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찰나
  • 조회 수 2444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5년 1월 26일 11시 30분 등록

1. 제목: 굿바이 게으름

 

굿바이게으름.jpg  

-출판사 : 더난출판

 

 

2.저자: 문요한  

 

문요한.jpg

멘탈 트레이닝 전문가. 1994년에 전남의대를 졸업했고, 그 후 1999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국립부곡병원, 아산정신병원 등에서 알코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알코올 중독자 회복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태릉 선수촌 인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는데, 당시에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병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선발시험을 앞두고 약물 치료도, 장기적인 상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다 단기적인 정신적 해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후부터 효과적인 멘탈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2004년에는 인터넷 포털 야후에 '내 마음 속 비타민'이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2005년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현재 자기계발 이론과 통합적 정신훈련을 연구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정신경영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상담 전문 클리닉더나은삶정신과와 심리훈련 전문 교육 기관인정신경영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20만 독자를 변화시킨 베스트셀러『굿바이, 게으름』을 비롯해『그로잉: 내 안의 성장 본능을 깨워라』『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등이 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절망과 시련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생명력이 우리 안에 있고, 이를 깨우는 것이야말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이러한 치유와 성장의 통찰을 담은 [삶을 깨우는 목소리, 에너지 플러스] 메일링을 통해 8년째 독자들을 찾아가면서 마치 직접 마주하고 상담을 하듯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다. 『문요한의 마음청진기』는 그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던 94편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작가 한마디 : 인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다. 그동안 해온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그들을 이긴 순간보다 그들의 삶에 기쁨을 준 순간을 회상하며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참조:

http://www.yes24.com/24/goods/2371518?scode=032&OzSrank=1





-책을 쓴 의도

-22 나는 21세기의 심리학과 정신의학은 자기계발의 영역을 포괄해야 하며, 인간의 정신력 함양에 대한 실천적 답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흡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자기 계발과 심리학 그리고 정신의학의 진지한 만남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 시도한 자기계발과 심리학, 정신의학의 만남이 때로는 낯설게 보이거나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서로의 만남이 늘어나고 관계의 기술이 향상되면 더 근사하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3.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 개정판에 부치는 글 >>



-6 게으름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


 


-8 삶에서의 성공은 당신 자신의 독특함과 대편할 때만 찾아옵니다. 자신의 본성과 강점에 부합된 소망만이 지속적인 힘을 줍니다. 그럴때만이 보이지 않는 수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자기로 살아갈 때만 성공과 성공과 행복은 하나가 됩니다.


 


-8 지금 당장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점차 자신의 강점과 당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이 서서히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무도 당신을 붙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 현실 상황에 따라서 자꾸 그 끈을 놓으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그 끈을 계속 붙잡고 해나가야 겠다.


 


 


 


<< 추천사 >>


 


 


-11 작가로서 내가 갖고 있는 확신이 하나 있다. 먼저 자신의 치유를 돕지 못하는 책은 죽은 거이나 다름없다는 믿음이다.


 


⇒ 자신의 치유가 되어야 남한테 더 솔직히 얘기해 줄 수 있고, 그렇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리라.


 


-12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아직은 절대로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아서는 안된다. 자신의 게으름을 규탄하고 맞서 싸워라. 그게 무엇이든 저절로 좋아지는 법은 없다.”역사학자 에릭 홉스본


 


⇒ 그저 쉽게 얻으려는 욕심이 많았다. 조금 노력하고 많이 얻고 싶은 것이 많았다.그러므로 이제는 그런 도둑 심보를 버려야 하리라.


 


 


<< 들어가며 : 게으름은 선택이다! >>


 


 


-17 게으름은 선택이다


 


아뿔사!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도 또 하나의 선택이었구나! 때늦은 탄식과 후회가 이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은 불행을 풀어갈 해답을 주기도 한다.


 


-17 게으름 역시 명백한 선택이다. 선택을 회피한 선택! 이것이 바로 게으름인것이다. 꼭 빈둥거리며 뒹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똑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 등 게으름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 똑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룬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늘 나중에 휘둘리고, 다급하게 하던 것이 많았던 것이다.


 


 


-17 게으름은 늪과도 같다.


 


-18 다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도 불씨가 남아 있듯, 스스로 끝났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늘 함께 한다. 삶이란 가능성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순간, 삶을 뒤흔드는 내면의 목소리와 마주하게 된다. 그 목소리는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 이게 나의 전부인가?’라고 묻는다.


나는 이 책을 그런 내면의 물음과 마주한 사람들을 위해 썼다. 스스로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은 삶에 대한 가능성을 잃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썼다. 앎과 실천 사이에서 종종 길을 잃고 헤매지만 끊임없이 그 간격을 좁혀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그들은 지금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며, 자신 안에는더 큰 자신이 존재함을 믿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자기 반성이 지나쳐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지만, 의미있는 삶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다.


 


⇒ 이게 나의 전부인가? 자신안에 있지 않는 더 큰 자신이 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고 내가 정말 꾸준히 해나갈것이 무엇인지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삶의 거품은 이제 확 빼고, 그저 오늘 한걸음 나아가도록 하자


 


-19 ‘~하는 척하는 인생을 살아왔던 셈이다


 


-19 나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어떻게 살것인가같은 추상적인 질문들은 늘 놓지않으면서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하고 살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들은 전혀 하지 못했다.


 


⇒ 나 또한 그랬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지.. 그냥 나중에나 할 수 있을있을 것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21 사람들은 흔히 편안함이나 게으름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절반의 진실일 뿐이다. 나는 인간은 끊임없이 더 나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속성을 지녔다고 믿는다. 물론 주위를 둘러보면 변화에 도전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 부딪히면서 꺾이고 뒤틀린 모습일뿐이다.


 


⇒ 육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전적으로 생각했다. 눈으로 보이는 것에서만 가능한 세상이었기에 이제는 그런 착각속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이 가지는 귀한 면을 보도록 더 노력해보자


 


-21 아이들은 결코포기게으름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자라면서 배운것들이다.


 


 -24 자기로서 사는 삶


 


 


 


<< 1부 새로 쓰는 게으름 >>

<<1.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28
아쉬운 점은 그 많은 노력에 초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녀에겐 삶을 관통하는 어떤 키워드가 없다. 그녀는 게으른 것일까? 게으르지 않은 것일까
⇒ 이래서 삶의 방향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다. 의미 없이 바빠서는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기에이제는 의미있는 게으름, 의미있는 행동을 해야 하리라. 


-30 게으름을 판단할 때는 삶에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30 게으름은 위장의 천재다. 사실 게으름을 노골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위장된 게으름은 대부분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 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장에 속고 있는것인가. 나 또한 이런일에 속고, 나 자신을 속고 속이며 살았는데 이제는 스스로의 방향성을 잡고 해나가야 하리라.


 
-31
마음과 행위가 유리될 때 우리는 게으른 것이다.


 


<작은 게으름과 큰 게으름>


-31 게으름이란 삶의 에너지가 저하되거나 흩어진 상태이다.


-32 핵심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큰 게으름은 삶의 중심 영역에서 에너지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중심 영역의 핵심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지향성에 있다. 발전적인 미래 지향성을 삶 속에 간직하고 실천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게으름을 나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하루를 사느냐 안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가 내일로 연결되어 삶의 지향성을 갖느냐, 아니면 그냥 하루하루의 연속일 뿐이냐가 중요하다.


 


<게으름=선택장애?>


-35 게으름은 그런 의미에서 선택장애 choice difficulty’혹은 선택 회피 증후군 choice avoidance syndrome’이라고 할 수 있다.
  선택 회피는 여러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양상은 선택의 순간을 기약 없이 미루는 것이다.  
 
두번째 양상은 결정권을 남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다.
 
세번째 양상은 선택의 폭을 지나치게 좁히거나 넓혀버리는 것이다.


-37
삶에는 스스로 선태하는 것(능동적 선택)’선택을 강요당하는 것(수동적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철학자 요다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하거나 하지 않는것만 존재할뿐, 하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선택 회피는 결국 수동적 선택의 다른 이름이다. 그렇기에 게으름은 본질적으로 선택을 피하기로 한 선택이다.


 


<게으름의 진행 과정>


-37 게으름의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이를 부정적 지각의 단계와 선택을 회피하는 정신적 게으름의 단계를 지나 행동으로 게으름을 피우는 행위적 게으름 그리고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는 자기합리화 4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다.


-41 능동적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대략 4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자.


1. 긍정적 지각능력


2.목표 분할 능력


3.미래지향적 사고 능력
 
그들은 미래와 오늘을 연결시킬 줄 안다. 당장 눈앞의 편안함을 위해 일을 마냥 미루면 이는 미래의 더 큰 불편함으로 되돌아올 것임을 잘 알고 있고, 지금 노력했을 때 미래의 목표 달성에 따른 긍정적 결과를 생생하게 떠올릴 줄 안다.


