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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0일 05시 25분 등록

2014.10.20 이동희

 

1. 지은이에 대하여 : 리처드 N. 볼스(1927 ~ )

 

저자 리처드 볼스(Richard N. Bolles) 박사는 미국 최고의 직업탐색 컨설턴트로 커리어카운슬링 분야의 기반을 닦았다. <타임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춘>, <머니>, <패스트컴퍼니>,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등의 언론매체와 NBC, CNN, CBS, ABC, PBS 등의 방송이 그를 주목했다. 멘사 회원이기도 한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자”(<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자 “미국 최고의 커리어 전문가”(미은퇴자협회)로 칭송받으며 미국훈련개발학회, 미국커리어개발협회를 포함한 수백여 곳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가 쓴 ≪파라슈트(What Color Is Your Parachut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취업전문서다. <타임스>는 창간 이후 최고의 100대 논픽션으로 선정했고, 미의회도서관은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25대 명저로 선정했다. 또한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해마다 선정되었고 여전히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며 오늘날까지 1000만 부 이상 팔렸다. 매해 개정판이 나오며 2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6개 나라에서 읽혔다. MI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뉴욕의 성공회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3개의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부인 마시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조병주

역자 조병주는 리처드 볼스의 ≪파라슈트≫를 1995년에 처음 접했다. 1997 IMF 금융위기로 실업문제가 유발되자 ‘구직과 커리어 설계’를 다루는 ≪파라슈트≫의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인생/직업 설계 워크숍’ 연수를 마치고, 미국 커리어개발협회 학술회의와 개인적 학습 방문을 거듭하면서 직업탐색의 지식과 스킬을 축적했다. 그리고 ≪파라슈트≫ 원리에 기초한 취업 과목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켰다. 11년 동안 강의한 ‘경력설계와 진로개발’ 수업을 40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파라슈트≫ 2001년 판을 교재 개발의 목적으로 번역했으며, 저자 볼스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2013년 판을 다시 우리말로 옮겼다. 강의노트 을 개발했고, 현재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앨버타태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2. 내가 저자라면

 

당신의 파라슈트는 무슨 색깔입니까? 재미있지 않은가? 파라슈트라는 장비를 제목에 사용한 것  말이다. 낙하산이라고 하는데 일단 낙하산 인사가 연상된다. 어쩌면 가장 좋은 이직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는 제목이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아니다. 이 책은 치열한 이직 시장에서 어떻게 올바른 방법으로 이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는 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실천서이다. 책에서는 What에서 시작해서 Where로 그리고 How로 마친다. 이는 나의 기질은 무엇이고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며 이쪽 직장으로 어떻게 진입하는가라는 간단한 아이디어 있다. 물론 이 과정은 결국 자기 탐구의 과정이고 이 탐구의 결과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세상과 자신의 접점을 찾아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다.

 

이 책의 차별점으로 나는 에필로그를 들고 싶다. 이직을 위한 과정을 소개한 본 내용을 아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믿음이고 저자의 생각을 나타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응용서적들은 저자가 들려주는 방법론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에필로그에 남겨놓은 저자의 진실된 믿음과 그 믿음으로부터 나온 한마디 한마디 조언은 이 책 전체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40년간의 출간 역사와 계속된 독자들의 feedback을 반영한 개간으로 책이 더욱더 견고하고 핵심을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함은 물론이고 실재 독자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아우를 수 있는 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 있는 다음 두 구절을 지금의 나의 상황에 비추어 다시 보게 되었다.

 

P256

작은 임무를 성실하게 실천해 나갈 때,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더 큰 임무를 주실 것이다. 의무가 커질수록 하느님의 기대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라.

