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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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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8일 11시 13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아니타 로딕은 1942,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히피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시작하다 UN에 취직하기도 하는 등 그 후 2년 동안 세계를 떠돌게 된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서 어머니의 소개로 고든 로딕이라는 남자를 소개받게 된다. 그녀는 그와 금방 사랑에 빠지게 되고 동거에 들어가며, 결국 한 아이를 들쳐 업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것만 보아도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것만 같다. 그리고 이러한 자유로운 사상이 그녀를 움직이게 만들었을 것이다.

 

고든과 아니타는 식당과 호텔을 운영하다가 결국 천연 화장품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싶어하던 아니타의 소망에 따라 1976년 바디샵의 첫 매장을 열게 된다. 그녀는 천연 화장품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으며, 그녀는 자연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화장품을 리필할 수 있는 값싼 용기에 담아 팔았다. 자본이 부족해서였기도 하지만 캔디도 덜어서 살 수 있는데 왜 화장품은 그렇지 못할까 라는 생각에 근거한 행동이었다. 또한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25파운드에 로고를 만들고 친구들을 동원하여 병에 화장품을 넣고 손으로 라벨을 쓰기 시작하였다. 바디샵의 상징인 단순한 스타일의 용기와 녹색 컬러 역시 이 시기부터 사용된 것들이였던 것이다. 그녀의 비즈니스는 정직하고 인간적이였다. 그녀는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았고 기업이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윤을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보다는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는 비즈니스 방법을 펼쳤고 현재까지 바디샵은 전 세계 수천여개의 매장이 운영되는 등 성업을 이루고 있다.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녀는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는 사업을 하고자 하였다. 미용업계가 여성들의 자아상을 왜곡하는 것을 심하게 우려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완벽한 외모에 대한 신화를 깨뜨리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사랑할 것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하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등 제 3세계의 사람들이 고가의 의약품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의 자선 및 인권 활동에 열심이기도 했다.

 

그녀는 바디샵의 성공은 제품이 아니라고 이념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기업의 생존법칙 아래에서 무자비해지는 것을 못마땅히 여겼다. 그녀는 기업의 마음이 올바른 곳에 가있고, 기업의 감정이 인정되고, 기업의 정신이 활동한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족적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바디샵을 통하여 이를 증명해주었다.

 

2007 910일 그녀는 64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은 영국 전체를 추모 열기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고든 브라운 총리가 직접 나서 추모하였고, 공영방송 BBC는 그녀의 죽음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할 정도로 그녀는 큰 영향력을 남기고 갔다. 또한 그녀는 그녀의 전 재산을 기부함으로서 끝까지 언행 일치하는 삶을 살다가 갔다. 옳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녀의 위대함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 밤이다.

 

.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11. 여행을 하면서 국제적인 대기업의 탐욕 때문에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당하고, 이 세상의 언저리에서 주변인으로 근근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내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도 바로 그것, 인정미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내가 미지의 땅을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뢰밭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낙관론은 깊은 상처를 입고, 신념은 끊임없는 도전을 받았지만 그것은 결국 좋은 일이었다.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11-12. 열정이 곧 안내자다.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 본능이 어떻게 대처하라고 말해 준다.

 

17. 가난하다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지만, 엄청난 부의 나라인 미국에서 가난하다는 것은 더욱 참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 여행 내내 미술가 제니 홀저가 제작했던 옥외 광고판이 생각났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사람들이 자는 곳으로 가서 그들이 안전한지 살펴봐라.”

