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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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책쓰기 - 인생 반전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오병곤, 홍승완, 위즈덤하우스, 2008.
1. 저자에 대하여
■ 오병곤 ■ |
■ 홍승완■ |
1967. 서울. |
1976. |
서강대학교 사회학 전공 한진과 CJ 등에서 IT 기획,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경영과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조직원의 경력 계발과 교육을 맡아 일함 2011년 <자기경영 아카데미>를 설립 직장인을 위한 <3050 터닝 포인트 스쿨> 프로그램 진행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교육팀장 “용기를 내어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을 품고 산다. |
선문대 경영학 전공 스물세 살까지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가 성장과 변화를 결단하고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기 시작. 그의 20대는 이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방향성을 탐색함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낸 경영 콘텐츠 전문 ‘햇살처럼 마음으로 침투하는 꽃씨와 불씨’ 같은 책을 쓰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 |
• 저 서 • |
• 저 서 • |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내 인생의 첫 책 쓰기》《공익을 경영하라》달라야 달라진다》《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라》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공저 |
저자들을 내가 알고 있다. 도서관에 책방에 꽂힌 수많은 책 중에 내가 저자를 제법 알고 있다는 사실이 즐거운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명의 저자가 쓴 부분을 찾아낼 수 있었다. 스스로도 놀라웠다. 많이 보지 않았는데, 이것을 구별해 낸다니. 그만큼 저자들의 글쓰기 방식이나 말하는 방식이 다르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저자인 오병곤의 평소 하는 말투나 전하는 메시지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홍승완의 경우도 강연에서 하는 말투나 메시지가 드러났다. 결국 책이란,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풀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두 사람다 ‘구본형’이라는 사부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제자로서 사부가 전한 메시지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열심히 공헌하면서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잘 모르고 보면 낯선 저자들이긴 하지만, 잘 보면 친근한 느낌이다. 책쓰기라는 어렵고 힘들다는 과정을 편하게 이끌어가는 주축이다. 두 사람이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은 좀, ‘푼수?’같아 보이지만 근엄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책쓰기 책 만큼은 경쾌함과 묵직함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알라딘/yes 저자소개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프롤로그_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책쓰기
p11 우리가 이 책을 쓰는 첫 번째 목적은 책을 쓰고 싶도록 당신을 강렬하게 유혹하는 것이다.
1장 가치 찾기_ 왜 책을 써야 하나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법
p18 영국의 역사학자 폴 존슨은 책을 쓰는 것이란 “어떤 주제를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축적해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영 정조 대의 실학자이자 문장가인 이덕무도 후학들을 위해 만든 수양서인 <사소절>에서 “글이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한 번 써보는 것이 백배 낫다. 손이 움직이는 대로 반드시 마음이 따라오므로 20번을 읽고 외운다 해도 공들여 한 번 써보는 것만 못하다.”라고 이른다.
p18~19 책을 쓰는 것은 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완전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생각과 배운 것을 글로 정리하면 훨씬 더 깊게 깨달을 수 있다. 그래서 다산 정약용은 아들이 닭을 키운다고 하자 편지를 띄워, “양계도 등급이 있다. 제대로 키우려면 관련된 책을 읽어라. 면밀히 살피고 부지런히 키워라. 그리고 얻은 경험을 책으로 쓰라.”고 당부한다.
p19 책쓰기는 최고의 자기계발 도구이며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다. 책을 쓰는 데 글쓰기 능력은 그리 중요치 않다. 책은 손이 아니라 생각과 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p21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자기만의 노하우나 전문성을 담은 책을 쓰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책을 씀으로써 우리는 세상에 나를 알리고 다른 사람의 머리와 가슴속에 내 이름을 각인시킨다.
