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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0일 11시 11분 등록

Book Review

취업의 비밀, 파라슈트

2014. 10. 19

 

  1. 저자 만나기

     

저자 리처드 볼스(Richard N. Bolles) 박사는 미국 최고의 직업탐색 컨설턴트로 커리어카운슬링 분야의 기반을 닦았다. 타임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춘, 머니, 패스트컴퍼니,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등의 언론매체와 NBC, CNN, CBS, ABC, PBS 등의 방송이 그를 주목했다. 멘사 회원이기도 한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자”(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자 “미국 최고의 커리어 전문가”(미은퇴자협회)로 칭송받으며 미국훈련개발학회, 미국커리어개발협회를 포함한 수백여 곳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가 쓴 파라슈트’(What Color Is Your Parachut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취업전문서다. ‘타임스는 창간 이후 최고의 100대 논픽션으로 선정했고, 미의회도서관은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25대 명저로 선정했다. 또한 이 책은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목록에 해마다 선정되었고 여전히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이며 오늘날까지 1000만 부 이상 팔렸다. 매해 개정판이 나오며 2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6개 나라에서 읽혔다. MI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뉴욕의 성공회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3개의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부인 마시와 함께 살고 있다.

 

  1. 내 마음에 들어온 글귀

     

8. 각 나라의 독특한 조건과 문화(한국의 공채 제도처럼)가 전혀 다르다 해도 개인에게 닥치는 문제는 각자 스스로 훨씬 더 잘 통제해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일생 동안 몇 번이라도 구직의 길에 다시 나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스스로가 이제 취업 경영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꾸 당연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방해가 되었다. , 내가 지금 이걸 읽은 군번이야라는 내면의 똥고집

 

19.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평균 여덟 번 정도 이 고통스런 과정을 거친다는 통계가 있다. 구직이 되기 바로 직전까지 온통 거절만 당하는 고통스런 단계를 말이다.

 

27. 이력서는 사람을 물건으로 둔갑시키는 놀라운 수단이다. 종이 한 장에 불과한 것이 말이다. 이 종이 한 장을 믿고,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직장에 취직시켜 달라고 수천 달러나 쓰고 있다.

 

29. 리처드 라스롭의 '누가 누구를 고용하는가(Who's hiring who)'를 들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 리처드는 '능력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직장을 구할 때 이력서 대신에 능력서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력서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를 요약한 것이라면, 능력서는 앞으로 취업하고 싶은 직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제안서 같은 것이다.

 

이것은 조금 새로운 개념이군.  그러나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력서, 특히 cover letter summary 부분에서 다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단 말이지. 어쨌든 이러 제안서 방식은 담당자의 호불호에 따라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종이짝이 될 수도 있다. 이력서는 증명하는 것이지,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고, 사실 제안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믿을 근거도 없다. 이것은 정말 새로운 부서, 새로운 job이어서 담당자도 이 자리를 어떤 사람으로 채워야 할 지 모를 때, 또는 정말로 엄청난 커리어 전환이 필요해서 과거의 경력이 거의 유효하지 않을 때 유용할 수 있는 어프로치다.  

 

31. 당신이 절망에 이르지 않으려면, 어떤 처지에 빠지든 계란을 몽땅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된다.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려면 최소한 2개 이상의 해결 방법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승리의 삶. 또 거부감 드네

 

34. 우리의 삶에 아무 의미 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기만 해도 충분하다. 즉 그렇게 믿기만 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정말 그럴까? 그보다는 하나 밖에 없는 나의 삶이므로, 이것이 진탕으로 빠지든, 하늘을 날든 유일하므로, 의미가 없을 수 없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 아닐까.

 

39. 구직활동은 슬프게도 언제나 경쟁적으로 전개된다. 이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구직자 자신의 태도다……무엇보다 먼저 마음가짐, 즉 태도를 바르게 가져야 한다. 좋은 태도가 구직활동을 여러 방향에서 돕기 때문이다.

