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이 사진이 좋구나. 어제가 벌써 오래된 역사처럼 기록되는구나. 둘째칸 무슨 이야기에 은미가 저렇게 큰소리로 웃을까 ? 재아의 열창이 귓가에 생생하다. 책을 쓰느라 여러 번 만났던 그 방에서 첫 책에 싸인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어제 같은 날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증거하는 벗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윤의 활약 만점.

참 아름다운 모임이었습니다. 특별초대손님 오병칸의 작은 따님 재아의 공연도 멋졌습니다. 또한 종윤의 장남 주원이의 배짱(우우우~) 노래와 흥도 더 한층 즐거웠습니다.

이번 출간은 야무진 세나, 뜨거운 남자 승완에 대한 사랑을 부지깽이님께서 뿜어 올리신 책이란 생각을 내내하였습니다. 어려웠을 연구원 1기 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그 고귀한 불씨 같은 것을 느꼈더랬어요. 승완과 세나는 이번 출간을 계기로 변.경.연의 자랑스런 기쁨으로 거듭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승완아! 너의 뜨거움으로 세상을 녹여라. 그 가장 좋은 길은 사랑을 음미하거나 체념하는 것이 아닌 쟁취하는 능력이다. 미리부터 결과를 예측하고 단정하지 마라. 너의 글쓰기처럼 너를 표현하며 살아라.

네가 스스로를 돕지 않으면 아무도 너를 도울 수가 없다. 우리 서로 격려하고 더 나은 내일 위해 지금의 어려움에 대하여 용기 잃지 않고 나아가며 사랑하는 것, 가장 아름다운 혁명 공익비즈니스가 되지 않을지.
살아보기도 전에 미리 아쉬움부터 남기지 말자. 아직은 혁명을 일으킬 때이다.

사진을 보니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크네요.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미래에 있을 나의 모습도 상상해 봅니다.

세 분이 앉아서 책에 싸인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마 책을 쓸 때도 저렇게 도란도란 모여 앉아,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겠구나, 하는 그림이 떠오르더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러게요...무슨 이야기에 저렇게 소리내어 웃었을까요?
실은 그날 회사일로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저렇게 즐거워한것을 보면...모두가 상대를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나봅니다.

다시 한번 세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니가 귀엽게 빠진 재아의 씩씩한 노랫소리와 부지런한 주원이의 촉촉한 입술이 아주 달콤한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