그들은 어떻게 전문가가 됐을까
p31 우리가 살면서 자기 자신에게 계속 물어야 할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었거나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자기 분야를 대표하는 고유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책을 쓰는 데 도전해보라. 책은 당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데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내 안의 묵은 고민을 해소하라
p36 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을 내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 새살이 돋는 법이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다
p39 “광장은 방이 없다면 성립되지 못합니다. 방은 내밀한 곳이며 개인적인 공간이며 광장은 그런 개인이 소통하기 위해 나오는 공간입니다. 광장이 없다면 개인은 자폐되고 맙니다. 개인과 광장은 그야말로 모닥불과 장작의 관계죠. 묘하게 툭 터진 이 광장에 모여든 개인들은 저마다 개인의 언어를 가지고 소통을 시작합니다. 소통하는 동안 이해의 따뜻한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저는 이번 작품을 쓰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무수한 광장의 벗들과 대화하면서 동시대의 글쓰기에 대해 오랜만에 신명을 느꼈습니다. 글 쓰고 덧글 다는 ‘폐인’이 디면서 나는 다른 이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얼마나 큰 공부가 되며 상상력과 창조의 원동력이 되는지를 경험했지요. 글쓰기란 최종적으로 세상과 대화하기 위한 행위니까요.” -황석영
p39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 Michel Tournier는 “한 권의 책이 살아서 날 수 있게 되려면 바로 이 가벼운 새가 독자의 심장에 내려앉아 그의 피와 영혼을 빨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책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에만 머물러서는 독자의 마음을 훔칠 수 없다. 깊이 생각하게 하고 감동하게 만들어야 글쓴이와 읽는 이가 이심전심할 수 있다.
2장 원칙 세우기_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p58 니체는 독서태도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약탈하는 병사들처럼 혹은 무조건 항복하는 패잔병처럼 책을 읽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한 마리 소처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책을 읽는 태도다. 책 쓰기를 위한 올바른 독서법은 후자에 가깝다.
매일 꾸준히 써라
p70 소설가 안정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 한 채로 4시간 동안 글만 쓴다.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철학자 칸트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만 글을 썼다. 칸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7시까지 강의 준비를 마친 후 9시까지 집에 딸린 강의실에서 수업을 한다. 그때부터 꼼짝않고 1시까지 글을 쓴다. 칸트의 이런 생활방식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 매일 꾸준히 습관적으로 글을 쓰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 모든 작가들에게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 글은, 시작을 해야 끝을 맺을 수 있다.
p70~71 <바셋주 이야기> 같은 방대한 분량의 대작을 쓴 영국의 여류 소설가 앤서니 트롤럽 Anthony Trollope의 글쓰기 방법
19세에 우체국에 들어가 33년 동안 근무한 트롤럽은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처음에는 쓰는 작품마다 실패했지만 그녀는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매일 기계적으로 글을 썼다. 아침 5시30분부터 8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글만 쓴 것이다. 순회우편감독관으로서 여러 지방을 돌아다닐 때에도 2시간 30분 동안은 호텔이나 배 안에서 글을 썼다. 그리고 글쓰기를 시작한 지 2시간 30분이 지나면 문장을 쓰는 도중이더라도 거기서 중단하고 이튿날 아침까지 기다렸다. 반대로 600쪽에 달하는 대작을 완성한 뒤에 15분 가량 시간이 남았을 때에도 다음 책 원고를 썼다. 이런 방식으로 그녀는 67세에 타계할 때까지 장편소설을 56편이나 썼다.
p72 매일 글을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글 쓰는 시간을 정한다.
둘째, 의자에 앉아서 쓴다.
셋째, 정해진 시간을 채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매일 반복한다. 이상 끝.
특별한 시작 의식을 만들어라
p77 글을 쓰는 것은 창조적인 동시에 자율적인 작업이다. 글을 쓸지 말지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선택이며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창조적인 동시에 자율적인 일은 첫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그래서 물러서거나 미루거나 포기하기가 쉽다. 때문에 글쓰기를 시작하는 의식, 즉 자동적이면서도 단호한 행동방식을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p78 글을 쓰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시작하는 습관화된 의식을 가지고 있다. <도쿄 타워>를 쓴 에쿠니 가오리는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목욕을 하고, 헤밍웨이는 매일 아침 여러 개의 연필을 깎으며 글쓰기를 위밍업했다.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은 물 한 잔을 마시지 않으면 글쓰기를 시작할 수 없다고 한다.
通, 마음으로 써라
p86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사람은 감정이입에 능하다.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 직관’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공감적 직관을 다르게 표현하면 ‘감정이입’이다. 다른 대상의 내부로 들어가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보다 베스트 북을 써라
p95 어느 출판사의 사명
“쓰는 사람도 무엇을 쓰는지 모르고 쓰는, 그런 ‘차원 높은(?) 원고 말고, 여기저기서 한줌씩 뜯어다가 오려붙인, 그런 ’누더기‘말고,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 나, 마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 공감가는 말이다. 읽다 보면 의외로 이런 책들이 많다. 특히 타인의 글의 인용이 많은 그런 글들.