 

40. ‘내 인생을 어디로 가져갈 것인가?”에 답하기 전에 먼저 희망을 가져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바로 인생을 바꾼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43.

1. 전통적인 구직 방법은 원시적이다.

2.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과 기업 인사부(인력 개발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조차도 직업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그럴 수도 있겠지. 인사부 사람들은 서치 자체와 채용이 결정된 후 협상에서 유리한 방법으로 전개하는 것 등은 알고 있는 것 같은데막상 업무를 직접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보니, 생각보다 겉 핥기 식이라는 느낌은 든다. 

 

45. 어딘가에는 항상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하는 빈 일자리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건 사실이다.  문제는 내가 원하는 자리가 있느냐지. 문제는 어떻게든 취업이 아니라, 바로 그곳에 취업이어야 한다는 거다.

 

46. 당신은 직장을 구하고 있는가? 경력을 바꾸고 싶어하는가? 그렇다면 집 화장실 거울이나 다른 잘 보이는 곳에다 이렇게 써 놓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라.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자리는 늘 있다."

 

47. 어딘가에 분명히 일자리가 있는데도 찾지 못한다. 그러면서 ‘요즘은 일자리가 없다’라고 단정지어 버린다. 이와 같은 이유는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일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가 어떤지, 직업 시장의 상황이 어떤지는 살펴볼 필요가 없다. 단지 어떤 방법으로 구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기가 나쁘든 좋든 상관하지 말고, 옳은 방법을 찾아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

 

47. 직장을 구하는 나쁜 방법 다섯 가지

  1. 인터넷을 통하는 방법

  2. 이력서를 여기저기 보내 놓는 방법

  3. 전문 잡지나 관련 소식지의 구인 광고에 응하는 방법

  4. 신문의 구인 광고에 응하는방법

  5. 사설 알선 기관이나 헤드헌터 같은 곳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

 

49. 직장을 구하는 좋은 방법 다섯 가지

  1. 가족, 친구, 이웃, 경력 상담원에게 수소문하는 방법

  2. 관심이 가는 회사를 무작정 찾아가는 방법

  3. 혼자서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4. 다른 구직자들과 그룹을 이뤄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5. 구직 또는 경력 전환을 위한 창조적인 방법

 

이게 좋은 방법이라고? 70년대란 말인가? 3,4번은 대체 뭐냐. 워워...

 

51.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창조적 접근 방법 – what, where, how

성공 비밀 1: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성공 비밀 2: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성공 비밀 3: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고픈 어린 친구들에게나 해당된다고 생각했던 문구가 이제 3년차 경단녀가 되어버린 내게도 해당하는 것인가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 이런

 

60. 창조적인 구직 전문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직업을 구하는 데 성공하려면 경력을 바꿀 때 쓰는 방법을 그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이 타당하기 때문이다. 직종이나 분야를 바꾸는 경력전환은 일자리 하나 구하는 단순한 구직활동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64. 창조적 구직 처방은 당신이 직업과 분야를 동시에 확실히 정하도록 도와준다.

 

구직과 경력 전환은 우리 삶에서 거의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상적 활동이 되다시피 하였다. 당신이 언제 이것을 또 필요로 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67.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구직의 결정적 열쇠다.

 

당신이 만약 그럭저럭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당신은 일자리를 찾는 데 대충대충일 것이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면 당신은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은 구직 방법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까지도 바꾸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자면 열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당신은 재능,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강점혁명과 비슷한 맥락.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나의 재능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무엇을 말해주어야 우리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른지정말 아이를 데리고 지리산이라도 들어가서 같이 명상의 시간을 보내는 게 어떨라나 싶다.

 

69. '전용성 소질'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가? 여기 '전용성 소질'을 설명하는 일곱 가지 원리가 있다.

  1. 전용성 소질은 구직의 성공을 보장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2. 전용성 소질은 경력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3. 전용성 소질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4. 전용성 소질의 작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데이터/정보, 사람, 물건의 세 종류로 구분된다.

