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2014년 10월 26일 08시 03분 등록

구본형의필살기_구달리뷰#27

구본형 저

다산라이프

 

1.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의 요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게 쪼개어 그 중 자신의 재능에 부합되고 열정을 일으키는 일들을 강화하고, 필요한 것들은 창조하여 더함으로써 자신만의 평생직업, 필살기를 구워내자는 것이다.

 

전개방법이 참으로 통렬하고 설득력이 있다. 이것은 필살기 프로젝트를 실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 책을 살아있는 실전 전략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필살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해부하고 분석하여 범용적인 필살기 모델을 만든 게 돋보인다. 그가 이 모델의 유용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특별히 필살기 프로젝트팀을 출범시킨 점도 이 책의 차별성이라 하겠다. 따라서 이 책은 실전 길라잡이인 만큼 독자는 자기를 실험대상으로 삼아 단계별로 따라 하면서 자기에게 적용시켜야 효과가 있다.

 

필살기 구축의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창조놀이부분일 것이다. 무엇을 새로이 창조하여 기존의 자기 업무의 강화한 부분과 합체하여 자신만의 필살기 모형을 만들어 낼 것인가?란 문제다. 이 부분이 쉽지 않은 것은 기존의 일을 근간으로 하여 자신이 일생을 바쳐 하고픈 일을 창조해 내는 일종의 직업 창조이기 때문이다. 특출 난 재능이라도 있으면 기존의 일을 변용하고 연결하여 자기만의 어떤 일을 만들어 내기는 비교적 수월하겠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재능이 없는 사람의 경우는 참 암담하고 막막해 진다.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일과 판이하게 다른 일에 열정을 느끼고 제2의 인생으로 추구하리라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에겐 현재의 직장에서 가져올 것이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이 책은 직장인으로서 미래 1인기업가로 살아가려는 사람을 위하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개축이나 증축이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짓는 것만 못한 곳도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새 판을 깔고자 하는 사람에게 저자의 필살기는 어떻게 적용하면 될까? 나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책을 읽었다.

 

나는 업무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내가 흥미를 느끼는 취미나 취향, 호감을 가진 것들을 총 망라하여 필살기의 씨앗을 추출했다. 이 일에 씨앗의 강화와 창조에 필살기 모형도는 아주 유용하다. 나의 필살기는 우선 필살기 모형도를 사용하여 추출한 여행저술가란 직업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추출하여 현재의 직업 속에서 단계별로 만들어 가는 모양새가 될 수 밖에 없다. 가령 여행저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 읽고 글쓰기, 사진 찍기, 여행기획 등의 필요한 능력을 현재의 직장생활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하나하나 구축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필살기 구축에 필요한 세부항목을 항상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고 주어진 시간이란 자원을 6+2 투입법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면 나의 필살기도 단단하게 구워질 것이라 확신한다.

 

2. 내 마음을 무찔러온 글귀

 

6. 이 책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숙제와 과제를 창조적 놀이로 인식하는 정신적 전환이다. 왜 잘 하는 일을 즐기며 먹고 살 수 없단 말인가?

 

12. 낙타의 삶, 너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삶에 대한 의무인 다르마가 이 시기 질서의 법칙이다.

 

사자의 삶,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 과거가 죽어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삶이다. 삶은 특유의 통렬한 전환을 그치지 않고는 도약하지 않는다.

 

19.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직업관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삶에 대한 모독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삶에서 실패한 것이다. 처참하게 패배한 것이다.

 

20. 참을 수 없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두려워 말고 그 일을 따라 나서라. 우주적 떨림을 거부하지 마라. 그 일 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며 그 일이 곧 자신의 천직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떨림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 주어진 일을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즐거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을 알아내는 순간 매일 숙제처럼 목을 죄어오던 일상의 일들 중에 어떤 것들은 나의 타고난 적성에 잘 어울려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 일이 내 천직으로 가는 입구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 일에 통달하게 되면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는 평생의 직업으로 변경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직장인의 필살기 발굴 원칙이다.

 

22. 현재 직무를 해야 할 숙제로 보지 말고 팔아야 할 비즈니스로 인식하는 것이다. 전략을 검박한 실천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갈 곳이 있으면 달리면 된다. 그러면 시간이 되어 빵이 구워지듯이 시간이 지나면 필살기가 구워진다.

 

23. 직장인의 필살기, 나는 날이 서 있는 이 단어가 좋다. 여기는 밥과 직결된 절박한 무엇이 있다. 세끼 밥을 먹고 하루를 그냥 넘긴다면 직무유기다. 만일 인생을 그렇게 낭비해 버렸다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우주적 존재로서 받은 재능을 다 활용하여 맡겨진 역할을 해내는 것, 결코 적당히 살지 않는 것, 나는 이것이 제대로 밥값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28-30.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십니까? 직장에서 정신적 불행은 일 속에 내가 없기 때문이다. 평생을 쓸 수 있는 필살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일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 현재의 위치에서 매일의 일상에서 반복되는 이 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바로 거기 일 속에 평생의 필살기를 마련할 수 있는 단초가 숨어있다.

