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 조회 수 343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그림은 모순이래요.
입체를 평면에 그리겠다는 것부터,
검은 목탄을 가지고 흰 석고상을 종이에 옮겨놓겠다는 시도가,
흰색으로 흰색보다 더 밝은 빛을 그리겠다는 것이,
지면에 정지한 한 순간을 그려서 움직임을, 역동적인 것을 표현하겠다는 것이...
그런게 다 모순이래요.
그런 말도 안되는 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 그것이 그림이라고.
그래서 그림은 모순을 깨는 시도라고 합니다.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머리로는 이해안되는 뭐 그런 거.
난 지금 이순간 행복한데, 그게 당신 때문인지, 아님 뭐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유를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나는 지금 행복한 거는 알아요.
음~ 음음음 사랑합니다.
<새벽에 엽서에 그림을 그리다가 소식 전합니다. 1년 중에 빛이 가장 적은 때에 빛이 다시 나타날 것을 기념하여~ Merry Christmas!!!>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6 | 사장의 정의 | 맑은 | 2011.12.07 | 2465 |
995 | 왕도의 길. | 봄날의곰 | 2011.11.28 | 2494 |
994 | 20page 와 72시간. | 봄날의곰 | 2011.11.24 | 2501 |
993 | 디자인 경영 | 맑은 | 2011.10.09 | 2504 |
992 | 어떻게 그사람이 되었는가? | 봄날의곰 | 2011.11.22 | 2505 |
991 | 작가, 정보 관리와 활용. | 맑은 | 2011.11.16 | 2506 |
990 | 지금 당장 예술가가 되어라. [2] | 맑은 | 2011.10.18 | 2509 |
989 | 천복은 축제가 아니다. | 맑은 | 2011.10.07 | 2512 |
988 | <라라80호> 스스로 전문가가 되다 | 한명석 | 2011.11.04 | 2512 |
987 | 조준후 폭격. | 맑은 | 2011.11.22 | 2513 |
986 | 뒤돌아보지 않는 방법. | 맑은 | 2011.12.04 | 2517 |
985 | [나의 스토리 10-2] | 이철민 | 2010.11.11 | 2518 |
984 | 사장의 일.3. | 맑은 | 2011.10.08 | 2519 |
983 | 왜 행복하지 않을까? | 맑은 | 2011.12.04 | 2519 |
982 |
이거 하나만 있으면, 먹고 살겠지. ![]() | 맑은 | 2011.11.01 | 2520 |
981 | 대량실업 시대, 전략. | 맑은 | 2011.11.18 | 2523 |
980 | 앞날이 깜깜한 젊은이에게. | 맑은 | 2011.11.25 | 2523 |
979 | 사장의 일2. | 맑은 | 2011.10.03 | 2525 |
978 | 성장. | 맑은 | 2009.07.25 | 2526 |
977 | 계산기에서 메가폰으로. | 맑은 | 2011.09.27 | 2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