4.재시도 능력
 
그들은 이를 실패라 하지 않고 재시도의 기회로 본다.


-42 똥줄 의존증


<게으름은 변신의 귀재>


-47  비활동성 게으름 (전형적 게으름)
– 1.
시작 미루기 2.약속 어기기, 기한 넘기기 3.꾸물거리기 4.철퇴


-47 활동성 게으름 (위장된 게으름)
 -1.
딴짓 하기(대체 행동) 2. 과도한 준비, 복잡한 시작 의식 3.서두름 4.즉각적 만족 추구(중독)


   


<< 2.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


 


<게으름은 악이다? >


 


-52 나태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게으른 상태라면, 느림은 삶의 매 순간을 구석구석 느끼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적극적 선택이다. – 피에르 쌍소


 


-53 소수의 독점적 게으름과 다수의 근면을 유지하는 사회체제를 위해 지배계층은 도덕, 철학, 종교등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강조하고 게으름은 저질러서는 안될 죄악을 취급했다.


 


-54 점차 노동은 신에 대한 보답으로 칭송되기에 이르렀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신이야말로 위대한 고용주라며 인간의 노동은 신의 명령임을 강조했다. 노동의 위치가 격상된 만큼 게으름의 위치는 더 추락했다. 게으름은 이제 죄를 넘어 영적인 더러움이자 으로 취급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서양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 ‘악이란 최악의 게으름이다.’


 


-54 예를 들어 법구경에는 마가반(제석천)신은 부지런함으로 모든 신의 으뜸이 되었다. 부지런함은 찬미를 받고, 게으름은 언제나 비난을 받는다.”는 구절이 있다.





<시계의 등장과 게으름>


 


-55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질서로부터의 이탈이 아니겠는가


 


-57 그래서 문명비판가인 루이스 멈포드 같은 사람은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기계 장치는 증기기관차가 아니라 시계라고 말하기도 했다. 휴대시계의 발명은 정확한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일정한 시간에 동시에 움직이는 것을 가능케 했다. 통제와 표준화의 확실한 토대가 닦여진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영원과 같은 긴 세월보다는 시간 자체에 매몰되었다.


 


 


-57 시간이 돈이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제 게으름은 부도덕적인 동시에 가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치부되었다. 부자는 부지런하고 가난한자는 게으르다는 등식이 성립함으로써 이제는 가난조차도 비난의 대상이 되어 버린것이다.


 


 


<우리에겐 게으를 권리가 있다!>


 


-57 혹독한 노동은 노동자들로 하여금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깨어나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이제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하리라. ? 무엇 때문에 하게 되는지 알아야 하리라


 


-58 게으를 수 있는 권리


-58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는 직업윤리는 자본가의 논리일 뿐이며, 하루 12~13시간의 중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그 이데올르기의 희생자임을 강조했다. 폴 라파르그에게 게으름은 노동자에 대한 프롤레타리아의 능동적 대항이자 정당한 권리였던 것이다.


 


-59 피에르 쌍소는 <<게으름의 즐거움>>이란 책에서 게으름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말하자면, 게으르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이다. 그것은 슬기로움이나 너그러움의 한 형태다. 물러났다가 세상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볼 가치가있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볼 가치가 있다. 마치 포도주 잔에 빠져들어 한 방울 한 방울 그 맛을 느끼며 즐기듯이 말이다.


 


-60 게으름이란 단어에 어느덧 자연친화와 탈물질주의적 가치들이 가미되어 미덕으로까지 승격된 것이다. 게으름은 이제 고전적 의미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와 인간성 회복을 상징하면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그리하여 게으름은 느림이나 여유라는 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이르렀다.


 



<게으름 예찬자들은 과연 게으를까?>


-61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재충전이 되었다면 여유이지만, 후회와 오히려 피로가 더 쌓였다면 이는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62 삶을 즐기려면 느려져야 한다. 느림은 게으름과 다르다. 게으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상태인 반면, 느림은 삶의 매순간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적극적인 선택이다.  -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에서 게으름과 느림의 차이


 


-63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쓴 버트런트 러셀은 98세로 생을 마감할때까지 매일 3천 단어 이상의 글을 써낸 초인적인 인물이었다.


 


-64 이 회의 주최자 중 한 명인 지아니 판토니는 게으른 사람들은 노력하는 사람들처럼 땀을 흘리지도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어내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만큼, 게으름은 악덕이 아니라 지적 능력의 한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 3.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


 


-65 모든 형태의 미룸은 기본적으로 내일의 환상을 갖고 있다. 그 미룸이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지금 미룬 것은 나중에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희망으로 현실을 오도한다. 그러나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그런 미래는 일어나지 않는다.


- 윌리엄 너스 , <미룸의 심리학>


 


 


<게으름뱅이들의 단골 레퍼토리>


 


-67 변명이란 곧 자기 합리화다. 선택을 연기하고 할 일을 미룬것에 대해 그럴듯한 구실이나 논리적 이유를 대는 것이다. , 게으름은 선택의 회피라는 사실과 지금 회피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변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셈이다.


 


 


<< 4. 모든 게으름엔 이유가 있다 >>


 


-72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 프리드리히 니체


 


<게으름과 성격>


 


-73 바람직한 완벽의 기준은 과정에서의 최선에 있다.


 


-73 이들은 왜 이렇게 실수나 결점을 두려워할까? 그것은 이들 중 다수가 성취지향적인 부모 아래에서 자라나 존재 자체로서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결함이 있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했고,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려면 완벽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마음속에는 영웅적인 노력을 기울여 성공해야 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와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두 가지 밖에 없다. 이들은 두가지  관점에서만 상황을 바라볼 뿐 그 사이에 놓여있는 여러가지 가능성들은 미처 보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들의 선택은 실수없이 완벽하게 하는 것차라리 안하는 것둘중 하나 일 수 밖에 없다.


 


-74 사실 완벽주의와 회의주의는 일맥상통한다. 대부분의 완벽주의자는 동시에 회의주의자다. 결함이 있기 때문에 완벽해져야 하지만, 반대로 결함이 있기 때문에 완벽에 대한 도전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의 모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75 물론 중요한 것은 실수를 했다는 것자체가 아니라 실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우려 했다는 점이다. 실수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 실수를 실수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자세와 환경이 중요하다.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적극적인 태도야야말로 실수를 위대한 실수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실수를 했다는 것자체가 자랑일수는 없겠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해 나갈 때 우리의 삶은 빛이 나고 실수는 성공으로 거듭날 것이다.


 


⇒ 실수속에서 배워야 하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니 그것을 잊고 지내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실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워나가자. 인생은 미완성이고, 인간은 결코 완벽하지 않지만 피터드러커처럼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중요하다.


 


-75 “탱고를 추는 것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서는 실수가 없거든요.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랍니다. “ – 영화 <여인의 향기>


 


-78 사례 속 S군과 같은 이들의 게으름은 사실 당신이 시키는 것은 하기 싫어!’라는 뜻이다.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대신 늑장을 부리거나 딴짓을 함으로써 상대의 속을 태우며 긁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능동적 공격이 아닌 수동 공격 passive-aggressive’이라는 표현을 쓴다. , 게으름은 이들의 분노표현인 것이다.


 


-81 하지만 불신과 회의는 척결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낙관성의 바탕위에 불신과 회의가 더해질 때 비로소 창조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긍정과 부정의 두 세계를 아우르는 사람만이 복잡한 삶을 헤쳐 나갈 힘을 가질 수 있는 힘이다.


 


⇒ 긍정과 부정의 중도적 입장을 통해서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과거라는 함정>


-81 학습된 무력감 learned helplessness


동물들은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노출되었을 때 무력감을 배운다고 한다.


 


-83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책임져야 할 잘못과 상대가 책임져야 할 잘못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83 결국 게으른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학습된 무력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해본들 무슨 소용이겠어! 어차피 안 될 텐데… ‘라는 무력감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게으른 사람들은 자신의 거의 모든 에너지를 현상유지에 쏟고 만다.


 


-83 학습된 도전의식 learned defiantness


 


-84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격려와 지지속에 자라나야 한다. 아이의 긍정적 정서는 탐구와 도전으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능력과 감정을 계발한다. 이는 다시 긍정적 감정과 사고로 이어지면서 긍정의 물레방아’ positive water mill’를 만들어 낸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계속 물레방아를 타고 순환하면 그 물레방아는 삶의 에너지 발전소가 된다. 이는 아이가 앞으로 닥칠 험난한 시련에 맞설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일은 많다. 그 중에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 있으니, 그것은 어떤분야의 어떤 일이 되었든지 간에 아이에게 긍정적 성취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자신감이 없고 도전적이지 못했던 부모라면 더더욱 아이에게 이를 배려해주어야 한다 .