 

살다 보면 늘 큰일 중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곳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시간을 쓰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이를 쉽게 뒤로 밀쳐 버린다. 나의 하루에도 이와 같은 일이 늘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있는 그 자리와 그 시간에는 항상 작은 임무가 주어진다고 본다. 하지만 애써 외면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작은 임무를 잘 완수한 사람은 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말은 아주 많은 뜻과 인생의 방법론을 이야기 해준다. 작은 임무를 잘하였기에 그보다 큰 임무를 부여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작은 임무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어떻게 행하느냐이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마음 안에 있으면 길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외면하지 말고 길을 찾아야 노력해야 한다. 작은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해 큰일을 그르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가정이든 회사든 사회 생활이든 새겨듣고 잘 임해야 겠다.

 

 

P260

하늘이 내려 주신 임무는 당신이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세상 사람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일이 서로 교차하는 곳에 있다.

 

일이란 것이 참으로 묘하다. 나의 손 끝에서 혹은 나의 머리에서 무언가 일어난다. 하지만 그 일의 수요자는 세상이다. 이 세상은 참으로 큰 곳이지만 나의 일의 결과가 이 세상의 어디엔가에 쓰인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것이다. 이 신기함은 나의 쓸모 있음에 대한 즐거움이고 쓰임에 대한 감사이다. 하물며 세상 사람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일이라고 한다면 애써 힘쓰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는가?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서 간절히 바라고 있고 내가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상에서 나의 일터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을 던져준다. 이는 더 좋은 일은 없을까? 더 재미있는 것은 없을까? 이런 질문을 던질 수는 있지만 그 질문의 중심에 나의 쓰임 이전에 세상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에 대한 큰 생각을 품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상이 나에게 기대하는 다음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직자들이 자신의 직장을 잘 찾아 갈 수 있는 지도같은 책이다. 단순히 지도가 아니라 그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을 알게 되고 인생의 어느 순간 다시 직장을 구할 때 보다 쉽게 보다 효과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은 What, Where, How에 아주 충실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으며 일관성 있게 단계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도중 길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과정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예제 site가 있으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으면 보다 쉽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나는 하루 레시피라는 개념을 만들고 싶다. 하루라는 시간의 단위를 어떻게 잘 요리하여 좋은 생활을 만들 것인가? 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시간관리의 개념이 아닌 시간을 먹는 개념으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떤 재료로 만들 것인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누구와 먹을 것인가? 등의 질문과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며 하루를 채워갈 수 있는 안목을 만들어주는 책을 만들고 싶다. 이 부분은 내가 못하는 분야이니 앞으로 실험하고 방법론을 만들어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고 싶다. 본 책은 이런 점에서 참고하기 매우 좋은 책이다. 현재의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목표를 알려주고 방법론을 제시하고 결과로 얻어지는 삶의 결과를 정리하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3.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P17

당신은 오직 일자리를 얻는 데 급급했을 뿐, 자신이 하게 될 일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았다.

 

P18

거절쇼크의 특징은 자신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혹은 조금씩 스러져 가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P40

원시적 구직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숫자놀음이란 도박을 한다. 이 게임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면 당신은 직장을 얻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러나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숫자 놀음을 통한 방법들이 효과가 없음을 알았을 때의 차선책 말이다.

 

P43

1. 전통적인 구직 방법은 원시적이다. 이것은 마치 도박장에서 운이 따를 때까지 숫자 놀음을 계속하는 것과도 같다. 그렇게 하다가는 마침내 두 손을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할 것이다.

 

P43

소수의 사람들은 구직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세 가지 사실을 직관적으로 간파해 냈다.

1.사람을 구하는 일자리는 언제든지 있다.

2.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은 구직자가 어떤 방법으로 일자리를 찾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3.일자리를 열심히 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으면 구직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P50

세 가지 잘못된 가정

치명적 가정 1 :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모호하게 해 두는 편이 일자를 잡는데 유리하다.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말이다. 바로 이런 생각이 미국이 수많은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렸다.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도 모르고, 자신을 고용해 줄 고용자도 모르게 만들어 놓고 뭘 어쩌자는 말인가? 이것은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른 사람이 결정해 버리도록 방관하는 짓이다.