-내 인생의 첫 책_ 안상헌 : 나는 아직도 욕망을 담금질한다
p101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주로 쓰면서도 인문학적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가미하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자기계발 쪽의 책이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기며 헛된 욕망을 자극하여 사회를 복마전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쟁을 하되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 이미 그렇다. 사회는 자기계발을 부추기는 사회다. 그러나 그렇게 만든 사회 속에서 결과는 얻어지지 않는다. 결과는 개인이 철저히 책임져야 하는 사회임에도 마냥 자기계발을 강요하고 있는 사회
3장 구상하기_ 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 사냥: 순간을 붙잡기
p119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에 이런 말이 나온다. “글은 생각하고 쓰는 것이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자판을 두들기다가 마침내 살아남은 단 한가지의 그 무엇에 대해 쓰면 된다.
⇒ 생각없이 글을 썼다고 뭐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p119 글은 샘물과 같다. 많이 퍼낼수록 더 많이 솟는다. 또한 글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금 당장 아무거나 휘갈겨보자. 당신의 손길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할 것이다.
쓸거리 선택: 주제 선정하기
p129 1. 쓰고 싶은가? (욕망과 열정)
2. 쓸 수 있는가? (능력과 자신감)
3. 써야만 하는가? (사명의식과 책임감)
⇒ 세가지 사이에서의 방황.
-내 인생의 첫 책_ 문요한 : 내 인생의 날개를 달다
p137~138 첫 책을 쓰려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첫째, 첫 책의 주제는 자신의 인생과 현장경험이 담긴 주제를 잡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게으름’이라는 키워드처럼 보다 분명한 주제라면 좋을 듯싶다.
둘째, 기존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을 참조하되 차별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책의 내용에서 자신의 경험이 3분의 1이고, 기존의 지식이 3분의 1이라면, 나머지 3분의 1은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가미되는 것이 좋은 비율이 아닐까 싶다.
셋째, 글을 쓰기 위한 ‘덩어리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책은 일관성과 전체적 시야를 놓치지 않아야 하기에 규칙적으로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처럼 꼭 일을 그만두고 써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덩어리 시간을 책쓰기에 할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넷째, 글을 쓸 때 막연한 독자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주변의 구체적 대상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듯이 써내려가면 좋다.
다섯째, 주관을 가지고 쓰되 주변의 반응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첫 책은 신선할 수 있지만 너무 힘이 들어가거나 군더더기가 많거나 거칠 수 있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
4장 기초 다지기_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
p142 남들이 자기 글을 비평하는 데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슨 소리인 줄도 모르고 글을 썼기 때문이다.
⇒ 마냥 비평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지. 비평이라 포장된 비난.
p142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을 가르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공명이다. 글과 독자가 얼마나 공명하는지에 따라 글의 가치가 결정된다.
p143 한 마디로, 좋은 글은 쉽고 재미있으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다. 이오덕 선생은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라도 빠지면 좋은 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Simple is best
p146~147 잘 읽히는 글을 쓰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간결하게 써야 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해 글을 복잡하게 쓴다. 불필요한 단어, 난잡한 문장, 명확하지 않은 연결고리, 과시적인 수사법, 아무 데나 따라붙은 부사와 형용사, 읽는 속도에 브레이크를 거는 수동문 등. 이런 것들은 불순물이므로 걸러내야 한다. 핵심 메시지는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
둘째,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면 구체적이고 명료한 글이 된다. '어떤 꽃'보다 '장미꽃'이 좋고 '많은 사람' 보다 '천명이 넘는 사람'이 더 좋은 표현이다.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그만큼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이 강하다.
셋째, 자료를 완전히 소화하고 쓴다. 충분한 자료를 충실히 소화하여 생각을 잘 정돈해야 한다. 생각이 명료해야 명료한 글이 나온다.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하라
p152 좋은 스토리는 독자에게 처음에는 물음표(호기심, 흥미유발)를 던지고 느낌표(깨달음, 교훈, 통찰)로 마무리한다.
