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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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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6일 11시 31분 등록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안진환 옮김

2014. 12. 16



1. 저자에 대하여


저자를 통해서 전기작가에 대한 경외감이 생겼다. 치밀한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기록되었고, 이야기를 구성해 낸 집요함에서 저자의 프로의식을 본다. 디테일에 집중하는 저자의 태도는 성실말고는 방법이 없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까지 가능한한 인텨뷰를 시도한 성실함과 사실에 집중하는 모습은 전기작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데 주요했다. 2009년에서 2010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 대상목록이 이런 사실을 증명해준다. 대단하다.

책의 날개에는 저자에 대해사 이렇게 적고 있다.

저자는 1952년 미국 뉴올리언즈 출생. 전문 전기 작가로 호라동하고 있다. 워싱턴 DC 소재 초당파적 교육 및 정책 연구 기관 애스펀 연구소의 CEO로 재직 중이며 타임 편집장과 CNN의 CEO를 역임했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와 라이도 프리 유럽 등 미국의 국영 국제 방송을 관장하는 미 방송위원회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아이슈타인-그의 인생과 우주> <벤저민 프랭클린-한 미국인의 삶> <키신저 전기> 등을 집필했으며, 에반 토만과 함께 <현명한 여섯친구와 그들이 만든 세계>를 공동 집필했다. 



2.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문]


10p. 어릴 때부터 항상 저 자신이 인문학적 성향을 지녔다고 새악했엉. 그런데 전자공학도 무척 맘에 들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저의 영웅 중 한 명인 폴라로이드 사의 에드윈 랜드가 한 말을 읽었어요.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교차점에 설 수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에 관한 얘기였는데, 그걸 읽자마자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결심했지요.

>>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동기는 제각각이겠으나…


11p. 그의 인생과 성격에는 극도로 지저분한 부분도 있어요. 그게 진실이에요.

>> 잡스에 대한 아내의 이야기 가운데서


[1. 어린시설_버려지고 선택받은 아이]


>> 미혼모에게서 버림받고 입양한 부모에게서 선택받은 아이 … 버림받음, 선택받음, 그리고 특별함.

>> 무엇을 만들든 완전히 통제하려 드는 그의 집착은 출생 직후 버려졌다는 사실과 그의 성격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되는 듯 하다.

>> 이것이 그를 독립적으로 만들었다.

>>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때때로 거의 반사적으로 잔인하고 사악하게 구는 성격의 소유자

>>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아이.

>> 개구장이 초등학생 _ 학교에서의 잘못 때문에 부모님께 혼난 적이 없다.

>> 훌륭한 선생님 이모진 힐과의 만남으로 많은 것을 배우다.

>> 초등학교 4학년 때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실력을 갖춘 명석한 아이.

>>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소년

>> 전자기기를 너무나 좋하했던 아이.

>> 마이화나를 피운 고등학생


25p. 생부가 자신을 버렸을 때의 나이와 똑같은 나이(23세)가 되었을 때 그도 아이를 낳은 후 버리게 된다.(나중에 책임을 다하지만)

>> 버림받은 사람이었기에 버릴 수 있었던 것


27p. 그의 아버지는 캐비닛이나 울타리 같은 것을 만들 때에는 숨겨져 잘 안 보이는 뒤쪽도 잘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9p. 멋진 디자인과 심플한 기능을 저렴한 가격과 결합하는 일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 저렴한 가격은 좀 아니잖아~~~


39p. 그는 종교가 교리수용보다는 영적인 체험을 강조할 때 최상의 상태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 신앙보다는 예수님처럼 살거나 예수님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오히려 신앙 그 자체만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핵심을 잃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핵심을 꿰뚫는 그의 통찰이 돋보인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44p.  일한 대가를 받고 그 돈을 모아 무언가 멋진 걸 구입한다는 것, 그건 정말 신나는 일이었어요.


[2. 뜻밖의 커플_두명의 스티브]


>> 또 한명의 괴짜 스티브 … 워즈니악 (잡스보다 다섯살이 많다.)

>> 공학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마케팅, 세일즈 등은 천시하는 인물

>> 평생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사람.

>> 중용의 도를 아는 사람.