치명적 가정 2 : 구직자들은 빈 일자리가 있는 곳만 집중 공략해야 한다

치명적 가정 3 : 채용자들은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좋아한다.

 

P52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창조적 접근 방법

성공 비밀1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당신의 재능이나 기술, 전용성 소질(transferable skill)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 두라는 것이다. 전용성 소질이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발휘하는 능력을 말한다.

성공 비밀 2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이 특별히 좋아하거나 흥미로워하는 주제 또는 분야가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 특별한 재능과 기술을 '어디에' 발휘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 비밀 3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이때 '조직' 이란 넓은 의미로 쓰인다. 중소기업, 대기업, 협회조직, 재단 조진, 부속 기관, 정부 및 기타 등등을 포함한다. 어쨌든 사람들을 구해 채용하는 조직이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P58

직업과 경력을 정할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이 그것을 결정해 버릴 것이다. 남이 다 결정해 주었으니 편할까? 아니다. 알게 모르게 당신의 자존심은 상처를 입게 된다. 또한 자신이 쓸모 없는 인간으로 느껴져 자포자기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하늘이 주신 재능에 대하여 스스로 주인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61

직장에 다니다 보니 어느덧 중년이 되어 버렸다.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중년의 위기'라는 것에 대비하고 싶어진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에 점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내 삶의 목적을 찾아 그것을 실현하고 싶어진다.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 모른 채 그저 시계 추처럼 직장과 집을 오갔다. 그런데 갑자기 현재 다니는 직장의 일이 내 인생의 목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인다(실로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이러한 문제에 부딪힌다. '인생의 허무함'을 맛보는 것도 이 시기다. 직업을 바꾸는 일과 삶의 의미를 찾아 이를 실현하려는 것은 인생 행로에서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P62

경력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직업이고, 다른 하나는 분야다.

 

P64

창조적 구직 처방은 당신이 직업과 분야를 동시에 확실히 정하도록 도와준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구직을 할 때 경력을 변경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야 말로 현명한 방법이다.

 

P65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단계

1. 무엇을(What)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확인해 두어야 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재능들 가운데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서대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전용성 소질(Transferable skills)’ 이라고 부르고 있다.

2. 어디에(Where)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도 결정해야 한다. 흥미로운 분야와 좋아하는 주제 및 선호 지역을 결정하기 위해선 연구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3. 어떻게(How)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특정한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현재 그 조직에 사람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상관없다. 일하고 싶은 곳을 찾아 취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과 접촉해 가면서, 마침내 취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당신이 일하고 싶은 곳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그리고 당신을 채용해 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새 경력을 스스로 찾아 개발해 나갈 수 있다.

 

P67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구직의 결정적 열쇠다

당신이 만약 그럭저럭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당신은 일자리를 찾는 데 대충대충일 것이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면 당신은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은 구직 방법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까지도 바꾸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자면 열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당신의 재능, 즉 ‘타고난 기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P69

간단하다. 경력에서 출발하여 소질까지, 소질에서 출발하여 다시 경력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당신의 전용성 소질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소질에 적합한 직업을 알고, 그것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P72

먼저 당신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을 알아낸다. 그런 다음 그 조직에서 지금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따지지 말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채용권한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그리고 취업이 되도록 하라. 바로 이것이 창조적 접근법의 골자다. 모든 과정에서 독창성이 요구된다. 특별히 구인 광고를 내지 않고 사람을 구하는 곳은 구인 광고를 내는 곳보다 항상 경쟁 상대가 적다.

 

P83

당신이 지금 면접관 앞에 서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은 자신의 전용성 소질을 한 문장으로 표현함으로써, 다른 경쟁자들과의 차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적어도 정보를 조작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충분히 돋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P91

무엇을What: 당신이 이 세상에 내 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천부적인 특기나 재능, 말하자면 자신이 즐겨 쓰는 소질을 중요한 순서대로 확인해 두는 것을 말한다.

어디에Where: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다 쓰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를 갖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P99

당신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분야를 발견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안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직업을 찾는 것이다. 열정은 인내의 문을 열어 주며, 인내는 직업을 찾아 주는 열쇠가 된다.

