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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9일 12시 02분 등록
1.저자에 대하여
레이첼 나오미 레맨은 UCSF 약대의 가정과 공동체 약학 전공의 의학 박사이며 건강과 질병학을위한 기관(the Institute for the Study of Health and Illness) 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이다.
그녀는 the Healer`s Art라고 불리는, 업계의 패러다임을 깨는 현시대의 약물과 회복하는 약 속에서 가슴과 영혼을 통합시키는 기존 심오하게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이 수업과정은 50%이상의 미국 의대와 7개의 국가의 의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레멘 박사는 의대 교육과정에 그녀의 공헌을 인정받아 3번의 명예 학위를 받고, 24개 이상의 의대 졸업식 명사로 초청받았다.
레멘박사는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받는 심리적, 영적 영향에 대해 처음으로 인지하고 문서화했다. 그녀는 암을 돕기위한 공공 프로그램의 의학적 디렉터이자 공동 창립자이며, 1993년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암환자들을 돕는 조직의 시초다. 그녀의 Tv 출연과 강좌를 통해, 그녀는 그녀는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현재의 도전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고, 스스로를 치유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레멘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링 책들, 부엌식탁의 지혜와 할아버지의 기도는 백만부 이상이 판매되고 23가지 언어로 번역되었다. 저자 본인도 60년동안 크론병을 앓았고, 그녀의 강의와 글은 의사들과 환자들 모두에게 고유한 지혜와 용기를 준다.
레멘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부엌식탁의 지혜’와 ‘할아버지의 기도’는 백만권 이상이 팔렸고 전세계 2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녀는 60년동안 크론병을 앓았는데, 이런 체험에서 우러난 그녀의 강의와 글은 많은 의사와 환자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었다.

2. 가슴을 무찔러 들어오는 구절
글을 옮기며
5. 레치얌 레이첼예맨은 어렸을 때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외할아버지와 포도주를 마시면서 "레치얌"이라고 외치며 건배했습니다.'레치얌'은 히브리말로 '삶을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서문 - 외할아버지의 축복
14. 어느날 외할아버지는 내게 작은 종이컵을 선물로 주셨다. 그 안에는 흙이 가득 들어있었다. 외할아버지는 내가 가지고 고는 는꿉장난감 속에서 작은 찻잔을 집으셨다. 그러고는 그 작은 찻잔에 물을 가득 담으셨다. 그 찻잔을 들고 다시 내 방으로 가셔서는 조금 전 내게 보여주신 종이컵에 물을 준 후 창가턱에 올려놓으셨다. 외할아버지는ㄴ 내 손에 찻잔을 쥐어주시며 말씀하셨다,
"네쉬메레야, 날마다 이 잔으로 종이 컵에 물을 줄 수 있겠니?"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외할아버지는 나를 안아 주시며 말씀하셨다.
:"네쉬메레야,날마다 물을 주어야 한다. 매일 말이다. 잊지 마라."
어느날 아침이었다. 물을 주려고 하다가 컵 속의 흙에서 움튼 자그마한 연두색 싹을 보게 되었다. 나는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은 맛보았다.
"네쉬메레야, 생명은 이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한ㄷㄴ다.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도 생명은 숨어 있는 법이란다."
외할아버지는 무릎에 나를 앉혀놓고 차분한 음성으로 설명을 해주셨다.나는 기쁨에 겨운 목소리로 물었다.
"할아버지, 그럼 생명을 자라게 하는게 물이에요?"
외할아버지는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며 말씀하셨다.
"네쉬메레야. 생명을 자라게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성실함이란다."
41. 외할아버지는 누구도 부르지 않는 '네쉬메레'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나를 부르셨다. 그것은 '사랑스러운 작은 영혼'이라는 뜻이었다.

