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 조회 수 2854
- 댓글 수 2
- 추천 수 0
현재 방영중인 '꽃보다 남자'는 한국에서도 시청율이 높다. 원작은 일본 만화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만화뿐만 아니라, 캐릭터, 판권계약, 심지어 스튜디오까지 관광명소가 되었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는 우러먹을 것이 많다.
불황인 요즘 투잡을 꿈꾼다. 아르바이트 7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두가지 일을 못하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아르바이트로서 일하는 것과 정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틀리다. 직장에서 주식시세 보는 사람치고, 잘 나가는 사람있는가?
한국에는 자기개발 전문가가 많다. 이들의 대다수는 지식을 전달하는 메신져에 불과하다. 자기 스스로가 원천 소스인 사람은 많지않다. 사람들은 내용보다, 그 내용을 누가 말하는가에 관심이 있다. 변변한 포트폴리오가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누가 듣겠는가? 원천소스란 경험이다.
성공한 사람은 1만시간의 연습량이 있다.(아웃라이어_말콤그래드웰) 빌게이츠가 마이크로 소프트를 설립했을 때, 비틀즈가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 이들은 이미 1만 시간의 연습량을 쌓은 뒤였다. 서태지도 시나위 시절이 있었다. 보아는 23세이지만, 월드스타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활동을 했다. 지知의 거장, 타치바나 타카시도 10년간 집중적으로 인풋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구본형 선생님도 20년 실무경험이 있다.
1만 시간이면, 얼추 '포정의 칼' 이 될 수 있다. 이런 내공이 쌓이면, 남다르고 탁월하다.적어도 2박3일 쉬지않고, 자기 분야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생긴다.
2만에서 3만시간 명상을 한 사람은 외부의 자극에 초연하고, 인식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날카로운 소리를 들려주면, 사람은 누구나 눈 밑의 근육이 경련한다. 이것을 '소스라침'이라고 하는데, 피할 수 없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명상 수행을 오래한 사람은 이런 외부 자극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빠른 속도로 사람 사진을 보여주면, 보통 사람에 비해서 사람을 알아맞추는 확율이 높다고 한다. (행복 요리법_마티유 리카르)
나의 원천소스는 무엇인가? 내가 1만시간을 쌓아야할 업은 무엇인가? 장사꾼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몸부림 쳐야한다. 그 몸부림이 콘텐츠이며,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다.
2009년 1월1일 혼자 고기를 구어먹었다. 갈비탕을 먹으로 갔으나, 갈비탕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일단 들어왔는데 정초부터 다시 나가기도 그랬다. 나에게 상준다는 의미로 꽃등심을 먹었다. 고기를 구어먹으며, 올해에도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림을 그리며, 운동도 하고, 책을 읽으며, 저술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비단 올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 결심은 이렇게 두루뭉실하다. 앙칼지고, 매섭지 못했다.
그러지말고 장사 하나만 잘하자.
우선은 하나(the one)를 만들자. 1만 시간 쌓이면(물론 제대로 쌓여야 한다), 가지를 치리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6 | 나에게 '글쓰기'란? - 4th [3] | 민들레꿈 | 2009.03.12 | 2649 |
515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회사!! [6] | 이기찬 | 2009.03.13 | 3191 |
514 | 이직을 위해서,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가? | 맑은 | 2009.03.13 | 3028 |
513 | 이타심과 RQ [2] | 맑은 | 2009.03.14 | 3429 |
512 | 누구나 작가가 되어야 한다. | 맑은 | 2009.03.15 | 4581 |
511 | 치킨게임.. | 박상배 | 2009.03.15 | 3035 |
510 | 나다움이란? | 박상배 | 2009.05.29 | 3525 |
509 | 전략적 직관, 통찰이 나에게도 생길수 있나? [2] | 박상배 | 2009.06.10 | 3318 |
508 | 내안에 시작되는 창조적 삶 | 박상배 | 2009.06.13 | 2408 |
507 | 7일간의 동행- 토머스킨케이드와 함께 | 박상배 | 2009.06.14 | 2840 |
506 | [조직] Doer의 기업가적 조직 운영 철학 [1] | Doer Ahn | 2009.06.14 | 2895 |
505 | [시사] 성공에 이르는 공식, 이것이 적용되는 세상과 그... [4] | Doer Ahn | 2009.06.15 | 7553 |
504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침묵 | 나선 | 2009.06.15 | 2806 |
503 | [착상] 영어 사용과 그 영향력에 대하여 [1] | Doer Ahn | 2009.06.16 | 8084 |
502 | 무엇을 ,,,,,,,,, 통해서...........일어나야 하는가? | 박상배 | 2009.06.17 | 2504 |
501 | What time is it? [1] | 나리 | 2009.06.17 | 2571 |
500 | 노숙자 학생에게서 ..................... | 박상배 | 2009.06.22 | 2317 |
499 | 콘텐츠化하는 훈련. [4] | 맑은 | 2009.06.24 | 2681 |
498 | 너 자신을 알라, 스물 언덕의 고민 [1] | Doer Ahn | 2009.06.24 | 3357 |
497 | 욕구불만이 죽음 [3] | 맑은 | 2009.06.25 | 2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