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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4일 11시 54분 등록

2014 10 14

Book Review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1. 저자에 대하여 - 마커스 버킹엄

비즈니스 세계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킨 강점 혁명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은 세계적인 조사분석 기관 갤럽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강점 발견 프로그램 스트렝스파인더를 고안해냈다. 200만 명의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철저한 분석 연구로 완성된 스트렝스파인더는 비즈니스계의 논의를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단초가 되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포천」 등의 주목을 받았으며 『위대한 발견 강점 혁명』은 출간 이후 500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리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그의 강점 연구는 대표 강점 발견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이 가진 강점이 가장 탁월하게 발현될 수 있는 역할 찾기로 확장되었다. 이후 10여 년간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이퍼포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개개인이 가진 몇 가지 강점이 결합되어 잠재적인 재능을 최대로 발현되게 만드는 역할, 즉 강점 역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마커스 버킹엄은 이 강점 역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에서 조직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탠드아웃 강점 테스트를 개발했다. 이 테스트는 개인의 강점 역할 두 가지와 이를 결합하여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개인적 영역에서 조직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안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주요 언론에서 조명받았다.

현재 TMBC의 대표로서 스탠드아웃 테스트를 기반으로 강점을 높은 업무성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있으며 다수의 매체에 기고 활동 및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글로벌 밀리언셀러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을 비롯해 『여성을 위한 강점 혁명』, 강점이 미래다』 등이 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10.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18. 뛰어난 관리자들은 다음과 같은 올바른 가정에서 출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1.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은 그들이 가진 강점에 있다.

 

34.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 – 워렌 버핏

 

일어나서 매일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이 사람은 주부가 아님에 틀림없다.

 

36.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켜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찾아내라. 만일 찾아낼 수 없다면 워렌 버펫처럼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40.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63. 사실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가치관이나 기대가 변할 수는 있다. 이 말 좀 의미심장하다.  

 

64. 사람이 바뀌었다고 근본적인 성격, 또는 우리가 후에 재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바뀐 게 아니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재능의 방향을 더욱 긍정적인 쪽으로 돌린 것뿐이다. 만일 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65.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단지 재능을 인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자기자신에 대해 더욱 잘 깨닫게 될 것이다.

 

70. 재능이란 일반적으로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된다. 그러나 뛰어난 관리자들을 연구해 본 결과, 강점을 구축하는 한 가지 요소로서 재능의 정의는 더욱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내려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내렸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77.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만물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의감각”, 즉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적인 패턴은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뇌 회로에 의해 야기된 것이다.

 

그래서 설명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지요. 내가 이해한 이것을 그가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가다가 문제가 커지기도 하고.

 

79. 분명히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유일무이한 존재는 아니다. 우리 개개인은 동료들과 많은 생각과 감정을 공유한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태어나고 길러졌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공포, 고통, 수치심, 자부심 같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81. 매 순간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뇌는 이런 상황에서 천성을 따른다. , 뇌는 가장 저항이 적은 시냅스의 결합, 다시 말해서 재능을 좇아간다.

 

82. 기술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한다. 반면 재능은 더욱 중요한 것, 즉 얼마나 뛰어나고 빈번하게 수행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85.  재능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발휘되며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86. 강점을 살리며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라.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재능은 평범한 일상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94. 개개인의 반응은 그 사람의 독특한 행동 패턴을 여실히 드러내며, 재능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97. 동경은 뇌 회로 중에서도 두드러진 강력한 회로가 일으키는 자연현상이다. 따라서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런 강력한 회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보여달라는 내면의 오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그런 외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너무 다양하니까 문제지…  잔 재주가 많아 어느 것 하나 집중 못 하는 문제.

 

99. 당신에게 학습 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잘 살펴보아라. 거기에서 재능이나 재능이 될만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는,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활동을 찾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101. 현재의 상황에만 급급해하면서이 일이 언제 끝날까?”를 생각한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면서언제 또 이 일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가 일었다면 당신은 그 일을 즐기고, 재능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84. 많은 사람들이 약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강점에 대한 자신감을 뒤로 숨기고 있다. 이는 인생을 카드게임에 비유했을 때, 강점패와 약점패를 모두 들고 있는 사람이 약점패로 강점패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약점이 무엇이든, 강점이 무엇이든, 강점은 그냥 강점일 뿐이다. 하지만 약점, 약점만 극복할 수 있다면 성공이 보장된다.

 

186. 강점, 우리에게 능숙한 것,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굽지 못했다.