p153 낯설기도 하고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다. 최고의 스토리에 해당한다. 이런 스토리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훌륭한 스승을 모방하라
p158 좋은 글은 모방에서 나온다. 글을 많이 읽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연애편지처럼 읽고 쓰기
p165 “사랑에 빠져서 연애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한마디 한마디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의 견지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의 견지에서 부분을 읽는다. 콘텍스트와 애매성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깔과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무게를 알아차린다. 심지어는 구두점까지도 고려한다.” -<독서의 기술>의 저자 모티머 J. 애들러
-내 인생의 첫 책_ 구본형 : 첫 책과 함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다
p176~177 우선, 나는 책의 끝(end of story)을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책을 시작하는 첫머리, 즉 서문에 담는다. 끝을 알고 있는 저자가 끝을 모르는 독자를 이끌고 간다. 중간지대는 나도 모른다. 온갖 모험과 진통과 위험 속에서 이야기는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간다. 이것이 묘미다. 이야기의 등에 올라탄 나는 고삐를 쥔 채 이야기가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가게 놓아둔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곳으로 빠져드는 흥분에 몸을 맡긴다. 서문과 목차를 이정표와 고삐로서 먼저 정해두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수없이 내용을 고쳐 쓸 때 내 책의 맛은 조금씩 점점 깊어진다. 생각해 봐라. 책이야말로 내 마음대로 빠져들 수 있는 세상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 하나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을 어떻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또 나는 내가 늘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한다. 아이가 놀이를 선택하듯 나는 내가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출판사의 기획물을 다뤄본 적이 없다. 내가 고르고 내가 쓴다. 그래야 글 쓰는 작업이 의무나 일이 되지 않는다. 내게는 마감도 없고, 조르는 사람도 없고, 다그치는 사람도 없다. 내가 모든 것을 조율한다. 그러면 자유롭다. 작가는 자유직이라는 것, 이것이 최고의 매력이다. 따라서 첫 책은 자기가 쓰고 싶은 책을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유의 맛, 그 맛을 핥아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5장 기획하기_ 어떤 전략을 세울까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p181 좋은 책은 콘셉트가 좋다. 콘셉트란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것이다.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아이디어라면, 그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고 숙성시킨 결과물이 콘셉트다. 쉽게 말하면, 아이디어는 창의적 산물이며 콘셉트는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p182 첫 책을 구상할 때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생각은 위험하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미 누군가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개념들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서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참신하고 경쟁력있는 콘셉트는 이런 과정에서 나온다. 이런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분석하고 창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p182~184 콘셉트를 만들기 위한 분석하기
-경쟁도서 분석하기 : 쓰려는 분야의 책 중에 벤치마킹할 만한 책을 찾아내어 분석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쓸 책의 차별성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지를 연구한다,
-트랜드 분석하기 : 책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쓰려는 분야의 출판동향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등 시장분석을 해야 한다.
-타깃독자 분석 : 고객을 명확히 정의한 후 그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첫 책을 쓰는 사람은 독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어떤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관해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경쟁력 분석 : 자신이 책을 쓸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지 자문해본다.
p187 책을 내는 출판사 입장에서 선호하는 콘셉트는 어떤 것일까?
“독자의 돈을 떳떳하게 받으려면 그만큼 책이 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의 책을 쓸 것인지가 결정되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고, 타깃 독자의 범위를 좁힌 뒤에 유사도서의 출판 상황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쓸 책의 차별화된 장점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출판사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 지식노마드 김중현 대표
뇌리에 착 달라붙는 제목 짓기
p189 “헤드라인은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평균적으로 헤드라인을 읽는 사람이 바디카피를 읽는 사람보다 다섯 배는 많다. 따라서 헤드라인을 제대로 뽑지 못하면 여러분은 광고주의 돈을 80퍼센트나 낭비한 셈이다.” -광고계의 대부 데이비드 오길비, <광고 불변의 법칙> 중(中) 헤드라인의 중요성에 관해
p193 제목검증의 기준 :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
목차가 정교하면 책이 단단하다
p195 글쓰기에서 문체가 중요하다면 책쓰기에서는 콘텐츠를 구성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콘텐츠를 구성하는 능력은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책을 하나의 건물로 본다면 목차는 건물의 설계도이자 구조물이다. 책을 쓸 때도 목차가 탄탄하지 않으면 원고가 완성된 후에도 여러 번 고쳐 쓰는 시행착오를 반복 할 수밖에 없다.
p196 목차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으면 명쾌하고 호소력있는 책이 나올 확률이 높다. 베스트 셀러는 목차만 보고도 책의 내용을 가늠할 수 있다.
