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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3일 11시 17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오병곤
자기경영 아카데미 대표로 불안에서 희망으로, 의무에서 자유로 도약하는 자기혁명 프로젝트 전문가.  20여 년 동안 IT와 인문학의 중간에서 일해 왔다. 한진과 CJ 등에서 IT 기획,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경영과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조직원의 경력 계발과 교육을 맡아 왔다. 그리고 마침내 2011 [자기경영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직장인의 내 일을 하며 사는 내 인생 설계’를 돕고 있다. 변화경영연구소에 연구원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그를 처음 보았다. 그는 1기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여러 번의 수업과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 매번 다른 제자들과 함께 보는 자리라서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은 몇 번이나 인사를 나눈 뒤였다. 그 후부터는 일년에 한 두 번씩은 꼭 만나는 친척 같은 느낌으로 친근하고 스치듯 인연이 이어졌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수련한 이후 10년차에, 그는 연구원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함께 한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자들과 잘 어울려 곁에 있어주면서도 시기 적절한 커멘트를 해주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과 문제의식을 잘 판별해 적절한 기획 제안과 연결해주는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가 그 동안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던 글쓰기 프로그램이 좋은 바탕이 되어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그의 수업에 이끌려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10기 연구원으로 넘어온 연구원들도 두 명이나 있으며, 그 중에 한 명은 이미 책을 출간한 상태이다.

이 밖에도엔지니어를 위한 인문 교육’, ‘ 내 인생의 첫 책 쓰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였으며, 저서로 《내 인생의 첫 책 쓰기》,《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회사를 떠나기 3년 전》 등이 있다.

 

홍승완
오병곤 선배와 같은 1기 연구원으로 알고 지낸지는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 그 동안 같이 활동을 한 적은 없었지만, 변경연 관련 일로 만날 때마다 살갑고 즐겁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예전에 비해 보기가 조금 어려워졌다. 변경연의 마음을 나누는 편지 필진으로 2014 9월까지 활동했고, 단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과 실제 저자가 많이 다른 편에 속하는데, 오랜 저작을 통해 노련하고 우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를 보면 스스로 노력하는 것만이 나아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책날개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한 소개가 나와있다.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기계발 및 경영 콘텐츠를 개발했다. 현재는 HRD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수련했고, 2007년에 성공적인 해외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에 관한 심층사례집인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공저)를 출간했다. 그 외 공저서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가 있다. 이외에 변경연 연구원보다 조금 낮은 연령대를 타겟으로 3기 박승오 연구원과 나침반 프로그램을 진행 했고, 저작도 더 많이 추가되었다.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라, 달라야 달라진다 등을 공저했으며, 어린이 책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 출간에도 참가했다. ‘무대 위와 무대 뒤를 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마음을 파고드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2. 마음을 무찔러 들어오는 글귀

6. 쓰기는 사라지느냐 남느냐의 문제다. 쓰면 남을 것이고, 쓰지 않으면 잊혀질 것이다.

6. 나는 혁명이라는 단어가 좋다. 마치 속을 홧홧거리게 하는 독주의 맛과 같다고나 할까. 나는 늘 혁명의 일부이기를 바랐다. .. 다른 삶들이 만들어낸 지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사항은 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는 책일 것이다.

11. 내가 가진 것들을 남김없이 쏟아 부을 각오로 써야 한다.

1장 가치 찾기 왜 책을 써야 하나

내 안의 묵은 고민을 해소하라

33. 책의 주제는 IT업계에서 어떻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이었다.

>>성장의 로드맵을 제안하는 것도 책의 주제가 될 수 있다.

36. 문제나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 상ㅇ처를 보듬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와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 이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면, 늘 기다려보면 답을 알게 된다고, 마음이 편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한다. 그러나 나는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데 저절로 알게 되는 것만으로 괜찮은걸까? 결국 나의 문제를 내가 해결하고자 들지 않는건데, 그것만이 정말 괜찮은 방법인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너무 불완전한 지금의 내가 위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를 순간들이 그냥 지나가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약을 위한 꿈과 소명 찾기

43. 때때로 소명은 밤하늘의 별처럼 다가온다. 깜깜한 밤에 별을 볼 수 있듯이 암흑 속에서 자신의 소명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을 겪으면서 혹은 겪고 나서 소명을 발견하느 ㄴ경우가 많다.

