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素田 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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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막걸리를 좋아한다. 막걸리는 낮에 먹어야 제 맛이 나고 몸을 써야 맛이 우러난다.
우리는 어제 낮에 막걸리를 제대로 먹었고, 몸이 아닌 머리를 제대로 썼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책을 쓰는 사람의 입장이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닌 나를 세상에 드러내놓은 일이고, 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후련하다. 라는 말이 나와야 된다.
낯 막걸리가 주는 일탈의 자유와 저자가 되기 위하여 호기와 몸부림을 쳐보았다.
#1. 한정화

그림에 대한 책으로 기대가 된다.
글과 그림이 공존하면서 때로는 그림이 전부를 채울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림과 글에서 그만의 세밀한 세계가 나올 것 같다.
#2. 송창용

우리는 늘 모순에 쌓여있다.
모든 책마다 빠짐없이 등장한 조언이 바로 모순이란 단어였다.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느림의 철학과 단순함을 이해하는 정수가 녹아있을 것 같다.
#3. 이은남

향인의 인생에는 커다란 단절과 변화가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담아질 것 같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생생한 이야기,
때로는 친근한 누님의 이미지도 들어갈 것이고
복분자가 한잔 들어간 찐한 이별의 이야기도 들어갈 것이며
안습한 인생사 이야기도 들어갈 것이다.
눈에 금방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우리를 잡아끄는 즐거운 책이 될 것이다.
#4. 최영훈 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그리고 잊었던 질문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답을 찾아보고 싶었다.
자신 있게 일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가진 공무원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려보고 싶었다.
막상 발표를 마치고 나니 두려움과 기대가 반이지만
마음과 눈은 온통 공무원이라는 화두이다
#5. 박승오

생각보다는 건강하게 보였다. 대형 사고를 친 사람답지 않게 차분하였다.
사고는 순간이지만 그 상처는 오래간다.
박승오식 교육과 개발에 대한 책은 상처보다도 더 오래
사람들의 기억속에 각인 될 것이다.
#6. 박소라

많은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문득 사랑이라는 정의에 대한 기억이 난다.
너하고 나하고 평생을 살면서 고통을 함께 나눌래?
어른들에게 많은 힘과 희망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7. 신종윤

도덕경에 대한 번역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힘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중독, 그 빠져 나올 수 없는 늪 같은 단어를 들고 나왔다.
순간적인 몰입과 제대로 된 중독의 어우러진 책이 될 것이다.
#8. 김도윤

도윤 만의 새벽을 보았다.
하루해가 시작되는 곳, 어둠과 밝음이 교차하는 곳.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만의 섬세한 이미지와 그림이 포함된 책이 될 것이다.
#9. 정선이

“후련이 살다가 홀연히 사라지다” 라는 책을 죽도록 쓰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홀연히 사라졌다가 뜨는 태양처럼 다시 돌아올 것이다.
새싹과 낙엽의 순환처럼 죽음과 생성이 이어질 것이다.
강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맨 뒤에 나오는 새로운 얼굴이 삼성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정두희님입니다.
사부님의 연줄로 함께 수업을 했으며 전날 철인3종 경기를 마친 피로함을 잊고서 함께 즐거운 수업을 했습니다. 멀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심부름 다닌다고 발표하는 장면을 깜박했습니다. 죄송..
#10. 김민선

여백의 미가 한층 돋보인다.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은 채울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일종의 자유이다.
우리 사회에는 모범생에 대한 답이 없다. 라는 명제에 새로운 답을 줄 것이다.
범생이의 자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1. 이희석

두 권의 책을 들고 왔다. 그의 행동만큼이나 듬직한 책들이다.
인생을 꼼꼼히, 골목길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책을 쓸 것이다.
#12. 김지혜

귀한 손님이 한 분 더 참석했다.
봄을 부르는 강사 김지혜,
겨울임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왔다.
정화의 수업을 정리한 글을 읽고 거기에 사진을 넣고 싶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였지만 이 역사적인 날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다.
사부님의 말씀처럼 이제 우리는 바다를 직접 보아야 한다.
그런 역사적인 날에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책을 낸다는 것에 대하여 사부님은 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하여 말씀을 하셨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강조를 하셨다.
올해 처음 연구원 수업은
나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책에 대하여
변경연에 대하여 큰 획을 그은 날이다.
IP *.99.242.60
우리는 어제 낮에 막걸리를 제대로 먹었고, 몸이 아닌 머리를 제대로 썼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책을 쓰는 사람의 입장이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닌 나를 세상에 드러내놓은 일이고, 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후련하다. 라는 말이 나와야 된다.
낯 막걸리가 주는 일탈의 자유와 저자가 되기 위하여 호기와 몸부림을 쳐보았다.
#1. 한정화