 

약점에 기울이는 노력은 실패를 예방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약점은 탁월함으로까지 나아갈 수 없다.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강점을 발휘하려고 할 때마다 계속해서 출몰하여 물리치기 어렵다.

 

강점을 발휘하려 하 때마다 출몰하는 두려움. 이 사람 나 하는 꼬라지를 보고 글을 썼나 싶다. 아 진짜.

 

188. 가장 끈질기고 타격이 큰 (실패) 종류는 나름대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며, 최선을 다하다가 실패한 경우이다.

 

이게 너무 무서워서 여지껏 도망다닌 게 몇 년인가. 제안 받고도 하지 못한 것은 또 얼마나 되나. 내가 연구 케이스였던 거야ㅜㅠ;

 

189. 천부적인 재능은 종교관에 따라선 신에게서 받은 선물로 생각할 수도 있으며, 우연의 소산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w.c 필즈)

 

웃음거리가 되지 않는 것이 머 그리 중요하다고. 러셀이 말한대로, 남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당신에게 관심도 없으며, 따라서 중요하지 않다.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걱정하느라 재능을 발휘하지 않는 것은 철저히 남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상황일 뿐이다.   

 

189. 때때로 발전하고 때때로 후퇴도 하면서 강점을 구축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어라. 행동, 학습, 정진, 다시 행동, 학습, 정진... 이런 과정은 고되겠지만 강점 개발의 핵심이다. 즉 대담하고, 지각력있고, 바깥세상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방해 공작에도 굴하지 말고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전진만 하려다, 아예 발도 못 떼는 상태가 그간의 나였다.

 

190. “자기 자신의 존재의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 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 (칼 융)

 

한 마디 경고를 덧붙이겠다. 망상은 금물이다. 이것은 끊임없이 행동하고 끊임없이 실패하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발생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위험한 것은 자신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 차렸지만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다. 망상 더하기 부정은 치명적인 결합이다.

 

이것도 나인데? 제대로 하고 있지만, 나와 관계없다고 눈을 돌려 버리는 것. 

 

당신에게 가장 많은 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란 사실이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191. 두려움이 전적으로 부정적인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사실 불만의 이면은 만족이니까. 하지만 뚜렷한 강점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탐구하는 일을 멈춘다면 강점은 영영 찾지 못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싶다.

 

우리는 매일매일 강점과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강점은 으레 있는 것이려니 하고 소중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사이렌 소리나 경적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 것처럼, 강점과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잘 하는 것은 기본이라 여기고, 못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피드백을 줘서 잘 하고 있던 직원들마저 의기소침하게 만들어버리던 인사평가 시즌이 생각난다. 인사평가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인사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교육이 선행되고 제대로 시행하고 잇는 지를 확인했어야 했다. 리드하는 법을 모르는 리더가 끼치는 해악은 여러 명의 스탭들이 쌓아 올린 소중한 성과를 순식간에 말아먹을 수 있다는 거.

 

193. “액자 안에서는 액자틀을 볼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은 강점이란 액자 안에서 평생을 보낸다. 당신에게 액자틀이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인 반응- 당신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 것- 이 세속적이지도, 평범하지도, 분명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 반대로,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그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다. 자신만의 테마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액자 안에서는 액자 틀을 볼 수 없다. 이거 외워둬야겠다.

 

194. 스트렝스 파인더의 가장 큰 목적은 인간의 성격 전체를 요약하거나 묘사하려는 것은 아니다. 스트렝스 파인더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뛰어나면서도 자아실현이 가능한 성과 말이다. 그 외에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강점을 구축하는 데는 초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겠다.

 

196. 진정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한 가지 테마만을 갈고 닦는 일은 당신의 자아인식과 재치를 시험할 것이다. 따라서 다섯 가지 모두를 갈고 닦는 일은 평생을 거쳐 해야 할 것이다.

 

평생을 거쳐 갈고 닦는다는 말이 너무 무섭다. 아이고

 

197. 스트렝스 파인더의 실제 목적은 당신에게 있는 남보다 뛰어난 생각, 감정, 행동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 테마는 당신이 가장 먼저 활용하는 것들이다.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다섯 가지 테마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을 내리게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게 만든다. 반면 다섯 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아주 이따금,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203. 다섯 가지 테마 중 네 가지가 같고 한 가지만 달라도 완전히 다른 사람인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테마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게 뭔데

 

212. 다섯 가지 테마에 초점을 맞추면 진정한 자신을 배울 수 있다. 삶이란 살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과 업적이 우연히 굴러드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테마는 당신의 모든 선택에 영향을 준다. 테마는 성공과 업적에 대해 설명해준다. 또한 이런 종류의 자기인식은 자기확신으로 발전한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무슨 종류의 일을 하든 다섯 가지 주요 테마를 적용하고, 개선하고, 갈고 닦는다면 자신의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자신에게 준비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면 마음의 문이 열려 호기심이 왕성해질 것이다.