43. 소명은 삶의 어느 순간 전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순간을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내기도 한다. … 하지만 소명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변곡점으로 우리의 삶을 바꾼다.

43. 책쓰기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자 자신을 발견하는 열쇠다. 책을 씀으로써 우리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 … 책을 쓰면 관심을 갖는 대상을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44. 훌륭한 삶은 자신의 꿈과 소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다. 책쓰기는 꿈과 소명을 찾고 뚜렷하게 인식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그 둥안 꾸준히 책을 쓰면서 우리는 스스로의 꿈과 소명을 발견했고 그것이 점점 뚜렷해졌다.

2장 원칙 세우기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많이 읽어야 잘 쓴다

58. 니체는 독서 태도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약탈하는 병사나 무조건 항복하는 패잔병처럼 책을 읽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한 마리 소처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책을 읽는 태도다. 책쓰기를 위한 올바른 독서법은 후자에 가깝다.

>> 약탈하는 병사나 무조건 항복하는 패잔병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닿았다. 책을 읽을 때 정말 이렇게 독서하게 되기가 정말 쉽다. 특히 독서가 가능한 시간이 얼마 없을 때는 정말 그랬다.

59. 최소한 1년에 24권이면 2주에 1권씩 읽는 셈이다. 최소한 이 정도는 읽어야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다.

>>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알고 있는 것은 행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0.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행동 변화를 주는 책이다. 그런 책을 읽지 않으면 시간낭비이다.

>>1년간 읽었던 연구원 책들이 그랬다. 새로운 생동감을 삶에 불어넣어주는 책들이 정말 신기하게도 실존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좋은 저자들과 만나게 된 것도 좋았다.

60. 좋은 책을 고르는 절대적인 기준을 없으며 자기만의 기준을 갖는 게 현명하다.

62. 끝이 보이지 않는 야근과 휴일근무가 계속되었다. .. 고민 끝에 출퇴근하는 두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63. 핵심을 이해하라. 재미있고 좋은 사례를 찾아라. 의미를 되새겨보고 발전시켜라.

64. 나만의 독서노트를 작성하라. 핵심내용 3, 소감 2, 저자되기 1쪽으로 정리하라.

65. 좋은 책을 골라 매일 같은 시간에 읽는다. 매일 꾸준히 읽는 것보다 좋은 독서법은 없다.

매일 꾸준히 써라

69. 그녀(강수진)은 실망하지 않고 하루 열 시간 이상의 강훈련을 계속했다.

>> 실망하지 않았다는 것이 배울점이라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에는 실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껴안아라

92. 저는 글쓰기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을 거의 해본 적이 없거든요.

저는 글쓰기가 쉬울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번 적이 없었습니다.

>> 두가지가 다 사실이라는 것이다. 무작정 긍정, 무조건 부정 보다도 그 중간에 자신의 텐션과 맛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3장 구상하기 무엇을 쓸 것인가

책쓰기 클리닉 :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요

113. 대부분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전전긍긍하기 일쑤입니다.

113. 영감으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완성할 수는 없습니다. .,..책을 완성할 때 필요한 것은 쓰는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에요.

114.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방법. 작게 시작하기란 글의 주제나 소재를 작게 줄이는 거예요.

115. 두 번째는, 크고 좋은 아이디어는 작고 사소한 아이디어가 진화하여 탄생되는 경우가 많아요.

115.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를 탐색하면서 곧바로 기록을 하세요.

4장 기초 다지기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책쓰기 클리닉 : 대상을 묘사하기 힘들어요.

156. 본질과 특징이 나닌 것을 묘사하고 싶은 마음을 싹둑 자르세요.