그림에 대한 책으로 기대가 된다.
글과 그림이 공존하면서 때로는 그림이 전부를 채울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림과 글에서 그만의 세밀한 세계가 나올 것 같다.
#2. 송창용

우리는 늘 모순에 쌓여있다.
모든 책마다 빠짐없이 등장한 조언이 바로 모순이란 단어였다.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느림의 철학과 단순함을 이해하는 정수가 녹아있을 것 같다.
#3. 이은남

향인의 인생에는 커다란 단절과 변화가 있었다. 그러한 것들이 담아질 것 같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생생한 이야기,
때로는 친근한 누님의 이미지도 들어갈 것이고
복분자가 한잔 들어간 찐한 이별의 이야기도 들어갈 것이며
안습한 인생사 이야기도 들어갈 것이다.
눈에 금방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우리를 잡아끄는 즐거운 책이 될 것이다.
#4. 최영훈 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그리고 잊었던 질문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답을 찾아보고 싶었다.
자신 있게 일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가진 공무원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려보고 싶었다.
막상 발표를 마치고 나니 두려움과 기대가 반이지만
마음과 눈은 온통 공무원이라는 화두이다
#5. 박승오

생각보다는 건강하게 보였다. 대형 사고를 친 사람답지 않게 차분하였다.
사고는 순간이지만 그 상처는 오래간다.
박승오식 교육과 개발에 대한 책은 상처보다도 더 오래
사람들의 기억속에 각인 될 것이다.
#6. 박소라

많은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문득 사랑이라는 정의에 대한 기억이 난다.
너하고 나하고 평생을 살면서 고통을 함께 나눌래?
어른들에게 많은 힘과 희망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7. 신종윤

도덕경에 대한 번역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힘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중독, 그 빠져 나올 수 없는 늪 같은 단어를 들고 나왔다.
순간적인 몰입과 제대로 된 중독의 어우러진 책이 될 것이다.
#8. 김도윤

도윤 만의 새벽을 보았다.
하루해가 시작되는 곳, 어둠과 밝음이 교차하는 곳.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만의 섬세한 이미지와 그림이 포함된 책이 될 것이다.
#9. 정선이

“후련이 살다가 홀연히 사라지다” 라는 책을 죽도록 쓰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홀연히 사라졌다가 뜨는 태양처럼 다시 돌아올 것이다.
새싹과 낙엽의 순환처럼 죽음과 생성이 이어질 것이다.
강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맨 뒤에 나오는 새로운 얼굴이 삼성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정두희님입니다.
사부님의 연줄로 함께 수업을 했으며 전날 철인3종 경기를 마친 피로함을 잊고서 함께 즐거운 수업을 했습니다. 멀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심부름 다닌다고 발표하는 장면을 깜박했습니다. 죄송..
#10. 김민선

여백의 미가 한층 돋보인다.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은 채울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일종의 자유이다.
우리 사회에는 모범생에 대한 답이 없다. 라는 명제에 새로운 답을 줄 것이다.
범생이의 자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1. 이희석

두 권의 책을 들고 왔다. 그의 행동만큼이나 듬직한 책들이다.
인생을 꼼꼼히, 골목길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책을 쓸 것이다.
#12. 김지혜

귀한 손님이 한 분 더 참석했다.
봄을 부르는 강사 김지혜,
겨울임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왔다.
정화의 수업을 정리한 글을 읽고 거기에 사진을 넣고 싶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였지만 이 역사적인 날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다.
사부님의 말씀처럼 이제 우리는 바다를 직접 보아야 한다.
그런 역사적인 날에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책을 낸다는 것에 대하여 사부님은 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하여 말씀을 하셨고,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강조를 하셨다.
올해 처음 연구원 수업은
나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책에 대하여
변경연에 대하여 큰 획을 그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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