 

32-35.
지금 맡고 있는 직무를 잘게 쪼개 20개 내외의 작은 업무단위로 나눠보라. 직무의 최소 단위를 테스크라 하는데, 프로세스상 내 일을 분류하여 우선 순위에 따라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덩어리 일을 세분화 하는 것이 경영의 시작이다.

 

36-41. 자신의 직무를 세분화 하자, PAPER의 법칙을 따르면 빼 먹는 게 없다

 

People: 보고, 멘토링, 코칭, 상담, 면담, 판매, 의견교환, 반론, 지원

 

Activity: 회의 모임 평가 세미나 발표 강연 프로젝트

 

Paper: 모든 서류 작업

 

Event: 특별한 행사와 관련된 일련의 준비 활동

 

Reserch: 업무와 관련하여 책, 잡지, 인터뷰, 인터넷 등을 통해 자료를 구하고, 실험하고, 기록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특정한 결과나 모델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연구활동.

 

2.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라. 동사를 활용하여 문장으로 만들면 하는 일을 명료하게 규정할 수 있다. 태스크를 완전한 한 개의 문장으로 만들면 누가 봐도 특성과 개요를 알 수 있다. 내 일을 조각으로 인식하되 전체의 시선을 놓치지 않도록.

 

3. 키워드로 접근한다. 태스크의 키워드를 명사화하여 써 두는 것이 좋다. 문장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키워드로 접근한다.

 

실천놀이 1 자신의 직무를 세분화 하자, 1시간

 

필살기 2단계

 

44-46. 필살기를 완성시키는 결정적인 두 기준
내가 경영자라면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은 바로 내 비즈니스인 셈이다.

 

누군가가 그 필살기를 사줘야 직업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을 잘하는 것은 취미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직업이 될 수는 없다. 필살기가 비즈니스가 되려면 또 하나의 요소를 장악해야 한다. 그것은 누군가 사고 싶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시장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 시장의 수요, 이것은 우리가 경제적 인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수요가 많은 일이란 직장인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내가 맡은 일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태스크 들이다. 직장인에게 고객과 회사는 모두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시장의 수요인 것이다. 즉 강점경영이 가능해진다 먼저 적성과 중요도에 대하여 분명한 개념을 갖도록 하자

 

46-50.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나의 적성 찾기
필살기 포인트는 철저하게 자신을 활용하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재능 중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두세 가지 재능을 더욱 강화하고 결합하여 활용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성공한 보통 사람은 천재가 아니다. 평범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평범함을 비범하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일과 재능을 연결하라. 중요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집중 육성 하라. 이것이 필살기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다. 필살기를 개발하는 책을 쓸 때 나는 주로 세 가지 기능을 사용한다. 하나는 글쓰기 능력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분석하여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또 여러 사람의 사례를 들어 설득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 능력을 활용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1-53. 나뉘어진 태스크에 필요한 적성은 무엇인가
우리가 타고나는 것은 글쓰기와 음악성 혹은 친화력처럼 지능의 차원이기도 하고, 인내력이 강하거나 대범하거나 호기심이 많은 것처럼 기질적인 차원일 수도 있다 지능과 기질을 모두 합친 나만의 특징을 적성이라고 불러보자 적성을 충분히 개발하여 자신만의 차별성으로 만들어낸 것을 강점이라고 부른다. 강점 목록표를 부록1로 붙여두었으니 생각이 막힐 때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재능을 이런 개인적인 차이에 대하여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본인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전략은 분명하고 확실하다. 모든 개인은 자신만의 꺼내 쓸 수 있는 재능의 혼합을 가지고 있고 그 특별함을 활용하여 평생직업을 하나 만들어내자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이 필요한 일을 직접 해보는 것이다. 직장은 이 실험을 하기에 꽤 적합한 곳이다. 필살기란 유니크한 차별성이다. 그것은 내 재능에 기초하여 어디서도 나만큼 해낼 수 없는 수준의 차별적 전문 서비스를 개발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과 재능을 연결해 보고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필요적성을 우리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그 수준을 자체 평가해 보도록 하자.

 

실천 놀이2 세분화된 태스크를 필요적성과 연결해 보자.

 

58. 포인트는 재능을 태스크에 연결시키고 그 태스크를 매일 회사에서 훈련함으로써 필요적성을 비범하게 계발하는 것이다.

 

60. 다행스럽게도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 7-80%는 같이 가는 것 같다. 하고 싶으면 잘하게 되고 잘하면 좋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필살기는 차별적인 탁월한 수준에 도달해야만 쓸모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타고난 적성과 재능에 기대서 계발할 수 밖에 없다.

 

61. 유사욕망
치러야 하는 대가는 무시한 채 그저 누리는 혜택 만을 동경하는 것이다. 무대 위의 인기나 화려한 생활만 바라보는 사람은 오랜 무명생활의 고통과 가난을 견디며 오직 음악과 노래에 몰입하려는 마음이 없다. 그래서 유사 욕망이라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면, 잘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필살기란 그 일로 밥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열정과 몰입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는 일, 바로 그런 일이 성과를 담보 한다.