목차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요충지다. 다산 정약용은 목차의 중요성을 ‘선정문목 先定門目’이란 말로 표현했다. 구체적인 작업을 들어가기 전에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라는 말이다. 이 과정을 급하게 처리하면 부실시공이 된다.
p201 목차를 구성할 때는 개요나 핵심 메시지를 함께 기록하여 내용의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 목차에 집필 일정을 기록하여 진행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단 한 사람만을 공략하라
p205 “독자는 순간에 머무르는 존재다. 30초 밖에 기다려 주지 않는 존재다. 순간에 머무르는 존재이자 수많은 유혹에 둘러싸인 사람들이다.” -윌리엄 진서, <글쓰기 생각쓰기>
p205 책은 저자의 창조물이지만 독자가 수용할 때 생명력을 갖는다. 따라서 책을 쓸 때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독자를 설정해야 한다. 지금 자기 앞에 있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개성을 담은 문체 만들기
p207 문체는 글의 스타일이자 맛이다. 글을 쓴 사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문체는 곧 그 사람이다.”라는 뷔퐁의 말처럼 문체에는 작가의 인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자신의 언어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글을 쓴다. 문장이 옷이라면 문체는 옷의 색깔과 모양이다. 문장이 악보라면 문체는 리듬과 화음이다.
자신만의 문체가 있어야 생명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자기 목소리가 있어야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는 “걸작은 일종의 외국어로 씌어진다.”라며 문체의 중요성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p208 첫 책을 쓸 때는 문장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 여기서 간결하다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토막내는 것이 아니라 함축해서 표현한다는 의미다. 긴 문장은 글을 모호하고 산만하게 만든다. 만연체는 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잦다. 문체는 독자에게 낯설어야 하기에 진부해서는 안된다. 참신한 표현과 독특한 어투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개성이다.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인 문체를 찾아라.
p208 <논어>의 <옹이>편에 ‘사야史野’라는 말이 나온다. 바탕이 문체보다 승하면 거칠고 문체가 바탕보다 승하면 사치스럽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용이 형식을 지배하면 투박하고,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면 덧칠한 화장처럼 천박하다는 얘기다. 내용과 형식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좋은 글이 된다.
p209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 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조지프 퓰리처(Joseph Pulitzer, 미국의 신문 경영자)
★책쓰기 클리닉_ 문장력이 부족해요
p211 글을 쓰려면 여러 가지 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기본은 간단해요. “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킨다.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한다. 부사를 남발하지 않는다. 접속어는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긴 문장은 단문으로 나눠 쓴다. 같은 단어나 표현을 반복하지 않는다. 수동태는 피한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소재가 바뀌면 문단을 나눈다.” 등이에요.
6장 집필하기_ 이제 한번 써볼까
서문 쓰기: 끌어당김의 법칙
p219 사람들은 책을 고를 때 서문을 읽는다. 서문을 보면 책의 콘셉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문은 책에서 말하려는 주제를 환기시켜 준다. 책을 쓴 동기와 내용의 전개방향뿐 아니라 저자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초고 쓰기: 일단 마침표를 찍어라
p232 초고를 쓸 때는 데드라인이 중요하다. 마감일을 정해놓고 기한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이 때 주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은 일의 전후관계를 파악하는데 이상적인 시간단위다.
유혹하는 서론과 여운 있는 결론 쓰기
p234 유혹하는 서론 쓰기
-사례를 든다.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핵심 메시지나 결론부터 제시한다.
-질문을 던진다.
-수수께끼나 문제를 제시한다.
-주제와 관련된 개념을 제시한다.
p240~241 글을 마무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요약과 전망이다. 요약은 본론의 내용을 종합하고 정리하여 집약적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전망은 어떤 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 인생의 첫 책_ 박종하 : 나는 3C를 생각하며 책을 쓴다.
p252 언제부턴가 나는 3C를 생각하며 책을 쓰고 있다. 콘셉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다.
7장 출판하기_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친절하고 매력적인 저자되기
p260 출간 계획서를 작성하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책제목과 부제
-저자 소개
-예상 독자 : 책의 예상 독자층을 적는다. 독자에게 주는 이점 등을 함께 기술하면 좋다.
-출간 목적 : 핵심적인 집필동기를 적는다.
-집필 원칙 : 책을 쓰는 자세와 원칙을 쓴다.
-콘셉트 :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를 기술한다. 유사의 책과 다른 점을 명확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서문 : 책의 콘셉트와 전개방향을 서술한다. 출판사를 끌어당길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야 한다. 서문이 시원찮으면 바로 거절당한다.