>> 단지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던 사람.

>>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시중에 나와 있던 컴퓨터 절반의 부품으로 컴퓨터를 설계할 수 있었던 아이.

>> 잡스가 자기보다 많이 아는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회사했던 사람.

>> 블루박스로 인해 두 스티브는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웠다.

: 어쨌든 그 일로 우리는 저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잡스의 비전을 합치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힌트를 얻은 셈이지요.


[3. 자퇴_환각과 성찰]


>> 평생 과일과 야채만 먹었다.

>> 저는 더 예술적이며 흥미로운 무언가를 접하고 싶었거든요.

>> 양보와 타협을 모르는 젊은이

>> 선불교와 LSD로 영혼을 물들이다. : 중독을 즐기는 감성적 이성의 소유자.

>> 현실 왜곡장. : 잡스의 카리스마와 사이비 교주 같은 풍의 아우라는 프리들랜드를 만나면서 그의 영향을 받아서인 듯 하다. 한 때 구도의 삶을 동경했던 경험도 깊이 작용했으리라.

>> 자퇴하고도 대학에서 그가 원하는 과목을 들었다. 이 시절 수강한 캘리그라피 수업은 앞으로 그가 개발하게 될 많은 제품들에 영향을 미쳤다.

>> 자기 영혼의 동요를 돌보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데 열중한 대학시절.


[4. 아타리와 인도_게임 설계 기술과 선]


>> 다루는 것이 불가능한 사내.

>>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난 인도여행

>> 동양적 가치관에 매료된 청년 _ 선불교와 명상에 심취하다.

>> 독선적이며 약삭빠른 몽상가 잡스, 우직하고 정직한 천재 엔지니어 워즈니악


83p. 그(놀런 부시넬)는 자신의 매력을 교활한 영향력으로 바꿀 수 있었고 인성의 힘으로 사람들을 회유하거나 위협하며 현실을 왜곡할 수 있었다.


86p. 네가 아름다운 말을 봤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은 종류의 느낌이지. 멋지다는 건 인정하지만 자고 싶다는 생각은안드는 것 말이야.


[5. 애플 1_켜고 부팅하고 교감하라]


113p. 제가 뭔가 근사한 걸 고안하면 스티브는 그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곤 했지요.


116p. 때때로 잡스는 악마의 조종을 받는 사람처럼 독한 면을 드러냈지만 워즈는 천사의 조종을 받는 순진한 청년처럼 보였다.


[6. 애플2_새로운 시대의 여명]


>> 단순함이랑 궁극의 정교함이다.


136p. 그는 절대로 돈을 벌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차려서는 안 된다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쏟아부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 오래도록 생명력을 지닐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했지요.


[7. 크리스앤과 리사_자신이 버림받은 사람이었기에…]


>> 깨어있었지만 잔인한

>> 원하지 않던 아이

>> 아이를 버린 아버지


[8. 제로스와 리사_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9. 기업공개_부와 명성을 모두 얻은 남자]


>> 부에 대한 이중적 태도


175p. 스티브는 의리가 없어요. 의리라는 단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에요.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차갑게 등을 돌리니까요.


181p. 요즘 학생들은 이상을 추구하려는 생각을 하질 않아요. 경영 수업만 열심히 받지. 이 시대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철학적인 문제들에 시간을 쏟고 싶어 하지 않지요.

>> 요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이상은 없고 현실만 가득하다.


[10. 맥의 탄생_혁명을 원한다고 말하라]


>>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조차 늘 투쟁했다. 여기엔 두가지 측면이 있다. 원만하지 못하지만 새로움을 개척하고자 하는 잡스와 창업주 조차도 일에서 만큼은 공정해야 한다는 합리주의 와 시스템이다.


[11. 현실 왜곡장_자신만의 규칙을 고집하는 보스]


200p. 그는 언제든 자기 자신도 속일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의 비전을 믿도록 사람들을 기만할 수 있었던 겁니다. 자기 자신은 이미 그러한 비전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내면화 했으니까요.

>> 자기 자신도 속일만큼 상황을 장악하고 일에 몰두하고 목표에 집중했던 사람이었다. 그가 그의 추종자들에게 심어준 이미지를 보아도 그렇고 애플에서 만든 제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를 봐도 그렇다.


