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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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 같았으면 전 꼼짝없이 북리뷰의 인용구를 손목이 날아가듯 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밤은 칼럼 하나 올리고 끝내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참으로 껄쩍지근 하여 이렇게 한 자 적습니다.
이번 주는 회사 일 따라가랴, 늘어 놓은 일 정리들 하랴 여러 가지로 바빴습니다.(변명을 늘어 놓자는 것은 아니고) 그러다 보니 주중에 꼼짝없이 아무 것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자서전도 써야 하고 그 두꺼운 토플러 책도 읽어야 하고 칼럼도 써야 하고...셋 중에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감하게 책읽기와 북리뷰를 접었습니다.그리고 어제와 오늘 하루 종일 창조적인 고독의 시간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틀 연짱으로 자서전을 썼는데도 진도는 지지 부진입니다만. 거의 면벽 수행 하는 식으로 컴퓨터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독의 시간에 빠졌었습니다. 썩 생산적이지는 않았지만 혼자만의 고독의 시간을 이틀 보내고 났더니 갑자기 힘이 솟는 듯 합니다. 으쌰쌰... (그래서 토플러 아저씨 책 안 읽은 것도 스스로 벌써 용서 해 버렸습니다.)
다음엔 이런 일이 절대 없겠지요? 그러도록 해야겠지요. ㅋㅋㅋ
갑자기 오늘 4기 여러분들이 너무들 대단해 보입니다. 전 저 혼자만으로 벅차서 헥헥 거리는데 가족들 다 거느리시고 태중에 아가도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들 힘차게 달려 주시니 제가 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덜 화이팅입니다!!! 모쪼록 더운데 몸 조심들 하십시오..
IP *.129.197.174
이번 주는 회사 일 따라가랴, 늘어 놓은 일 정리들 하랴 여러 가지로 바빴습니다.(변명을 늘어 놓자는 것은 아니고) 그러다 보니 주중에 꼼짝없이 아무 것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자서전도 써야 하고 그 두꺼운 토플러 책도 읽어야 하고 칼럼도 써야 하고...셋 중에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감하게 책읽기와 북리뷰를 접었습니다.그리고 어제와 오늘 하루 종일 창조적인 고독의 시간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틀 연짱으로 자서전을 썼는데도 진도는 지지 부진입니다만. 거의 면벽 수행 하는 식으로 컴퓨터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독의 시간에 빠졌었습니다. 썩 생산적이지는 않았지만 혼자만의 고독의 시간을 이틀 보내고 났더니 갑자기 힘이 솟는 듯 합니다. 으쌰쌰... (그래서 토플러 아저씨 책 안 읽은 것도 스스로 벌써 용서 해 버렸습니다.)
다음엔 이런 일이 절대 없겠지요? 그러도록 해야겠지요. ㅋㅋㅋ
갑자기 오늘 4기 여러분들이 너무들 대단해 보입니다. 전 저 혼자만으로 벅차서 헥헥 거리는데 가족들 다 거느리시고 태중에 아가도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들 힘차게 달려 주시니 제가 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덜 화이팅입니다!!! 모쪼록 더운데 몸 조심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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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
전 오늘 이 커뮤니티의 따스함을 한 번 느낍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을 지켜봐 주던 선배들이 계셨던 거군요. 댓글을 안 다신다고 제 스스로 선배님들과 연결이 안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위 선배님 댓글 하나가 선배님들과 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이상한 우주적인 느낌을 주는군요...감사 또 감사합니다.
지금 저는 자서전에 몰입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지원할 때 워낙에 대충써놔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서전 쓰다 보니 내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올해의 과제로 하나 삼았습니다. 그거 쓰고 나면 무언가 더러운 것들을 쏙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것같아서. 여행가는 비행기에 노트북을 끌고 가서라도 꼭 쓰고야 말겠습니다...(대단한 결심...)
무슨 일이든 제대로 미쳐야 무언가 내 것이 되는 것을 자서전을 쓰면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배님 언제 맥주 쏘시나요? ㅋㅋ
지금 저는 자서전에 몰입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지원할 때 워낙에 대충써놔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서전 쓰다 보니 내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올해의 과제로 하나 삼았습니다. 그거 쓰고 나면 무언가 더러운 것들을 쏙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것같아서. 여행가는 비행기에 노트북을 끌고 가서라도 꼭 쓰고야 말겠습니다...(대단한 결심...)
무슨 일이든 제대로 미쳐야 무언가 내 것이 되는 것을 자서전을 쓰면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배님 언제 맥주 쏘시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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