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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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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7년 10월 1일 12시 09분 등록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서일까요?
몽골의 여흥이 한풀 꺾여서일까요?
요즘 3기 연구원들의 글을 보면서 조금 제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맥이 빠지고, 방황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제자리에 계속 맴돌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약간의 슬럼프랄까.

매번 똑 같은 노력과 마음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한 동안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댄 적이 있습니다.
글을 쓸 실탄은 바닥이 나고, 책의 구절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잡생각만 가득합니다.
마지 못해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더 기분을 가라앉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법입니다.
몸이 아프면 무리하지 말고 병이 조용히 물러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을 조용히 되돌아보고 쉴 수 있어야 합니다.

매번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야구에서 3할 타자는 강타자입니다.
열 번 중에 세 개의 안타를 칠 수 있으면 훌륭한 선수입니다.

연구원 활동은 ‘따로 또 같이’입니다.
3기 연구원은 개인이면서 전체입니다.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함께 부둥켜 안고 가야 합니다.
서로를 챙겨주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친구이면서 스승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깊게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일년이 지나면 그대들은 나아질 것입니다.
일 년간의 연구원 활동이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가는 동안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선배로서, 동료로서 제가 감히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성실한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됩니다.
그러니 조금은 마음을 내려 놓으십시오.
처음 연구원을 지원했을 때의 마음을 떠올려 보십시오.
저의 기우일 수 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끝으로 갑자기 생각난 말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만일...'은 욕심’을 낳고 '비록...'은 희망을 낳는다.

3기 여러분 파이팅~~~
IP *.9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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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
2007.10.01 12:50:28 *.227.22.57
병곤이형~ 고마워요.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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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10.01 12:53:53 *.244.218.10
감사합니다.
아프면 무리하지 말고 병이 조용히 물러가도록 내버려 두라는 말씀이 크게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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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0.01 13:01:17 *.75.15.205
칸! 칸!! 칸!!! 땡크 베리 망치!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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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0.01 14:36:32 *.132.71.7
병곤형 고마워요. 맛난거 사줘요 먹고 힘내게...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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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07.10.03 12:50:37 *.227.204.96
맛난 거 뭐? 구체적으로 말해. 기꺼이 사주마. 옹박아~ 시간 가능한 사람 연락해서 다음주에 한번 보던가. 오케이? 연구원 수업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왜 그때마다 일이 생기는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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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0.03 19:18:33 *.72.153.12
하하하. 밥하고 찌게가 제일 맛있어요. 병곤성이 좋아하는 것은 쓰고 맛이 별로더라. 김치찌게 혹은 청국장. 밥을 잘 먹어야 힘이 난당께.

에구, 그러보보니 벌써 10월 수업이 다음주네. 시간 참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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