[12. 디자인_진정한 예술가는 단순화에 목숨을 건다.]


223p. 바로 그런 순간을 통해 우리가 우리 작품을 예술로 보도록 한 겁니다.

>> 맥을 개발하면서 제품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접근했다. 고객들은 맥을 쓰는 것 만으로도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노력과 정성 덕분이었을 것이다.


[13. 맥 만들기_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230p. 잡스는 고집이 센 엘리트주의 예술가이며, 자신의 창작물이 형편없는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제멋대로 수정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231p. 잡스는 키보드에 커서 화살표 키도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 철저한 폐쇠성이 애플을 사망의 골짜기에 빠트리기도 했으나 애플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14. 스컬리를 영입하다.]


255p.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굴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


그런데 이곳에서는 다들 스티브를 깔아뭉개기 시작하더군요. _자유로운 회의분위기르 전하는 스컬리


256p. 서로다른 팀들간의 치열한 경쟁_애플의 문화


257p. 제품이나 물건의 완성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동시에 스파르타식의 간소함을 중시하는 그는 자신이 미칠 듯이 좋아하는 물건이 아니라면 사지 않았다.


우리가 이 지구에 머무는 시간은 아주 잠깐입니다. 정말로 위대한 일을 해 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물론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젊음을 아직 잃지 않았을 때 많은 걸 이뤄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 스컬리와 식사하면서 한 말.


260p. 나는 맥으로 이윤을 짜내고 싶은 게 아니라 혁명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싶은 거라고요.


바로 그 비싼 가격 때문에 매킨토시 판매량이 지지부진해지고 결국 마이크로 소프트가 시장을 지배하게 된 겁니다.


[15. 매킨토시 출시_우주에 흔적을 남기자.]


267p. 우리가 못해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 진정한 예술가는 작품을 출하한다.

>> 잡스의 완벽주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이다.


270p. 그는 매킨토시에 슬롯이 없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는 곧 컴퓨터 매니아들이 확장 카드를 끼워 넣어 쓰거나 마더보드에 원하는 부품을 장착할 수 없음을 의미했다. 심지어 그는 케이스를 열고 안쪽으로 접근하는 것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폐쇄적이고 통제된 시스템이었다.

>> 잡스의 폐쇄적이고 편집증적인 독재적 성향을 잘 나타낸다. 그는 완벽하게 통제하길 원했다. 애플제품들은 유저가 신경쓸 것이 거의 없다. A/S도 마찬가지다. 그냥 교환해 준다. 반면 MS제품들은 유저들이 알아서 써야한다. 통제하는 대신 확실하게 책임지는 쪽과 열어놓는 대신 적당히 알아서 써야 하는 차이다. 


273p. 혼을 빼 놓을 만큼 뛰어난 홍보전술

-> 마술사가 매번 관중을 속이는데 성공하듯이 잡스는 매번 영리한 전술을 뜻대로 성공시켰다.

-> 시연. 지금도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는 시연이 빠지지 않는다.

->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탁월


281p. 기자 하나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조사를 했느냐고 잡스에게 물었다. 잡스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시장조사 같은 걸 하고 전화를 발명했습니까?”

>> 시장이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안쓰고는 안될 물건을 만들겠다는 즉, 고객의 요구를 창출하겠다는 그의 도발은 …


[16.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_두 궤도의 교차]


287p. 30년 후, 게이츠는 인색하게나마 잡스의 훌륭한 점을 인정했다. “그는 기술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었지만, 무엇이 통하는지에 대해서만큼은 놀라운 직감을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잡스는 결코 게이츠의 장점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으로 화답하지 않았다. “빌은 기본적으로 상상력이 없고 뭔가를 창안한 적도 없지요. 그래서 이제 기술보다는 자선 활동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는 뻔뻔스럽게도 그저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기만 했지요.”


[17. 이카로스_올라가는 것은….]


-> 가장 높은 곳에 이르렀을 때 추락하고 말았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교만은 파국에 닿을 수 밖에 없다


[18. 넥스트_사슬에서 풀려난 프로메테우스]


355p. 보유지분 한 주만 남겨 놓고 전부 헐값에 처분했다. 한 주를 남겨 둔 것은 자신이 원할 때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360p. 사람들은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한다.


