한 논리적인 방법으로 재연할 수 없는, 부패한 꿈과 무익한 노력의 거름으로부터 자라고 있다.

198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가 겪은 두서없는 직업 구하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판단하는 직업이 계획 없는 여행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직장생활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그러니 인생이 얼마나 재미가 없겠는가? 무엇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교육이고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201 우리는 간단해 보이는 선택을 한다 사람을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이웃을 선택하는 것. 그러나 우리가 선택한 것은 사람도 직업도 이웃도 아닌 인생이다.  제서민 웨스트-

216 나는 개개인들이 그들의 삶에 살아 있는 가치와 경험한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217 직업을 일의 역사라는 좁은 의미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직업은 세상에서 책무에 헌신한 자신의 일생이라 할 수 있다.

217 에머슨은 인생은 상형문자라고 이야기했다. 인생의 암호를 해석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방관할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하는 인생의 신의 한 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므로.

09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219 중간지대는 더러운 것을 지우개로 지우고 나서 남게 되는 회색의 희미한 자국처럼 인생에 넓게 펼쳐진 무색의 공허한 띠와 같은 것이다.

247~248 선택으로는 선택하지 않았던 부분을 평가할 수 없다. 동전의 반대 면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세기 위해 몇 백 번이나 동전을 던질 수 없기 때문에 반대 면이란 없는 것이다. 단지 하나의 인생이 있을 뿐이고 한 번의 기회만 있을 뿐이다. 두 번째 시도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옳다는 것은 이미 옳은 것과 틀린 것을 내포하기 때문에 인생이란 자체가 이미 옳고 그른 인생 두 가지 모두를 의미한다. 또한 인생은 되돌아갈 수 없고 다른 인생이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살 수도 없으므로, 옳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선택한 길과 선택에 의해 창조된 인생이 있을 뿐이다.

>정답이다. 선택한 길과 선택에 의해 창조된 인생이 있을 뿐.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항상 최선을 다하여 인생을 산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을 때, 나는 마음이 아프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그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곤 한다.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도 사실은 냉혹한 결과에 의해 결정되는 모습일 뿐이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의 선택은 덧없을지도 모른다.

249 중간지대는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보물을 찾는 곳이다. 그러나 그곳은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곳이 아니라 하나를 끝맺고 과거의 삶을 두고 오는 것이다.

>과거의 삶을 두고 오지 못하면, 현재도 미래도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기는 어렵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

251 백조가 거실 커튼 위에서 헤엄치고, 넓은 여자 모자 위에 비행기가 날아들고, 조지 워싱턴 머리가 창밖 장미 넝쿨 사이에 있는, 일상적인 사물 그름에 다른 사물을 숨겨놓은 숨은그림 찾기와 같이, 미래는 현재의 일부라는 것을 발견했다. 해야 할 일은 서두르거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로 하고 주의 깊게 기다리는 것이다.

252 중간지대를 훌륭히 지나왔더라도, 만일 지쳐 있다면 다시 지나갈 수 없다.

253 나는 이렇게 느리게 깨우쳐 나간다. 아흔 살이 된다 해도 변화라는 것은 자신의 길을 따라 되는대로 흘러가다가 중간지대를 열고 들어가 현재의 그늘에서 변화가 나타날 때 새로운 형태를 준비하고 있는 것임을 처음으로 알게 될 것이다.

10 나이를 먹으면 삶의 무대도 넓어진다

254 나는 나이가 들고 나서야 내 젊음을 온전히 즐겼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영혼뿐이다. 젊음의 영혼은 모험을 즐기며 혼돈 속에 사는 젊은이보다 평온하게 사는 나이 든 사람에게 잘 깃들 수 있다. –조지 산타야나-

>인생의 유한함을 알게 돼서 그런 것일까? 나이드신 분의 얼굴에서 진정으로 인생을 귀하게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많은 겹에 쌓여 나를 풀어놓지 못하는 이유는 젊기때문일까? 어째든, 바보 같은 짓이다.

261 흔히 중간지대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공허함은 종결만큼이나 두려움을 주는데, 이는 중간지대가 어린 시절 홀로 버려졌을 대 느꼈던 공포를 일깨우기 때문이다.

263 개인은 의미 없는 과거 삶의 방식을 내면에서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집과 도시로 이사하기로 결정한다. 진정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할 깊이 있는 전환은 하지 못한 채 변화를 모색한다.

>나를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 깊은 내면으로 인도할 전환은 맞이하지 못한 채 외양적인 것만을 바꾸려고 노력했었다. 그것은 잠깐의 효과는 가져올 수 있어도 길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나의 지구력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전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았다. 변화는 단순히 바꾸는 것인 줄 알았다. 그렇게 되면 바뀔 줄 알았던 나의 얄팍함이 떠오른다. 그러니 나의 변화에 대한 시도는 번번이 성공과 멀지 않았던가?