 

62-67. 태스크 중요도 분류 - 일의 중요도를 분석하면 너무 수준이 우월해진다
직장에서 회사는 고객이다 고용이라는 계약관계를 통해 나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사준 고객이 바로 회사다 중요도의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하라.

 

업무 중요도는 누구의 기준에 따라야 할까? 중요도 기준은 상사의 기준을 따른다. 왜냐고? 바로 상사가 가장 분명하고 중요한 시장을 일부이기 때문이다.

 

3단계, 집중 투자할 핵심 업무를 뽑아내라

 

72-89. 4개의 업무 영역으로 태스크를 분류하라
필살기는 급소를 노린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재능과 기질을 특정 태스크에 집중적으로 계속 반복해서 씀으로써 강점화 하는 것이다. 이때 이 일련의 태스크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비즈니스 단위를 이룸으로써 평생 직업의 근간인 필살기가 구축된다.

 

직장이란 다음과 같은 환경에 맞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고용은 불안정하며 한 직장에서의 체류시간은 짧아졌다. 둘째 특별한 분야의 차별적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셋째 인생의 전반부 후반부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이 요구된다. 회사에서 일을 통해 자신의 필살기를 창조하고 인생의 후반부에서는 그 필살기에 기반한 시장 경쟁력을 활용하여 전문적 프리랜서로 1인기업가 혹은 소수의 창조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1CEO로 살아야 한다. 넷째 개인의 공헌력이 지속적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고객을 도와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려면 자신이 가진 재능에 집중 투자하고 평생 학습의 새로운 습관을 습득해야 한다.

 

적성에 맞는 일을 회사에서 제일 잘 해라. 중요도, 강점 매트릭스, P 프로젝트 영역에 속한 테스크를 수행할 때는 언제나 최고 수준을 추구해야 한다. 당신이 일을 끝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회사의 누구보다도 잘 해 내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덤벼 들라는 것이다

 

어떤 상사든 몇몇 중요한 업무를 회사에서 가장 잘 하고 있고 스스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나머지 업무들은 다른 사람만큼은 해내는 직원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관계는 다른 문제다. 상사와 특별히 나쁜 관계에 있지 않다면 일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대단히 중요한 기준임을 기억하라.

 

90. P H 영역을 필살기 후보로 골라내라

 

4단계, 무엇에 투자해야 평생 직업이 될까?

 

97. 경쟁력이 레드오션을 가정한다면 공헌력은 블루오션을 가정한 단어이다.

 

100. 필살기 범위 = 기존 직무에서 추출한 전략적 태스크 +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추가적인 핵심 태스크

 

106. 강화놀이
재미는 열정으로 통하는 고속도로다. 직장에서의 일도 좋은 패와 나쁜 패가 섞여 있게 마련이다주어진 일 중에서 재미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 하는 전략으로 업무의 수행 방식을 바꾸자. 강화라는 개념은 바로 마음의 열정을 유지하는 법이다. 일은 취미처럼 즐거운 것으로 전환하게 된다.

 

107. 창조놀이 - 지금은 없지만 꼭 필요한 조각을 창조하라
네 번째 놀이 법칙이 가장 드라마틱 하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이것은 바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나는 창조놀이 법칙을 가장 좋아한다. 도대체 지금 하고 있는 일 속에서 어떻게 평생 직업이 될만한 필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현재위치에서 추출한 몇 개의 전략적 태스크들만 가지고는 필살기라는 하나의 완성도 있는 직업으로 만들어 내기는 부족하다. 필살기 3단계에서 전략적 태스크를 골라낼 때 주로 P(Project)H(Hobby) 영역에 있는 태스크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 보다는 나의 적성에 잘 맞는 새로운 대체 태스크를 창조하는 것이 옳다앞으로 꼭 보안해야 할 필수적인 핵심을 찾아 더하는 작업이다.

 

=> 재능과 기질을 융합하여 추출한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필요한 부분은 창조하여 더하여 필살기를 구워낸다. 이 건 오로지 치열한 자가탐구의 용광로를 통해서 구어지는 명품 도자기와 같다.

 

108. 변화경영전문가라는 완성된 필살기 그림을 완성하려면 꼭 필요한 핵심 퍼즐 조각들을 모두 갖춰야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재의 직무 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선택하게 된 태스크들만 가지고는 퍼즐 그림을 다 채워 넣을 수 없었다. 늘 이빨이 빠진 듯 두세 개의 퍼즐 조각들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필살기 완성을 위해서 현재 직무에서 빠져 있는 핵심 태스크를 창조하였다. 창조라는 과정은 결정적인 처방 비법이다. 이렇게 몇 가지 핵심 태스크들이 현재의 전략적 태스크에 더해 질 때 마치 분실된 퍼즐들이 끼워져 커다란 그림이 완성되듯 하나의 의미 있는 비즈니스 단위로 창조 될 수 있는 것이다.