[19. 픽사_기술과 예술의 만남]


398p. 이어지는 손실을 막기 위해 잡스는 대대적인 정리 해고를 지시했다. 그는 이번에도 배려가 일체 결여된 방식으로 그것을 집행했다.


399p. 스티브가 아무리 남품 업자 취급 받는게 싫어서 열을 낸다 해도, 일은 정해진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마땅한 거였으니까요.


401p. 잡스는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이 더 지혜로웠다면 픽사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쓰는 대신 에니메이션에 더 일찍 집중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수익을 안겨 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픽사를 인수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삶이 저를 교묘하게 속여 그렇게 하게 만들었지요. 근데 그게 더 좋은 결과를 안겨 주었으니…….”


[20. 보통 남자_사랑이라는 두 글자]


407p. 그는 로맨틱하면서도 로맨틱해지는 걸 두려워했어요.


426p. 자기애성 인격장애을 가진 남자.


[21. 토이 스토리_버즈와 우디 구조대]


451p.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22. 잡스의 재림]


482p. 내가 돌아가겠다고 마음먹은 유일한 이유는, 애플이 죽지 않아야 세상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 때문이야.


[23. 부활_지금의 패자는 훗날 승자가 되리니…]


510p. 애플 컴퓨터를 구입하려면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컴퓨터를 사는 사람들은 실제로 다른 것을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이 세상의 창조적인 영혼들이고, 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는 도구를 만들어 드립니다.


511p. 애플은 생태계 안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파트너드르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업계에서 파괴적인 관계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4. 다른 것을 생각하라 _ iCEO잡스]


521p. 미친 자들을 위해 축배를.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사고뭉치들. 네모난 구엄에 박힌 둥근 말뚝 같은 이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싫어합니다. 또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또는 그들을 찬양하거나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그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어떤 이들은 드글을 보고 미쳤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로 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 바로 그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529p. 기업이 최고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업을 어떻게 조직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하지요.


532p.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판단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판단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회사 차원에서도 , 제품 차원에서도 중요합니다.


[25. 디자인의 원칙_잡스와 아이브의 스튜디오]


542p. 우리는 왜 단순한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까요? 물리적인 제품을 다룰 때 그것을 제압할 수 있다고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것에 질서를 부여하면, 제품이 사용자에게 순종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잇습니다. 단순함은 단지 하나의 시각적인 스타일이 아닙니다. 미니멀리즘의 결과이거나 잡다한 것으 삭제도 아니에요. 진정으로 단순하기 위해서는 매우 깊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26. 아이맥_반가워]


[27. CEO_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별난]


567p. 엔지니어들은 분석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도록 교육받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본능이나 직감에 기댈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575p. 사소한 부분까지 심하게 집착하는 편이에게요. 발표 예행연습을 한 차례 한 다음, 한두 가지 단어를 바꾸고 처음부터 다시 예행연습을 한다니까요.

>> 작은일에도 정성을 다 하라. 지극해야 한다.


[28. 애플 스토어_회청색 사암과 지니어스 바]


[29. 디지털 허브]


599p. PC는 이제 완전히 성숙하여 따분한 물건이 되었다.


600p. 사람들은 일정한 패턴 속에 갇히는 겁니다. 레코드판의 홈과 같은 그런 패턴 말입니다. 그들은 결코 거기서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왕성해서 평생 어린아이 같은 사람도 있지만 결코 흔치 않지요.


[30. 아이튠스 스토어]


643p. 나이가 들수록 동기부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 준이 시시한 이유는 마이크로 소프느 사람들이 음악이나 예술을 우리처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니다. 우리가 승리한 이유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음악을 사랑해서 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 아이팟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위해, 또는 절친한 친구나 가족을 위해 뭔가를 한다면 결코 게으름을 피우며 대충대충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든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는 뭔가를 할 때는 특별히 더 노력하거나, 주말에 일을 더 하거나, 현재 상태에 과감히 도전하려 애쓰지 않겠지요.