264 나이가 나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나는 노년이 조용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었지만….나이를 먹어가면서 더욱 열정적으로 변했다. –플로리다 스콧 맥스웰-

>나도 이런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더 삶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드러운 미소와 넓은 수용성을 갖고 끊임없는 변화에 대한 시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72 나는 서서히 그녀의 이중 잣대와 연민의 부족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그녀를 동정하게 되었다. 그녀는 우리를 파멸까지 몰아갈 기회를 제공했다. 다시 한 번 그녀는 나를 지도해 주는 스승이 아니라 내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드는 스승이 되었다.

>정말 대단한 남자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276~277 연장자들은 길의 굴곡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여행했다. 그들은 버림이 가장 적절한 대처 방법이었던 순간을 통해 엄청난 삶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갈구하는 성공에 사로잡힌 연장자들은 단 한 점의 결점 없이 최고의 정상에 오른 자연태생적인 승리자가 아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수비게 이상화되지만 우리를 가르치지 못한다. 연장자는 젊은이들이 과실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음 계절에 꽃이 피지 않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젊은이와 연장자들의 교류는 고민해 볼만하다. 인디언 속담에 나이든 사람은 도서관만큼의 지식을 갖고 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다고 한다.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의 교류가 부족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왜 그럴까? 어머니와 나의 관계를 보면서 이 물음의 답을 찾아보고자 시도한다. 어머니의 삶의 지혜와 현명함이 단지 여장자라는 이유만으로 시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거리끼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278 어디에서 여행을 시작했든지, 어디가 종착지이든지 여행의 진짜 방향은 깊이 있는 현실을 향한다.

11 인생의 새 장을 열다

282 내가 선택한 것은 결혼할 사람만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었고, 새로운 인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이었다.

282 이것은 앞으로 나아가 미래를 창조하고, 과거에서 미래로 움직이는 나의 길은 누구도 건너보지 못한 삶의 연장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289 해답은 행동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찾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갈 길을 발견하는 데에서 온다.

290 유일한 존재로 사는 방법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역경의 여정을 지나고 그러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세계와 부딪히며 살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살지 않는 것은, 자신의 삶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옷걸이에서 내려져 새로운 코트처럼 입혀지길 기대하면서 옷장에 걸려 있는 밝고 신선한 삶은 없다.

3 내가 저자라면

변화만이 살길임을 강조하는 한 기업의 구호가 생각난다. 그만큼 변화라는 말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녹아 있는 반면에 전환이라는 말은 생소하다. 하지만 윌리엄 브리지스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변화와 전환을 구분했고 사람들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는 전환에 실패하는 이유 때문이라고 말한다. 변화란 상황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고, 전환이란 원래 있었던 일들을 진전시키고 그 결과를 경험하는 일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놓아버리고 다시 잡게 되는 그 중간에 이전의 방식도, 그리고 새로운 방식도 통하지 않는 창조의 중간지대라 일컫는다.

그래서 변화를 모색하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전환에 대하여 알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번번히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를 전환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그 실패의 간극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목차와 차례에 대하여>

변화에 실패하는 키워드를 전환에서 찾았다는 시도는 신선하다. 하지만 전환에 대해 명확하게 다가 오지 않으며 한결같이 전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코끼리 다리 더듬는 기분으로 명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목차들이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좋았던 장과 절>

198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가 겪은 두서없는 직업 구하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판단하는 직업이 계획 없는 여행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201 우리는 간단해 보이는 선택을 한다 사람을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이웃을 선택하는 것. 그러나 우리가 선택한 것은 사람도 직업도 이웃도 아닌 인생이다.  제서민 웨스트-

217 직업을 일의 역사라는 좁은 의미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직업은 세상에서 책무에 헌신한 자신의 일생이라 할 수 있다.

*8장이 좋았던 이유는 우리가 하게 되는 선택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선택이든, 우발적인 선택이든, 아주 오래된 염원의 선택이든 그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와 그것이 직업과 연결되어 있을 때의 중요성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보완점>

*글의 표현이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3장에서 방황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라는 물음에 6가지의 답을 제시하지만, 이것을 한 번에 알아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방황과 전환은 같은 개념인가? 방황, 전환, 변화에 대한 단어를 잘 구분지어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번역자의 잘못인지, 저자의 잘못인지 모르겠다.

*책이 어차피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야 하는 것이지만 이 책은 전환에 관한 책인지, 아니면 사별과 재혼에 대한 에세이인지 구분이 안가는 부분이 종종 있다. 개인적인 사건을 너무 일반화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여기에 몇 가지 사례를 조사해서 덧붙였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다.

*처음에 던졌던 화두에 대한 답이 명쾌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다. 처음 책장을 열어 읽기 시작할 때는 변화에 번번이 실패한 사람으로서 기대하는 바가 있었지만, 책장을 뒤로 넘기면서 마음에 드는 답을 찾을 수가 없었으며, 주제에 대한 몰입도도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나는 개개인들이 그들의 삶에 살아 있는 가치와 경험한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하지만 그 동기가 선연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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