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나
- 조회 수 4359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접어든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실은 몸이 좀 안 좋아져서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두달여간 백수 생활 중이구요. 올 봄 정도부터 다시 일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책과 메일을 받아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답변을 요청하셨기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하는일은 'IT 회사의 홍보'인데요. 처음 취직한 분야는 현재와는 아주 다른 '음반 기획사'였습니다. 원래 대중 음악 계통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전부터 음반 기획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첫 직장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1년 후 다시 얻은 직장은 평소 PC 통신을 좋아한 취미에 따라 '정보 검색 회사'였습니다. 1년 정도 정보 검색사로 일했는데, 사장님이 제 일하는 스타일이나 성격을 보시고, 회사 관련 자료 준비도 따로 시키고 또 때로는 출장 때 동행도 하면서 비서와 같은 업무도 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하고 있는 홍보 계통의 일이 제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직장을 그만두고는 본격적으로 IT 계통의 회사에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제 상사 또한 저를 보시더니 '홍보'를 한 번 해 보라고 권유하셨어요. 그 때 나이가 28살이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확실한 제 JOB이 결정된 셈이죠. 속된 말로 Feel이 팍 꽂혀서 무척이나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간 차근차근 익혀온 여러가지 업무들이 기초가 되었고, 또 상사들이 하나 같이 '넌 성격상 이 계통이 딱 맞는다'고 용기도 주셨어요.
그 후 검색 포털, 음악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 홍보를 5년간 하고 있습니다. 우연치않게 몸이 아파 쉬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분야를 세분화해서 '중소 기업 뉴스 만들어 주기' 같은 나만의 분야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백수이긴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좋고 또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조만간 좋은 회사나 좋은 인연을 만나 다시 일하게 되지 않을까요..
아! 쉬면서 제가 하고 있는일에 관한 홈페이지 겸 카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홍보에 관심있으신 분들, 또는 '우리 회사도 뉴스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사장님들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 주세요..
** 꼬날의 뉴스만들기 - http://cafe.naver.com/pr
IP *.76.17.136
30대 중반에 접어든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실은 몸이 좀 안 좋아져서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두달여간 백수 생활 중이구요. 올 봄 정도부터 다시 일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책과 메일을 받아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답변을 요청하셨기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하는일은 'IT 회사의 홍보'인데요. 처음 취직한 분야는 현재와는 아주 다른 '음반 기획사'였습니다. 원래 대중 음악 계통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전부터 음반 기획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첫 직장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1년 후 다시 얻은 직장은 평소 PC 통신을 좋아한 취미에 따라 '정보 검색 회사'였습니다. 1년 정도 정보 검색사로 일했는데, 사장님이 제 일하는 스타일이나 성격을 보시고, 회사 관련 자료 준비도 따로 시키고 또 때로는 출장 때 동행도 하면서 비서와 같은 업무도 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하고 있는 홍보 계통의 일이 제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직장을 그만두고는 본격적으로 IT 계통의 회사에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제 상사 또한 저를 보시더니 '홍보'를 한 번 해 보라고 권유하셨어요. 그 때 나이가 28살이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확실한 제 JOB이 결정된 셈이죠. 속된 말로 Feel이 팍 꽂혀서 무척이나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간 차근차근 익혀온 여러가지 업무들이 기초가 되었고, 또 상사들이 하나 같이 '넌 성격상 이 계통이 딱 맞는다'고 용기도 주셨어요.
그 후 검색 포털, 음악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 홍보를 5년간 하고 있습니다. 우연치않게 몸이 아파 쉬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분야를 세분화해서 '중소 기업 뉴스 만들어 주기' 같은 나만의 분야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백수이긴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좋고 또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조만간 좋은 회사나 좋은 인연을 만나 다시 일하게 되지 않을까요..
아! 쉬면서 제가 하고 있는일에 관한 홈페이지 겸 카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홍보에 관심있으신 분들, 또는 '우리 회사도 뉴스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사장님들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 주세요..
** 꼬날의 뉴스만들기 - http://cafe.naver.com/pr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discount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6 | 사장의 정의 | 맑은 | 2011.12.07 | 2464 |
995 | 왕도의 길. | 봄날의곰 | 2011.11.28 | 2493 |
994 | 20page 와 72시간. | 봄날의곰 | 2011.11.24 | 2499 |
993 | 디자인 경영 | 맑은 | 2011.10.09 | 2502 |
992 | 어떻게 그사람이 되었는가? | 봄날의곰 | 2011.11.22 | 2503 |
991 | 작가, 정보 관리와 활용. | 맑은 | 2011.11.16 | 2505 |
990 | 천복은 축제가 아니다. | 맑은 | 2011.10.07 | 2508 |
989 | 지금 당장 예술가가 되어라. [2] | 맑은 | 2011.10.18 | 2508 |
988 | <라라80호> 스스로 전문가가 되다 | 한명석 | 2011.11.04 | 2511 |
987 | 조준후 폭격. | 맑은 | 2011.11.22 | 2512 |
986 | 뒤돌아보지 않는 방법. | 맑은 | 2011.12.04 | 2515 |
985 | [나의 스토리 10-2] | 이철민 | 2010.11.11 | 2516 |
984 | 사장의 일.3. | 맑은 | 2011.10.08 | 2518 |
983 |
이거 하나만 있으면, 먹고 살겠지. ![]() | 맑은 | 2011.11.01 | 2518 |
982 | 왜 행복하지 않을까? | 맑은 | 2011.12.04 | 2518 |
981 | 대량실업 시대, 전략. | 맑은 | 2011.11.18 | 2522 |
980 | 앞날이 깜깜한 젊은이에게. | 맑은 | 2011.11.25 | 2522 |
979 | 성장. | 맑은 | 2009.07.25 | 2523 |
978 | 대가와 소통하라 | 날개달기 | 2009.07.29 | 2524 |
977 | [나의 스토리 10-3] | 이철민 | 2010.11.12 | 2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