 


⇒ 아이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보다는 긍정적인 경험, 자기 성취를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게으름을 만들어내는 환경>


 


-85 리더란 긍정적 에너지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리더십의 핵심은 에너지, 즉 영향력의 전파에 있다.


 


-87 자율성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자율성은 자유와 질서가 균형있게 조화를 이룰 때 피어난다. 하지만 그 균형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점차 자유쪽으로 옮겨가야 한다. 교육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독립에 있기 때문이다.


 


 


<뇌와 게으름 >


 


-91 인간은 삶에 재미를 잃는 순간, 도전과 발전을 포기하고 게을러지기 쉽다. 그런점에서 보면 게으름이란 곧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게으름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을 해두었다.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조차 게으름이라니궁극적인 삶의 방향성과 지속할 힘이 있다면 그것을 해나갈 수 있으리라.



<정신에너지와 게으름>


 


-93 게으름의 문제를 정신에너지의 문제로 바라보게 되면, 어떻게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가 보다 명확해진다.


 


1.부정적 에너지가 강한 경우(부정 에너지 충만형 게으름)


-게으름을 유발하는 가장 큰 부정적 에너지는 두려움무능감이다. 부정적 에너지가 우리 마음을 차지하고 있으면 지향성과 능동성을 잃고 움츠러들고 피하고만 싶어진다. , 게을러지는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눈에보이지도 않는 실체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는지 참 무서운 일이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대해서 일단 해보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을 정말 두려워했는지 그것을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에너지가 분산되어 있는 경우 (에너지 분산형 게으름)


-삶에서 에너지를 모으는 초첨이란 다름 아닌 비전과 목표다. 마음을 담은 지향성을 갖췄을 때 이는 단순히 흩어져 있는 에너지의 총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놀랄 만한 추가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3.에너지가 제때 충만되지 않는 경우(에너지 방전형 게으름)


 


4.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에너지 비효율형 게으름)


 


 


<현대사회와 게으름>


 


-98 현대사회로 올수록 게으름의 문제가 자꾸 늘어나는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자.


 


1. 늘어나는 선택의 기회와 제한된 선택 능력


   선택의 가짓수가 많을수록 만족은 줄고 후회는 늘 확률이 크다. 그리고 이러한 후회는 선택의 다음 과정인 실행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만다. 선택을 최선의 결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아쉬움과 후회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게으름이다.


 


2. 다양성이 피어나지 못하는 사회


 


3.속도 중독과 변화강박증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일찌감치 21세기 지구촌이 강자약자대신 빠른자느린자로 구분될것이라고 예언했다. 또한 1971년에 펴낸 <<미래충격>>이라는 책에서는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생기는 정신의 분열과 방향성을 예고했다. 지나친 속도 경쟁에 대한 경고였다. 그가 말하는 정신적 혼란은 변화의 충격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 때문에 생긴것이다.


우리 자신과 주의를 한번 둘러보자. ‘속도 중독 speed addictio’n변화 강박증 change obsession’에 빠져들고 있음을 인정하게 될것이다. 급하지 않은데도 발걸음이 나도 몰래 빨라지고, 중요한 차이가 아님에도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기다림은 짜증으로 여겨지며, 비어있는 시간은 의미 없게 느끼곤 한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경쟁이 당연시 되는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고 변화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갖게 된다.


  내과 의사인 래리 도시는 이를 현대인이 앓고 있는 시간병 time-sickness’이라고 표현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 더 세게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제 느림과 멈춤은 우리에게 왠지 모를 불안함과 무가치감으로 다가온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라는 거이 가장 큰 고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긴장과 이완’, ‘일과 휴식’, ‘빠름과 느림’, ‘소비와 저축양자의 조화가 무너지는 순간 우리의 마음과 몸, 경제와 사회는 병을 앓게 될 수밖에 없다.


 


⇒ 워킹맘은 이래서 더 다급해지는 것 같다.


 


-탄성을 잃고 늘어져버린 고무줄! 그것은 이 시대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4. 급증하는 중독


우리가 물려받는 것은 중독 가능성addictive potentiality이지 중독 자체addiction itself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 2부 게으름과의 결별 >>




<5. 게으름 탈출을 위한 마음가짐>


 


 


-106 사람이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주요과제는 자기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다>


 


-107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게으름이란 천성이 아니라 목표와 관계를 잃었을 때 나타나는 상태라고 보았다.


 


-107 ‘도전과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것이야말로 게으르지 않은 사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의 핵심적인 특성이다.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 실패가 아니라 다시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 순간을 통해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게 되는 것이다.


 


-109 나이가 들수록 세상은 전쟁터가 되었다. 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상의 적과 싸워야 했고, 막연한 위험을 떠올리며 안전한 참호를 구축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어느 틈에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살뿐, 원하는 것을 얻으려 도전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야단치는 사람도 없건만 우리는 안전한 곳만을 찾는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희망은 있다. 지금은 이렇게 지키는 삶을 살지만 나중에는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 그저 막연히 살고 싶은 삶을 위해 살고 싶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 많은 이들이 선택하며 살아가는 삶이 이럴것이다. 주어진 현재의 소중함도 모르고, 살고 싶은 삶을 막연히 꿈꾸고, 현재도 막연히 살아가는데 이제는 주어진 현재의 상황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삶으로 나가가야 하리라.


 


-110 이러한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라 섣부른 포기와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므로 게으름 자체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우리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게으른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고, 생산적인 결과를 내고 싶어하는 근원적인 욕구를 지니고 있다. 우리 안에는 타고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내려는 창조적 본성이 숨 쉬고 있다. 우리 안에는 나무들처럼 각자의 열매를 맺을 유효한 자질이 여전히 내재되어 있다. 그것이 생명이 본질인 것이다. 세상에 성장을 포기하고 자신을 퍼뜨리기를 중단하는 생명이 어디 있겠는가!


 


⇒게으름이 본성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근원적인 욕구라는 말이 어쩌면 인간에게는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쉽게 포기하기 때문에 게으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재도전을 통해서 자신을 좀 더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성을 부여하라>


 


-111 게으름이란 마음이 방향 없이 어질러진 상태다. 우리의 삶은 가만히 내버려두면 무질서해기 쉽다. 이는 삶뿐만 아니라 자연 자체의 성질이다. 과학에서는 이를 엔트로피법칙이라 한다. 게으름이란 곧 정신의 엔트로피 상태인 셈이다. 따라서 정신의 엔트로피 상태를 반 엔트로피 상태로 바꿀 대 우리는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111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삶의 에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삶의 에너지를 일정한 방향으로 통합해야 한다. 무질서한 정신에 지향성, 목표의식, 동기가 부여될 때 삶의 에너지는 통합된다. 그러므로 게으름 탈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갖는 것이다. 단지 게으름에서 벗어나자!’와 같은 구호 아래 문제의 해소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다수를 쫓아가거나 획일적인 성공만을 추구해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방향을 어떻게 세울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항이 가장 약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거이다.


그렇다면 삶의 방향에 있어 저항이 가장 약한 방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가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순리를 쫓아가는 자연스러움이다. ,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게으름에서 벗어나 우리가 걸어아갸할 길이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내적 동기를 우선적으로 지녀야 한다. 내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은 이미 에너지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외부적 보상의 높고 낮음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 저항이 가장 약하고,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래서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적은 에너지를 들이고서 오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 영향에 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못 벗어나는 사람>


 


-113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들은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어떤 사람들은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1. 잘못에 대한 반응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반응이 다르다. 그들은 잘못slip을 만회 가능한 실수reversible mistake로 받아들인다. 실패로 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왜 그러한 잘못을 저질렀는지 되돌아보고 재시도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결국 결정적 차이는 재시도의 유무에 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절대 잘못하지 않겠다는 무모함에서 벗어나, 잘못을 잘못으로만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여 재시도를 하는 것이다.


(시도 à 잘못 à 만회 가능한 실수로 인식 à 보완 à 재시도)


-게으름에서 못벗어나는 사람 (시도 à 잘못 à 실패로 인식 à 포기)


 


2. 진짜 비전 vs. 가짜 비전


 


-믿음을 주지 않는 비전은 가짜 비전이다. 자신의 강점과 재능, 그리고 내적 동기에서 출발하지 않고 남의 비전을 빌려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진짜 비전은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진다. 그래서 진짜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실패란 말이 있을 수 없다. 진짜 비전은 자기를 실현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과 제로셈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답게 살아가는 길에 실패나 파멸이란 말이 어떻게 따라붙겠는가! 실패는 승자독식의 피라미드 체계 속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자기 실현을 위해 네트워크 체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상처는 있지만 실패는 없다. 그리고 그 상처는 자기 실현이라는 영광의 길 path of glory’을 걸어가는 자에게 부여되는 훈장일 뿐이다.


