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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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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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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4일 08시 28분 등록


청룡부족 여러분!

6주차 출석부입니다.


어제 홍승완 강사님께서 보내주신 영웅편지 다들 읽어보셨나요?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 영웅의 여정 네번째 단계인 심연(深淵)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저도 다시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제게 심연이었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고

계속 더해지기만 하는 일로 인해 흐트러졌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소처럼 마음만 분주했습니다.

우선순위를 잡지 못해 시간을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그러니, 몸도 지쳤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새벽 출석을 한 후 

책상 앞 에서 가물가물,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채우지 못한 새벽, 그리고 하루로 인해 마음도 공허했습니다.

  

제게 심연은 낯설지 않습니다.

100일 프로젝트를 지나왔던 그 때보다 더 깊고 무겁습니다.

영웅편지가 말해준 그대로,

뭔가를 해냈다는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할 때,

심연은 스물스물, 여지없이 제게 찾아 들어옵니다.

차분히 되짚어보면, 

언제나 문제는 상황이 아니라 제 자신이었습니다. 


요즘 여러분의 단군일지를 읽어보면,

우리가 심연을 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기상습관, 일상과의 충돌,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

깊은 고민과 반성, 다짐이 일지에 녹아있습니다. 

더 깊게 공감합니다. 


발심(發心). 다시 오늘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때를 떠올려봅니다.

우리에게는 아쉬운 지금에 대한 남다른 고민과 반성이 있었습니다.

바꿀 수 있다는 의지와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레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소 같은 일상이지만,

그 때 그 순간같은 중심이 있는 한, 

언제든 우리는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 하면 멀리 가고 매일 하면 오래 간다'


새삼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 단군일지는 새벽의 고민과 반성을 담을 수 있는 투박하지만 단단한 그릇입니다.

   함께하는 서로의 일지를 들여다보고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 단군일지 바로가기

++ 다음 세미나는 11.15(토) 같은 장소인 강남역 근처 메가HRD에서 열립니다. 미리 체크해주시면 좋습니다.  

+++ 단군의 후예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새벽을 닮은 콘텐츠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지 바로가기

++++  출석부는 매주 화요일 새벽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군일지 등록으로 변동이 있거나, 수정사항이 있을 경우 댓글 또는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6주차 출석부.jpg

IP *.230.19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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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09:52:04 *.254.118.78

청룡부족장님의 부족애를 물씬 느껴지네요.

동영상을 보며,,그동안 흔들렸던 마음을 바로잡고,,,다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도 축제같은 하루를 보내며,,,감사하며 고마워하며,,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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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19:11:26 *.230.195.61

고맙습니다. 호두씨앗님!

우리의 다짐은 언제보아도 아름다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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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06:14:46 *.196.39.38

부족장님 ^^ 감사합니다. 

홍승완님의 글에서도 그리고 부족장님의 글에서도 1000%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언이라도 한듯... 지금의 단계에 오니... 고요하지만 심하게 요동치는 내/외적 갈등을 경험합니다. 

외줄타기를 하듯 조금만 긴장을 놓으면 깊은 골짜기로 빠질듯 ...나를 다독여가며 지나갑니다.


좋은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 

함께 하면 멀리가고, 매일하면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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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07:07:29 *.230.195.61

외줄 위의 미묘한 떨림을 인지하고 계시니,

가뿐히 지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함께 지나가보죠. 댓글에 저도 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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