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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1일 00시 45분 등록

희동이

 

1. 내 삶을 끌고 갈 큰 물줄기 찾기

 

(1) 먹거리 관심 확대

 

인류가 탄생하고 변하지 않은 것은 먹는다는 행위이다. 이는 오랜 옛날부터 사람을 가장 사람답지 못하게도 하고 때론 가장 인간답게도 만드는 인간이면 피할 수 없는 행위이며 문화이며 예술의 경지까지 넘나드는 일상의 한 부분이다. 먹는 다는 것은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기도 했고 빈부의 격차를 나타나게도 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전세계 지식과 문화는 보편화 되었고 언제든지 접근 가능하다. 하지만 먹거리는 경제적인 면과 지역적인 요소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 20세기 대규모 생산과 이동으로 인해 식자재의 범 지구적인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이로 이해 유통기간이 길어졌으며 식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방부재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개발되었다. 어떤 재료인지 알지도 못한 채 매일 먹는 음식들에서부터 우리는 불신을 갖고 살아가고 또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현대인은 이러한 음식의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해 지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덜 기울이면 잘못된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매우 큰 위험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수입이 늘어난 일반인들은 무엇보다 먼저 먹거리를 바꾸고자 한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 시대에 각종 질병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음식이다. 그러니 좋은 음식과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의 심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2) 보편적 통신

 

최근 5년간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누구나 이동하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와이파이가 보편화되어 꼭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지 않아도 무료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 세상이다. 단순 인터넷이 되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SNS 서비스와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자상거래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시대에 와 있다. 이는 좀더 가까이 넓은 폭으로 여러 사람과 다양한 접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은 더 나아가 사물 통신의 시대로 접어 들고 있다. 기기나 사물에 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 보편화 될 것이다. 가장 예로 많이 드는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것이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부족한 것은 언제 주문할지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이미 오래 전에 고안되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대부분의 사물들이 통신으로 식별되고 인지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그리고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사람들에게 좋은 제안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건강과 보다 안락한 삶을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 주는 혹은 불편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3) 개인화

21세기의 세상은 모든 단위가 사람에 맞춰져 있다. 가족단위의 상품이나 서비스보다는 개인 단위의 상품과 서비스가 잘 팔리고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화를 개인의 삶의 스타일에 맞춰진 생활환경과 상품 및 서비스들로 뒷받침될 것이다.

 

개인화는 여러 사람이 같이 살더라도 그 사람만의 개인적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이 넓어지고 있다. 식당에서 혼자 밥 먹기가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제는 점차 낯설지 않아지고 있다. 왠지 서글퍼 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개인화라는 것은 곧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점에서 좋은 점이 있다. 자신 만의 스타일을 찾아 잘 발전 시키면 세상에 인정받을 수 있는 개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1인 기업의 활성화는 개인화 시대의 중요한 결과가 될 것이다. 개인들은 다양성을 발휘할 것이고 이 다양성은 서로가 구매자와 판매자가 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때론 홀로 때로는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고 평생 직업을 만들어 민활하게 활동할 것이다. 상품 시장은 글로벌한 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서비스 시장은 법률, 의료 등의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로컬 시장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1인 기업가들은 수준 높은 서비스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2. 나의 미래 디자인하기

 

(1) 10년동안 매일 글쓰기를 통해 5권의 책을 출간합니다. 40대를 보내며 변화경영연구소를 통해 첫 책을 씁니다. "하루 레시피 (가제)" 이후 5년간 하루 레시피의 다양한 실험적 모색을 통해 개간을 해나갑니다. 또한, 전문 분야인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링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이 분야의 저서를 출간합니다. 한 사람을 위한 통신 서비스와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나아가 매일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여 발표합니다.

 

(2) "하루를 맛있게 먹는 법"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요리사와 협력하여 요리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요리를 완성하면서 하루를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coaching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일정 수준의 조리 기술이 필요하여 관련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3) 1인 기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개발한다. 브랜딩, 프로그램 홍보 및 각종 시설 이용을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solution 제공을 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기업가가 보다 손쉽게 기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 지원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4) 1인 기업가들이 쉬며 자신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통신 서비스와 offline 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나의 하루를 맛있게 먹는 법"을 위한 레스토랑을 론칭한다. 매장을 늘려서 하루 레시피 프로그램을 늘리고 하루를 다시 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5) 도시 농부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도시 농장을 위한 기술에 관심을 갖는다. 신선한 야채를 직접 생산하여 레스토랑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으면서 양질의 유기농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도시 농장을 만든다.

 

3. 나의 미래직업 찾기

 

나는 저자이다.

나는 변경연 10기를 계기로 쓰는 것을 생활의 가장 중심에 두고 살아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쓰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쓰는 것을 통해 나와 대면하고 나의 느낌, 깨달음, 아이디어를 들어내고 발표해 나갈 것이다.

 

나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링 연구가이다.

회사는 나에게 좋은 자극제이다. 연구개발 조직에 있는 나는 늘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한다. 머물러 있으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 이러한 업무 습관을 세상으로 돌려보고자 한다. 좀더 세상에 영향을 주고 좀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한 삶의 모습들에 대해 연구한다. 이 활동은 책으로 세상에 나타날 것이고 또한 하루의 맛 프로그램에도 반영이 될 것이다. 요리에도 유행이 있고 스타일에도 유행이 있다. 그 것을 포착하고 만들어가는 그리고 널리 알리는 것이 나의 업으로서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나는 '하루 레시피' 프로그램 코치이다.

하루 레시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한다. 하루 레시피는 맛이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현대인의 권태로운 삶을 맛깔 나게 만들어보고자 하는 나의 소망에서 비롯된다. 매일 일어나 입맛을 다시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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