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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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넘은 오래 전에 미국에서 심리를 전공하시고 돌아오신 한 연구원께서
강의 중에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만들면 됩니다.’
그렇게 심리에 관한 공부에 어떤 깨달음이 있었고 좀 더 깊이있는 공부를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나는 그 말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나에게 그 답은 분석과 재구성이었습니다. 요즈음 말하는 ‘창조적 사고’입니다.
그래서 항상 ‘된다’ ‘안 된다’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라는 추상적인 질문에는 항상 ‘무엇을 할 것인가’와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들이 이기고 지는 것은 재능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 모두가 재능이 있고 또 열심히 노력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기술적인 방법과 실천하는 절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신체적인 기능상의 문제로 보여지지만 사실은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들을 나열해가는 인지적인 판단과 선택의 문제들입니다.
경기에서는 실천하는 것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실천을 위해 전략이 존재합니다. 수 많은 기술이 있지만 한 순간에 행할 수 있는 것은 하나의 기술뿐입니다. 기술은 다양성을 목적으로 하지만 전략은 적절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기술은 양을 늘려가는 것이지만 전략은 더 유효하고 정확한 하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또 기술은 체력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방법의 절차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전략은 임의적인 상황아래서 기술적인 시도의 판단과 선택입니다. 그것은 경험과 용기의 문제입니다. 지식과 경험 이것을 통합해서 전술적인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삶에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전략과 같은 것입니다.
삶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 대신에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 수 있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성공을 위해 변화하기 원한다면 추상적인 것들은 반드시 구체적인 것들로 바꾸어 실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문제가 주는 추상적인 모호함과 개념적인 복잡함을 구체적이고 절차적인, 그래서 실천 가능한 확실함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씨 속의 사과를 볼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겠지만 사과를 먹을 수 있도록 씨를 심고 키우는 일이 오늘 속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책을 읽고 정보를 검색하고 정리하고 글을 씁니다. 그리고 하루 속에서 유효 적절하게 응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는 나와 일과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배워두면 언젠가는 쓸 때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잘 쓰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실천하기 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하고 싶은 …’ 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만 오늘 속에서는 그것이 늘 ‘하고 있다’ 로 표현되어지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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