 

P113

세심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끈질겨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삶과 미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수고가 되더라도 자신의 이상적인 경력을 발견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이상적인 분야, 이상적인 직업을 말이다.

 

P132

당신은 직업을 찾고, 경력을 전환하는 전 과정에서 진실되고, 정직하며, 친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보 수집을 위해 사람들과 만나고 다니는 동안 역시 말할 것도 없다. 고용자들은 진실로 그런 사람들을 원하고 있다.

 

P142

“집단 수용소에서 살 대, 우리는 헛간에서 헛간으로 다니면서 마지막 남은 빵 조각들을 서로 나누었다. 손톱만큼씩 빵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때 나는 깨달았다. 사람에게서 빼앗아 가지 못할 한 가지고 분명히 있다고. 그것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 처했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다.

 

P142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신이 세상 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도 관계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태도가 '꿈의 직업'을 만들어 주는가? 다음의 네 가지 태도가 중요하다.

1. 가지게 될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언제나 임시직으로 생각한다.

2. 어떤 종류의 직업을 가지게 되든 세미나에 등록하는 기분으로 받아들인다.

3. 직장생활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탐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4. 그 직업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P144

꿈을 성취하는 열쇠

단계적으로 이뤄 내든 한 번에 이뤄 내든,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취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작게만 만들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에 열망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꿈을 반 토막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리라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온 정성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열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다.

 

P146

존 크리스털은 이 준비단계를 ‘연습 면접(Practice Field Survey)’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니엘 포호는 P를 ’말 붙이는 즐거움(Pleasure)’이라고 이름 지었다. I는 ’정보 수집 면접(Informational Interviewing)’을 의미한다. E는 채용 권한을 가지고 dlT는 사람과의 ‘채용 면접(Employment Interview)’을 의미한다.

 

P147

이야기 거리의 주제를 고르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잘 아는 주제일 필요는 없다. 다만 그 주제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만이 알고 있는 주제는 다른 사람들을 지루하게 만들기 쉽다. 전문적인 것들보다는 누구나 좋아하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낫다.

 

P150

열정

'면접' 성공의 열쇠는 이런저런 요령을 외워 두는 데만 있지는 않다. 열쇠는 딱 하나다.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열정이야말로 면접의 열쇠다. 어떤 직업이든지, 면접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열쇠는 바로 '열정'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수줍음이나 부끄럼 따위가 끼어들 틈이 생기지 않는다.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곤혹스럽지 않다.

 

P151

요약

당신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람들에게 물어 가면서, 어디서 일하고 싶은지를 알아보는 것에는 한계는 없다. 당신이 취업하고 싶은 곳을 찾아다닐 때, 그곳에서 현재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 여부는 따질 필요가 없다. 직업을 찾아다니며 부지런히 연구를 해서, 정말 자신이 원하는 곳인지 확인하라. 그런 다음 취업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그렇게 한 뒤에야 비로소 그 꿈의 직장에서 당신을 원하고 있는지 묻도록 하라.

 

P176

오늘날 좋은 직원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월급 이상으로 일하는 사람, 믿음이 가는 사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추진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 150퍼센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 출근 시간 전에 나오는 사람, 퇴근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사람, 배우는 데 열정적인 사람, 연수를 잘 받는 사람, 융통성 있는 사람, 새로운 상황 전개에 즉시 대처하는 사람, 업무 변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

 

P180

영국의 채용자들을 상대로 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면접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뽑을 확률’이 제비뽑기 보다 겨우 3 퍼센트 정도 높다는 것이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는, 만일 채용자가 아닌, 고용되어 일하고 있는 사람이 면접을 할 경우 좋은 사람을 뽑을 확률이 제비뽑기 보다 오히려 2 퍼센트 낮다는 것이다. 또 인사관계 전문가라는 사람이 면접했을 때는 제비뽑기 확률보다 무려 10 퍼센트나 낮다는 결과가 있다.

