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仁 이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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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삶의 존재를 가르쳐 준 이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네가 가진 불안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지구에 살았던, 살고 있는 그들의 메시지를 기억하라.
삶은 통찰하는 자의 것이다.
너는 질문했고 그들은 답을 주었다.
이제 네겐 걸어가는 길만 남아있다.
너는 경계의 끝 자락에서 서 있다.
두 발로 걷는 자들의 속성이 그렇듯
이제 그 선을 넘어 가야 한다.
그 세상은 너의 겨드랑이를 자극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그 곳에서 자라나는 날개를 발견하겠지.
나는 법은 본능이다.
그것을 인식하는 날
날개를 퍼덕이게 될 것이다.
네 안에 잠재된 비행 능력은 너를 놀라게 할 꺼야.
그 때는 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날개를 가진 자들의 숙명이지.
이치이며 섭리이지.
경계너머 사람들은
네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이들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너도 언젠가는
꽃씨를 물어다 누군가의 발 앞에 던져 놓겠지.
그들이 네게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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