 

214. 자신의 복잡한 테마에 대해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다른 사람의 테마도 더욱 잘 알아보고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자기 테마의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다.

 

218. 약점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다섯 가지

  • 조금만 더 잘하려고 노력해라.

  •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라.

  • 가장 뛰어난 테마로 약점을 꼼짝 못하게 하라.

  • 약점을 보완해줄 파트너를 찾아라

  • 그만두어라

 

219. 보완장치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가진 강력한 테마 중 하나를 사용하면 될 테니까.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싫은 이유를 여기서도 확인하게 되네. 인생이 이렇게 매뉴얼처럼 풀리는 것이라면 참 좋겠다. 

 

238. 인간의 강점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 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테마를 강조함으로써 그런 역할이 가능하길 희망한다.

 

305. 채용 후에 교육시켜도 되는 기술이나 지식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절대 변하지 않는 재능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재능이라는 개념이 회사에서 익숙한 개념이던가? 우리는 타고난 것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며,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마저 가지고 있다.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것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랄까? 그리고 그것으로 어떤 공헌을 하던, 그것은 자동적으로 그리 된 것이지,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326. 프랭크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인간”이란 책에서 묘사했듯, 수 세기에 걸쳐 가장 현명한 사상가들은 “ 훌륭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자 하는 욕망”을 인간의 본질로 규명해왔다. 플라톤은 그것을 기개(thymos), 마키아벨리는 영광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홉스는 자존심과 허영심, 루소는 자존심, 알렉산더 해밀턴은 명성에 대한 애정, 제임스 메디슨은 야망, 헤겔은 승인, 니체는 “ 붉은 볼을 가진 야수”라고 칭했다. 이들 사상가 중 어는 누구도 인간이 이기주의자임을 주장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인간의 영혼 저 밑바닥에는 존경할 가치가 있는 개인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런 욕망을 얻기 위해 때로는 생명을 무릅쓰기도 한다는 것이다.

 

331. “당신의 심장은 임금 수준에 달려있다.(리들리)

 

이거 뭐 재미있네.

 

332. 열 명의 직원 중 여덟 명은 자신의 강점을 드러낼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적합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이유 때문에 괴로워하며 조직과 고객 역시 괴로울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그들이 괴로워하면, 그들의 친구와 가족 역시 괴로울 것이다. 이제 암실의 커튼을 걷어내고, 직원들의 강점에 눈을 돌리자. 강점을 중시하는 관리자를 그들에게 보내자. 강점을 활용하고 강점을 무기 삼아 성과를 거두면 그에 상응한 명성으로 보답하는 기업을 만들자. 직원들이 지닌 최고의 재능을 알려 주고, 더욱 많이 성취해달라고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자신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 되게 어려울 걸. 이 책을 쓴 사람들이 알면서 그런 것인지, 몰라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인지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 있는 삶을 살게 돕는데 관심이 없다. 그 당시 회사가 필요한 일을 시키는 데 군말 없이 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지.

 

349. 이제 우리는 기업에서 강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기업이란 곧 사람이며, 우리 스스로는 타고난 재능을 존중하고 그것을 키워 나가야 할 의무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 성공하는 리더로서 개인의 차이와 강점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기업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존중하고 키어나가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는 거다. 이런 책 잘못 보면 젊은 애들이 회사가 자기 키워줘야 하는 걸로 착각한다고!

  

3. 내가 저자라면

 

Strength Finder 결과는 일단 예상대로였으며, 예상 밖인 것도 있었다. Input? 내가 수집가라고? 양말도 짝 맞춰 보관을 못 하는 내가 수집가... ... 의미해석이 필요하다. 발상(Ideation)에 대한 나의 집착과 즐거움에 대해서는 뭐, 인정하는 바다. 최상주의자도 마찬가지. 전략과 성취자는 수긍하긴 하나, 강하게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 일단 내용을 보자.  

