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
- 조회 수 3646
- 댓글 수 6
- 추천 수 0

수술대위에 누워 바라보던,
창백한 수술실 안의 기물들, 마치 이땅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딴 세상으로 가는 듯한 잠깐의 격리감.
마취에서 깨어날 때 느껴지던 그 낯선 느낌.
세번의 수술을 겪으며, 그때마다 단상이 달랐기에
그림이 그려지듯 그 상황이 이해 되었습니다.
.
.
.
.
이제 막 사부님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사부님이 계셔서 우리들의 일상이 이제 빛나기 시작했는데,
사부님의 방귀에 절이라도 하고 싶어지는 심정입니다.
오프수업을 강행하신다니. 쉬시는게 수업 아닐런지요.
한다발의 꽃으로 퇴원을 축하 드려요. ^!~
댓글
6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써니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음 먹은 대로 생각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준비 부족과 용기 없이 여건이 닿는 대로 행함이 가장 큰 문제였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그저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보고 듣고 느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염증을 동반하는 병세라나서 말예요. 예전에 저의 오라비는 수술이 잘못 되어 복막염으로까지 번져서 큰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뵈올 수 있기를 희망하겠습니다.
방귀야, 사소한 그대가 우리들 모두에게 만복의 근원이로구나. 우리를 단 한 방에 살리고 죽이고 까무러치게 한 것이 고작 유치찬란한 네로구나. 뿡뿡 빵빵 피식~ 마음껏 존재를 확인시켜주어 정말 고맙다.
저희가 백인들 천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소리 없이 구린내만 피우거나 닐리리야 오장육부를 틀고 나오는 나아롱 방구 하나만 한 것이겠는지요. 저마다의 의미로 힘껏 살아 존재의 향기를 뿜어낸 방귀가 그저 신의 자비와 은총과 다르지 않음에 감탄할 뿐입니다. 뿡뿡 빵빵 피식~ 원 대로 마음 대로 누비소서. ^-^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염증을 동반하는 병세라나서 말예요. 예전에 저의 오라비는 수술이 잘못 되어 복막염으로까지 번져서 큰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뵈올 수 있기를 희망하겠습니다.
방귀야, 사소한 그대가 우리들 모두에게 만복의 근원이로구나. 우리를 단 한 방에 살리고 죽이고 까무러치게 한 것이 고작 유치찬란한 네로구나. 뿡뿡 빵빵 피식~ 마음껏 존재를 확인시켜주어 정말 고맙다.
저희가 백인들 천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소리 없이 구린내만 피우거나 닐리리야 오장육부를 틀고 나오는 나아롱 방구 하나만 한 것이겠는지요. 저마다의 의미로 힘껏 살아 존재의 향기를 뿜어낸 방귀가 그저 신의 자비와 은총과 다르지 않음에 감탄할 뿐입니다. 뿡뿡 빵빵 피식~ 원 대로 마음 대로 누비소서. ^-^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8 | [사자 프로젝트] 2차 모임 공지합니다(11/21,토,오후1시) | 희산 | 2009.11.17 | 2601 |
| 607 | 6기 후보 연구원 면접여행 우선 공지 | 희산 | 2010.03.11 | 2607 |
| 606 | 창조놀이 기금 지원 현황 | 부지깽이 | 2011.03.29 | 2607 |
| 605 | -->[re]여러분~덕분에 저희 잘 다녀왔습니다. | 써니 | 2007.08.21 | 2612 |
| 604 | 땡7이 소식 - 2012년 4월 오프수업 | 재키 제동 | 2012.04.23 | 2624 |
| 603 |
2010년 1차 북페어 개최 공지 드립니다 | 희산 | 2010.03.01 | 2655 |
| 602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4) | 거암 | 2013.06.07 | 2657 |
| 601 |
내 인생의 첫책쓰기 기사 발췌 | 숙인 | 2010.01.13 | 2661 |
| 600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2) | 거암 | 2013.06.07 | 2677 |
| 599 | [사자 프로젝트] 5차 모임 공지합니다(2/21,일,오후1시) | 희산 | 2010.02.19 | 2684 |
| 598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6) | 거암 | 2013.06.07 | 2686 |
| 597 | 땡7이 소식 - 6월 오프수업 | 재키 제동 | 2012.06.13 | 2688 |
| 596 |
여우숲 4기 나무 | 한정화 | 2013.04.24 | 2689 |
| 595 | -->[re]긴급벙개를!!!! | 써니 | 2008.02.14 | 2697 |
| 594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5) | 거암 | 2013.06.07 | 2699 |
| 593 | 2012 동문회 운영 계획 [8] | 희산 | 2012.04.23 | 2718 |
| 592 | 땡7이 소식 - 2012년 5월 오프수업 [3] | 재키 제동 | 2012.05.17 | 2718 |
| 591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7) | 거암 | 2013.06.07 | 2718 |
| 590 | 내 마음을 적신 맑은 빗방울! [11] | 박묙 | 2010.04.01 | 2721 |
| 589 |
구본형의 변화경영 희망프로젝트 Part (1) | 거암 | 2013.06.07 | 27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