[31. 뮤직 맨_그의 인생이 담긴 사운드 트랙]


>> 밥 딜런, 비틀즈 그리고 요요마를 좋아한 잡스


[32. 픽사의 친구들…그리고 적들]


700p. 나의 목표에는 언제나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위대한 회사를 세우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그것을 해냈지요. 그리고 그 때 우리가 그 합병에 응함으로써 우리는 픽사를 위대한 회사로 유지하는 동시에 디즈니 역시 위대한 회사로 남도록 도왔습니다.


[33. 21세기 맥_애플을 차별화하는 것]


703p. 사려 깊은 외관을 가진 무언가를 보면 우린 이렇게 말하지요. 와, 틀림없이 내부도 정말 사려 깊을거야. 우린 많은 것을 생략함으로써, 불필요한 것들을 제겋마으로써 진보합니다.


[34. 1라운드_메멘토 모리]


721p.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들을 도운 그 모든 도구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외부의 기대와 자부심, 망신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이 죽음앞에서는 퇴색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더군요. 자신이 죽는 다는 것은 사실을 상기하는 것은 아까운 게 많다고 생각하는 덫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몸입니다. 가슴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722p. 잡스가 병가를 끝내고 돌아오자 쿡은 잡스의 짜증에 동요하지 않고 애플의 각 부문들이 탄탄하게 맞물려 돌아가도록 돕는 예정의 역할로 다시 돌아갔다. “제가 잡스에 대해 터득한 것은 사람들이 가끔 그의 말을 폭언이나 부정론으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그게 열정을 보여 주는 방식에 불과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받아들일 뿐 절대 문제를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죠.


725p. 쿡은 말한다. “그는 일부러 논쟁을 벌이려고 반대 입장을 취합니다. 그래야 더 나은 결과가 나오니까요. 그러니까 의견 충돌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절대 살아남지 못하는 겁니다.”


[35. 아이폰_혁신 제품  세가지를 하나로]


746p. 그는 얇은 것이 아름답다고 믿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지요. 우리는 노트북도 가장 얇고 스마트폰도 가장 얇으며 아이패드도 얇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갈수록 더 얇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요.


[36. 2라운드_암의 재발]


752p. 예를 들면, 보통 사람들은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두 개의 아보카도를 먹오 보고는 하나는 최고의 아보카도이고 다른 하나는 못 먹을 맛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 나는 그의 이런 섭생을 이해한다. 다른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의 평가가 문제있는 것은 아닐 지도 모른다.


[37. 아이패드_포스트  PC시대로]


788p. 앱스토어는 하룻밤새에 새로운 산업을 창조했다.


799p. 사실 잡스는 자신이 변모시키고 싶은 다음 사업으로 교과서에 주목하고 있었다.


[38. 새로운 전투들_그리고 예전 전투들의 메아리]


803p. 우린 검색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 들었단 말입니다. 오해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들은 아이폰을 죽이고 싶은 겁니다. 우린 절대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807p. 나는 사용자 경험 전체에 대해 책임지고 싶어요. 우린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게 아니에요. 안드로이드 같은 쓰레기가 아닌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지요.


[39. 무한대를 향해_클라우드 우주선, 그리고 그 너머]


827p. 그게 완성될 때까지 살아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지더군요. 그래서 재미 삼아서라도 디자인을 계속하기로 결심했지요. 어쩌면 완성될 때까지 살아 있을 수도 있잖아요. 괜히 포기했다가 2년 후에도 살아 있으면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40. 3라운드_말기의 분투]


850p. 비범한 재능을 타고난 많은 위인들이 그렇듯이 그도 모든 영역엣거 비범하진 않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본다거나 하는 사회적 배려는 없어요. 그 대신 인류에게 원능을 부여하는 일이나 인류의 진보, 인간의 손에 훌륭한 도구를 들려주는 일에 깊이 관심을 쏟죠.


867p. 우리 아이들이 나에 대해 알았으면 했어요.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곁에 있어 주진 못했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 이유를 알기를 내가 무엇을 했는지 이해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기 시작하니까 내가 죽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한 책을 쓸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들이 뭘 알겠습니까? 제대로 된 책이 나올 수 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직접 내 예기를 들려 주어야 겠다 싶었지요.


