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K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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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윗분을 모시는 자리에
참석하고 늦게 퇴근했습니다.
모두들 한곳만 바라보고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한곳을 위해서만 오로지 이야기 하기 위해
저녁시간 모두를 투자하고 돌아오는 길은
착찹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직의 논리라는 것은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이라는 것은
슬프기도 하고 간절하기도 합니다.
조직의 가치를 더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
그것을 자신의 숙명이라고 믿고 있는
직장인들의 삶이란
덧없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름답기조차 합니다.
때론 가치없어 보이는 그 희생속에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길이 보이기도 한다는걸
새삼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수요일의 하루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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