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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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서 초고를 쓸 때는, 막막하다. 갈피가 안잡히고, 하얀 화면이 압박한다. 초고 쓰기는 생각을 엮어내는 정신활동이라기 보다는, 하얀 여백에 텍스트를 '채운다' 작업으로 생각하는 편이 용이하다. 그렇다고, 말도 되지 않는 문장을 써서는 안된다. 소위, 의식의 흐름'이라는 기법이 있는데, 솔직히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이런 방법으로 글을 쓸지 의문이다. 말도 안되는 글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란 없다. 똥은 똥이다. 고치는 이, 다시 쓰는게 낫다.
초고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쓰는게 적당할까? 신작로를 자전거 타고 가는 정도의 속도. 이 정도라면 주위 풍경도 눈에 들어오고, 불어오는 바람도 느끼는 정도다. 그러니까, 글을 쓰는 사람들은 영화에서처럼 신들린 듯이 쓰지 않는다. 말그대로, 끄적끄적, 깨작깨작 쓴다. 그렇게 쓴 글을 고치고, 또 고치는 것이다. 초고는 생각을 엮는 작업이 아니다. 여백을 채우는 작업니다. 생각은 초고를 쓴 다음에 엮는다.
2. '씨앗 문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에는, 씨앗문장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크레벤' 백기락 회장은 그 직함에 비해 어린데, 회장이라고 불리고 싶었다고 한다. 패턴리딩이라는 독서법의 창시자다. 패턴리딩 방법을 적용하면, 2시간안에 책 한권을 읽을 수 있다. 이만교의 씨앗문장과 비슷한, 고리언어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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