훌륭한 스승을 모방하라

157. 과거는 더 이상 내게 흥밋거리가 되지 못한다. 나 자신을 베낄 바에야 차라리 다른 사람을 모방하겠다.

158. 모방하지 않는 사람은 창조적이지 못한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

158. 모방하는 법. 좋은 작품을 있는 그대로 가져오지 말고 창의적으로 가공하라. … 많은 것을 모방하는 것보다 얼마나 깊이 받아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모방하고 싶은 좋은 본보기를 찾으라.

161. 스승에게 마음을 다하라. 애태워하지 않는 제자에게는 말해주지 않는다. 절실하게 가르침을 구하라.

연애편지처럼 읽고 쓰기

165. 연애편지는 독자가 분명하다. 독자의 취향과 성격, 수준이 분명하고 단 한사람만을 만족시키면 된다.

166. 연애편지는 목적이 분명하다. 읽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곘단느 확실하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166. 연애편지는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쓴다.적어도 대충 쓰지는 않을 것이다.

166. 연애편지는 좋아하는 대상에 관해 쓴다.

167. 연애편지는 사랑으로 쓴다.

내 인생의 첫 책: 구본형

175. 그토록 원하던 자유의 나날이 펼쳐져 있는데, 나는 그 자유를 누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176. 첫 책을 손에 쥐는 순간 나느 화장실로 달려갔따. 북받치는 감정을 견딜 수 없엇기 떄문이다. “드디어 내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구나!” ct 책은 훌륭했다. 나를 위해 씩씩한 아이처럼 세상을 향해 마구 울어댔다.

176. 우선 나는 책의 끝(end of story)를 생각한다. .. 즉 서문에 담는다.

177. 또한 나는 내가 늘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한다.

5장 기획하기 어떤 전략을 세울까

먼저 콘셉트를 차별화하라

181. 고정관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르게 보인다 .고정관념 자체는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그것이 고착화되면 스스로를 옭아매는 사슬이 된다.

187. 어디로 갈지가 명확해야 한다. 콘셉트는 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이자 비전이다.

뇌리에 착 달라붙는 제목 짓기

192. 제목이 나오면 책 내용을 잘 대변하는 적잘한 제목인지 검증해야 한다. 책을 쓰는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독자의 뇌리에 꽂히는 제목을 뽑아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이다.

목차가 정교하면 책이 단단하다

196. 전업작가들도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목차를 짜는 일이다.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단계를 마치면 책의 절반 이상은 완성했다고 해도 가ㅗ언이 아니다. 목차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으면 명쾌하고 호소력 있는 책이 나올 확률이 높다.

196. 목차와 콘셉트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200. 가족이라는 거울에 비춰 나를 들여다보기

>> 이것은 내용과는 별개로 샘플로 나와있던 책의 부제목이었는데, 이 주제에 관해 책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순간 관심이 쏠려서 적어둔다.

201. 본격적으로 책을 쓰기 전에 구성한 목차는 불완전 상태다.

>> 이런거라고 생각 못했다. 불완전한 것을 알고는 있으나 나름의 자기 완결성을 갖도록 고안해야 한다. 잘 조절해서 만들어보자.

201. 목차를 구성할 때는 항목별로 개요나 핵심 메시지를 함께 기록하여 원고 내용의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단 한 사람만을 공략하라

204. 다른 사람이 아닌 이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이 사람의 얼굴에서 미소를 보고 싶다. 이 사람에게 에너지를 주고 필요한 정보를 주고 싶다.단 한사람,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다.

204. 첫 책은대부분 자기 자신을 위해 쓴다.

개성을 담은 문체 만들기

207. 자신만의 문제가 있어야 생명력 있느 ㄴ글을 쓸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걸작은 일종의 외국어로 씌어진다라며 문체의 중요성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209. 무엇을 쓰든 짤벡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6장 집필하기 이제 한번 써볼까

서문 쓰기: 끌어당김의 법칙

220. 서문은 본문과 유기적인 관게로 이어져야 한다. 본문을 Temqhaus 서문과 맞지 않은 부분도 싱개므로 고를 다 쓰고 난 뒤에 서문을 검토, 수정해야 한다.