  5. 자신의 전용성 소질을 알아내려 할 때는 과거의 업적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6. 전용성 소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앞으로 갖게 될 직업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7. 전용성 소질의 수준이 높을수록 경쟁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74. 전용성 소질을 간편하게 찾아내는 효과적인 전략

  1. 자신의 직업 타이틀을 버린다.

  2. 가장 자신 있으며 즐겨 할 수 있는 종류의 일을 생각해본다.

  3.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4. 무엇이 자신을 신나게 했는지 생각해 본다.

  5. 과거에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6. 평소 무엇과 관계된 소질을 즐겨 사용하고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7. 자신만의 타고난 감각적 재능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8. '전용성 소질을 찾아 주는 단어 목록'에서 순간적으로 '내 것이다'라고 느껴지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9. 과거에 발휘했던 재능이 무엇이었나 생각한다.

  10. 사는 동안 가장 매력을 느꼈던 직업은 무엇인가?

 

81. 소질을 확인하는 데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목록 만들기, 우선순위 정하기, 살붙이기다.

 

84. 2주일이 지나도록 이 책에서 지시하는 소질 목록을 만들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을 도와줄 누군가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다. 친구가 좋다. 그것도 아주 엄격한 친구가 제격이다. 그리고 그 친구한테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 친구에게 당신이 한 일을 점검하도록 하라. 지난번 만난 이후로 당신이 한 일이 전혀 없거나 게으름을 피웠다면, 그 친구에게 호되게 야단 맞을 것이다. 만일 이렇게 해 줄 친구를 구할 수 없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흘러간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93. 좋아하는 주제나 관심거리를 빨리 발견하는 효과적인 전략

  1. 당신의 취미나 관심거리가 무엇인지(컴퓨터 게임, 정원 가꾸기, 외국어, 음악 감상, 영화 감상 등등) 목록을 만들어 본다.

  2. 무엇에 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본다.

  3. 어떤 종류의 잡지에 관심이 가는가?

  4. 신문을 볼 때 어떤 주제를 즐겨 읽는가?

  5. 서점에 갔을 때, 어떤 주제의 코너로 발길을 돌리는가?

  6. 인터넷 사이트 중에서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인가?

  7. 텔레비전에서 '게임 쇼'를 하고 있다면, 어떤 주제를 선택하겠는가?

  8. 지금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어떤 과목이나 주제를 골라 등록하겠는가?

  9. 당신이 만일 책을 쓴다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싶은가? 이것을 목록에 더한다.

  10.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이 팔리는 일은 무엇인가? 집중하여 다른 모든 일을 잊게 만드는 것이 있는가?

 

이걸 아이에게 해보는 것은 너무 때이른 짓일까?  뭘 하는 것이 무기력해진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까.

 

99. 창조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은 “당신 자신”을 먼저 보라고 충고한다. 당신은 어디에 열정을 갖고 있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삶의 임무는 무엇인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자신의 관심거리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자신을 존중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고르도록 한다. 당신 자신이 중심이 되어 분야를 선택한다. 시장의 요구에 연연하지 말아라.

 

그렇지. 시장의 요구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에 동의한다. 나는 나다. 나를 세상에 맞춰 인간 개조를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나와 세상이 만나는 멋진 교차점을 찾는 데 주력하는 게 맞을 것이다.   

 

103. 자신의 전용성 소질에 이름 붙이기

  1. 종이 위에 당신이 찾은 여섯 개의 전용성 소질들을 적어 놓고, 선택한 분야를 적는다.

  2. 소질을 적은 곳 아래에 당신이 다루고 싶은 주요 대상을 쓴다.

  3. 친구나 가족 또는 전문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에게 이 종이를 보여 준다.

  4. 그들에게 종이에 적은 소질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서 묻는다.

  5. 사람들의 말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적는다.

  6. 이들이 말해 준 것들로는 부족하다 싶으면 다섯 명 정도를 더 선정한다.

  7.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집으로 가서 그들이 말해 준 것을 연구한다.

 

이것도, 왠지 아이에게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슷한 책이 없을까?