 

P190

세상에는 두 부류의 채용자가 있다. 하나는 당신의 핸디캡을 불쾌하게 생각해서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부류고, 다른 하나는 당신의 핸디캡을 불쾌하게 보지 않고 자격만 갖추고 있으면 채용하고 싶어하는 부류다.

 

P207

채용 과정을, 집을 새로 한 채 살까 말까 결정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채용 과정은 마치 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채용자는 당신을 좋아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모기' 한 마리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당신이 아무리 모든 자격을 다 갖추었다 해도 이런 모기에 물리면 한 방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

 

P212

나의 꽃 그림

꽃술을 둘러싼 여섯 개의 꽃잎에는 다음 내용을 적는다.

1. 선호하는 지리적 조건

2. 흥미나 관심 또는 특별한 지식 분야

3.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4. 자신의 가치관, 인생의 목적과 목표

5. 일하고 싶은 업무 조건

6. 원하는 급여와 책임 수준

 

P216

소질을 알아내기 위한 스토리 분석

1. 신체적 소질 : 주로 손이나 몸과 관련된 소질로, 물건이나 자연을 대상으로 해서 즐겨 발휘하는 것이다.

2. 정신적 소질 : 주로 당신의 머리와 관련된 소질로, 정보나 아이디어 또는 주제를 대상으로 해서 즐겨 발휘하는 것이다.

3. 대인적 소질 : 주로 대인 관계와 관련된 것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상대로 한 일 혹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즐겨 발휘하는 소질이다.(여기서 ‘동물’을 ’사람’과 같이 묶는 이유는 동물을 다루는 소질을 물건을 다루는 소질보다 ‘사람’을 다루는 소질에 더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

 

P225

단순하게 생각하라. 살아오는 동안, 어느 때인가  해낸 일들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었거나 말거나) 가슴이 뿌듯했거나 또는 성취감을 느꼈던 일이 있었다면, 그것이 바로 스토리 대상이 되는 것이다.

 

P225

일을 할 때 잘 활용하고 있는 소질이라면, 일반적으로 당신은 그 소질을 즐긴다고 볼 수 있다. 즐겨 발휘하는 소질이라면, 당신은 그 소질을 이용해 일을 잘 할 수 있다. 일을 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내가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대신 ‘나는 이 일을 즐기고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즐김, 즉 기쁨을 누리는 상태가 열쇠다. 그런데 사람들은 ‘즐기며 일하는 상태’를 껄끄럽게 생각한다. 일이란 힘들게 땀흘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통을 겪어야 덕이 되지, 삶을 즐기는 것은 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P226

즐김에서 나오는 기쁨은 분명히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한 선물 중 하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먹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 일이 즐거운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하고, 짝을 짓고 번식하게 만드셨다. 그래서 사랑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쓰도록 내려 주신 재능을 우리가 사용할 때, 그분 또한 기뻐하시리라 나는 믿는다.

 

P248

구직자는 내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씨름하게 된다. 모래알처럼 수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그저 한낱 모래알로 남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보다 의미 있는 인생을 원한다. '누구라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특별한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런 기쁨은 자신의 삶에 주어진 진정한 임무가 무엇인지 깨달을 때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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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라는 말의 뜻

임무(Mission)란 단어는 종교계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임무를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또는 이행하도록 명령을 받은 어떤 계속적인 과제와 책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임무와 비슷한 뜻을 갖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하나는 소명(Calling)이고 다른 하나는 천직(Vocation)이다. 이 두 단어는 영어와 라틴어로 표현된 것일 뿐 그 어원은 같다. 천직 또는 소명이 주어진다고 했을 때, 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운명(Destiny)이란 말은 우리의 삶을 설계한 그 어떤 존재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설계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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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임무를 발견하는 비법

지난 수십 년 간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서 많은 감명을 받아 왔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개인에게 주어진 임무는 다음의 세 부분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 역시 기독교적 관점에 의한 것이다).

