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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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 사이'에서 진행하는 독립잡지 워크숍에 참여하다. 강사는 '싱클레어'라는 격월간 잡지의 김용진 편집장이다. ebs band라는 밴드 멤버이기도 하다. 귀찌, 반지들 범상치 않아 보였으나, 분위기는 온화하다. 편집자는 상대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보다. 시종일관 잔잔했다.
잡지 워크숍을 신청한 이유는 잡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 점포 반경 50미터 안에 닭집이 벌써 4개다.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까? 잘 되는 기업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 음식점 사장은 손님에게 맛이 어떠냐? 필요한 것이 없느냐?라고 끊임없이 묻는다. 맛집이 맛있는 것은 음식이 맛있어서 보다는 맛있어 보일려는 노력에 손님이 감동하기 때문이다.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다. '우리 업소는 이런 내력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음식을 만든다. 사장은 이런 생각으로 운영을 한다는 콘텐츠.'
개인도 마찬가지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이 기본인 것처럼, 미디어(블로그, 영상, 사진, 인쇄매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업을 콘텐츠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록한다'는 행위의 근본은 사랑이다. 삶에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기록을 한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이 만든 음식이라면, 맛 없어도 먹어보겠다. 기록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쓰겠다. 콘텐츠는 열정으로서 동종업계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업을 콘텐츠化하는 훈련을 한다. 경험, 암묵지를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로 만드는 연습이다. 메세지를 매체에 실어 보내기 위해서는 매체 각각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다행히도, 블로그, 영상, 심지어 출판 인쇄까지 최근들어 다루기가 상당히 쉬워졌다. 제작비도 낮아졌거나, 무료다.
전문지식을 초등학생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다. 반대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업을 먹기 좋은 콘텐츠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닭잡지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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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워크숍을 신청한 이유는 잡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 점포 반경 50미터 안에 닭집이 벌써 4개다.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까? 잘 되는 기업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 음식점 사장은 손님에게 맛이 어떠냐? 필요한 것이 없느냐?라고 끊임없이 묻는다. 맛집이 맛있는 것은 음식이 맛있어서 보다는 맛있어 보일려는 노력에 손님이 감동하기 때문이다.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다. '우리 업소는 이런 내력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음식을 만든다. 사장은 이런 생각으로 운영을 한다는 콘텐츠.'
개인도 마찬가지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이 기본인 것처럼, 미디어(블로그, 영상, 사진, 인쇄매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업을 콘텐츠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록한다'는 행위의 근본은 사랑이다. 삶에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기록을 한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이 만든 음식이라면, 맛 없어도 먹어보겠다. 기록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쓰겠다. 콘텐츠는 열정으로서 동종업계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업을 콘텐츠化하는 훈련을 한다. 경험, 암묵지를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로 만드는 연습이다. 메세지를 매체에 실어 보내기 위해서는 매체 각각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다행히도, 블로그, 영상, 심지어 출판 인쇄까지 최근들어 다루기가 상당히 쉬워졌다. 제작비도 낮아졌거나, 무료다.
전문지식을 초등학생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다. 반대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업을 먹기 좋은 콘텐츠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닭잡지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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