 

Ideation(발상 테마) 당신은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란 무엇일까요? 이는 세상사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어떤 원리나 이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복잡한 현상의 근본 원인을 설명해 주는 명쾌하고 단순한 원리를 발견할 때 기쁨을 느낍니다. 아이디어는 연결 고리입니다. 당신은 항상 연결고리를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별개의 현상들이 눈에 띄지 않는 연결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때 흥미를 느낍니다. 아이디어는 또한 익숙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를 뒤집어서 전혀 새로운 각도, 즉 생소한 깨우침을 주는 시각으로 보는 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당신은 이런 모든 종류의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심오하고, 참신하고, 엉뚱하며 기존과는 다른 시각과 명확성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모든 이유로 인해,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운이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창의적이다", "독창적이다", "발상력이 풍부하다" 또는 "똑똑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이 모두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누가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아이디어가 당신을 신바람 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것만으로 당신은 만족합니다


Strategic(전략 테마) 전략(Strategic) 테마는 당신이 혼돈에서 벗어나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 테마는 가르친다고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이는 독특한 사고 방식이며, 세상 전반에 대한 특별한 시각입니다. 이런 특별한 시각 때문에 복잡하게만 보이는 혼돈 속에서도 당신은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을 바탕으로, 당신은 여러 가지 대안과 시나리오를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렇게 되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고 반복해서 자문하다 보면 당신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당신은 장애물이 될 만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눈에는 각각의 길이 어디에 이르는지 보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하기 시작합니다. 목표 성취에 도움이 안 되는 길, 곧장 저항에 부딪칠 길, 혼돈의 안개로 이어지는 길은 선택에서 제외합니다. 이렇게 추려내는 과정을 통해 결국에는 당신이 원하는 경로, 즉 당신이 선택한 전략에 도달합니다. 튼튼한 전략으로 무장한 당신은 이제 "공격 앞으로!"라고 외치며 전진합니다. 한 마디로, 당신의 전략(Strategic) 테마는 현실에서 이렇게 발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여러 가상 상황과 대안을 세우고, 그 중 가장 좋은 전략을 선택한 후, 목표를 향해 전진함으로써 말입니다.


Maximizer(최상화 테마)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입니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런 개선에 당신은 큰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에 우수한 수준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이와 비슷한 노력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훨씬 큰 흥미를 느낍니다. 당신은 사람들의 강점들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것이 자신의 강점이든 다른 이의 강점이든 말이죠.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알리는 단서를 예의 주시합니다. 배우지도 않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든지, 배우는 속도가 유난히 빠르다든지 아니면 정식 단계를 밟지 않고도 어떤 기술에 통달한다든지 등이 강점을 드러내는 단서입니다. 그리고 강점을 발견하면, 당신은 이를 갈고 닦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고 또 닦습니다. 강점을 찾고 선별하는 성향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차별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본인 특유의 강점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반면, 부족한 점들을 고쳐서 당신을 평균적인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들에 집착해서 평생 한탄하며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 편이 훨씬 즐겁고 더 효율적이니까요. 또한 예상과는 다르게 더 많은 노력과 땀이 필요한 길이기도 합니다.

수집(Input) 테마 당신은 탐구심이 많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이나 어떠한 사실, 단어, 인용문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도자기 인형이나 흑백 사진과 같은 물건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수집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아주 많은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세상은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잡함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자신의 이론을 더 다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과 새로운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보관해 둡니다. 왜 보관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요? 보관 당시에는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필요하게 될지 말하기 어렵지만, 언젠가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어떤 것도 버리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물건이나 정보를 계속 수집해서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너무나 재미있고 기운이 납니다. 어쩌면 어느 날, 당신이 수집한 것 중에 높은 가치를 입증하는 것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취(Achiever) 테마 당신이 지닌 성취(Achiever) 테마는 당신의 추진력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성취를 끊임없이 원하도록 만드는 테마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매일매일이 늘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고 느낍니다. 하루가 끝나기 전에 무엇인가 실질적인 것을 성취해내야만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느낍니다. 여기서 '하루'란 주중은 물론, 주말과 휴가까지도 포함하는 그야말로 매일매일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하루쯤 쉴 자격이 있다고 느껴지더라도 아무 것도 성취 못한 채 하루가 지나버리면 당신은 불만족스러운 느낌을 가집니다. 당신의 내면에는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꽃이 있습니다. 이 불꽃은 당신이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자극합니다. 목표가 하나씩 성취될 때마다 이 불꽃은 잠시 수그러듭니다. 하지만 금방 다시 타올라, 다음 그리고 그 다음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도록 당신을 밀어붙입니다. 성취를 향한 당신의 끝없는 욕망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이런 욕망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리란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취(Achiever) 테마를 가진 당신은 끊임없이 속삭여대는 불만족의 느낌과 항상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이런 성향에도 결국 그 나름대로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이 테마는 지치지 않고 장시간 일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하는 추진력을 주니까요. 그리고 당신으로 하여금 팀이 업무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 수준을 올리도록 자극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성취(Achiever) 테마는 당신을 계속 전진하게 해주는 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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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으나 새로운 발견이 있지는 않았다. 내가 조직을 떠났기 때문인가? 이 내용들이 왜 이렇게 뻔하고 구름 잡는 소리로만 들리는 것인지. MBTI는 물론, Management style도 확인한 바 있었고, 360도 피드백을 해본 바도 있었고, 각종 프로파일들을 통해 파악한 나의 성질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발상이 나온 것은 처음인데, 그것은 다른 조사방법에 그 카테고리가 없었기 때문인지, 예전부터 알고 있던 바다. 한 가지, 성취주의자로서 나의 항구적인 문제점,  끊임없이 속삭여대는 불만족의 느낌과 항상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는 부분이 와 닿는다. 진짜 어려운 일일진저.