 

21. 전형적인 경영 서적을 보면 리더십, 팀빌딩, 기업문화, 고객 서비스라는 단어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공동체나 경제적 빈곤, 사회 정의, 윤리, 사랑, 관심, 영성이란 단어들은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

 

23. 그냥 돈 많은 여성 기업인으로 편안하게 살면 쉽겠지만, 뭔가를 위해 싸우지 않는 삶은 죽음의 냄새가 나서 싫다. 그래서 나는 노력과 투쟁,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34. 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반대하며, 투자자보다는 종업원들과 납품업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여긴다. 대중과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유익한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39. 자연은 내 아이디어를 거부했고, 따라서 오글랄라족도 내 아이디어를 거부했다. 나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것이 단순한 존중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현재를 누리자는 우리의 문화에는 너무도 이질적이 되어버린 자연의 질서에 대한 숭배였다.

 

42.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43.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44. 그러나 모든 일에는 척도 이상의 것이 있으며, 이것은경외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인생에는 영적 차원이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49. 지난 10년 동안 많은 기업들이 내가 말한남다른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동안, 나는 그것과는 다른, 보다 작은 비즈니스 운동을 해왔다. 그것은 이상주의를 다시 세계적인 의제로 삼는 것이다. 우리는 기업을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세력으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 완전히 새로운 골격을 원한다. 그것은 가증스러운 악을 피할 뿐만 아니라 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나는 평범한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다. 나를 자극하는 것은 남다른 비즈니스이다.

 

53. 카페는 우리 집의 연장이었다. 우리 카페에서는 로맨스가 꽃피고 우정이 싹텄다. 우리는 그곳을 통해 일터에 애정을 쏟는 것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얻었다.

 

55. 어머니는 또한 인생이란 사랑이나 일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그것은 어머니 자신의 말이었다.

 

56. 나 역시 무슨 일을 하든지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썼다.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하거나 매혹시킨다. 다행히도 나는 UN을 매혹시켰다.

 

57. 실수를 했을 때에는 그 실수를 인정하고 즉각 시정하라는 교훈이었다.

 

60. 우리 성공의 모든 요인은 사실은 내게 돈이 없었다는 사실에 기인했다. 나는 나의 어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집안 사림을 꾸려나가듯이--뭐든지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리필하는 것--가게를 꾸려나갔다.

 

61. 나는 똑같은 사람들의 무리에서 한 줌의 창의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리스크를 짜내려고 애쓰느니 차라리 서로를 위협하는 창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와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업가에게는 그것이 유별난 일이 아니다.

기업과 정신을 추진하는 일은 집념인데 어떻게 집념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이미 아웃사이더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겠는가? 본능적으로 전체의 일원에 속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북소리에 맞춰 행진할 수 있겠는가?

 

65. 아이디어를 내고, 뭔가를 발생시키고,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려면 배가 고파야 한다.

아이디어는 자신의 인격의 연장이며, 자신이 손수 만든 기업에는 자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연장이다. 바디샵이 내 생명의 일부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바디샵은 또 다른 나다.

 

67. 영감을 고취시키고,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른바 여성적 특성을 갖추어 지도하는 것이 새로운 경영 스타일이 될 것이다. –윌리스 하먼

 

71. 나는 기업가들에게 이런 충고를 하고 싶다.

첫째,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나는 전세계 어느 곳을 가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을그것이 포장지든, 한 개의 단어든, 시든, 심지어 전혀 다른 사업에 속하는 것이든어떻게 바디샵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 연구한다. 나는 '이것을 어떻게 우리 사업과 관련시킬 수 있을까?'하고 나 자신에게 묻는다.

 

둘째, 아이디어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75. 그들은 훌륭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이익과 이념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76. 두려움

우리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다. 죽으면, 갈 곳도 여행할 곳도 없다. 또한 인생에는 총연습이라는 것이 없다. 우리는 인생의 횃불을 들고 가능한 한 그것을 밝게 유지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 나의 넘치는 에너지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85. 우리는 보다 큰 세상에서 우리가 한 행위, 우리가 일으킨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 받고 싶다. 처음부터 우리에게 힘을 준 것은 우리의 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었다.

나는 지난 세월 동안 여러 모로 인간미를 상실시키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내 영혼을 보호해준 것이 무엇인지 종종 생각해본다.

