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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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14기 18일차 10월 9일 한글날 휴일입니다.
어제 저녁의 개기월식을 보셨나요?
저는 초저녁에 뜨는 초승달을 무척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시간이 흐르고 보니.
.
너무 바쁘게 변해가는 세월과 시간속에서
한달에 두번씩 모습을 바꾸는 달이 그리 미워지더라구요.. 하하
이번 추석에도 슈퍼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며 수없이 많은 소원을 빌었을텐데요..
몇일만에 찌그러지기 시작하는 달의 모습을 보며 '
저렇게도 빨리 모습을 바꾸는 달에게 빌었던 소원들이 이루어질라나..하고 혼잣말을 했답니다.
이제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자리에서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뜨고 지는
" 해 "를 좋아합니다.
개기월식을 보고 출석글을 작성했는데, 작성하다 보니
제가 올빼미에서 얼리버드가 되려고 결심한 이유도
달보다 해가 좋아진 까닭일까요?
매일 매일 다른색깔의 밤보다는
차분하지만 같은색깔의 새벽과 친해지려고요..
아무이유없이
오늘도 18일차 새벽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새벽활동이 부족님들의 삶의 동반자가 되길 기도하며..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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