 

여튼 그간 워낙 깊은 책들을 주로 읽어서인지, 참으로 성에 차지 않는 독서였다. 그리고 1장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과 2장 자신만의 강점 찾기까지는 꽤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3장 기업에서 활용법은 그야말로 허허실실이다. 이 책이 나온 지가 엄청난 시간이 흘렀으니 그것이 증명된 성공사례들이 있지 않았을까? 앞부분에 비해 너무 용두사미로 끝나는 느낌이다.   

 

목차

추천사/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서 문/ 혁명의 시작은 진정한 나의 발견

 

1부 강점을 활용하는 성공적인 삶

1장 자신 있는 삶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

타이거 우즈와 빌 게이츠도 약점이 있다

강점 혁명에 필요한 세 가지 도구

 

2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는 항상 뛰어난가

지식과 기술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2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라

3장 스트렝스파인더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라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

 

4장 강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4가지 강점의 유형별 의미 소개)

개발자(Developer)

개인화(Individualization)

경쟁(Competition)

공감(Empathy)

공평(Fairness)

관계자(Relator)

긍정성(Positivity)

매력(Woo)

맥락(Context)

명령(Command)

미래지향(Futuristic)

복구자(Restorative)

분석가(Analytical)

사고(Intellection)

성취자(Achiever)

신념(Belief)

신중함(Deliberative)

연결성(Connectedness)

의사소통(Communication)

자기확신(Self-Assurance)

적응력(Adaptability)

전략(Strategic)

조정자(Arranger)

조화(Harmony)

중요성(Significance)

질서(Discipline)

착상(Ideation)

책임(Responsibility)

초점(Focus)

최상주의자(Maximizer)

탐구심(Input)

포괄성(Inclusiveness)

학습자(Learner)

행동주의자(Activator)

 

3부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5장 스트렝스파인더에 대한 질문 사항

강점을 개발하는 데 장애물은 없는가

왜 테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테마의 순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모든 테마가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인가

같은 테마를 지닌 사람과 다를 수 있는가

다섯 가지 테마 중 서로 상반된 것이 있는가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 있는가

테마에만 집중하면 삶이 편협해지는 것 아닌가

약점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테마를 알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를 수 있는가

 

6장 강점에 따라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뛰어난 관리자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직원 관리에 스트렝스파인더 활용하기

 

7장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구축

완벽한 조직 만들기

실제적인 조언

내가 저자라면, 이 책에서 말한 다섯 가지 테마의 조합 부분에 대해 좀 더 힌트를 주려 할 것이다. 이게 워낙 어마어마한 조합이다 보니, 전체를 시도할 생각은 못 한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쑥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 직원 관리에 스트렝스파인더 활용하기 부분은 분명히 흥미롭긴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조직에서 이 스트렝스 파인더를 사용하는 rational이 되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어야 할 마지막 장, 즉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 구축 부분이 많이 약했다. 한편으로는 이 책이 나온 지 상당한 시일이 흘렀고, 조직에서 직원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라는 말은 많이 하고 있으나, 인재개발에 앞서 어쨌거나 조직에서 이를 앞설 수 밖에 없는 평가와 보상에서 이 부분을 차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더 이 책이 미흡하다는 질타를 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평가와 보상이 강점에 맞춰져 있지 않거늘, 어찌 개발이 그 쪽으로 향하겠는가. 이것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조직에서 필요충분조건으로 맞물려 있는 것이며, 굳이 보상이 승진이나 월급일 필요가 없다는 이 부분만 HR과 경영진은 면죄부처럼 휘둘러 대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냉소적인 반응 밖에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하건데, 이 책을 가지고 전체적인 목표설정-인재개발-평가-보상의 싸이클대로 manual내지는 사례가 풍부한 책이 후속타로 나오든지, 보강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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