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달기
- 조회 수 268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위대한 작품을 위한 '영감'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입니다.
젊은 작가들과 사람들에게 내가 들려주기 좋아하는 조언은, 영감이 떠오를 때를 기다리고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감은 아마추어를 위한 거예요. 작가는 작업을 하지요. 구름은 갈라지고 천둥번개 같은 것이 나의 뒤통수를 치거나 기다려서는 작업을 할 수 없어요.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모두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가만히 앉아서는 위대한 창작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면, 그렇게 해서 뭔가가 나오려면, 아마 꽤 오랫동안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할겁니다. 반대로, 묵묵히 작업을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생각도 떠오르고 일도 벌어지는 것이지요.
나는 일년 365일 작업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휴일이건 명절이건 상관 없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뭔가를 하는 나날, 그렇게 모인 것들이 쌓이게 되면 탄력이 지속됩니다. 연속성과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 척 클로스(Chuck Close), <Wisdom> 中..
명작을 쓰고 싶어도 일단은 수 많은 아류작들을 써봐야 합니다. 지금은 당장은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글이라도 끊임없이 쓰다보면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오게 됩니다. 이러한 감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기 위해서는 역시 계속 글을 써야하지요. 수 많은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읽히는 글을 쓸수 있게 됩니다. 일정수준에 오르고 나서야 삶의 통찰력과 구상능력이 곁들여져 명작이 탄생하게 되지요.
명작을 쓰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글을 써보세요. 명작은 기다림을 통해서가 아니라 글을 쓰는 중에 탄생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6 | 40도의 열.. [2] | 평생친구 | 2009.02.19 | 2661 |
675 | '그 사람' 되기. [1] | 맑은 | 2009.09.25 | 2661 |
674 | <라라 68호> 걸인부터 대통령까지 피해갈 수 없는 | 한명석 | 2011.04.14 | 2661 |
673 | <라라69호> 글이 풀리지 않으면 말로 접근해 보라 [2] | 한명석 | 2011.04.17 | 2661 |
672 | 알기만 하되, 행하지 않기. [3] | 맑은 김인건 | 2010.11.24 | 2662 |
671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21- 면후(面厚), 그 냉철한 不動心 I [5] | crepio | 2010.02.08 | 2664 |
670 | [먼별2] - 필살기수련2 <올빼미는 이제 그만!> [4] | 수희향 | 2010.04.28 | 2666 |
669 | '일을 사랑한다'는 의미 [3] | 맑은 | 2008.12.15 | 2669 |
668 | <라라38>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 [8] | 한명석 | 2010.04.22 | 2669 |
667 | 지리산에서의 한달-서른네날 | gina | 2007.11.18 | 2672 |
666 | <라라23>글쓰기워밍업1-의인화 | 한명석 | 2010.03.10 | 2672 |
665 | <라라77호>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7] | 한명석 | 2011.09.02 | 2672 |
664 | HIRE Slow, FIRE Fast! | 허희영 | 2007.05.21 | 2675 |
663 | 콘텐츠化하는 훈련. [4] | 맑은 | 2009.06.24 | 2678 |
662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40- 전략의 돌연변이, 칭기스칸 3 [3] [4] | crepio | 2010.07.08 | 2680 |
» | 끊임 없이 작업하라 | 날개달기 | 2009.11.29 | 2680 |
660 | VIP 인재론 [1] | 날개달기 | 2010.09.02 | 2682 |
659 | 계량적 의사결정 | 봄날의곰 | 2010.10.25 | 2687 |
658 | 일밭을 일구다. [1] | 맑은 | 2009.02.24 | 2689 |
657 | 100일 창작 - 아름다운 몸 [4] | 한정화 | 2010.03.01 | 2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