-목차 : 부-장-절 등의 형식을 순차적으로 적는다. 절마다 내용을 서너 줄로 요약해도 좋다.
-분량 : 총 페이지 수, 글자크기, 여백 등 원고의 외형 정보를 적는다.
-일정 : 집필 일정을 개략적으로 기술한다. 초고 작성과 수정기간, 출간 희망일 등을 적는다.
-기타 : 추가적으로 출판사에 제안하거나 요청할 사항, 그리고 출간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 을 적는다.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때는 서문과 목차, 샘플 원고를 별도로 첨부한다.
출판사와 계약하기
p268 출판권의 존속기간 : 보통 초판 발행일로부터 만 5년으로 하며, 사전에 저작권자와 출판사간 문서 폐기 통고가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만 1년 단위로 연장된다. 협의에 의해 존속기간을 3년으로 조종하기도 한다.
p268 인세 : 인세는 책 판매수익 중 저자가 받는 몫(돈)을 말한다. 인세율은 보통 8~10 퍼센트이며 저자의 지명도 등에 따라 12~13 퍼센트까지 정하기도 한다. 인쇄부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판매부수에 따라 인세를 올리는 러닝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하기도 한다. 인세 지급 방식은 판매부수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과 발행부수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의 두가지로 나뉜다. 참고로 초판의 경우 납본, 증정, 서평, 신간 안내, 업무 등에 사용되는 부수에 대해서는 저작권 사용료를 면제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어떤 편집자가 좋은 편집자일까
p272 “편집자는 숨어 있는 또 다른 저자이자 세상에서 저자를 책으로 읽는 첫 독자다. 편집자는 숨어 있는 존재이기에 저자와 책의 배경으로 산다.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나되 도드라지지 않는 그늘이 편집자다. 그러나 편집자는 책을 세상에 출가시키는 날까지 허리를 곧추세우고 늘 칼날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잠깐이나마 긴장의 끈을 놓아버릴 때 칼날은 일호의 가치도 없다.” -조현철 편집장
-출판전문가 인터뷰_ 고세규 :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라
p299 “독자가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만들어라. 그 이유가 분명할수록, 그리고 많을수록 그 책의 성공 이유도 분명해진다.” -고세규 대표-
에필로그_ 책읽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라
p300 어떤 방법으로 책을 쓰든지 간에 반드시 돌파해야 할 세가지 관문이 존재한다. 그 첫번째 관문은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는 일이다. 두번째 관문은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 편의 글을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하는 일이다. 세번째, 책을 내기 위해 컨셉과 목차를 잡고 원고를 쓰는 일이다.
p301 책을 쓰기 위해서는 내 책을 출간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이 필요하다. 책쓰기의 괴로움과 즐거움을 껴안고 인생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책을 쓰는 동기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반드시 굳은 마음을 먹고 시작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p303 모든 인간의 삶은 저마다 한 편의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삶은 관조하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써나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서 독자가 아니라 저자다. 책 한권을 써내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써내는 행위다.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창조적인 투자다. 당신 인생에서 무엇을 남기려는가? 평생에 책 한권은 써야 하지 않겠는가? 자신에게 책 한권을 선물해보고 싶지 않은가?
