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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7일 06시 54분 등록

가장 사소한 구원

1. 저자에 관하여

라종일

서울 출신으로 1963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1972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경희대학교 교수에 임명되어 1978~1998년 경희대학교 교수로 활동하였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실장이 되었다. 1998 3월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이 되었다가 2차장으로 전임되었다. 그뒤 1999년 국정원 1차장으로 발탁되었다. 2001~2003년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등을 역임하였다.

 

2000 9 4일에는 1년 계약직 국정원장 외교특보에 임명되었다.[1] 2004~2007년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등을 지냈다. 2007~2011년 우석대학교 총장. 2011년 한양대학교 석좌교수가 되었다.

*저서

《정치이론 입문》

《현대서구정치론》 (경희대학교출판보, 1982)

《한국전쟁》 (예진기획, 1991)

《증언으로본 한국전쟁》 (예진기획, 1991)

《끝나지 않은 전쟁》 (전예원, 1994)

《유럽연구》 (예진출판사, 1994)

《사람과 정치》 (상경사, 1995)

《끝나지 않는 의문》 (남지, 1997)

《세계의 발견:라종일이 보고 겪은 한국 현대사》(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2009)

《낙동강》 (형설라이프, 2010)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창작과비평, 2013 10 10)

 

 

 

김현진

십 대에 쓴 '네 멋대로 해라' 출간 이후 삼십 대에 접어든 지금까지 줄곧 글로 목소리를 내며 살고 있다.

집도 절도 빽도 없는 도시 빈민이자 비정규직 노동자이지만 노래하듯 살기를 늘 소망한다.

한예종 영상원 시나리오과 예술사,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한겨레, 시사in, 경향신문 등에 칼럼을 써왔으며

영화 언니가 간다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불량 소녀 백서, 질투하라 행동하라, 그래도 언니는 간다,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뜨겁게 안녕 등이 있다.

팟캐스트 과이언맨, 붉고도 은밀한 라디오를 진행한다.

 

 

 

 

마음을 무찔러 들어오는 구절

 

18. 웃는다면, 웃을 수 있다면 주변의 추루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22. 행운이 오면이게 잘될 리가 없어라고 느끼고딱히 하지 않았어도 될 연애들, 굳이 비우지 않아도 되었을 술잔들

 

23. 그런 적이 없으시다면어떻게 하면 그런 것 없이 살 수 있을지 도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23. 사실 우리나라는 계급사회로 점점 나아가고 있고, 낙오자가 분명히 나올 수밖에 없는 형태로 가고 있는데,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잖아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선생님이 정의하시는 성공은 무엇인가요?

 

26. 솔론. 사실 나는 어떤 사람이건 죽기 전에는 행복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우리는 누구이건 인생의 끝에 가서가 아니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 데카메론에서도 이 말을 인용했다.

 

26. 오랫동안 사람들은 삶이라는 것이 험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 인생에서 경험해야 하는 쓰라림이나 환멸에 대한 가장 큰 약이 바로 삶이란 어려운 것이고 이 세상에서의 장밋빛 기대란 대부분 가당치 않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인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누구나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해야 한다는 기대가 생긴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 입니다. 행복이란 이제, 적어도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의 권리로 인정됩니다.

 

>>누구도 나를 보호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절대적 보호는 부질없는 환상이다.

 

27. 생텍쥐페리의 성채(Ciradelle)

 

28. 세상을 사는 것은 이렇게 잔혹하고 누추한 현실에서 올바른 추론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29. 사람으로 태어난 슬픔. …나쓰메 소세키의마음

 

30. 삶이 행복보다 더 위대하다. 버나드 쇼, 캔디다(Candida)

 

37.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고 자기가 하는 일이나 구상이 애초에 잘못되었기 때문 아닐까요.

 

38. 세상에 쫓아다니면 안되는 것이 세 가지 있따. , 이성, 그리고 미디어.

 

39. 승진. >> 포부, 구상, 역량

 

40. 앞으로 10년간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이 세상에서 자기가 인정하지 않는 한 열등감은 없다.(루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일리너 루스벨트.

 

41. 평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기본적인 생활도 할 수 없는, 아무런 능력도 업슨ㄴ, 주변에 부담만 되늰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여러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런 것을 모르고 있었던,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41. 사람마다 갖추고 이쓴ㄴ 다양한 느엵을 한 가지 직장, 한 가지 일에만 국한하여 살면서 거기서 좌절한 것으로 인생이 실패했따고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 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수도 있습니다.