 


⇒ 그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이제는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그동안은 용기를 낼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왜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 것 같다.


 


3. 계획을 잘 나누는 사람 vs. 계획을 잘 나누지 못하는 사람


 


4.단념할 줄 아는 사람 vs.모든 일을 잘하려는 사람


 


5.각각의 그림을 연결시켜보는 사람 vs. 작은 그림만 보는 사람


삶의 어느 순간에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견뎌야 할 때가 있다.


 사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일수록 인내심을 시험하게 만든다. ‘반복이란 분명 실력의 다른 말임을 알고 있지만 실력전에 싫증이 먼저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 때문에 싫증을 먼저 내지만 그 단계를 지나야 자신의 실력으로 커지게 된다. 그 단계를 넘어서는 노력들. 반복이란 실력의 다른 말이라는 표현이 정말 맞는 말이다.


 


우리가 큰 일을 생각할 때 자질구레한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ACE 정신 능력>


 


-120 게으름과 관련해서는 특히 자각 능력, 창조 능력, 실행 능력이 중요하다. 이 세가지를 합쳐서 ‘ACE정신 능력이라고 한다. , 인식의 수준을 높여 엄정한 자기 성찰을 하고,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 이상의 비전을 창조하며, 작은 실천을 통한 확장으로 실천성을 높여야 한다.


 


1.자각 능력 Awareness Power


 여기서 말하는 자각능력은 자기 성찰을 말한다. 자기 성찰이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 스스로 아는 것을 말한다. , ‘마음을 살피는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절에는 풍경, 목탁, 목어처럼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물고기는 자나 깨나 항시 눈을 뜨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수행자가 마음의 눈을 뜨고 항상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셈이다. 게으름을 살피는 마음의 눈 또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2. 창조 능력  Creative Power


 여기서 말하는 창조능력이란 일반적인 창조성보다는 미래 설계 능력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사건처럼 체험하는 데 있다. 미래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원하는 미래를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는 심상 imagery능력이 핵심이다. 핵심은 원하는 미래상을 체험하는 것이지만 필요에 따라 게으름에 빠져 있을 경우 닥쳐올 미래의 불행을 생생하게 떠올릴 필요도 있다.


 


3.실행 능력 Executive Power


중국의 유학자 왕양명은 지행합일을 표방하며 앎과 삶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 안다는 것은 실천의 시작을 의미하고, 앎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았다.


특히 작은 선택작은 실천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삶을 깨우는 목소리>


 


-124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각성의 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큰 깨우침의 순간을 배움 이상의 배움이라는 의미에서 슈퍼러닝super-learning이라고 부른다. 모든 실질적 변화는 인식의 상위수준인 각성에서 시작된다.


 


각성을 위해서는 의식적 고양정서적 각성이 필수적이다. 이 둘은 상호보완적이다. 의식적 고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에서 벗어날 때 이루어진다. 그것은 단순히 새로운 체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을 다른 각도, 다른 관점에서 살핌으로써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경험 역시 의식적 고양에 속한다.


 이에 반해 정서적 각성은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는 기준선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안에는 예외 없이 발광하고 싶은 인화물질이 들어 있다. 재능과 열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이 제대로 타오르려면 불씨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불씨는 바로 변화의 계기이다. 그 계기는 어떤 사건일 수도 있고, 어떤 존재일수도 있고, 한편의 글이나 그림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계기들은 늘 질문을 동반하고 온다는 사실이다.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이것이 과연 내가 바라는 인생의 모습일까?’ ‘이 모습이 나의 전부인가?’ 등등. 이러한 질문을 나는 삶을 깨우는 질문awakening question’이라 부른다. 이 질문의 목소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이 질문들이 우리의 의식을 내면으로 이끌어 각성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변화의 순간들>


 


-127 1.인생의 주요 시기


나는 삶을 깨우는 질문을 계속 수신거부했다가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비로소 그 질문을 손에 쥐었다. 그것은 너는 너로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그 질문을 가슴에 품고서 외부의 감각을 닫고 내면 속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그리고 자기체념과 자기 혁신의 갈림길을 마주했다. 나는 두 갈래 갈래 길에서 새로운 삶을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처음으로 지키는 삶이 아니라 도전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척하는 삶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 좋아하지 않는 삶에서 도전하는 삶. 각성의 순간을 통해서 변화는 촉발된다.


 


2. 위기와 불행


중독 회복을 이야기할 때 변화의 전환점을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 바닥에 떨어져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느낄 때를 뜻하는 바닥 체험bottom experience’이라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모두 자신만의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이다. ‘더 밀려날 수 없는 선’, ‘더 떨어져서는 안되는 선이 우리의 삶에는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불행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가치의 재배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휴직기간동안 가치의 재배열이 이루어진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나를 위해서 살았다면 이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남에게 다 회향하도록 하자. 여한없이 살아나가자


3.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4.작품 work


 많은 작품이 있지만 나는 특히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5. 집단의 참여


6.만남과 사랑


 우리는 스승, 친구, 연인, 상담가, 멘토등을 만나면 변화의 자극을 받는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의 힘이 되는 것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사랑이다. 사랑은 우리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성장호르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게으른 사람은 다름 아닌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들은 뜨겁지 않다. 게으른 사람치고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삶과 일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 이중에 한 가지만 있어도 우리의 삶은 변화로 반짝거린다.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해법은 다시 사랑하는 것이다.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때 우리는 게으름과 이별할 수 있다.


 


-135 ‘잘 들어! 난 많은 아이들을 봐왔어. 넌 결코 이렇게 살 놈이 아니야. 난 알아! 너도 이렇게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자신을 속이지 마!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넌 너의 인생이 있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자기 값어치를 하고 살아야 돼! 대략이런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만 눈물보가 터져버렸어요. 대성통곡을 했어요. 한참을 엉엉 소리내며 울었죠. 그리고 그날 이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137 오프라 윈프리는 어릴 적부터 안 좋은 상황에서 그래서? 그게 어쨌는데?라는 혼잣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상황을 반전시키는 자신만의 독백이지요. 우리에게도 이러한 독백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거나 하지만~’과 같은 반전의 단어를 품고 다니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반전의 단어 마음에 든다


 


-138 중요한 것은 머리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감을 동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최고조의 순간에 다다를 때 이를 하나의 신호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조건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 이제는 머리가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몸이 기억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머리가 작동하기 전에 생각 없이도 몸이 움직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해보자


 


 


 


<< 6. 나로서 살아가라 >>


 


-141 나의 일생은 무의식을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말라버릴 꽃뿐이다. 그러나 숨어 있는 뿌리는 마르지 않고 언제나 살아 있다. – 칼 구스타프 융


 


⇒ 그래서 융은 무의식을 발현해가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것 같다. 말라버릴 꽃이 아니라 뿌리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현대는 자기실현의 시대>


 


 -142 199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윌리엄 포켈은 시대적 변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무엇으로 살것인가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는 해결되지 못했다. 삶의 수단은 있으나 삶의 목적은 없다. 물질적 풍요는 극소수 사람들이 자기 실현을 추구하는 상황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추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화시켰다. 정신적 불평등은 이제 물질적 불평등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되었다


 


⇒ 현재의 시대상을 너무 잘 표현하였다.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의 정신적 빈곤 문제는 갈수록 사회적 문제가 커지기에 이를 위한 방어책이 필요하다.


 


-142 우리는 분명 과거보다 더 자주 삶의 의미와 목적을 묻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원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142 이제 정보 자체는 원료 이상의 가치가 없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이를 선별하고 통합하고 재가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143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삶의 방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획일화된 조직 인간에서 벗어나 창의적 개인으로 살아가는 욕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 조직속에서는 자신의 마음대로 뜻을 펼치기가 어렵다. 반면 조직이 갖는 장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인이 갖는 창의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펼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흉내내는 삶의 고통>


 


-143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충만한 삶이다. 충만한 삶은 억지에서 벗어나 순리를 따를 때 비로소 가능하다. 개인의 삶에서 순리란 자기로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럴 때 삶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쁨으로 차오른다.


 


⇒ 문득 자기로서 살아가는것의 의미가 뭘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막연하게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해보려고 했던 삶이 아닐까? 무엇이 자신을 자신이게 하는가?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자


 


-143 미국의 흑인 영화배우 할리 베리는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피부색의 차이는 결함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치유의 대상이 아니잖아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해주는 그런 마음이 더 소중하다.


 


-144 정신과 의사이자 혁명가였던 프란츠 파농은 그의 나라 알제리 사람들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의 근본문제는 흑인이 흑인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백인처럼 살고 싶은 허위의식에서 비롯된 자기 분열!”라고 지적했다.