41.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그 분의 눈을 통해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음을 꺠우쳤다. 그것은 하나의 신비였다. 우리가 누군게에게 한 번 축복을 받았다면 그 축복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3. 천사와의 레슬링
43. 매우 고통스러운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삶과 첫 대면하는 순간을 만난다. 그 순간 삶이 어떤 힘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성찰하게된다.
46.모든 것 안에 그 나름대로 축복이 있다는 사실이란다.
46. 우리는 적을 만나서 그곳에 감추어져 있는 축복을 발견하기까지 용기 있게 붙잡고 싸움을 계속할 때에만 진정한 삶을 사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4_인생의 향기
51. 외할아버지가 상자 뚜껑을 열자 게피 냄새와 흡사한 달콤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안식일이 끝나면 가장은 이렇게 향이 든 상자를 식구들에게 한 사람씩 건네주면서 하느님이 창조하신 이 땅의 향내를 맡는단다."
"할아버지, 왜 그렇게 하는데요?"
외할아버지는 반짝이는 눈으로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끝나도 사람들이 슬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지. 안식일이 아름답고 거룩한 것처럼 세상의 모든 일들도 아름답고 거룩하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해주기 위해서란다."
나는 가만히 외할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이 세상은 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다. 하느님은 우리가 일도 해야 하지만 삶을 즐기기를 원하셨단다. 춤추고 먹고 마시고 또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고 듣고 겪는 체험 안에 모든 즐거움이 있단다."

5_우리는 어디에서나 선생을 만난다
56. 의사가 되고 얼마 후에 꿈을 꾸었다. 그것은 너무나 강렬하고 생생해서, 이해할 수 없었음에도 그 꿈을 지금까지 뚜렷하게 기억한다.
꿈속에서 나는 어느 문에 기대어 있었다. 꽤 ㅇ오랜 시간 그렇게 서있었다. 사람들이 그 문을 지나갔다. 그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문에 선 나는 한 사람이 문을 지나갈 때마다 그들을 만났다. 그들은 문을 지나가다 말고 멈추어서 내 얼굴을 잠시 바라보고는무엇인가를 내게 주었다. 그들이 내게 주는 모든 것은 다 달랐다.
"이것을 잘 간직하기 바라요."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내 곁을 지나갔다. 나는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문에 기대 서있으면서 동시에 문을 지나가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 우리는 눈구나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남기는 법이다. 꿈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모든 사ㅏㄻ의 삶에는 저마다 고유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60. 지혜는 우리가 얻아야 하는 어떤것이 아니다. 지혜란 우리 자신이 점차적으로 그렇게 되어야하는 어떤 것이다.
66. 때로는 비틀거리고 때로는 어둠 속을 헤매면서 우리는 삶에서 주어진 모든 상황과 여건들 안에서 영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견뎌야 하며 인간에 댛ㄴ ㄱㅍ은 연민을 지녀야 하며 주의를 집중해야만 한다.

7성의 실체
8_레치얌! 삶을 위하여
9_롯의 아내

II. 눈높이를 낮출수있다면
10_마음을 안다는 것
91.특별한 무엇인가를 알아차린 느낌이었다. 바로 우리가 날마다 다루는 것이 생명 그 자체라는 깨달음이이었다.
11_그녀와 함게 머물러 주기
95. 상실
95. 오히려 대화를 나눔으로써 그가 지닌 삶에 대한 지혜를 얻고 진정으로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많은 기회를 흘려보내는 어리서음을 범한 것이다.
12_남에게 주는 방법
13_선물
14_단순히 자연스럽게
103. 그럴 때마다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쪽지를 적어 보냈다. 내가 자신을 방어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다른 아이들이 나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16_좋은 치유자
110."이 사람 예수는 좋은 치유자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동안 좋은 의사일 뿐만 아니라 좋은 치유자가 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의과 대학의 교수 로서 학생들에게 훌륭한 소아과 의사일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그 주교가한 말에는 그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겨있었다. 내 존재의 깊은 곳에서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의술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좋응ㄴ 치유자가 되는 것이었다. 때로 부모로서, 때로 친구로서, 떄로 의사로서, 단순히 누군가와 함께 머무를 때 가장 좋은 치유가 일어난다.
17_잃어버린 팔찌
114. 그녀는 그와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외할머니와 대화를 나누었다.
115.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보다 더 기분을 곁에서 느꼈던 것 가다.