 

109. 창조적 변용은 첫째 새롭게 보기를 요구한다. 단순한 사물과 사실이라도 새롭고 생생하게 인식할 때, 그것은 자신을 열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 연결하기를 요구 한다. 떨어져 있으면 조각에 불과하지만 조각들이 연결되면 그림이 된다. 자나깨나 궁리하면 문득 꿰어진다.

 

셋째 없거나 모자라는 조각은 새로 만들어 낼 것을 요구한다. 나만의 차별적인 직업 하나가 세상에 새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조적 변용은 어렵지만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놀이의 특성은 변용이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로봇은 남자아이들의 끝없는 로망이다. 어른 노릇 이제 그만 하자. 이제 우리는 어른으로서 다시 놀기 시작하자.

 

110. 새로운 태스크를 창조하는 대목과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를 채워 넣기는 막막할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필살기 4단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113-114. 여성 직원들의 의식 변화에 초점을 뒀다. 그 당시 개인적으로 여성민우회에 가입 하기로 했는데 아마 남자로서 여성민우회에 가입한 사람은 나 하나 일지도 모른다. 여성민우회는 내가 여성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그 일에 집중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 여성단체들의 요즘 관심사를 알고 싶다.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생각이다.

 

내가 왜 여성 교육 전문가가 되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남자가 여성민우회 회원 가입한 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여성교육 전문가가 되어 여성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이 이야기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과 이야기할 주제를 정하고 뼈대도 세워 둔다. 우리 집에선 식구 중 한 명이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집에 있는 온 가족이 배웅하고 맞이한다. 아내와는 키스로 인사를 나눈다. 아이들이 보든 안보든 그렇게 한다. 우리 집에서는 한 달에 한번 프리선데이가 있다. 내가 아침에 요리해주고 자녀들한테 이날만큼은 참견 안 한다. 모두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성 청중들이 매우 좋아한다. 이야기 자체가 차별성을 부여해 준다. 자기 인생 이야기 만한 진짜 스토리는 없다. 누구나 가는 뻔한 길 말고 다른 멋진 길도 있다는 것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116-119. 나는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의 탁월함을 추구한다. 가장 짧게 가장 임팩트 있게 말하는 방식을 터득한다. 가장 적합한 사례를 발굴한다. 사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전하는 법을 터득하라. 누구나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말한다인문학적 풍미를,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가벼운 모습이 좋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나의 톤을 유지하고 강화한다. 사례로 쉽게 다가서고, 상징과 은유로 유혹하고, 차분한 논리로 설득한다.

 

=> 새로운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고 계발하자. 짧고 강렬한 임팩트와 특유의 엉뚱한 유머로 다가가자.

 

123. 결국 회사가 시키는 일만 했으면 흥미로운 분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의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차별적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가처럼 완성도 있는 하나의 특별한 사업으로 재구성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기가 바로 월급쟁이 마인드로부터 기업과 마인드로 넘어가는 변곡점이다. 결국 PH 영역에 있는 태스크들의 속성을 확장하거나 변경하거나 새로 창조하여 필살기로 변용하는 것이다. 잊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강한 재능, 이것이 받쳐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124. 능력 + 열정 + 트렌드 = 독보적인 프로 (필살기)
맘대로 되지 않은 이 세상에 나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세상 하나 가지고 싶다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통달한 지식으로 공헌한다는 자세로 확신을 가지고 살아 볼 수 있는 공간, 나는 모든 직업인들에게는 바로 이런 직업적 공간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126-127.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를 설정할 때 세 가지 결정적인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능력이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첫 번째 결정적 열쇠를 제공한다. 재능, 지능, 적성, 기질에 대한 질문이다.

 

또 하나의 결정적 요소는 열정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꿈에 대한 물음이다. 취향, 선호, 그리고 욕망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잘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대부분 함께 가는 속성이 있다. 하고 싶기 때문에 잘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으니까 더욱 하고 싶게 된다는 선순환적인 고리를 가지고 있다.

 

트렌드는 적어도 수십 년을 흘러 가게 되는 물결이다.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 트렌드의 개념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

 

능력, 열정, 트렌드란 결정적 요소를 중심으로 어떻게 직업적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어떤 핵심가치를 가진 태스크를 창조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29. 핵심역량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 보라.

 

131-132. 긴밀하게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 내라. 최성우는 나무 공예품을 영업력과 연결시키고 싶어 했다. 유능한 세일즈맨들은 끊임없이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찾는데 남다른 감각을 지니고 있다. 신뢰를 판다. 판매 능력은 친근감과 동질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친화능력이다. 그는 새로 나무공예를 배워 작품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공간지능과 신체운동지능 그리고 사회친화지능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면서 그는 타고난 재능을 다 발휘하며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동차 부품을 파는 사회 친화력을 나무공예 제품을 파는 영업력으로 전환함으로써 취향에 맞는 직업을 재구성해 낼 수 있는 힘이 된다.