 

110. 실제 종사하고 있는 사람에게 묻고 그 일을 ‘직접 해 본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막연히 바라볼 때와 자신이 직접 그 직업에 뛰어들었을 때는 분명 다르다. 속사정을 알아봐야 한다.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하루 일과가 어떤지 현실 속에서 따져 봐야 한다. 실제로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이건 맞는 말. 하지만 그 사람의 개인의 경험에 너무 함몰되지 않도록 여럿을, 다양한 연차의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장기적으로 내다보려면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

 

127. 모든 직장인들은 하루하루가 고민스럽다. 회사가 안정적인지, 비전은 있는지,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 주는지 등등 이리저리 재고 따져 본다. 분명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대부분의 구직자들과 경력을 변경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일단 채용이 되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그들이 다니는 직장에 대해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직종에 대해서는 너무나 확고했기에, 별다른 고민이 없었다만. 회사는 사실 이런 것들을 리서치로만 해결하기엔 내부적인 이슈를 알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필요한 일이란 것에 동의.

 

142. 태도야말로 모든 것을 좌우한다! 태도는 행동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신이 세상 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 지와도 관계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태도가 '꿈의 직업'을 만들어 주는가? 다음의 네 가지 태도가 중요하다.

  1. 가지게 될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언제나 임시직으로 생각한다.

  2. 어떠한 종류의 직업을 가지게 되든 세미나에 등록하는 기분으로 받아들인다.

  3. 직장 생활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탐험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4. 그 직업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Attitude matters! 태도가 결정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런 자세를 십 년씩이나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거의 잊었었다. 외국계 기업에서 서너 차례의 전직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물론, 아는 것과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쿨하게 일하는 것은 다른 문제지만.

 

144. 꿈의 직업은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지는게 아니다. 한 단계 한 단계씩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한다.

단계적으로 이뤄 내든 한 번에 이뤄 내든,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취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작게만 만들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열망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꿈을 반 토막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리라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온 정성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열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다.

 

진짜? , 이 부분 정말 확신 못 하겠다. 그 많은 자기탐색과 독서의 나날에서도 나는 여전히 회피중독에 회의주의자구나. 

 

156. 구직을 직업으로 생각한다. , 직장에 출근하듯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것이다. 사람들 말처럼 자신을 ‘실직자’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자리를 잃은 바로 그 순간부터 당신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생긴 것이다.(, 보수가 없을 뿐이다) 당신의 직업은 ‘직업 사냥꾼’이며, ‘경력 전환자’ 임을 명심하라.

 

맞는 이야기다. 구직자는 실직자와 같은 말이 아니다.

 

169. 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과 면접한 후에야 비로소 이력서가 필요할 것이다. 창조적인 구직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력서는 언제나 뒤에 남겨 두어야 한다.” 즉, 이력서는 면접한 다음 날 그 사람 앞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그 이유는 당신에 대한 인상과 기억을 확실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아주 확실한 경력자를 가진 사람이 주변의 추천을 통해 담당자를 만났을 때 가능한 일인데. 이력서도 없이 일단 만나주지 않잖아요이런 의미에서 한국에서의 파라슈트는 조금 다른 버전이 필요할 수 있겠다.

 

174. 어떻게 면접을 준비할까?

  1. 채용자를 만날 때는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2. 면접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그림으로 떠올려 본다.

  3. 채용자가 어떤 말을 듣고 싶어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4. 과거의 직장과 상상에 대해서는 절대로 나쁘게 말하지 않는다.

  5. 자신의 어떤 이미지를 보여 줄 것인지를 정한다.

  6. 회사를 위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회사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파악되려면 사실 상당한 경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조사도 그 서클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매우 피상적일 수 밖에 없는데그런 경험과 서클을 가지기 전까지는 의욕 충만일 뿐이지. 이것을 어떻게 어필하느냐…. 경력자와 쌩 초보는 어프로치가 다른데 말이다

 

186. 채용자는 사실상 당신의 과거에는 관심이 없다. ‘채용 권한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당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염려할 뿐이다. 미국에서는 채용 면접 시에 직업과 직접 관련된 사항만 물어볼 수 있다. 지원자의 과거나 현재에 대해, 이를테면 신조, 종교, 종족, 나이 및 성별, 결혼 상태에 대한 사항은 묻지 못하게 되어 있다. 면접관의 질문이 과거에서 미래로 옮겨 가면, 이는 당신에게 유리하다는 증거다. 반면 면접관의 질문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다지 기대할 것이 못 된다.