 

41. 자기를 보며 웃을 수 있는 해학, 활기와 탄력

 

44.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 꼭 갖춰야 되는게 뭘까요? 최대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이것만은 하지 않아야 한다,

 

48. 사람의 일생이란 결국 자기가 자신에 관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어떤 설득력을 갖고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따라 사기꾼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구별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성공적인 사기꾼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전에 자신이 먼저 자기 거짓말에 속는 사람입니다.

 

49. 어른이란 결국 더 이상 이런 이야기를 만들 능력이 결핍된 경우가 아닌지요? 그러면 후회로 잠을 이루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55. 임마누엘 칸트합리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리고 일관되게 생각하라는 이야기.

 

55. 저는 이십대에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남에게 좋은 일을 하는 건 어렵겠지만 최소한 피해는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차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내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떤 지위하나를 차지해도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앗은 것이 될 수 있더군요.

 

56. 삼국지연의, 어떤 무장. 하늘은 나를 세상에 냈으면서 왜 또 제갈량을 내었는가?

 

57. 소년 시절 한 친구를 몹시 미워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쉬는 시간에 도시락을 열고 밥을 열심히 먹는 것을 보고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물이라도 떠다 주고 싶은 생각이 났고 나와 마찬가지로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그렇게 미워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58. 어떤 문제이건 그것이 발생한 차원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67. 현실의 미세한 사정을 표현하는 단어들..

 

70. 서울의 지금은, 평상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뭐가 생겼을까요? 저는 스타벅스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72. 한번 길을 이탈해버리면 다시 그 길로 들어갈 방법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77. 주변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결국 자기 혼자 노력해야 합니다.

 

77.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불행하게 마련입니다.

 

79. 환경을 탓하는 것만으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80. 사람은 모두 엄청난 재능과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길이 막히면 하느님은 다른 길을 열어주십니다. 혹은 자기 안에 있는 다른 길을 찾으라는 계시일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도, 적어도 에덴의 낙원 이후에 세상이 자기에게 친절하리라는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85. 왜 나를 이렇게까지 불친절하게 대하느냐고, 나한테 왜 그려나고. 하지만 세상이란 저에게 관심조차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세상이 나에게 무작적 친절하기를 바라는 어리광을 버리고 어른으로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92. 피할 수 없이 오염된 사랑은 서로를 자기 욕망의 대상으로 보게 만든 것이지요.

 

94. 자신의 편집광적인 집념에 사랑이라는 말을 써야 할까요. 우리들의 언어는 정말 우리를 속이기 위해 있는 것입니까?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엄청나게 큰 대상을 사랑한다고, 그것도 큰소리로 외치는 것입니다. 조국을 사랑한다, 인민 대중을 사랑한다라는 말들을 흔히 하는데, 이런 경우는 자기의 정치적 포부 혹은 야심을 사랑한다는 뜻이 아닌가 합니다.

 

95. 특정한 종교의 교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사랑의 경지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0. 간혹 북한을 탈출하거나 혹은 남파되어 공작을 하다가 전향한 분들이 정체성의 혼란 같은 문제로 방황하는 모습을 접했습니다. 그걸 보고 사람이란,… 믿음의 체계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한 일이 있습니다.

 

153. 한국 사람들의 자기 개선 의욕이 남다른 것에의욕이 강한 만큼 좌절도 크지 않겠습니까?

 

168. 술로 싸구려 위안마음속 고통이 가시처럼 일어나면 가장 빠른 방법.

 

171. 문제는 세상의 거의 모든 일에도 그러하겠지만 상처 자체가 아니라 그 상처에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행운을 잡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사람도 봤지만 행운 떄문에 자신을 망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처 떄문에 파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처 때문에 훌륭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71. 자신의 불행을 그런 작품으로 만든 인간의 훌륭함 때문입니다.

 

172. 자기 배우자의 부정과 배신에서 자기 자신을, 그리고 진짜 사람을 발견

 

173. 누구를 지칭해 악마라고 부르는 순간 자기 내부의 온갖 위선과 모순이 상대방에게 전이되겠지요.

 

>>그 단어를 소리내지 말거라. 그러면 부르는 줄 알고 또 나타난단다.(카잔차키스)

 

174. 나는 부정의 영항상 악을 지향하지만 또 항상 선을 이루게 하는 그 권능의 일부다.