 

133-135. 타고난 재능은 선호하는 분야를 만날 때 비로소 타오른다. 열정은 판타지다.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간단하고 명료한 화학작용이다. 열망하는 것을 잘 해 낼 때, 그리고 그 살아 있음의 기쁨을 지속할 때, 우리는 어느 날 대가가 되어 있게 된다.

 

136. 세상을 움직이는 흐름에 올라타라
나에게 미래는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태양처럼 사방 팔방으로 이글거리며 뻗어 나가는 햇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누구든 자신의 열정과 재능의 한 햇살을 따라 멀리 갈 수 있다고 믿는다.

 

136-144. 주목해야 할 메가트렌드 4가지

 

1. 고령화
자신의 재능에 기초한 차별적 필살기를 계발하여 죽을 때까지 훌륭한 전문인으로 자신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지금 젊어서부터 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고령화라는 트렌드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이 시대의 명령이다.

 

2. 새로운 노동의 등장 (프로젝트형 1인기업가)
30%
정도는 창의적 계급의 종사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지식사회 속에 전문지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컨설팅, 코칭, 경영, 조직 연구개발, 지식 전달 및 교육에 주로 종사한다. 한시적이고 독립적인 고용관계가 증가하고 1인기업가들이 늘게 된다. 프리랜서, 1인기업가들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일하게 되고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평생 학습이 계속된다. 이들 창의적인 계급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면서 관계도 보헤미안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3. 여성
서로에 대한 독립성이 존중되는 일종의 이중 공동체 모델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직장 동료, 친구 등과 자신이 번 봉급으로 독립된 세계를 가진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병행해 가는 것이다. 경제력의 확보를 통해 여성은 구매 결정의 80%를 내리는 의사 결정권자가 되었다.

 

노숙자 백 명에게 물었다. 20대 남성 노숙자는 아침에 아내에게 밥을 해 달라고 했다가, 30대는 tv 채널 지 맘대로 바꿨다가, 40대는 아내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지 못해서 50대는 내 퇴직금 잘 관리하고 있지?’라고 물어 봤다가, 60대는 아내가 외출할 때 덩달아 따라 나서다가, 70대는 외출하는 아내에게 행선지를 물어 봤다가, 80대는 단순이 아내를 쳐다 봤다는 이유로, 90대 노숙자는 정말 아주 멋진 이유로 쫓겨났다. 아직도 숨을 쉬고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4.로하스
로하스는 소비측면에서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 환경 및 새로운 가치를 중요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결국 개성과 자율성의 강화를 뜻한다. 가치는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치해야 한다. 로하스족은 개인화 되어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 역시 개별적이다. 육체적 행복과 아울러 이데올르기에서 자유로운 자연과의 만남을 즐긴다. 복잡성에서부터 해방을 원하며 어떤 새로운 시도에도 개방적이다. 자전거를 타고 거리와 산을 누비는 것은 훌륭한 스포츠가 되었다. 모든 지자체는 자연과 하나가 된 공간을 만날 수 있다며 자신의 고장으로 찾아오라고 설득한다.

 

149. 1인기업가는 스스로를 경제자립 파트너라고 포지셔닝 했다.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늘 쪼들려서 투자하기 어려운 일반 직장인들이 어려움 없이 인생 전체를 조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목하여 차별성을 확보하려고 했다.

 

150-152. 미리 쓰는 나의 성공스토리
직업적 유토피아가 만들어지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나에게 그리고 세상의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이것을 나는 터닝포인트스토리라고 부른다 터닝포인트스토리는 나의 성공 이야기다. 재창조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투영하여 미래의 공간에 그려내는 것이다. 이것은 필살기 4단계에서 만들어진 골조에 찬란한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 터닝포인트스토리는 나를 내 꿈으로 이끄는 찬란한 황금수레다. 입에서 입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도록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있어야 한다. 온 우주가 일어나 당신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 믿어라. 내 삶의 풍경 하나를 그려내라.

 

나의 터닝포인트스토리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와 장소를 미리 설정해라. 들어줄 상대를 미리 정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훨씬 더 생생하게 쓸 수 있다. 터닝포인트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자신을 극적으로 상상하라. 자신의 첫 책을 출판하는 출간 기념회에 친구들 모두를 초대하여 발표 하는 자신을 상상해도 좋고, 스티브잡스처럼 대학에 초청받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를 상정해도 좋다. 그들에게 들려줄 생생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 여기가 바로 터닝포인트스토리다.

 

154. 가치가구 디자이너 최성우
우리는 삶에 세월을 더하기는 했지만 세월에 우리의 인생을 더하지는 못했다. 10년 전은 생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하는 개인의 욕구가 태동하는 시기였다. 그래서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이야기가 있는 가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내가 만드는 가구의 모티브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라이프를 추구한 덕분에 내 리빙도 해결 되었다.

 

159.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 해야 한다. 현재의 나이와 지금의 조건과 환경을 모두 버려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라. 모두 버려라. 오직 활짝 열린 재능과 꿈에 충실하라.