- 우리는 노동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했다. 우리는 사랑과 일과 마찬가지로 인생이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했다.

- 우리는 변화를 좋아했다. 우리는 모든 것은 변화하게 되어 있다고 믿었다.

- 우리는 행복감이라는 비밀 성분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기이할 정도의 낙천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87. 나는 머지않아 기업이란 강자만이 살아 남는 정글이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이, 기업이란 책임 있는 자만이 지도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바뀌기를 바란다. 기업의 가치관이 예고되고, 기업의 마음이 올바른 곳에 가 있고, 기업의 감정이 인정되고, 기업의 정신이 활동한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족적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88. 아이들이 줄지어 사무실로 들어가 자기 엄마에게 사과를 주는 장면보다 직장을 더 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89. 21세기에 기업의 리더들이 당면한 과제는, 인생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을 하찮거나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그들의 문화를 위해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짐 채넌

 

90. 사람들은 모두 사랑받고 싶어하고, 의식주와 의미 있는 일, 교육, 영적인 공동체와 같은 기본적인 인권을 필요로 한다.

새 천년을 시작하면서,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의 실질적인 정의를 알고 싶다면 기꺼이 알려주겠다. 그것은 간신히 살아 남는 것, 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가치관을 지키는 것, 그러면서도 더 크고 더 용감한 것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91. 성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보다 강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92.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기어이 되기는 어렵다. 나는 보다 인정 많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도록 상황이 허락하지 않을 때, 흔히 외로움과 허탈감을 느끼는 것을 목격해왔다. 그러다가 그들이 다른 사람들도 확실히 자기와 비슷한 파괴적인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하려는 일을 속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이익과 기술, 원가 절감, 배달 시스템 등으로 정신이 산만해지기 쉽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심장과 영혼 속에 들어 있는 것과의 교류를 끊지 않는 것이며, 먼저 자신이 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93. 어떻게 표현되는 간에, 가치관은 무엇이 살 만하고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공동의 목적과 기준과 개념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가치관은 또한 동기를 부여하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존 가드너

 

96. 기업은 지역 사회를 피할 수 없다. 기업의 미래는 지역 사회에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앨빈 토플러는 기업이 지역 사회, 부모, 네트워크, 교사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98. 바디샵의 사회적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의 무역 헌장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은 우리의 이념을 이익과 통합하겠다는 약속이다.

 

103. 직원들에게 그들의 이상을 실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동기 부여는 없다.

 

104. 가슴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행동주의는 우리가 이 지구상에 사는 대가로 치르는 임대료다"라는 위대한 구호가 생각난다.

 

108. 커뮤니케이션에는 재미가 중요하다. 물론 열정도 중요하다.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열정이다.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열정이다.

 

109. 리더는 사람들을 감동시켜 행동하게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그러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연민의 정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관심을 전달할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많은 경우에 기업은 창업 정신을 망각할 때 원동력을 잃는다.

 

110. 나는 새 천년이 될 때까지 우리 회사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가진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화장품 부서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되기를 소원했다.

 

111. 열정적인 사람만이 항상 설득을 잘하는 주창자가 될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사람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못한 가장 훌륭한 웅변가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르네 데카르트

 

116. 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의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자 진실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120.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활짝 열어두는 데 있다.

 

121. 우리가 직원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느슨하게 대하는 것은 그것이 좋은 전략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123.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통찰력을 주었던가? 나는 그렇게 했기를 바란다. 통찰력은 존속하지만, 이론은 그렇지 못하다. ―피터 드러커

 

128. “바디샵의 목표와 가치관은 우리의 제품과 이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명시한 헌장 제 1조는 우리의 이념과 이익을 통합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130. 많은 정부들의 경제 의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을 돌보는 데에는 소흘한 것 같다. 정부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돈 있고, 힘 있고, 창의적인 기업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아니면 누가 그들을 책임지겠는가?

 

131. 우리가 보낸 메시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좋아하라는 것이었다.