 

만일 면접관의 질문이 미래를 향해 확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되면 (이 때를 이용해서) 회사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바로 이때 회사를 위해 당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회사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맞는 이야기이면서, 또 아니다. 앞으로 이 사람이 회사에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라는 미래의 문제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그 사람의 과거일 뿐이니 말이다. 그래서 이력서는 중요하고, 평판 관리의 중요함을 이루 말할 수도 없다. 경력자의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신입은 또 다른 이야기다. 이때야말로, 태도가 전부인 상황이 된다.

 

190. 전문가들은 핸디캡을 가진 사람이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문 서적을 많이 봐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한 가지 진리만 알면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채용자가 있다. 하나는 당신의 핸디캡을 불쾌하게 생각해서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부류고, 다른 하나는 당신의 핸디캡을 불쾌하게 보지 않고 자격만 갖추고 있으면 채용하고 싶어하는 부류다.

 

그러네

 

193. 면접 때마다 감사 편지를 보내라. 면접한 날 저녁, 아무리 늦어도 다음날 아침까지 감사 편지를 꼭 보내야 한다.

 

198. 급여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쪽이 협상에서 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입중되어 온 사실이다. “급여는 얼마로 하면 좋겠습니까?” 이 겸손한 듯한 질문에, 당신은 이렇게 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회사마다 급여 체계가 있을 테고 또한 이번 채용에서 생각하고 있는 금액이 있을 테니, 먼저 그 금액을 말씀해 주십시오.

 

협상의 기본. 테이블에 먼저 자신의 무기를 올려놔서는 안된다.

202. 급여 협상이 원하는 대로 다 되었을 때,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협정서를 작성하여 협상 내용을 일일이 적어 놓는 것이다. 급여 협약을 문서화한다는 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달콤한 말들로 포장되어 있다. 문서화되지 않은 약속은 나중에 말썽을 일으키기 쉽다.

 

이게 한국적인 상황에서 잘 안 된다. 그리고 나중에 엄청 후회하게 되지. 

 

212. 꽃술을 둘러싼 여섯 개의 꽃잎에는 다음 내용을 적는다.

첫 번째 꽃잎 - 살고 싶은 지역

두 번째 꽃잎 - 흥미나 관심

세 번째 꽃잎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네 번째 꽃잎 - 자신의 가치관, 인생 목적과 목표

다섯 번째 꽃잎 - 일하고 싶은 업무 조건

여섯 번째 꽃잎 - 원하는 급여와 책임 수준

 

살고 싶은 지역에 대한 부분을 아들과 함께 해보고 싶기도 하다. 내 아들들은 나의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흥미를 보인다. 그걸 잘 활용하여 볼 수도 있지 않을까. 

 

214. 자신이 과거에 성취했던 일에 대해 간단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앞으로 이러한 스토리가 최소한 일곱 개는 필요하다. 성취란 재미를 느꼈던 일, 흥미로웠던 경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다. 스토리 메이킹은 어떤 단계에서든 도움이 된다. 스스로도 몰랐던 의미를 발견하게 되므로 자기 성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21. 자신이 즐겨 발휘하는 전용성 소질과 기질을 합쳐서 문장을 만든다.

기질이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에서 드러나는 성격적 특성(천성)을 말한다.