 


⇒ 허위의식을 벗어내는 것. 그런 허물을 다 벗고 남은 자신의 실체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봐야 한다.


 


-144 나는 진료실에서 다양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 수많은 정신적 고통 너머에는 공통점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자기로서 살지 못하는 삶이 준 고통이다. 획일적 성공과 외적 성취만이 강조되는 경쟁 사회에서 우리는 내면의 소리를 놓치기 쉽다.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린 채 남의 뒤를 쫓아가곤 한다. 결국 내면의 나외면의 나는 한없이 멀어진다. 본디 외로움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졌다고 느낄 때 찾아온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외로움은 분열된 내가 한없이 멀어져 서로 만날 수 없을 때 찾아온다. 진짜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실감은 끝내 우리를 주저앉히고 만다.


 


⇒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놓치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 웅켜지려 하면 할수록 나와는 점점 더 멀어졌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방편이 잘 생각나지 않기에.. 그러다보니 결국에 벽에 부딪친 것이다. 하지만 잘 한 것은 그 앞에서 좌절해 쓰러지지 않고 잘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의 벽의 문을 부수고 다시 나아갔다는 것이다.


 


-145 뒤쫓아가는 삶은 자신의 강점과 열정을 살리기보다는 상대의 강점을 흉내내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흉내내는 삶은 우리를 주저앉게 만든다. 게을러지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를 수 없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제의 자신과 경쟁할 뿐이다. 우리는 이제 추격전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열등감은 허위의식일 뿐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허위였다. 진실은 이렇다. 나는 열등하지도 우월하지도 않다. 그저 일 뿐!


 


⇒ 열등감은 허위의식이다. 나와도 아무 상관없는 것인데 계속 그것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제 나는 나로서 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아무 상관없이 살았는데 이제 나와 가장 친하게 잘살아보자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는데 이제는 가치있게 쓰자.


 


 


<진정한 평화를 찾아서 >


 


-146 자기로서 살지 못할 때 몸과 마음에 병이 든다. 그리고 다시금 자기로서 살아갈 때 병이 낫는다.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주가 부여한 본성을 잘 받아들일 때 마음의 평정이 찾아온다고 설파했다. 자신 안에 깃든 것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을 존중하며 살아간다면, 어떤 재앙이 덮쳐도 영혼은 이를 이겨나갈 수 있다는 거이다.


그는 자신의 책 <<명상록>>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마음의 평정이란 보편적 자연(본성)에 의해 나를 할당된 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 때 모든 것은 나와 조화를 이루고 우주와 조화를 이룬다. 나에게는 너무 빠른것도 너무 늦은것도 없으며 그것은 우주에 적합한 시간이다. 이 세상에서 훌륭한 기질이란 그것이 진지하기만 하다면, 아무것도 그것을 이길수가 없다. (--중략--) 내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을 존중하라. 그것은 우주안의 가장 강력한 것과 동족이다. 내 안에서 그것은 다른 것들을 모두 이용하고, 내 삶은 그것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 내 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합일 되는 그 순간. 그때 마음의 평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한 순간의 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148 일찍이 정신의학자 칼 융은 자기로서 살아가는 삶자기 실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인격의 성숙을 위해 자기 실현을 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삶이 이를 원할 뿐이며, 자기 실현은 결코 군자나 초인이 되라는 요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실현이란 평범한 사람들은 도달할 수 없는 도통한 경지를 일컫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혹은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뜻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 실현이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즐기며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자기 실현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지위, , 명에와 같은 외적 동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적 만족이 우선이다.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기에 이들의 에너지는 집중되어 있고 일상에서 몰입의 순간을 자주 경험한다.


 


⇒ 자기 실현의 재정의. 인격성숙이 아니라 충만한 자신의 삶을 몰입해서 사는 것이다. 외적동기가 아닌 내적동기로서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것이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지혜>


 


-149 자기 실현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적 특성


1.현실 중심적이다.


2.문제 해결능력이 강하다. 어려움과 역경을 문제해결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


3. 수단과 목적을 구분한다.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과정이 결과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4. 남들과 함께하면서도 혼자 있는 것을 즐긴다.


5. 환경과 문화에 영향을 잘 받지 않으며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더 의존한다.


6. 사회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순응적으로만 살지 않는다.


7.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성과 개방성을 중시한다.


8. 인간적이며 사회적 관심을 유지한다.


9. 넓고 피상적인 관계보다는 깊은 인간관계를 갖는다.


10. 공격적이지 않은 유머를 즐긴다.


11. 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남을 가르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 둔다.


12.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좋아한다.


13.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다. 주위의 평범한 사물도 놀라움으로 바라볼 수 있다.


14. 창의적이다.


15. 절정 겸험 peak experience을 추구하고 그 순간 초월적인 기쁨과 자유를 느낀다.


 


-150 자기로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을 알아보자.


 


1. 자신의 재능과 강점, 성격을 파악하라.


유태인들은 그들의 자녀가 태어나면 그들의 신이 3천여개의 달란트 중에서 무엇인가를 반드시 함께 보낸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녀 교육의 목적이 그 재능을 발견하여 꽃 피우도록 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우리의 교육은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기 보다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능을 갖추도록 하는데 힘써왔다.


 


재능은 에너지가 흐를 때 가장 저항이 적은 회로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노력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 저항이 적은 회로에 비유해서 표현을 쉽데 더 와닿는다. 이공계는 이런 마음인가보다 ^^


 


자녀의 강점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의 <<완전한 행복>>과 갤럽 임원진이 펴낸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참조해도 좋다.


 


 


2. 자신 안에 들어 있는 것을 직접 꺼내보라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긍정적 성취와 도전 경험을 잘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을 흥분시킨 것이 무엇이었는지, 당신이 몰입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사람들은 당신의 어떤 면을 칭찬해주었는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해낸 일은 무엇인지, 남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배웠던 일은 무엇인지 등, 과거의 경험을 철저하게 뒤적거려봐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이를 확인해보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실 인생다막 시대를 준비하려면, 1막의 목표는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말 그대로 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꺼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은 무엇이 없는지 깨닫고 이를 인정하라는 말이다. 적어도 인생의 2막에서는 더 이상 가질 수 없는것에 대한 미련으로 발버둥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없는것에 대해서도 알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고, 잘할 수 있는것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3. 행복감과 낙관성, 자기 응시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하라


 자기 실현을 하려면 자기동기가 강해야 하는데, 이는 행복감과 낙관성, 그리고 자기 응시의 조화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4.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일을 찾아라


 삶이란 늘 구체성을 담보해야 하고, 그 구체성의 중심은 일이다. 자기 실현의 요체는 결국 일로 표현된다. 그렇기에 일은 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생계나 밥벌이의 수단을 뛰어넘어 일은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실체가 되는 것이다. 칼리 지브란은 자신의 책 <<예언자>>에서 일은 사랑이 가시화 된 것이라고 표현했다. 비슷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 표현을 조금 달리해서 일은 한 사람의 정신이 가시화된 것이라 말하고 싶다. ‘visualized spirit’이것이 일에 대한 나의 정의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찾아 헤매야 한다. 그것은 딱 맞는 반쪽을 찾는것이라기 보다는 당신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것에 가깝다. 처음부터 딱 들어 맞는 일이란 없다. 다만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결국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21세기 창조 경제에서는 단기간에 새로운 일이 떠오르고 또 사라진다. 때문에 일에 당신을 맞추지 말고 당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만들어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몇 퍼센트 안에 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삶이란 최상의 삶이 아니라 최적의 삶임을 상기하자.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가장 빛날까?


 


⇒일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발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55 최적의 일을 찾기 위한 10가지 질문


 


1.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2.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3. 나는 어떤 성격의 인물인가?


4. 내가 가진 유형 및 무형의 자산은 무엇인가?


5. 나의 존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어디인가?


6.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나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줄 수 있는가?


7. 나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


8. 일이 어떤 점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가?


9. 지금 일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는가?


10. 만일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주어진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할것인가 ?


 




 

 

4. 내가 저자라면

 

1) 요약 핵심 메시지와 키워드 중심

 

 게으름과 결별을 하고 싶으면 이 책을 선택하라.”

보통은 게으름을 몸을 움직이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기 까지의 정신적인 이유에 대해서 다각도록 분석을 하면서 게으름에 대해서 재해석을 하였다. 선택하지 않은 것 조차 게으름이며, 반복되는 인생을 선택하는 것도 게으름인 것이다. 시계가 등장하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인간은 게으른 존재가 되었고, 그로인한 자기비난이 많아지면서 게으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게으름은 천개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이 인간의 본성이 게으름이다라고 생각하는데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고, 인간은 보다 너 나아지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게으름에서 결별하기 위한 10가지 방안을 구체적인 템플릿을 제시한다.