1. 인생의 첫 번째 임무: 당신의 첫 번째 임무는 세상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서, 그것은 임무를 내려주신 하느님 앞에 ‘의식적으로 매 순간 대령하고 있는 것’이다. 임무 부여자 앞에 대령해 있는 임무 수행자, 이것이 기본이다.

2. 인생의 두 번째 임무: 두 번째 임무 역시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안내에 따라, 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마다 조금씩 해 나가는 것’이다.

3. 인생의 세 번째 임무: 두 번째 임무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있다면, 세 번째 임무는 유일하게 당신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첫째 하느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 당신의 재능을, 둘째 그분이 원하시는 그곳에서, 셋째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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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정신 없이 바쁘게 뭔가를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 버려야 할 것이 바로 이 ‘정신 없이 바쁘게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신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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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이 우리 인간들한테도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임무를 맡겨 이 세상에 내보내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왔으며, 그분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임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다. 그러나 임무를 주신 분에게로 나아가지 않고서는 ‘인생에서 나의 임무는 무엇인가?’하는 질문은 의미가 없는 빈 껍데기일 뿐이다. 이 ‘무엇(What)’은 바로 ‘누구(Who)’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 없이 무언가를 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는 마치 누구와 결혼하고 싶은지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막연히 결혼을 서두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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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물질로부터 얻는 기쁨, 푸른 하늘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부터 얻는 기쁨 등 사소한 것들을 외면하라는 말이 아니다. 이런 모든 감성적 기쁨을 넘어서 삶의 영적 의미를 깨닫고 되찾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는 말이다. 물질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물질적인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영적 실체와 인격을 감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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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우리는 계곡 속에 묻혀 있다. 설상가상으로 안개에 둘러싸여 방황을 하고 있는 처지다. 도한 귀에 들려오는 소리는 믿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의심스럽다. ‘임무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어라. 서두르거나 건너뛰려고 하지 말아라. 어디로 갈 건지, 계획이 무엇인지 또는 삶의 의무가 무엇인지 몰라도 상관없다. 나를 믿어라. 내가 너를 이끌어 줄 것이다.’ 이렇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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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처지에 놓여 있든지, 당신은 분명 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순간 순간 더 많은 감사를, 더 많은 친절을, 더 많은 용서를, 더 많은 정직을 그리고 더 많은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순간이 하루에도 수없이 많다. 이러한 순간을 사람들은 '결정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결정을 내려야 할 사랑이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다. 그런 일들은 결국 언제나 두 갈래 길로 당신 앞에 나타난다. 하나는 보다 적은 감사, 보다 적은 친절, 보다 적은 용서, 보다 적은 정직 또는 보다 적은 사랑의 길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더 많은 감사, 더 많은 친절, 더 많은 용서, 더 많은 정직 혹은 더 많은 사랑의 길이다. 당신의 임무는, 매순간 후자의 길을 선택하도록 항상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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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임무를 성실하게 실천해 나갈 때,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더 큰 임무를 주실 것이다. 의무가 커질수록 하느님의 기대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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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둘러싸인 계곡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것을 결코 가볍게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 계곡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과 목적은 뚜렷하고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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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사람들 각자에게 임무를 주셨고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재능을 주셨으며, 그 재능이 발휘될 때 기쁨을 느끼도록 하셨다.

우리의 임무가 무엇인지 하느님께서 일일이 알려주시지 않는다. 아니 그럴 필요도 없다. 그분은 이미 그것을 우리 안에 새겨 놓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발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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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 주신 임무는 당신이 일을 하면서 얻는 기쁨과 세상 사람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는 일이 서로 교차하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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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튼(G.K.Chesterton)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이상할 정도로 부주의하면서 동시에 삶에 대해서는 강렬하게 집착한다. 생명을 물처럼 갈망하면서, 죽음을 포도주처럼 마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여기 이 세상에 왔을 뿐, 그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P261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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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20:00:42 *.214.15.69

10기 웨버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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