 

  1. 시간을 어떻게 다루며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2. 사람을 어떻게 다루며 감정 처리는 어떻게 하는가

  3. 상사를 어떻게 대하며 지시 받을 때의 태도는 어떠한가

  4. 감독관을 어떻게 다루며 지시 내릴 때의 태도는 어떠한가

  5. 흥분이나 충동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며 자기 절제는 어떻게 하는가

  6. 자발적으로 임하는 태도는 어떠하며 얼마만큼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가

  7. 위기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

 

우리는 바삐 움직이며 항상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므로 첫 번째 단계에서 버려야 할 것은 항상 바쁘게 움직이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나 자신이 무엇인가가 되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이다.

 

바쁜 게 잘 나가는 것이고, ‘제대로 사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십오년을 보냈다. 앞으로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225. 버나드 홀데인은 성취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스스로 느끼기에 잘 해냈으며, 일하는 과정을 즐겼고, 동시에 자부심을 느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성취 스토리에 해당된다.” 한마디로 자신이 성취한 과거의 일을 기억할 때 두 가지 기쁨을 준 일이면 되는 것이다. , 일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얻은 결과에 대해 만족이 있었던 일이면 된다. 그렇다고 땀을 흘리며 애써 이룬 성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동안에 지겨운 과정이 있었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일을 해 나갔던 과정이 재미있었던 사실이 중요하다.

 

키워드는 즐거움과 만족이다!

 

226.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고 살면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실패한 일은 말해도 되지만 성공한 일에 대해 말해선 안 된다고. 성공을 말하면 그것은 자랑이 되고 죄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자신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지. 이 부분 겸양을 강조하다가 자꾸 부정적으로 빠진단 말이다

 

248. 구직자는 ‘내가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하게 된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그저 한낱 ‘모래알’로 남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보다 의미 있는 인생을 원한다. ‘누구라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특별한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임무(Mission)란 단어는 종교계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임무를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또는 이행하도록 명령을 받은 어떤 계속적인 과제와 책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 하나는 소명(Calling)이고 다른 하나는 천직(Vocation)이다. 이 두 단어는 영어와 라틴어로 표현된 것일 뿐 그 어원은 같다. 천직 또는 소명이 주어진다고 했을 때, 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운명(Destiny)이란 말은 우리의 삶을 설계한 그 어떤 존재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설계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는 몰랐지만, 처음부터 내 안에 있던 소명. 그게 뭘까. 재미와 의미를 다 가진 어떤 것. 나는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

 

249. 인생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한나절에 또는 하루 저녁에 풀어 낼 수 있는 퀴즈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음식 먹는 방법을 익힐 때의 과정과 비슷해서, 일종의 단계를 밟으면서 배워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기 때는 어른이 먹는 음식을 바로 먹을 수가 없다. 사람은 세 단계를 거쳐 음식 먹는 법을 익힌다. 제일 처음에는 엄마의 젖을 먹거나 젖병을 빨았고, 그 다음에는 이유식 단계를 거쳤으며, 이가 나고 시간이 좀 흐른 다음에야 비로소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세 단계 중 앞부분의 두 단계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각 단계가 완전한 음식을 먹는 일과 관계되어 있다. 먹는 형태가 달라졌을 뿐 모두 우리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이전 단계를 능숙하게 익혀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임무를 발견하는 데도 세 단계를 밟아야 한다.

 

 

250. 사람들은 언제나 그저 배워 익히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익숙한 것을 버리는 데는 인색하다. 그러나 버려야지만 새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전환에 대해 이야기한 how to live의 개념과 같구나. 버리기. 나는 무엇을 버려야 할까.

 

260.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는 대부분 다음의 세가지 가운데 하나 혹은 그 이상과 관계되어 있다. 첫째는 사고(mind)와 관계된 것으로, 사고의 목적은 세상의 진리를 구하는 것이다. 둘째는 가슴(heart)인데, 이것의 목적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이다. 셋 째는 의지 (will). 이것은 완전한 세상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할 수 있는 요소가 봉사다. 한 가지든, 두 가지든, 어쨌거나 그 근원을 같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행동은 ‘사랑의 실천’이다. 

 

좋은 말이다! 남편에게는 사고와 관련된 mission이 있지 않을까 싶고, 나는 사고와 가슴 중 어느 쪽인가 모르겠다. 둘 다 살짝 걸치고 있는 듯 하다.