  또한 게으름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하나의 메시지로 정확히 묘사를 하였다.   

 

 

2) 특징 및 차별화 포인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게으름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각도로 분석을 하였고, 깊이 있게 분석을 하여서 저자의 정신의학 분야와 잘 매칭하여 전개하였다.

 

3) 이 책의 구성 (구성이 탄탄한가? 일관성이 있는가? 신선한가?)

 

보통 사람들이 벗어나고 싶은 게으름에 대해서 게으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일관되게 분석을 해주고, 벗어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10가지를 제시해서 그 중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하게 하면서 그 중에서도 Master key를 제시해서 변화일기를 꾸준히 쓸것을 당부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목차

 

개정판에 부치는 글

추천사

들어가며 : 게으름은 선택이다!

 

1부 새로 쓰는 게으름

 

1.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작은 게으름과 큰 게으름

게으름=선택장애?

게으름의 진행 과정

게으름은 변신의 귀재

병적 게으름

게으름과 비관주의

 

2.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게으름은 악이다?

시계의 등장과 게으름

우리에겐 게으를 권리가 있다!

게으름 예찬자들은 과연 게으를까?

 

3.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입과 잔머리만 부지런한 사람들

게으름뱅이들의 단골 레퍼토리

자기비난도 결국은 변명이다

 

4. 모든 게으름엔 이유가 있다

게으름과 성격

과거라는 함정

게으름을 만들어내는 환경

뇌와 게으름

정신에너지와 게으름

현대사회와 게으름

 

 

2부 게으름과의 결별

 

5. 게으름 탈출을 위한 마음가짐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다

방향성을 부여하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못 벗어나는 사람

ACE 정신 능력

삶을 깨우는 목소리

변화의 순간들

 

6. 나로서 살아가라

현대는 자기실현의 시대

흉내내는 삶의 고통

진정한 평화를 찾아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지혜

 

7.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Key 1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Key 2 게으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갈지 정하라

Key 3 꿈과 현실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Key 4 두려움과 자기비난을 넘어서라

Key 5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Key 6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Key 7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라

Key 8 삶을 선택하라

Key 9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운동하라

Key 10 삶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여라

Master Key 변화일기 쓰기

 

나오며 :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4) 내 책을 쓸 때 참고사항( 떠오른 아이디어 등)


 죄책감에 대해서 보다 더 심도 있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고, 게으름측면에서 죄책감을 다시 조명해보면 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키워드로 목차를 구성하도록 다시 작성해봐야 겠다.


 


5) 이책의 키워드


 


새로 쓰는 게으름, 선택, 변신의 귀재, 비관주의 , 시계, 자기 비난, 함정, 정신 에너지,  게으름과의 결별,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다. 방향성, ACE 정신 능력, 자기 실현, 진정한 평화, 자기 자신, 게으름에 대한 자각, 징검다리, 긍정적 습관, 에너지 네트워크, 능동적인 휴식과 운동, 삶의 효율성과 집중력, 변화 일기, 삶의 방향성, 능동성, 위장의 천재 , 느림, 적극적인 선택, 긍정의 물레방아, 중독 가능성, 속도 증독, 변화 가능성, 도전과 재도전, 반 엔트로피 상태 , 에너지 발전소, 내적 동기, 반복이란 실력의 다른 말, ACE 정신능력(자각 능력, 창조 능력, 실행 능력), 각성의 순간, 정서적 각성, 의식적 고양, 가치의 재배열, 바닥 체험, 다시 사랑하는 것, 반전의 단어, 획일화된 조직 인간  vs 창의적 개인, 충만한 삶, 자기 분열, 허위의식, 열등감, 우주에 적합한 시간, 내안에 가장 강력한것, 마음의 평정, 자기 실현, 최상의 삶 vs. 최적의 삶

 

6) 보완점


  이책이 개정판이므로, 실천 지침의 업데이트 뿐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 변화된 실제 사례가 있으면 개정판으로서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7) 추천책


-152 자녀의 강점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의 <<완전한 행복>>과 갤럽 임원진이 펴낸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참조해도 좋다.


 

8) 감동적인 장절

 

-8 지금 당장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점차 자신의 강점과 당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이 서서히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무도 당신을 붙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 현실 상황에 따라서 자꾸 그 끈을 놓으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그 끈을 계속 붙잡고 해나가야 겠다.

 

 

-12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아직은 절대로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아서는 안된다. 자신의 게으름을 규탄하고 맞서 싸워라. 그게 무엇이든 저절로 좋아지는 법은 없다.”역사학자 에릭 홉스본

 

⇒ 그저 쉽게 얻으려는 욕심이 많았다. 조금 노력하고 많이 얻고 싶은 것이 많았다.그러므로 이제는 그런 도둑 심보를 버려야 하리라.

 

-17 게으름 역시 명백한 선택이다. 선택을 회피한 선택! 이것이 바로 게으름인것이다. 꼭 빈둥거리며 뒹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똑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 등 게으름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 똑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룬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늘 나중에 휘둘리고, 다급하게 하던 것이 많았던 것이다.

 

-18 다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도 불씨가 남아 있듯, 스스로 끝났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늘 함께 한다. 삶이란 가능성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순간, 삶을 뒤흔드는 내면의 목소리와 마주하게 된다. 그 목소리는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 이게 나의 전부인가?’라고 묻는다.

나는 이 책을 그런 내면의 물음과 마주한 사람들을 위해 썼다. 스스로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은 삶에 대한 가능성을 잃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썼다. 앎과 실천 사이에서 종종 길을 잃고 헤매지만 끊임없이 그 간격을 좁혀나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그들은 지금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며, 자신 안에는더 큰 자신이 존재함을 믿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자기 반성이 지나쳐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지만, 의미있는 삶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다.

 

⇒ 이게 나의 전부인가? 자신안에 있지 않는 더 큰 자신이 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고 내가 정말 꾸준히 해나갈것이 무엇인지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삶의 거품은 이제 확 빼고, 그저 오늘 한걸음 나아가도록 하자

 

-21 사람들은 흔히 편안함이나 게으름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절반의 진실일 뿐이다. 나는 인간은 끊임없이 더 나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속성을 지녔다고 믿는다. 물론 주위를 둘러보면 변화에 도전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 부딪히면서 꺾이고 뒤틀린 모습일뿐이다.

 

⇒ 육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전적으로 생각했다. 눈으로 보이는 것에서만 가능한 세상이었기에 이제는 그런 착각속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이 가지는 귀한 면을 보도록 더 노력해보자

 

-30 게으름은 위장의 천재다. 사실 게으름을 노골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위장된 게으름은 대부분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 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장에 속고 있는것인가. 나 또한 이런일에 속고, 나 자신을 속고 속이며 살았는데 이제는 스스로의 방향성을 잡고 해나가야 하리라.

-37 삶에는 스스로 선태하는 것(능동적 선택)’선택을 강요당하는 것(수동적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철학자 요다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하거나 하지 않는것만 존재할뿐, 하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선택 회피는 결국 수동적 선택의 다른 이름이다. 그렇기에 게으름은 본질적으로 선택을 피하기로 한 선택이다.

-57 혹독한 노동은 노동자들로 하여금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깨어나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이제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하리라. ? 무엇 때문에 하게 되는지 알아야 하리라

 

-81 하지만 불신과 회의는 척결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낙관성의 바탕위에 불신과 회의가 더해질 때 비로소 창조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긍정과 부정의 두 세계를 아우르는 사람만이 복잡한 삶을 헤쳐 나갈 힘을 가질 수 있는 힘이다.

 

⇒ 긍정과 부정의 중도적 입장을 통해서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84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격려와 지지속에 자라나야 한다. 아이의 긍정적 정서는 탐구와 도전으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능력과 감정을 계발한다. 이는 다시 긍정적 감정과 사고로 이어지면서 긍정의 물레방아’ positive water mill’를 만들어 낸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계속 물레방아를 타고 순환하면 그 물레방아는 삶의 에너지 발전소가 된다. 이는 아이가 앞으로 닥칠 험난한 시련에 맞설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일은 많다. 그 중에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 있으니, 그것은 어떤분야의 어떤 일이 되었든지 간에 아이에게 긍정적 성취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자신감이 없고 도전적이지 못했던 부모라면 더더욱 아이에게 이를 배려해주어야 한다 .

 

⇒ 아이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보다는 긍정적인 경험, 자기 성취를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91 인간은 삶에 재미를 잃는 순간, 도전과 발전을 포기하고 게을러지기 쉽다. 그런점에서 보면 게으름이란 곧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게으름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을 해두었다.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조차 게으름이라니궁극적인 삶의 방향성과 지속할 힘이 있다면 그것을 해나갈 수 있으리라.