18. 가슴으로 껴안다.
19_되찾은 메달
20_새로운 눈을 갖게 되다
127. 프루스트는 발견을 향한 항해는 미지의 것을 찾는 게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일이라고 했다.
129. 한번쯤 자신을 소설가나 신문기자나 시인이라고 가정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130. 처음에 저는 단순히 기계적으로 그날 있었떤 일을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똑같은 일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당연히 저의 태도도 바뀌었지요.
134. 암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있는지 확신을 갖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고유한 방법으로 환자들을 돕고 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135. 그녀는 가만히 눈을 감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가는 상상을 했다 아이가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 것을 바라보았다. 친구들과 공놀이하는 모습도보고 첫 영성체 때 성당에 예쁜 옷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하는 날 아이가 아름다운 신부와 춤추는 모습을 상상했다 결혼을 한 아들이 아이를 갖게되어 자기가 할머니가 되는 상상도 했다. 끝없이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말했다.
136. 미래에 대해 상상을 하고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손을 놓지 않으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다
137. 한 마리 접는데 5분 가량이 걸렸다. 학을 접는 동안 아내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자기에게 아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22_나팔수선화
142. 돌에게 나팔수선화 구근은 굉장히 소중한 존재였다. 그래서 결코 해를 입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꽃을 피우면 누구나 바라보게 되고 결국 다칠수도 있었다. 동시에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나팔수선화가 꽃을 피우지 못한다면 죽고 말 거라는 사실을.

142. 진정한 삶을 산다는 것은 위험요소가 있지만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143. 돌이 구근에게 꽃을 피우지 못하게 하는 그 이유가 바로 구근이 반드시 꽃을 피워야만 하는 이유였다. …고통과 외로움과 상실의 아픔이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팔수선화는 꽃을 피워야 한다. 세상에는 나팔수선화가 필요하다.
23_고통과 만나는 곳
146. 우리가 고통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고통을 홀로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24_길이 만나는 곳
149. 우리 앞을 가로막는 장애를 꿋꿋이 넘어설 때 우리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던 난관에서 자유롭게 되고 성장을 체험하게 된다.

25_마음으로부터
26_온전성
160. 그녀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녀를 추천해주었다. …그녀가 가져야 했던 것은 자기의 결점을 기꺼이 드러낼 수 있는 용기였다.

27_분명해지기까지

4_영혼의 쉼터
28_달라이 라마
170. 순수한 기쁨
29_누군가를 알게 될 때
173. 깊은 관심
175. 소외
30_영혼의 쉼터
176.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침묵
178. 레이첼, 제 할머니는 무릎이었어요.”
그녀가 말을 이었다.
“말하자면 영혼의 쉼터였지요. 저는 에이즈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을 많이 알아요. 하지만 내가 정말 에이즈 환자들을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은 그들에게 무릎이 되어주는 거예요. 그들이 직면해야 하는 고통을 혼자서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그런 장소가 되어주는 거죠.”
178, 안식처나 영혼의 쉼터란 …도피처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새로운 힘을 얻는 장소다.
179. 본향으로 돌아가기
32_중심을 찾기
184. 깊은 강이 우리 일상의 발 아래로 흐르고 있음을 발견했다.
33_처음으로 한 말
191.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순간은 이 삶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때문에 영혼들은 때때로 인간이 되는 결정을 미루기도 하고 어떨 때는 자기도 모르게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게 되어 그것을 발견하고는 힘들어하기도 한다.
“네쉬메레야, 너는 태어날 때 아주 큰 어려움을 겪었단다. 그래서 너의 영혼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처음부터 느꼈을 거다”

34_본향으로 가는 길
194. 영혼의 감각, 영혼의 힘
196. 우연과 자신의 선택이 일치하는 것. 그 안에 든 필연
35_성프란치스코에게 말해봐요
203.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
206. 분노와 고통 속에는 자신과 자신의 일에 대한 희망이 숨어 있었다.