 

261.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이상할 정도로 부주의하면서 동시에 삶에 대해서는 강렬하게 집착한다. 생명을 물처럼 갈망하면서, 죽음을 포도주처럼 마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여기 이 세상에 왔을 뿐, 그 이상의 어떤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재 삶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이상적인 직업보다 더 귀한 것을 발견했다. 인생의 임무를 찾았으며,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1. 저자의 입장에서 다시

 

이 책을 처음 열었을 때는 감탄하였고, 중간쯤 읽다가는 짜증이 났으며,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는 이 책을 가지고 제대로 된 워크샵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워크샵은 하루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매뉴얼이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매뉴얼이다. 이대로 따라서 모든 과정을 끝내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혼자 해보라면 지쳐서 포기하지 않을까 싶다. 이 과정을 나와 같이  커리어의 전환기에 서 있는 사람들과 같이 해보고 싶다. 경단녀들과 함께 해보는 것도 좋겠다. 카운셀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왜 바이블인지 알겠다. 일단 구성을 살펴보자.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글 이들에게
취업, 재취업, 커리어전환을 위한 실행매뉴얼
Chapter 01
취업하기 : 일자리를 구하려면 희망의 열쇠를 잃지 마라
Chapter 02
취업의 비밀 : 구직자와 채용자는 서로 다른 꿈을 꾼다
Chapter 03
구직 : 구직은 (이성적) 과학이 아니라 (본능적) 아트다
Chapter 04
실직 : 항상 플랜 B를 가지고 있어라
머리말 |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Chapter 05
일자리 : 내가 누구인지 완벽히 이해하라
Chapter 06
브리지퍼슨 : 네트워킹과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라
Chapter 07
커리어 : 내게 맞는 옷을 고르려면 기회의 지평을 넓혀라, 그런 다음 좁혀라
Chapter 08
이력서 : 이력서는 면접까지 가기 위한 수단이다
Chapter 09
면접 : 고용자는 당신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관심이 있다
Chapter 10
핸디캡 :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Chapter 11
보수 : 보수는 반드시 종결지어야 할 협상 대상이다
Chapter 12
창업 : 철저히 연구하고 위험을 평가 및 관리하라
핑크페이지
Appendix A
나의 천직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Appendix B
실직 시 우울한 감정 극복 가이드
Appendix C
커리어코치와 카운슬러 선택 가이드.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빠진 거 없이 일목요연하다. 구직자가 거치게 되는 모든 과정, 심리적, 실질적 가이드라인 역할에 충실하며, 매년 개정판을 낸다 했던 만큼 내용도 참 충실하다. 이토록 세세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워크북의 결합체는, 한두 해의 세월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읽을 때에는 그 안의 내용이 너무도 당연해서, 이걸 뭐 책을 돈 주고 사서 읽나 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으나, 생각해보니 그것은 내가 외국계 기업에서 다수의 이직을 자연스럽게 체험한 전문직 종사자였다는 사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한 꽤 탄력적인 고용시장 모델에서의 경험이 많기 때문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이 상당히 새로울 수도, 또 일부는 한국 실정에 안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에 업계의 동료들과 관련 직종의 취업지침서를 책으로 만들어 보고자 했을 때 부딪혔던 이슈들이 생각났다. 사실 디테일, 조사와 이력서 만들기와 면접 등에 대해 우리가 정리한 내용들은 이 책의 내용과 대단히 유사하다. 서구적인 채용 환경을 갖춘 곳에서는 보편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보완할 점은 딱히 모르겠다. 해마다 개정판을 내고 내용을 보완했다는 말대로, 버릴 것이 딱히 안 보인다. 이 책을 기반으로 워크샵 매뉴얼과 사례집을 겸한 것이 나오면 아주 좋은 보완이 되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걸 내가 만들어봐? 경단녀들 대상으로? 하핫. 그렇담 정말 멋진 장기 프로젝트가 될 순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자꾸 하고 싶은 건 많고 모아지지가 않는구나아 이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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