3.속도 중독과 변화강박증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일찌감치 21세기 지구촌이 강자약자대신 빠른자느린자로 구분될것이라고 예언했다. 또한 1971년에 펴낸 <<미래충격>>이라는 책에서는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일어나서 생기는 정신의 분열과 방향성을 예고했다. 지나친 속도 경쟁에 대한 경고였다. 그가 말하는 정신적 혼란은 변화의 충격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 때문에 생긴것이다.

우리 자신과 주의를 한번 둘러보자. ‘속도 중독 speed addictio’n변화 강박증 change obsession’에 빠져들고 있음을 인정하게 될것이다. 급하지 않은데도 발걸음이 나도 몰래 빨라지고, 중요한 차이가 아님에도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기다림은 짜증으로 여겨지며, 비어있는 시간은 의미 없게 느끼곤 한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경쟁이 당연시 되는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고 변화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갖게 된다.

  내과 의사인 래리 도시는 이를 현대인이 앓고 있는 시간병 time-sickness’이라고 표현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 더 세게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제 느림과 멈춤은 우리에게 왠지 모를 불안함과 무가치감으로 다가온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라는 거이 가장 큰 고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긴장과 이완’, ‘일과 휴식’, ‘빠름과 느림’, ‘소비와 저축양자의 조화가 무너지는 순간 우리의 마음과 몸, 경제와 사회는 병을 앓게 될 수밖에 없다.

 

⇒ 워킹맘은 이래서 더 다급해지는 것 같다.

 

-107 ‘도전과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것이야말로 게으르지 않은 사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의 핵심적인 특성이다.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 실패가 아니라 다시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재도전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삶. 이 순간을 통해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게 되는 것이다.

 

-109 나이가 들수록 세상은 전쟁터가 되었다. 늘 실체를 알 수 없는 가상의 적과 싸워야 했고, 막연한 위험을 떠올리며 안전한 참호를 구축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어느 틈에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살뿐, 원하는 것을 얻으려 도전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야단치는 사람도 없건만 우리는 안전한 곳만을 찾는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희망은 있다. 지금은 이렇게 지키는 삶을 살지만 나중에는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 그저 막연히 살고 싶은 삶을 위해 살고 싶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 많은 이들이 선택하며 살아가는 삶이 이럴것이다. 주어진 현재의 소중함도 모르고, 살고 싶은 삶을 막연히 꿈꾸고, 현재도 막연히 살아가는데 이제는 주어진 현재의 상황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삶으로 나가가야 하리라.

 

-110 이러한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라 섣부른 포기와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므로 게으름 자체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우리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게으른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고, 생산적인 결과를 내고 싶어하는 근원적인 욕구를 지니고 있다. 우리 안에는 타고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내려는 창조적 본성이 숨 쉬고 있다. 우리 안에는 나무들처럼 각자의 열매를 맺을 유효한 자질이 여전히 내재되어 있다. 그것이 생명이 본질인 것이다. 세상에 성장을 포기하고 자신을 퍼뜨리기를 중단하는 생명이 어디 있겠는가!

 

⇒게으름이 본성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근원적인 욕구라는 말이 어쩌면 인간에게는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쉽게 포기하기 때문에 게으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재도전을 통해서 자신을 좀 더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11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삶의 에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삶의 에너지를 일정한 방향으로 통합해야 한다. 무질서한 정신에 지향성, 목표의식, 동기가 부여될 때 삶의 에너지는 통합된다. 그러므로 게으름 탈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갖는 것이다. 단지 게으름에서 벗어나자!’와 같은 구호 아래 문제의 해소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다수를 쫓아가거나 획일적인 성공만을 추구해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방향을 어떻게 세울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저항이 가장 약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거이다.

그렇다면 삶의 방향에 있어 저항이 가장 약한 방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가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순리를 쫓아가는 자연스러움이다. ,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게으름에서 벗어나 우리가 걸어아갸할 길이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내적 동기를 우선적으로 지녀야 한다. 내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은 이미 에너지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외부적 보상의 높고 낮음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 저항이 가장 약하고,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래서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적은 에너지를 들이고서 오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 영향에 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2. 진짜 비전 vs. 가짜 비전

 

-믿음을 주지 않는 비전은 가짜 비전이다. 자신의 강점과 재능, 그리고 내적 동기에서 출발하지 않고 남의 비전을 빌려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진짜 비전은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진다. 그래서 진짜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실패란 말이 있을 수 없다. 진짜 비전은 자기를 실현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과 제로셈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답게 살아가는 길에 실패나 파멸이란 말이 어떻게 따라붙겠는가! 실패는 승자독식의 피라미드 체계 속에서 경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자기 실현을 위해 네트워크 체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상처는 있지만 실패는 없다. 그리고 그 상처는 자기 실현이라는 영광의 길 path of glory’을 걸어가는 자에게 부여되는 훈장일 뿐이다.

 

⇒ 그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이제는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그동안은 용기를 낼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왜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 것 같다.

 

5.각각의 그림을 연결시켜보는 사람 vs. 작은 그림만 보는 사람

삶의 어느 순간에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견뎌야 할 때가 있다.

 사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일수록 인내심을 시험하게 만든다. ‘반복이란 분명 실력의 다른 말임을 알고 있지만 실력전에 싫증이 먼저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 때문에 싫증을 먼저 내지만 그 단계를 지나야 자신의 실력으로 커지게 된다. 그 단계를 넘어서는 노력들. 반복이란 실력의 다른 말이라는 표현이 정말 맞는 말이다.

 

-124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각성의 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큰 깨우침의 순간을 배움 이상의 배움이라는 의미에서 슈퍼러닝super-learning이라고 부른다. 모든 실질적 변화는 인식의 상위수준인 각성에서 시작된다.

 

각성을 위해서는 의식적 고양정서적 각성이 필수적이다. 이 둘은 상호보완적이다. 의식적 고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틀에서 벗어날 때 이루어진다. 그것은 단순히 새로운 체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을 다른 각도, 다른 관점에서 살핌으로써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경험 역시 의식적 고양에 속한다.

 이에 반해 정서적 각성은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는 기준선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안에는 예외 없이 발광하고 싶은 인화물질이 들어 있다. 재능과 열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이 제대로 타오르려면 불씨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불씨는 바로 변화의 계기이다. 그 계기는 어떤 사건일 수도 있고, 어떤 존재일수도 있고, 한편의 글이나 그림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계기들은 늘 질문을 동반하고 온다는 사실이다.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이것이 과연 내가 바라는 인생의 모습일까?’ ‘이 모습이 나의 전부인가?’ 등등. 이러한 질문을 나는 삶을 깨우는 질문awakening question’이라 부른다. 이 질문의 목소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이 질문들이 우리의 의식을 내면으로 이끌어 각성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127 1.인생의 주요 시기

나는 삶을 깨우는 질문을 계속 수신거부했다가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비로소 그 질문을 손에 쥐었다. 그것은 너는 너로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그 질문을 가슴에 품고서 외부의 감각을 닫고 내면 속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그리고 자기체념과 자기 혁신의 갈림길을 마주했다. 나는 두 갈래 갈래 길에서 새로운 삶을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처음으로 지키는 삶이 아니라 도전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척하는 삶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 좋아하지 않는 삶에서 도전하는 삶. 각성의 순간을 통해서 변화는 촉발된다.

 

2. 위기와 불행

중독 회복을 이야기할 때 변화의 전환점을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 바닥에 떨어져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느낄 때를 뜻하는 바닥 체험bottom experience’이라는 말이다.

 우리에게는 모두 자신만의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이다. ‘더 밀려날 수 없는 선’, ‘더 떨어져서는 안되는 선이 우리의 삶에는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불행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가치의 재배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휴직기간동안 가치의 재배열이 이루어진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나를 위해서 살았다면 이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남에게 다 회향하도록 하자. 여한없이 살아나가자

6.만남과 사랑

 우리는 스승, 친구, 연인, 상담가, 멘토등을 만나면 변화의 자극을 받는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의 힘이 되는 것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사랑이다. 사랑은 우리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성장호르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게으른 사람은 다름 아닌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들은 뜨겁지 않다. 게으른 사람치고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자신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삶과 일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 이중에 한 가지만 있어도 우리의 삶은 변화로 반짝거린다. 결국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해법은 다시 사랑하는 것이다.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때 우리는 게으름과 이별할 수 있다.