 

132. 정직이 최선의 이미지이다. ―지기(톰 윌슨)

 

133.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는 열정에 있다. 열정과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과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다.

커뮤니케이션은 열정과 재미와 비전,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필요로 한다.

137. 미용업계는 나를 화나게 만든다. 그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욕구를 만들어내려는 남성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행위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미용 산업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갖게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 그들은 미와 젊음에 대해 불가능한 이상을 불어넣음으로써 이미지와 노화에 대해 불안과 자기 회의를 조장한다. 그들은 고객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주지 않고, 과학으로 고객의 눈을 멀게 만든다. 또한 그들은 백인 문화권 밖의 여성들을 거의 찬미하지 않는다. 하긴 많은 여성들이 이미 불안정하다고 알게 된 미용 산업이 어떤 문화권의 여성이라도 진심으로 찬미하고 신봉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138. 미용 산업이 하는 거짓말 중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영양크림으로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식 밖의 말이지만, 수백만이 넘는 여성들이-남성들도-이 말에 속아 넘어간다. 50세 여성에게 젊음을 되돌려줄 수 있는 크림 같은 것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우리는 미용 산업이 그런 희망을 팔도록 내버려둔다. 우리는 미용산업이 여성을 추해서 손질한 필요가 있는 존재로 묘사하도록 내버려둔다. 무슨 이유에선지 우리는 미용 산업이 젊음을 이상적인 것으로 그리도록 내버려둔다.

오늘날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용 산업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11세 소녀의 절반이 자신의 몸매에 불만을 갖고 있고, 8세에서 9세의 꼬마들에게서 신경성 식욕 부진증이 발견되고, “사는 것보다 살을 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농담하는 멍청이 의사들이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세상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139. 미국의 모든 산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다이어트 산업은 역사상 마케팅에서 가장 성공한 분야일 것이다. 그것은 고객에게 자기 회의를 판다. 그것은 전세계 적으로, 수백만이 넘는 여성들의 마음과 몸을 무자비하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젊음과 판에 박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의 지위가 낮아지는 비정한 사회를 만들어낸다. 언론 매체와 미용 산업은 우리를 우리의 육체와 인생으로부터 분리시키는데 성공했다. 주름살은 여성들이 가정 안팎에서 어떻게 일을 했고, 아이들을 키웠고, 맛있는 요리를 했고, 한두 잔의 술을 마시고, 웃고, 울고, 발버둥쳐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주름살은 우리의 인생에 가치를 주는 표식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얻은 지혜의 주름살은 외모와 비교해 아무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43. 우리에게 아름다움은 일상 생활의 건전한 일부분이다. 그것은 개성, 호기심, 상상력, 유머에 관한 것이며,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147. 아름다움은 이목구비의 조화일 뿐이라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는 생각이다. 아름다움은 행동, 발랄함, 용기, 에너지, 연민의 정을 비롯해 여성이 찬미받아야 할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수동적이지 않으며, 높다란 광대뼈와 벌에 쏘인 듯이 두툼한 입술의 조화가 아니다.

 

148. 여성들은 흔히 자신이 외모로 판단받기 때문에 인상적인 외모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나이 또래의 여성들중에는 그런 생각을 버린 여성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외모가 아닌 다른 요소로 나를 판단하라. 나의 지혜와 유머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아는 나의 이해력으로 나를 판단하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은 회상의 아름다움은 자아 존중심, 즐거움, 경이로움, 내면의 힘을 망라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149. 나이가 들수록 내가 세상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커지는 것 같다. 나는 눈덩이와 같다. 더 멀리 굴러갈수록, 그만큼 더 커진다. ―수전 B. 앤터니

 

150. 반드시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생동감 있는 여자와 함께 있으면 개성과 매력이 차츰 빛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이목구비의 이상적인 배열보다 내면의 조화와 더 관계가 깊다고 생각한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며, 나이 드는 것은 작은 시작의 연속과 같다.