 

160-161. 그렇지만 맘껏 상상력을 풀어 놓아 생겨난 비현실성을 어떻게 처리할까? 걱정하지 마라. 꿈은 현실이 없다. 꿈을 꿀 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어야 한다.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그것이 꿈꾸는 자의 특권이다. 내일 죽을 것처럼 하는 거야. 이것이 묘책이다. 이때는 이 해결책 밖에는 없다.

 

매력적인 미래의 풍광은 모호하면 안 된다. 살아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생생하게 써라. 인생을 다 쏟아놓듯 모든 상상력과 문장력을 다 쏟아 부어라. 듣는 사람이 빠져들 수 있도록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비범함을 다 끄집어 내라. 여기서만큼은 상상력과 이미지와 언어를 아끼지 마라.

 

풍광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언어가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시간을 쏟기 시작하고, 배우기 시작한다. 그 일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풍광으로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162-163. 터닝포인트스토리를 만드는 방법

 

1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와 관련하여 가장 아름다운 풍광 하나를 자세하게 묘사하라. 나의 필살기가 자라나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까? 오직 이 질문에만 답을 하라.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도 생각하지 마라. 이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충만해지는 광경을 설정 해라.

 

2그리고 하나의 이벤트를 가정하라. 세상이 당신의 성공을 다 알아 차린 즐거운 하루를 가정하라. 당신은 그 자리에서 지난 삶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빛나는 변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때 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들려 주고 싶은 바로 그 이야기를 미리 창조해 두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바로 터닝포인트 이야기의 정체다.

 

3 미래를 회고하라. 과거시제로 쓰라.

 

4 갇힌 이리가 풀려나듯 모든 상상력을 풀어놓아라. 모든 것을 욕망하고 모든 것을 꿈꾸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라.

 

5단계, 필살기를 완성 하는 습관의 기술

 

168. 실천은 늘 간단하고 명료하다. Just Do It! 이게 전부다. 그러나 늘 어렵다. 매일 하지 않기 때문이고, 하다가 그만두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 동시에 문제를 체험하고 즐겨보자.

 

170. 적성에 적합한 주요 업무들 중에서 전략적 태스크를 고르고 탁월함을 추구함으로써 차별적인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회사에서 준 일만으로는 퇴직 후 작은 비즈니스를 경영하거나 1인 기업 가가 되기 어려우므로 핵심적인 태스크를 창조하여 보완함으로써 내게 딱 맞는 완성도 있는 직업 하나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175. 나는 하루의 어느 시간 보다 더 이 새벽시간을 신성하게 생각한다. 이 시간은 모든 시간에 우선한다. 늘 나의 하루는 22시간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루 2시간의 새로운 습관, 엄청난 유산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나는 이를 증명하는 또 한 사람의 평범한 인물이라는 점에 열광 한다. 정해진 분량의 시간이 정해진 과제에 매일 자동 투입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작은 승리를 만들어야 마음이 새로운 계획을 믿고 따르게 된다.

 

178. 고정적인 투자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양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이다. 그 시간에 딴 짓 하면 안 된다. 섞어서도 안 된다. 집중하라. 습관이 되게 하라. 습관이 되면 의지가 필요 없어진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그 분야의 물리를 터득하게 되는데, 그건 마치 눈꺼풀이 하나 벗겨지면서 전에는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차원이 달라지면서 뭘 알게 된 것이다. 이보다 훌륭한 보상은 없다.

 

매일 같은 시각 한가지에 집중하라.

 

179. 호두과자 시스템
휴게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겉이 바삭 하고 팥소가 듬뿍 들어간 호두과자를 뜨거울 때 아메리칸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여행길이 즐겁다. 이천 원짜리 뜨거운 호두과자를 사면서 그 제조 과정을 보면 문득 시스템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매일의 시간이 오랫동안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이유는 호두과자 기계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시작하여 정해진 과제를 정해진 시간만큼 반복하는 시스템 말이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습관이라고 부르곤 했다. 꿈을 이루려면 매일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는데, 이 자동반복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오랫동안 계속 할 수 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내는 것이 결정적 관건이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양의 시간, 똑같은 일을 투입하는 것이다. 의지는 약하고 습관은 강하다.

 

180. 100일 정도는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습관을 결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100 일 정도면 길이 든다. 이 때는 일어나도 졸리지 않고 다른 새로운 흐름을 타게 된다. 새벽 4시에 일어나든 아침 7, 오전 10시에 일어나든 다 같은 일이다. 습관의 문제이고 라이프스타일을 차이일 뿐이다. 버릇들이기 나름인 것이다. 새벽 시간대를 보호 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한다. 10시면 자야 할 시간이다. 늦어도 11시면 잠 들어야 한다. 새벽은 멋진 시간이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에 가장 매력적인 시간이기 때문에 새벽 시간을 자동투자 시간대로 정하는 것에 이점이 있다.

 

182. 엄격한 자기 규율, 이것이 핵심이다. 한가지에 집중하라. 이 황금 시간대에는 가장 중요한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회사에서 근무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전략적 태스크 외에 필살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창조한 태스크에 이 시간대를 활용해야 한다.