 

-137 오프라 윈프리는 어릴 적부터 안 좋은 상황에서 그래서? 그게 어쨌는데?라는 혼잣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상황을 반전시키는 자신만의 독백이지요. 우리에게도 이러한 독백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거나 하지만~’과 같은 반전의 단어를 품고 다니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반전의 단어 마음에 든다

 

-138 중요한 것은 머리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감을 동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최고조의 순간에 다다를 때 이를 하나의 신호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조건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 이제는 머리가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몸이 기억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머리가 작동하기 전에 생각 없이도 몸이 움직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해보자

 

-141 나의 일생은 무의식을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말라버릴 꽃뿐이다. 그러나 숨어 있는 뿌리는 마르지 않고 언제나 살아 있다. – 칼 구스타프 융

 

⇒ 그래서 융은 무의식을 발현해가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것 같다. 말라버릴 꽃이 아니라 뿌리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142 199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윌리엄 포켈은 시대적 변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무엇으로 살것인가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는 해결되지 못했다. 삶의 수단은 있으나 삶의 목적은 없다. 물질적 풍요는 극소수 사람들이 자기 실현을 추구하는 상황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추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화시켰다. 정신적 불평등은 이제 물질적 불평등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되었다

 

⇒ 현재의 시대상을 너무 잘 표현하였다.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의 정신적 빈곤 문제는 갈수록 사회적 문제가 커지기에 이를 위한 방어책이 필요하다.

 

-143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삶의 방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획일화된 조직 인간에서 벗어나 창의적 개인으로 살아가는 욕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 조직속에서는 자신의 마음대로 뜻을 펼치기가 어렵다. 반면 조직이 갖는 장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인이 갖는 창의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펼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143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충만한 삶이다. 충만한 삶은 억지에서 벗어나 순리를 따를 때 비로소 가능하다. 개인의 삶에서 순리란 자기로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럴 때 삶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쁨으로 차오른다.

 

⇒ 문득 자기로서 살아가는것의 의미가 뭘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막연하게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해보려고 했던 삶이 아닐까? 무엇이 자신을 자신이게 하는가?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자

 

-143 미국의 흑인 영화배우 할리 베리는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피부색의 차이는 결함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치유의 대상이 아니잖아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해주는 그런 마음이 더 소중하다.

 

-144 정신과 의사이자 혁명가였던 프란츠 파농은 그의 나라 알제리 사람들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의 근본문제는 흑인이 흑인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백인처럼 살고 싶은 허위의식에서 비롯된 자기 분열!”라고 지적했다.

 

⇒ 허위의식을 벗어내는 것. 그런 허물을 다 벗고 남은 자신의 실체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봐야 한다.

 

-144 나는 진료실에서 다양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 수많은 정신적 고통 너머에는 공통점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자기로서 살지 못하는 삶이 준 고통이다. 획일적 성공과 외적 성취만이 강조되는 경쟁 사회에서 우리는 내면의 소리를 놓치기 쉽다.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린 채 남의 뒤를 쫓아가곤 한다. 결국 내면의 나외면의 나는 한없이 멀어진다. 본디 외로움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졌다고 느낄 때 찾아온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외로움은 분열된 내가 한없이 멀어져 서로 만날 수 없을 때 찾아온다. 진짜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실감은 끝내 우리를 주저앉히고 만다.

 

⇒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놓치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 웅켜지려 하면 할수록 나와는 점점 더 멀어졌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방편이 잘 생각나지 않기에.. 그러다보니 결국에 벽에 부딪친 것이다. 하지만 잘 한 것은 그 앞에서 좌절해 쓰러지지 않고 잘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의 벽의 문을 부수고 다시 나아갔다는 것이다.

 

-145 뒤쫓아가는 삶은 자신의 강점과 열정을 살리기보다는 상대의 강점을 흉내내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흉내내는 삶은 우리를 주저앉게 만든다. 게을러지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를 수 없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제의 자신과 경쟁할 뿐이다. 우리는 이제 추격전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열등감은 허위의식일 뿐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허위였다. 진실은 이렇다. 나는 열등하지도 우월하지도 않다. 그저 일 뿐!

 

⇒ 열등감은 허위의식이다. 나와도 아무 상관없는 것인데 계속 그것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제 나는 나로서 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아무 상관없이 살았는데 이제 나와 가장 친하게 잘살아보자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는데 이제는 가치있게 쓰자.

 

-146 자기로서 살지 못할 때 몸과 마음에 병이 든다. 그리고 다시금 자기로서 살아갈 때 병이 낫는다.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주가 부여한 본성을 잘 받아들일 때 마음의 평정이 찾아온다고 설파했다. 자신 안에 깃든 것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을 존중하며 살아간다면, 어떤 재앙이 덮쳐도 영혼은 이를 이겨나갈 수 있다는 거이다.

그는 자신의 책 <<명상록>>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마음의 평정이란 보편적 자연(본성)에 의해 나를 할당된 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 때 모든 것은 나와 조화를 이루고 우주와 조화를 이룬다. 나에게는 너무 빠른것도 너무 늦은것도 없으며 그것은 우주에 적합한 시간이다. 이 세상에서 훌륭한 기질이란 그것이 진지하기만 하다면, 아무것도 그것을 이길수가 없다. (--중략--) 내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을 존중하라. 그것은 우주안의 가장 강력한 것과 동족이다. 내 안에서 그것은 다른 것들을 모두 이용하고, 내 삶은 그것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 내 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합일 되는 그 순간. 그때 마음의 평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한 순간의 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148 일찍이 정신의학자 칼 융은 자기로서 살아가는 삶자기 실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인격의 성숙을 위해 자기 실현을 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삶이 이를 원할 뿐이며, 자기 실현은 결코 군자나 초인이 되라는 요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실현이란 평범한 사람들은 도달할 수 없는 도통한 경지를 일컫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혹은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뜻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 실현이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즐기며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자기 실현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지위, , 명에와 같은 외적 동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적 만족이 우선이다.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기에 이들의 에너지는 집중되어 있고 일상에서 몰입의 순간을 자주 경험한다.

 

⇒ 자기 실현의 재정의. 인격성숙이 아니라 충만한 자신의 삶을 몰입해서 사는 것이다. 외적동기가 아닌 내적동기로서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것이다.

 

1. 자신의 재능과 강점, 성격을 파악하라.

유태인들은 그들의 자녀가 태어나면 그들의 신이 3천여개의 달란트 중에서 무엇인가를 반드시 함께 보낸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녀 교육의 목적이 그 재능을 발견하여 꽃 피우도록 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우리의 교육은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기 보다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능을 갖추도록 하는데 힘써왔다.

 

재능은 에너지가 흐를 때 가장 저항이 적은 회로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노력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 저항이 적은 회로에 비유해서 표현을 쉽데 더 와닿는다. 이공계는 이런 마음인가보다 ^^

 

자녀의 강점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의 <<완전한 행복>>과 갤럽 임원진이 펴낸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참조해도 좋다.

 

 

2. 자신 안에 들어 있는 것을 직접 꺼내보라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긍정적 성취와 도전 경험을 잘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을 흥분시킨 것이 무엇이었는지, 당신이 몰입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사람들은 당신의 어떤 면을 칭찬해주었는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해낸 일은 무엇인지, 남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배웠던 일은 무엇인지 등, 과거의 경험을 철저하게 뒤적거려봐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이를 확인해보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실 인생다막 시대를 준비하려면, 1막의 목표는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말 그대로 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꺼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은 무엇이 없는지 깨닫고 이를 인정하라는 말이다. 적어도 인생의 2막에서는 더 이상 가질 수 없는것에 대한 미련으로 발버둥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없는것에 대해서도 알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고, 잘할 수 있는것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4.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일을 찾아라

 삶이란 늘 구체성을 담보해야 하고, 그 구체성의 중심은 일이다. 자기 실현의 요체는 결국 일로 표현된다. 그렇기에 일은 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생계나 밥벌이의 수단을 뛰어넘어 일은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실체가 되는 것이다. 칼리 지브란은 자신의 책 <<예언자>>에서 일은 사랑이 가시화 된 것이라고 표현했다. 비슷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 표현을 조금 달리해서 일은 한 사람의 정신이 가시화된 것이라 말하고 싶다. ‘visualized spirit’이것이 일에 대한 나의 정의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찾아 헤매야 한다. 그것은 딱 맞는 반쪽을 찾는것이라기 보다는 당신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것에 가깝다. 처음부터 딱 들어 맞는 일이란 없다. 다만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결국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21세기 창조 경제에서는 단기간에 새로운 일이 떠오르고 또 사라진다. 때문에 일에 당신을 맞추지 말고 당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만들어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몇 퍼센트 안에 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삶이란 최상의 삶이 아니라 최적의 삶임을 상기하자.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가장 빛날까?

 

⇒일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발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P *.94.41.89

프로필 이미지
2015.08.05 18:45:35 *.214.15.69

과거에 읽었던 책인데...

찰나님의 리뷰 덕분에 잘 정리합니다. 땡큐~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