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仁 이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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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꽃 길을 걸어왔구나.
나비가 당신을 인도해 주었군.
구겨진 옷섶도 다 펴져있네.
바람 불던 밤이라
숨죽였는데
떨어진 꽃잎을 찾아냈구려.
그대도 꽃 길을 걸어왔구나.
향기가 당신을 안내하였군.
차갑던 입술이 따뜻해졌네.
얼음 얼던 밤이라
가슴 시렸는데
꽃 바람이 그대를 향했구려.
곁에 온 바람이
꽃씨를 데려다 주고
맴돌던 향기는
그 땅을 지켜주었네.
계절을 바꾸어
여름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데
가을 국화가
어찌 알고 그대를 에워싸네.
꽃 길은 걸어 온 그대,
속 깊은 꽃이 되어 환하게 피어있구나.
꽃으로 온 그대,
고귀한 향기로 오래도록 피어있으라.
[이은남]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출판을 축하합니다.
저자 구본형, 오세나, 홍승완님께 서툴지만 축하시로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
IP *.48.32.74
나비가 당신을 인도해 주었군.
구겨진 옷섶도 다 펴져있네.
바람 불던 밤이라
숨죽였는데
떨어진 꽃잎을 찾아냈구려.
그대도 꽃 길을 걸어왔구나.
향기가 당신을 안내하였군.
차갑던 입술이 따뜻해졌네.
얼음 얼던 밤이라
가슴 시렸는데
꽃 바람이 그대를 향했구려.
곁에 온 바람이
꽃씨를 데려다 주고
맴돌던 향기는
그 땅을 지켜주었네.
계절을 바꾸어
여름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데
가을 국화가
어찌 알고 그대를 에워싸네.
꽃 길은 걸어 온 그대,
속 깊은 꽃이 되어 환하게 피어있구나.
꽃으로 온 그대,
고귀한 향기로 오래도록 피어있으라.
[이은남]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 출판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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