 

154. 그러므로 맛있는 포도주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대화를 즐기자. 그리고 웃자. 여성들이 함께 웃는 웃음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 있다. 그것은 자유와 우정의 표시다.

 

158.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일을 재미있게 하면 자아 의식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을 고양시키는 데에는 자아 존중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59. 나는 여성들의 기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는 그들의 웃음을 사랑한다. 전세계적으로 지역

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그들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과감한 정신을 가져야 하며, 그런 정신을 필요로 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고 배웠다.

 

162. 왜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시장을 이용해서 빈곤을 구하지 못하는가? 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부터 먼저 개선하지 못하는가? 개인의 욕심을 위하는 비즈니스에서 공익을 위하는 비즈니스로 바꾸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

 

165. 나는 언젠가는 여성적 가치관의 하나인 연민의 정이 현금의 유동성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168.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이 얼마나 비범한 존재인지를 모른다는 것과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170. 여성들은 직장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을 정당화 시켰다. 그리고 창의력의 개념을 직장에 도입했다.

 

170, 진정으로 세계적인 경영 교육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171. 한때는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에 리더로서 열등하게 생각되었던 여성들이 지금은특별한감정적인 특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리더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176. ‘교육비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무식하게 남아 있어라라는 구호를 기억하라.

 

181, 자아 존중심은 혁명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자아 존중심을 민주주의, 존엄성, 정치적 행동주의, 성적 표현의 자유와 관련 짓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달리 말하면, 자아 존중심은 새 천년에 우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열쇠다.

 

191. 우리는 또한 한없이 계속되는 세일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한번도 세일을 해 본적이 없었다. 우리는 이른바 GWP 라고 하는 미국인들의 사은품 증정 전략을 몰랐다. 우리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할인 문화권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

 

198. 매튜 폭스는 오늘날 사회를 괴롭히는 자아 존중심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우리가 의식의 세계를 멀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200. “예술은 문명의 접착제와 같다” -레베카 호프버거

 

201. 페미니스트는 대개 남자든 여자든, 남녀간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글로리아는 페미니즘은 서로에게 결정할 힘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해주는 데 명수다.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 황금률을 뒤집어서 그들이 다른 사람을 대접하듯이 자기 자신을 대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동성은 여성적인 것이 아니다.

 

202.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변화는 당신과 내가 매일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204. 변화란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의 실제 세계에서는 비전이 흐려집니다. 특히 새로운 리더가 나타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믿었던 친구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희망과 두려움을 함께 할 동지가 사라집니다. 그 대신 경쟁자와 반대자가 나타나고,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자가 가장 거센 반대자가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변화란 사람에 관한 것이며 사람을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하니까요.

 

207. 우리는 미국의 문화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가격 판촉이 실질적으로는 진짜 가격을 알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소매업이 얼마나 광고에 의존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너무도 자주 부적절한 미국인을 책임자로 고용했다. 우리는 오만했으며,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208. 우리는 처음부터 차별화했어야 했다.

 

210. 나는 이익에서는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와 기업 이념에서는 항상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방면에서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

 

216. 본능에 따라 행동할 때에는 두렵거나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옳으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어떤 힘이 우리를 끌어당긴다는 것만 알 뿐이다.

 

225. 지금까지 말만으로는 그 어떤 혁명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셜리 치스홀름

 

226.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회 운동가로서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일은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일상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돈뿐만이 아니라 안정을 찾는 것이며, 무감각이 아니라 놀라움을 찾는 것이다.

 

238.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와 공감하고 싶어한다.