 

나는 이 시간대에 오직 글만 쓴다. 종종 나는 사라지고 글이 글을 이끌어가는 엑스터시를 느끼곤 한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알 수 없는 단어와 단어가 결합하고 뜻밖의 문장이 구성되어서 뱀처럼 불꽃처럼 글이 돌에 새겨지듯 스스로를 써 나가는 것을 느낄 때 그 판타지는 내가 어느 취미 생활에서도 찾아내지 못하는 떨림들이다. 자신의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의 기쁨이 여기에 있다. 자동투입 시간대를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격상시켜야 한다.

 

185. 주제를 가진 공부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며, 내가 단지 꿈꾸는 자이며 실천하는 자가 아니었다는 깨달음은 내일이 아닌 오늘의 실천의 의미와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스스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일상을 다스림으로써 꿈과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186-187. 작은 것이라도 성취 경험을 만들어라. 상황에 따라 자신감 역시 출렁인다. 평생의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또 하나의 방법은 작은 승리를 되풀이하여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이 정착되면 목표를 세우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던 그 결과가 자신의 성공에 긍정적으로 작동해야만 계속하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매일 조금씩 글을 쓰면 일년에 새로운 책 한 권의 탄생을 지켜 볼 수 있다는 기쁨, 이 작은 성취가 내가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와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이 작은 승리들은 새로운 습관을 유지하는데 방해되는 모든 장벽을 뛰어넘는 훌륭한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싸우는 사람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감은 승리의 아들이다

 

188. 매일 5-6 시간 남짓 투자 될 것이다 결국 매일 7-8 시간 내외를 필살기 개발에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이 정도면 1년에 대략 3000시간 정도를 투자하는 셈이다. 그리고 3- 4년 정도면 1만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3-4년 사이에 1만 시간을 채워 전문가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6+2를 기억하자. 이것이 필살기 5단계의 핵심이다.

 

190-195. 필살기 진화도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완벽한 자기 규제와 훈련이란 힘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첫째는 적어도 하나의 특정 전문분야에 특징을 이루는 똑똑한 인지양식에 통달할 것이다. 둘째는 계획하고 실천하고 비판하고 가르치면서 끊임없는 기술적 향상을 연습하고 훈련한다는 뜻이다. 한 나라가 경제계발 목표를 가지고 있듯이 한 개인도 자신의 계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터닝포인트스토리 어느 분야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중요도와 재능에 기초한 전략 태스크를 알게 되었고, 여기에서 해야 할 예산 6+2 시간이 확보된 셈이다.

 

이제 필살기 진화도를 그리고 그 성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훈련 과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지배하는 것이다. 그것은 고삐를 당기듯 바로 구체적인 훈련을 실천하는 단계이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지루한 반복을 견뎌내기 위한 장치다. 나는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을 돕는 사업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서비스 선택 기준은 차별성, 고객관계, 전문성, 브랜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유일한 것이 최고 
내 펜과 마니아

통달한 자가 가장 오래 간다
내 이름이 곧 시장에서 불리는 브랜드

 

현재의 내 시장가치와 미래의 시장가치를 대비시킨 전체 변화의 모습을 진화도라고 부르자.

 

198.
차별성, 내 필살기는 얼마나 독보적인가?
브랜드이미지, 시장은 내 이름을 기억하는가
?
전문성, 나는 이 분야에 통달해 있는가

고객관계, 고객은 다시 나를 찾아오는가?

 

199. 가시적인 성과, 작은승리
글쓰기, 가구 만들기 모두 마찬가지다. 꾸준히 실천하려면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와야 실망하지 않고 자신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훈련이거나 노동이 아니라 유쾌한 놀이로 전환 되려면 이런 작은 승리의 기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정리한다. 읽기만 하고 정리되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러나 정리 된 것은 재생되고 재활용 된다. 이것이 독서의 비밀이다.

 

일주일에 칼럼 한 편 써서 블로그에 게재하고 18개월 후 첫 책을 출간 한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이런 뜻이 있었군요. 새삼 이 일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긴다. 몰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는 게 있다. 몰입해야 작품을 구워낼 수 있는 데, 그럴려면 눈에 보이는 피드백이 절실하다.

 

200. 첫째는 저술활동 자체가 대단한 학습 효과를 가지고 있다. 둘째는 저서를 가진 전문가라는 점에서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셋째는 책이 잘 팔리게 되면 언론매체에서 인터뷰, 기고, 방송출연 등을 통해 개인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저서를 가진다는 것은 개인 마케팅 측면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글을 못 쓴다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콘텐츠가 유용하고 견고하면 표현력이나 문장력이 떨어져도 책으로 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성과가 나오면 포기하지 않는다. 이기고 있는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는 없다.

 

201. 하나씩 차례로 한번에 하나씩 접근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실천해야 한다.

