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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9일 11시 05분 등록
최근에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나름 스트레스와 부담을 가져왔다.

스트레스가 모든 성장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시간 대비 질적인 성장에는 일정한 부분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반드시 동반하는것 같다.  
일정기간의 마감시간내에  업무의 숙달과 완료가 요구되어 지는데  그 일과 업무가
시간에 비해 과중하거나 능력에 비해 과중되고 또는 정보의 한계가 있는 일 이상의 것이 창조되어지는 것이
요구되어질때 스트레스는 늘어난다. 
스트레스란게 이뿐은  아니겠지만... 살면서 모두에게 과정과 변화단계 마다 주어지는 많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는가가  이사람은 삶을 어떻게 경영하고 관리하는가의 지혜와 경험의 평가 잣대로 작용하는듯 하다. 

편안함과 행복감은 특별히 관리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가 있는다.
관리하여야 될것은 살면서 주어지는 많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들이다. 

지혜가 많은 사람이란..
마음의 무질서함에서 행복과 편안함의 감사함을 항상 알고있고 스트레스를 분리해 이를 대처해 가는 지혜에 능숙한 사람일 것이다.  

지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스트레스를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없이 프로젝트에 대한 "몰입"을 통해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 보기로 했다.

이 스트레스가 주어지기 전에 나는 나에 대한 끊임없는 걱정과 불안 미래에 대한 다른 구상
이직 또 다른 준비와 현실적인 자잘한 걱정  공허감등 많은 혼란스런 생각들로 마음을 소진하고 있었다.
일적이 부분에선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이일을 하면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이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가..
항상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항상 다른 공고와 싸이트를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언젠가는 이 업을 떠나 다른 업으로 이직을 할것이다.
그 사실엔 변함은 없다. 그런 나의 발목을 붙잡는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스트레스와 걱정거리 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퇴사나 이 스트레스에 대한 회피가 아니다.
어디를 가도 그곳이 내가 생각한 그곳은 아닐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지금 현실에 대한 일종의 도피이자 성장의 기회속에 내포된  많은 스트레스의 회피만 반복되는
습성이 될것이다.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를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해보란 이유를 이제서야 알것 같다.
그것이 다른 길로 연결해 줄수도 있겠지만 먼저 기본을 다지란 뜻인듯하다.
모든 성장에 내포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자세와 일에 대한 기본태도를 길러야 한다는
말인거 같다.

기본이 성숙되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또 다른 스트레스에서 회피와 도피적인 생각들로 일관하며
무질서한 마음의 카오스 상태에 다시 놓이게 된다. 

훗날 이 업을 떠나도 지금 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결코 시간을 낭비하는것이 아니다.
삶의 기본을 단련시켜야 한다. 습성과 습관화 하여야 한다.
삶의 기본과 자세는 일을 통해서만 단련될수 있다.
운동을 하듯이 마음을 다지듯이 일을 통해 자세를 단련한다.

삶의 기본이 단련되어져 있으면 다른 변화의 순간에도 방향만 바꿔주면 된다. 
새로 시작할 일이 없는것이다. 기본에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 뿐이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이 스트레스를 기회로 공부하는 자세와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새로히 익힌다. 
침착하게  기다리며 기본을 다진다.
IP *.33.16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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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us17
2010.01.11 08:50:57 *.222.245.61
지금의 제 상황과 너무도 흡사합니다. 많은 고민속에 저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주어진 일에 먼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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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나무
2010.01.12 03:13:06 *.230.105.78
직장인들은 다 비슷한거 같네요..현실은 역시 만만치 않은거 같습니다..
충분히 경험하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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