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205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농 담
이문재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이 시의 제목은 왜 농담일까?. 문재씨가 이것을 문제로 낸 것 같다.
농담 같은 진담인 듯. 아니면 진담을 말하고도 농담으로 날려버리고 싶은 듯.
나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또 좋은 시를 읽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 사랑하고 있나보다고 말해볼까? 농담이니까.^^
어쨌든 진짜 외로운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98 | '미완의 시대' 그리고 돌잔치 [13] | 신종윤 | 2007.03.18 | 1528 |
3897 | [55] 가을에 서다 [3] | 써니 | 2007.11.08 | 1528 |
3896 | 나 훔쳐보기 [2] | 김귀자 | 2007.01.18 | 1529 |
3895 | 칼럼001 꿈을 위하여 [1] | 양재우 | 2007.03.12 | 1529 |
3894 | 왕소군 | westlife | 2007.07.30 | 1529 |
3893 | [57] Can을 출시하는 사장의 마케팅 일설 [6] | 써니 | 2007.11.16 | 1529 |
3892 | 유한킴벌리 연구 - CEO의 말 1 | 박노진 | 2005.07.11 | 1530 |
3891 | 가끔은 포기하며 살련다 [1] | 신재동 | 2005.09.09 | 1530 |
3890 | 의미있는 날 [3] | 천장거인 | 2006.06.01 | 1530 |
3889 | 즐겁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4] | 현운 이희석 | 2007.05.01 | 1530 |
3888 | [64] 겨울 어머니와 책 [2] | 써니 | 2008.01.08 | 1530 |
3887 | [11] 공간 그리고 비움 [1] | 오세나 | 2005.06.29 | 1531 |
3886 | -->[re]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 오옥균 | 2005.07.27 | 1531 |
3885 |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꿈 신드롬 [1] | 자로사랑 | 2006.02.20 | 1531 |
3884 | 목숨을 건 농담.. [2] | 원아이드잭 | 2006.04.24 | 1531 |
3883 | 허락구하기 [2] | 귀한자식 | 2006.08.08 | 1531 |
3882 | 효리 가라사대 [2] | 한명석 | 2006.11.06 | 1531 |
3881 | 다신 글 안 올릴 사람들? [10] | 한정화 | 2007.03.26 | 1531 |
3880 | 대안을 꿈꾼다 -공동체적인 삶에 대하여- [2] | 엄승재 | 2007.03.26 | 1531 |
3879 | [꿈과동행하는 글 2]줄기세포사건을 보면서 [3] | 꿈과동행 | 2006.01.13 |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