 

202. 성공으로 가는 길은 단순하다. 지독한 집중과 반복으로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1만 시간을 채우려면 내일 하루 3시간씩 10년간 수련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3. 실천은 투입되는 시간의 함수다. 6+2시간이 매일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수련 항목에 투입되면 필살기 훈련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투자가 우리 직업적 유토피아인 터닝포인트 이야기를 향해 순조롭게 접근해 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간의 투자가 적절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4. 꿈에 이빨을 달아주자. 이빨이 있으면 물 수 있다. 종이 사자가 아니다. 그것은 진짜다. 꽉 깨물 수 있다. 나를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았다는 점에 있어 나는 무척 행복하다. 그러나 동시에 홀로 지내면서 더 엄격한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쉽게 느슨해지고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차가운 겨울 바람 같은 것이다. 그 쨍 하는 겨울 바람 속으로 자신을 보내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207. 특기가 없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결핍과 같다. 한 가지에서 탁월해지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한 가지 분야에는 통달 할 수 있다. 그 한 가지가 그 사람을 특별하게 한다. 물러설 수 없는 그 한 가지, 그것이 필살기다.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208. 잘 하는 것을 3가지 요소의 결합을 통해 계발된다. 첫 번째 요소는 재능이다. 두 번째 발굴된 바로 그 괜찮아 보이는 재능 하나를 집중 육성 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작동시킬 수 있는 강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집중하라.

 

209. 나는 글쓰기를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할 수 있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제법 감동적으로 표현하는 수준까지는 얼마든지 이를 수 있다. 이제 나는 스스로에게 작가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일이 내 취향과 재능에 일치 되는 것이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그만 두었을 것이다.

 

210. 하고 싶은 일이고 비교적 잘 할 수 있는 일이어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 즐기게 된 것이다. 잘 하기 위해서는 매일 해야 한다. 매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일이 근육의 쌓이고 뼈에 박히게 된다. 골수에 새겨지는 것이다

 

211. 연습이 대가를 만들고 세월이 우리를 정교하게 한다.

 

212. 한 분야에 통달하게 될 때 인생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그 기본적 묘리를 미루어 터득해 간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우주적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215-216. 나의 강점
감수성 격려하기 경청하기 공감하기 글쓰기 기록하기 낙관주의 다정다감 도전적 목표지향성 문제해결하기 비유하기 솔선수범 솔직함 성실함 여행하기 열정 요약하기 운동하기 운전하기 유머 인내하기 자기성찰 주도하기 지도보기 지도제작 집중하기 책읽기 투자하기 포용하기 핵심파악하기 호기심 혼자놀기 활동적

 

218-219. 나의 성장을 바탕으로 다른 이의 성장을 돕는다밥그릇 방향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구본형 선생님은 내게 롤 모델이자 덫으로 작용했다. 그 판을 깨어버리는 것이 내겐 가장 힘들었다. 그 판을 깨고 자기진화 전문가라는 비전을 세울 수 있었다.

221-222. 흐릿한 꿈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작업이 필요했고 더 절실한 것은 그 꿈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징검다리였다. 꿈을 꾸자. 그리고 매일매일 작은 성공이 되자. 일상의 작은 성취를 이루어야 할 더 구체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231. 필살기는 나라는 주체의5 w 1 h는 나라는 주체가 꿈을 위하여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232. 그 일에서 전문가가 되기 전까지는 그 일을 좋아 할 수 없다.

 

IP *.101.168.17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2 #38 월든(정승훈) 정승훈 2017.12.30 1571
4711 프로페셔널의 조건 녕이~ 2014.12.01 1573
4710 #46 세월이 젊음에게_정수일 [1] 정수일 2015.03.08 1574
4709 #11 도덕경 (윤정욱) file [1] 윤정욱 2017.06.20 1574
4708 #2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정승훈) [2] 오늘 후회없이 2017.04.16 1577
4707 #36 - 삶의 정도 - 이동희 희동이 2014.12.29 1578
4706 #24.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 [1] 희동이 2014.10.06 1579
4705 어제까지의세계_구달리뷰#29 구름에달가듯이 2014.11.11 1580
4704 월든 송의섭 2018.01.01 1580
4703 How to Live,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_구달리뷰#24 구름에달가듯이 2014.10.05 1581
4702 뼛속까지 내려가서 쓰라 - 언제 어디서든, 글쓰는 유목민 file 보따리아 2018.01.07 1581
4701 구본형의 필살기 종종 2014.10.27 1582
4700 #30 경영의 미래_정수일 정수일 2014.11.17 1582
4699 사기열전_구달리뷰#5 file 구름에달가듯이 2014.05.13 1583
4698 #20 - 한시미학산책 2(이정학) [1] 모닝 2017.08.21 1584
4697 (이부영) 그림자 - 황량한 사막만이 있을 뿐, 황량한 인생이란 없다 file 보따리아 2017.11.27 1584
4696 영적인 비즈니스 : 아니타 로딕 [4] 素賢소현 2007.09.03 1585
4695 #7 열정과 기질_정수일 [1] 정수일 2014.05.26 1585
4694 #13. 철학이야기(김기상) [1] ggumdream 2017.07.03 1587
4693 #32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정승훈) 정승훈 2017.11.19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