 

241. 책임 의식을 가진 인정 많은 시민들로 구성된 작은 집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마라. 실제로 지금까지 세상을 변화시켜 왔던 유일한 힘은 바로 그런 집단이다. -마거릿 미드(인류학자)

 

245. 모든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248. 나는 그가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말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우리를 형성하고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숲이므로 우리는 이 숲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숲이 없으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으므로 우리의 심장은 멎게 되고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252. 완벽함을 겨낭할 때, 완벽함은 움직이는 목표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지 피셔

 

253.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힘없는 지역과의 정직한 거래를 위한 완벽한 본보기를 만드는 것이며, 그것을 앞으로 있을 그러한 거래의 참고로 삼는 것이다.

 

258. 우리는 커뮤니티 트레이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37개의 커뮤니티 트레이드 사업을 통해 수천명의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는 이것을 대단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259. 우리는 기계적인 손익 계산서로만 우리의 성공을 평가 받고 싶지 않다. 나는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느냐가 아니라 내가 거래하는 나약한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성공을 평가 받고 싶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한다면 정말 굉장한 일이 생길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의미에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263. 바디샵은 거래는 윤리적인 행위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에게는 공평한 거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64. 나는 결코 아프리카를 보잘 것 없는 대륙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풍부한 문화와 전통적인 기술과 서구인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치료 요법을 가지고 있다.

 

267. 그들은 진취적이고, 고집이 세고, 의지가 강했다. 그들은 남성과 남성들의 편견에 대해 서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275. 우리 사회에서 돌파구적인 변화를 책임지는 진정한 창의성은 언제나 규칙을 위반한다. -리처드 파슨

 

287. 나의 명성이나 나의 왕위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를 참느니 차라리 극단까지 가보겠다. –엘리자베스 1

 

291. 우리의 목표는 회사를 정말 사회적으로 책임감있는 실체로 만드는 것이다.

 

299. 그것은 우리가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하지 않는 대가,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한 대가였다. 그러나 어쩌면 그리 놀랄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이라도 천사보다 더 고귀한 존재로 찬미 받거나 아니면 등에 발길질한 표시를 해둔 마귀로 폄하된다. 그것은 개인이나 단체나 자신의 믿음을 신봉하기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현실이다. 더구나 여자인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302. 바디샵처럼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이상과 실제 사이에서 끊임없이 타협해야 한다.

 

305. 런던에서 열린 한 경영자 세미나에서 연설을 하고 있을 때, 청중석에 앉아 있던 어떤 여성이왜 당신은 계속 바디샵을 당신의 회사라고 부릅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정말 좋은 질문이었다. 나는 그것이 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대답했다.

 

306.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결혼 생활과 비슷하다.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 돌아갈 때에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정말 비참해진다.

 

314. 나는 회사를 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더 좋은 회사, 더 가치 지향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315. 나는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 우리 회사를 남다르게 만드는 것,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알아보는 것이 더욱 생산적이라고 생각했다.

 

319. 나는 또한 회사가 커질수록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20. 울적한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만의 스타일을 갖고 바깥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332. 비즈니스란 이익이나 이념 중에서 한가지만을 추구해야지 둘 다를 추구할 수 없다는 개념을 버려야 한다.

 

334. 우리는 리더로서, 이익 추구가 아니라 인간 정신을 강조하는 쪽으로 기업을 변화시켜야 한다.

미래의 기업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이른바 비즈니스의과학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다. 기업은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그들이 왜 그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의식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338. 이 기회를 빌려 창업 기업가들에게 한마디 경고의 말을 해두고 싶다. 당신이 애써 만든 것을 사람들이 만지락거리며 장난하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은 명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간섭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340. 켈트족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훌륭한 정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지식이란 가슴을 통해 전달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시인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342. 미래에 우리를 이끌어줄 몇 가지 교훈

- 신속하게 행동하라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는 속도, 민첩성, 상황 대응력에 있다.

- 창의력을 발휘해 색다른 판매술을 개발하라.

- 천편일률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 제품을 폭넓게 해석하라

- 지역 사회와 협력 관계를 조성하라

- 인간미를 잃지 말고 성공을 다른 척도로 측정하라

- 개방적이어야 한다

- 윤리성을 전통의 일부로 만들어라

- 차별화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라

- 사람들은 돈 이상의 것을 열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리더에게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리더로서 인정받는 것이다.