3. ‘내가 저자라면’
■ ‘내 인생의 첫 책쓰기’목차 및 전체적 뼈대
추천의 글_ 나는 쓰면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프롤로그_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책쓰기 1장 가치 찾기_ 왜 책을 써야 하나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법 그들은 어떻게 전문가가 됐을까 내 안의 묵은 고민을 해소하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다 도약을 위한 꿈과 소명 찾기 첫 책 출간의 기쁨을 맛보라 ?내 인생의 첫 책_ 한근태 2장 원칙 세우기_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매일 꾸준히 써라 ★책쓰기 클리닉_ 글 쓸 시간이 없어요 특별한 시작 의식을 만들어라 ★책쓰기 클리닉_ 글쓰기가 두려워요 通, 마음으로 써라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껴안아라 베스트셀러보다 베스트 북을 써라 -내 인생의 첫 책_ 안상헌 3장 구상하기_ 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 포착: 관찰하기 ★책쓰기 클리닉_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요 쓸거리 사냥: 순간을 붙잡기 쓸거리 수집: 관심상자 만들기 ★책쓰기 클리닉_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요 쓸거리 선택: 주제 선정하기 -내 인생의 첫 책_ 문요한 4장 기초 다지기_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 Simple is best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하라 ★책쓰기 클리닉_ 대상을 묘사하기가 힘들어요 훌륭한 스승을 모방하라 연애편지처럼 읽고 쓰기 생각의 순서를 바꿔라 -내 인생의 첫 책_ 구본형 5장 기획하기_ 어떤 전략을 세울까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뇌리에 착 달라붙는 제목 짓기 목차가 정교하면 책이 단단하다 단 한 사람만을 공략하라 개성을 담은 문체 만들기 ★책쓰기 클리닉_ 문장력이 부족해요 -내 인생의 첫 책_ 하우석 6장 집필하기_ 이제 한번 써볼까 서문 쓰기: 끌어당김의 법칙 ★책쓰기 클리닉_ 첫 문장을 쓰기가 어려워요 원고 한 절 쓰기: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초고 쓰기: 일단 마침표를 찍어라 유혹하는 서론과 여운 있는 결론 쓰기 ★책쓰기 클리닉_ 글을 쓰다가 삼천포로 빠져요 고쳐 쓰기의 7가지 노하우 -내 인생의 첫 책_ 박종하 7장 출판하기_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3가지 기준 친절하고 매력적인 저자되기 출판사와 계약하기 어떤 편집자가 좋은 편집자일까 ★책쓰기 클리닉_ 슬럼프에 빠졌어요 따로 또 같이, 공저하기 -출판전문가 인터뷰_ 고세규 에필로그_ 책읽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라 부록_ 출간일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
p11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책쓰기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했다. 왜 책을 써야 하는지와 책을 쓸 때의 원칙, 구체적인 책쓰기 실천방법, 그리고 책쓰기의 어려움에 대한 클리닉을 단계별로 제시함으로써 책을 쓰는 동기부여에서부터 실천까지 일관성 있게 가이드해주고 싶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위와 같이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서 7장의 뼈대를 만들고 책을 써야 하는 이유와 책을 쓰기 위한 구상방법, 재료, 글쓰기방법, 출판을 위한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중간 중간 글을 쓰는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를 코멘트해주는 ‘책쓰기 클리닉’을 삽입하여 감칠맛을 더한다. 이 책쓰기 클리닉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한 뒤데 붙여져 있다. 즉,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글쓰기, 책쓰기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볼 수 있다. 또 하나, 첫 책을 낸 저자들과 출판사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다. 실제 책을 내본 저자와 출판사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감동적인 장절
인생에서 왜 책을 쓰는 이유가 중요한지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의 경험에서 나온 진솔한 이야기로 ‘책쓰기’가 인생의 변화에, 전환에 매우 큰 영향력이 있음을 열렬하게 설득하고 있다. 책을 써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마치 정말 그래야 할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방법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해도 주술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듯하다.
글쓰기, 책쓰기에 갖는 어려움에 대한 친절한 고민상담란을 두고 있어 많은 이들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구나 하는 공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또한 책을 쓴 저자들의 경험담을 보여주어 좋았고, 마찬가지로 출판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보완점
실상 글쓰기 책은 너무 많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바라고 책을 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수많은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나와 있다. 한번도 글을 써보지 않은 이가 글쓰기 책을 내기도 한다. 글쓰기의 매력이 무엇이기에를 느끼기 전에 대부분 자신은 이렇게 글쓰기를 했다라고 말을 하면서 방법을 전하는데 사실 많은 책들이 말하는 ‘글쓰기 방법’은 차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전하려는 핵심이 비슷하고 실제 글을 쓰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공통적이기에 그에 대한 방법 역시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기대가 덜한 탓일까. 그저 그런 글쓰기 책이라고 생각했다가 오,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특히 글쓰기보다는 책쓰기에 집중이 된 책이라 ‘책을 써내야 한다’는 나의 의무로 인해 흡인력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구성이 짜임새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간일기가 있어서 재미있긴 했지만 출간일기가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실제 진행과정을 정리한 것인데 구체적으로 책을 쓰는 과정의 일정별 체크리스트를 보여주면 시간계획을 세울 때 더 도움이 될 듯하다.
처음엔 장뒤에 붙은 책쓰기 클리닉이 내용과 너무 중복되는 측면이 있기도 해서 이 부분을 뒤에 한챕터로 몰아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 읽고 나서 핵심을 다시 되새기는 측면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관련 방법과 연결된다는 측면으로 보면 이 구성도 나쁘진 않을 수 있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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