내 인생의 첫 책
254. 3C 콘섭트, 콘텐츠, 크리에이브.

254. 컨셉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의 주제

254. 크리에이티브는 창의성이다. 한 권은 하나의 착품이다.

7장 출판하기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어떤 편집자가 좋은 편집자일까

271. 편집자는 독자와 저자 사이에 존재한다.

273. 좋은 편집자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세상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고 의미이다. … 책의 출판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이고, 이일을 통해 세상에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분명히 안다.

273. 좋은 편집자는 열정이 있다. 열정은 어떤 직업에서든 탁월함에 대한 증표다.

274. 가치있고 품위가 느껴지되, 소장하고 싶고 읽기도 편한 그런 책이 베스트가 아닐까 한다.

출판전문가 인터뷰

286. 첫책을 출간하게 elh기까지 크게 세 번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책을 쓰는 동기를 확실 하는 단계. > 책을 읽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글쓰느 과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세 번째는 그렇게 쓴 글을 모아서 책을 출간하는 단계입니다.

288. 보편적인 것 속에서 차별화를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288. 목차와 몇 개의 꼭지 원고를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합니다.

288. 세번째로 전달하는 메시지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294. 자기 이야기를 쓰되 너무 자기 이야기에만 빠지지 말아라.

295. 첫 책을쓰는 사람들이 힘든건 너무 완벽하게 쓰면서 끝까지 가려고 하기 때문이죠. 어제 쓴 글을 열어보고 자책하다가 한 달만에 그만둡니다. 반드시 한 번은 끝까지 써야 합니다.

297. 제가 보기에 제일 중요한 건 상상력의 풍부한 출판사를 고르는 것입니다. 책의 품질과 만드는 사람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가 이걸 봐야 합니다.

부록

313.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난 여기에 태클을 걸고 싶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고? 아니다. 단지 진입장벽이 낮아졌을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쓰는 능력과 자세는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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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저자라면

단순히 글을 소비하는 독자에서 첫 책쓰기로의 도약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첫머리였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매뉴얼들, 실제로 책을 쓰다보면 부딪치는 어려움들이 절실히 나오는 것이 이 책을 구성하는 탄탄한 기둥들을 느끼게 한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실은 것은 아주 특이하거나 독창적이지는 않은 방법이지만 저자들의 주장이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부록으로 첨가된 출간일기는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많은 고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주었다. 노력한 흔적도 보이지 않게 만들어놓은 대부분의 책과 달리, 책쓰기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이런 제작 과정이 있는 것은 재미있었다. 영화의 메이킹 필름처럼 흥미로운 부록이었다. 독자들에게 책의 핵심 메시지와 관련된 생생한 체험담을 준 것과 같았다. 또한 추후에 글쓰기 강좌와 같은 프로그램과 연계될 수 있는 여지를 남김으로써 이 책은 커리어 수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금 진부해보이는 목차들이 조금 아쉽지만, 그 나름대로의 내용에 충실했다는 것이 좋다. 저자 두 명이 책을 이끌어갈 능력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또한 첫 책을 준비하면서 갖게 되면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여러 참고자의 내용을 받다보니, 누군가는 글로 공헌을 했고, 누군가는 구두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양한 방법이었지만, 확실히 혼란스러운 건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한 종류의 관련 자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

키워드는 첫 책 쓰기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책을 직접 집필하는 과정인 출간일기에 나온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난 여기에 태클을 걸고 싶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고? 아니다. 단지 진입장벽이 낮아졌을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쓰는 능력과 자세는 달라진 게 없다. (313.)페이지의 말은 내가 책쓰기를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던 것 같다. 실제로 지금 연구원 10기 과정에서 목차 및 서문 수정하는 것을 해보면서 읽어보니 더 절실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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