[41. 유산_가장 밝게 빛나는 창조력의 천국]


>> 맹렬하게 집중했던 사람


873p. 그의 성격과 열정, 즉 완벽주의, 비범한 재능, 열망, 예술성, 악마성, 통제에 대한 집착은 그의 비즈니스 접근 방식 및 거기에 기인한 혁신적인 제품들과 얽혀 있다.


881p. ~886p. 내 열정의 대상은 사람들이 동기에 충만해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영속적인 회사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2순위였다. ~

>> 잡스가 남긴 글이다. 이 글은 이 책의 전부이다. 잡스가 어떤 사람이며 그가 어떤 일을 해 왔는지 그리고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밝히고 있다. 진솔하고 벅찬 글이다. 진정이었을 것이다. 



[후기]


892p. 그는 사람드르이 삶을 보다 멋지게 만드는 아름다운 제품을 공들여 만들어 냄으로써 그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다.


895p. 미친 자들을 위해 축배를,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사고뭉치들, 네모난 구멍에 박힌 둥근 말뚝 같은 이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싫어합니다. 또 현재에 안주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당신은 귿르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도는 그들을 찬양하거나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그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보고 비쳤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로 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굴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 ……. 바로 그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 광고에 사용하려다가 만 잡스의 육성 가운데서.



3. 내가 저자라면


[키워드]


변화, 혁신, 창조, 아이콘, 열정


[내용 요약]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영속적인 회사를 만드는 꿈을 꾼 사내의 이야기다. 그는 왕국을 만들었고 전 세계 사람들을 그의 포로로 만들었다. 그에게 최고의 동기부여는 이익이 아니라 최고의 제품이었다. 자신의 제국을 만들과 싶었던 그는 다중적인 인간이었다. 완벽주의, 비범한 재능, 열망, 예술성, 악마성, 통제에 대한 집착은 그의 성격과 열정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말들이다. 이 책은 깊은 인간애가 흐르는 혁신을 완성한 그의 일대기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차별성]


>> 다면적인 조명 : 위대한 인간의 성공과 좌절에 기댄 영웅담에 그치지 않았다. 주인공의 인간적인 약점과 실패의 원인들을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기술하였다.

>> 사료에 의한 기술 : 저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절제하였다. 방대한 사료와 인터뷰를 통하여 내용의 신뢰를 담보하였다.

>> 매끄러운 이야기의 구성: 사실의 기록이 사실의 기록으로 그쳤다면 따분하고 지루한 책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널부러진 사실들을 엮어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일대기의 묘사가 드라마틱하다.

>>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주위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철저히 사료중심의 서술방식이다.


[목차의 구성]


전형적인 연대기 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별다른 특이점을 찾기 어렵다.

다만, 마지막 부분의 ‘그리고 한가지 더…’에서 잡스의 자필 편지글을 인용하면서 마무리 하고 있는 점은 매력적이다. 잡스의 편지는 이 책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다. 심지어 이 몇 페이지만 읽어도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문제가 없을 지경이다.


[감동적이었던 장과 절]


721p.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들을 도운 그 모든 도구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외부의 기대와 자부심, 망신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이 죽음앞에서는 퇴색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더군요. 자신이 죽는 다는 것은 사실을 상기하는 것은 아까운 게 많다고 생각하는 덫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몸입니다. 가슴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895p. 미친 자들을 위해 축배를,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사고뭉치들, 네모난 구멍에 박힌 둥근 말뚝 같은 이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싫어합니다. 또 현재에 안주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당신은 귿르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도는 그들을 찬양하거나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그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보고 비쳤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로 봅니다. 자신이 세상을 바굴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 ……. 바로 그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 광고에 사용하려다가 만 잡스의 육성 가운데서.


891p. 잡스는 늘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어떤 판단으든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그는 기업의 리더로서 직원들에게 요구가 많았고 때로 신경질적이기도 했지만 그를 진심으로 따르며 그에게 광적으로 충성하는 팀을 구축했다. 마친가지로 가장으로 퉁명스럽고 때로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겨 다정하게 대하지 못해지만 그는 잘 키운 네 명의 자녀를 두었고 그들 모두가 임종의 순간에 사랑으로 그를 애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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