36_섬김
209. 자신에게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인간적인 실패로 간주하기도 한다.
211. 내 안에 있는 통합된 존재로서의 내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섬기는 것이다. 섬김은 동등한 관계다.
211. 삶에 대한 어떤 것이 나를 겸손으로 이끌었다.
5_받아들임
37_섬김에 대해 배우기
219. 기꺼이

38_ 받아들임
222. 처음에 그들은 분명히 희생자들의 모임처럼 보였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전사들이 모여있음을 알게 된다.
227. 삶을 강하게 하는 것
40_손을 올려놓을 떄
233. 그런 태도가 내 마음에 다가왔다.
236. 우리는 당신이 이것을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43_삶과 어꺠동무하기
245. 삶을 읽는 법
247. 적과 친구.특별한 존경심

6_본래의 모습
47_미친 결벽
266. 인간적인 것. 영혼
48_본래의 모습
267. 삶을 축복해주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
275. 사람들은 자기가 되기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49_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281. 믿고 기다려주는 것
7_신비
51_장작을 패네
291. 영적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우리의 삶 자체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291.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고통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상실 그 자체는 영원히 지속된다.
52_삶의 끝자리
294. 암 환자들을 대하는 의사로서 나는 그들이 다다른 삶의 끝자리인 바닷가를 함께 걸으면서 지혜라는 조개들을 줍곤 했다.
295. 다시 태어났다. …지금까지 삶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295. 삶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은총으로 삶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알았다.
297. 누구든 자신을 작아지게 만드는 것과 투쟁을 하는 그 자체 안에 의미가 있는 것
298. 무감각, 무의식의 사슬
299. 각별한 주의

57. 하느님의 현존
317. 너는 너 혼자로도 10명을 다 채우는 민얀이다, 네쉬메레야.
58_진짜 이야기
322. 우리는 노예생활이냐, 알 수 없는 미지의 삶이냐를 놓고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란다.
323. 어떤 것에도 매여 있지 않은 자유로운 사람들
324. 변화에 대한 두려움, 어떤 것을 우리의 손에서 놓는 순간 우리는 미지의 것과 마주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초라하게 만들고 아픔을 주는 장소나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거기에 매달리는 것이다.

3. 내가 저자라면
할아버지와 함께 하며 알게되었던 세상에 대한 배움들이 저자의 행보를 바꿔놓은 감동적인 이 책을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싶었다. 아빠는 첫손녀가 태어났을 때, 이 책에서 나온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작은 손녀를 사랑스러운 영혼이라는 뜻의 ‘네쉬메레’라고 부르기도 도 했다. 어떤 일화는 마음편지나 칼럼에 쓰기도 했다. 생명을 키우는 것은 정성이라는 것, 마음속에 큰 성인남성 10명을 뜻하는 민얀이 있어 하느님이 기도하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실거라는 는것 등..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이 책이 어떤 책일지 전부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 책에는 역시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평소에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지내던 일상속의 깊은 강물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레이첼 레멘은 크론병을 앓았던 자신의 내력과 소아과 의사로서의 커리어를 모두 내려놓고 영적 심리적 부분까지 치유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이 책을 마무리 했다.
내 책을 쓴다면 꼭 이 책을 참고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 책이 담고 있는 은은한 지혜와 사랑스러움을 꼭 반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책의 서술방법을 참고해서 있었던 사례를 글로 불러들이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았다. 여기에 정리한 구절들은, 주로 마음에 들어온 단어들을 모래사장 위의 조개처럼 주워 모았다. 각각의 단어들에서 생각나는 일화들이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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