 

351. 바디샵이 숨막힐 정도로 흥분되는 최고의 회사, 비즈니스하는 방법을 바꾸어놓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나의 비전이다.

 

352. 리더십은 통제력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354.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가는 동안에 우리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비전의 안내를 받게 될 것이다.

 

355. 뭔가를 지지하지 않으면, 우리는 평범에 빠지게 된다.

 

356. 우리는 부의 기능은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생산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나누어주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357. 기업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형성되었으며, 그렇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인간에 의해 바뀌어질 수 있다.

우리 회사가 열정을 간직하고 우리가 지지했던 전통을 준수하게 만드는 것, 그일에 도전함으로써 직원들을 흥분시키고 숨가쁘게 만드는 것,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변화와 인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나의 책임이다.

 

357-358. 월트 휘트먼의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이것이 그대의 할 일이다. 지구와 태양과 동물을 사랑하고, 부자를 경멸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어리석은 자와 미친 자를 옹호하고, 남을 위해 소득과 수고를 바치고, 독재자를 증오하고, 신과 관련되지 않은 일에 논쟁하고, 사람들에 대해 인내심과 관대함을 가지고,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아무것도 아닌 사물이나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과 젊은이들, 가정의 어머니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고,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책에서 배운 것을 재검토하고, 자신의 영혼을 모욕하는 것을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 그러면 그대의 육체는 위대한 시가 될 것이며, 그 어휘에서뿐만 아니라 입술과 얼굴의 말없는 주름에서, 속눈썹 사이에서, 육체의 모든 관절과 움직임에서 가장 풍요로운 유창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내가 저자라면

1) 글의 구성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디샵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시간순으로 흐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시계열적인 구성이 아닌, 바디샵을 관통하는, 즉 그녀가 가지고 있는 주요 신념들 위주의 기술도 되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서문 아, 여행의 즐거움

1.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2. 누가 기업가가 될 수 있는가?

3. 우리가 고용한 것은 종업원이 아니라 사람

4. 설득력 있는 열정

5. 미용 산업의 횡포

6. 여성으로 일하기

7. 미국에서의 실패

8. 바디샵의 캠페인

9. 비전을 가진 상인

10. 바디샵에 대한 비방

11. 바디샵의 조직 개편

12. 바디샵의 재창조

 

2) 배우고 싶은 부분

생생하게 그녀 본인의 언어로 중간중간에 나오는 격언들도 책의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며, 때로는 그 격언들이 더욱 가슴에 남기도 했다. 적절히 격언들을 잘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 외에 이 같은 응용법이 여타의 책에도 많기에 어떤 형식으로 격언을 더욱 더 차별화하여 활용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었다.

또한 역시나 본인의 차별화된 경험이 담긴 책이 더욱더 설득력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나 또한 책을 쓰기에 앞서 내 스스로가 온 몸으로 많이 깨닫고 많이 경험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했다.

 

3) 보완 점

다른 많은 책들에서 보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내용들이 반복되어 기술되는 부분이 좀 아쉬웠고, 마지막 장에서는 바디샵에 대한 언론의 공격 등에 대해 반론하는 내용들로 주로 기술되어 있어 조금 지루함이 없지 않았다. 구구 절절한 설명이 책을 낼 당시에는 필요했겠지만, 논란이 종지부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독자들에게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바디샵의 성공 스토리라는 것 보다는 아니타 로딕이라는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에 더욱 매료되어 그녀의 자서전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에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바디샵과 관련한 내용 외에(물론 그녀의 삶을 바디샵과 떼어서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그녀가 살아오면서 인생을 돌이켜보며 인간적으로 느꼈던 것들. 후회되는 것들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들도 기재되어 있다면 더욱 책을 덮는 발걸음이 가벼웠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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