 

Ich Bin der Geist, der stets verneint…Ein teil jener Kraft, die stets das Boese will und stets das gute schafft.

 

176.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177. 효도란 궁극적으로 부모님에게 잘해드리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충실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177. 현실의 어려움, 젊은 세대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다…. 빈부의 격차나 젊은이들에게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는 직장 문제는 오늘날 거의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179.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일차원적인 원망에서 벗어나 작가로서 좀더 원숙한 경지에 이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181. 아기를 보는 순간….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존재에 관해 혁명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181. 그 어려움과 그 감미로운 행복

 

183. 아기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끓어넘쳤지요. 그렇지만 그런 일들에 다 실패했을지라도 저는 즐겁게 다른 일에 매달렸을 것입니다.

 

183. 더 이상 두려운 것도, 무서운 것도, 걱정도, 참을 수 없는 일도 없었지요.

 

186. 지도자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외국에서 날아오거나 어떤 특정한 혈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89. 우리 사회를 구원해줄 구세주를 뽑으려 한다고 말하더군요.

 

196. 영리하다는 사람들도 자기 상처만 끌어안고 그 상처와의 싸움에 빠져 결국 인생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특히 지적이고 예민한 그리고 자기에게 집착이 강한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197. 공적인 혹은 국가 차원이건순수한 사적 차원이건 무슨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개선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199. 정치학 혹은 다른 사회과학에서도 인물의 개인적인 차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는 정치이건 기업이건 인물이 중요합니다. 특정시기에 특정인물의 위상과 역할이 중요하지요.

 

203. 이해하기 힘든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

 

203. 나쁘다는 사람들도 실제로 보면 대개 가련한 모습들..

 

204. 일정한 명칭의 이름표를 붙여 분류해버리는 것이아니고 이들과 우리가 함께 처한 역사적인 상황 아래 이들의 구체적인 삶, 그들의 문제와 의식,, 고민과 정열들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

 

208. 사춘기가 길어지고 젊은 시절 방황이 한없이 계속되는 요즘 사회의 일원답게 저 역시 어른이 되어 누군가를 책임지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닐까……

 

어떤 생명을 기르고 먹이고 살려내는 일에 뛰어들기 보다 돌봄을 받는 입장으로 남아있고 싶고, 언제까지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싶은지도 모른다

 

214. 동물ㅇ 대한 사랑에 어쩌면 사람에 대한 사랑의 실패나 심지어 혐오가 반영되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214. 미하일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 (소설) 영국이나 혹은 다른 서양에서 애완동물을 애지중지하는 분들을 보면 생각이 엇갈립니다. 어떤 면에서는 동물에게라도 사랑을 쏟으며 사는 분들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면으로는 편리한 사랑에 집착하는 것이 어딘가 사람으로서 옳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15. 무엇보다 핏덩이 아이였을 때 부모가 그를 위해 기울였을 애착과 정성을 생각합니다.

216(추천도서) 프랭크 디코터의 모택동의 대기근 Mao`s Great Famine

220. 굶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과정에서 상상하기도 어려운 고통을 당해야 하는 사람들을생각해 봤겠습니까? 아마도 그런 생각들은 애초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식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름이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추상적인 개념들이기 때문입니다.

221. 보수, 진보 혹은 어던 이념이나 교리, 이론의 틀에 갇여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고 이런 틀 속에 감춰진 사람에 관한 진실을 증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지니아 우프, 자신은 이념이니 계급이니 사회 구조니 하는 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것은 사람들의 애정, 야심, 정열, 시기, 질투 같은 것뿐이라고요.

226. 7수용소로부터의 탈출

227.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

229. 지나치게 선생님께만 관심이 많ㄷ고 또 말씀하시겠지요 이 책의 시초가 그것인데 어쩌겠어요.

233. 영화를 보면서는 이것이 머릿속의 문제가 아닌 구체적인 사람의 경험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234. …참혹한 경험을 하고 나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 부인을 끌어안으면서 아이들을 품에 안으면서 사랑하고 귀여워하면서 어떤 심경이었을까요?

234. 영혼의 어두움 Darkness of Heart

235.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눈을 질끈 감고, 어려운 현실을 견뎌나가며 평소 할 수 없는 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겠습니까? 실은 소련 혁명 당시 대량 학살로 알려진 정보부 체카의 창시자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서한문에도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239. 데보라 스톤, 정책의 역셜. 한 무리의 사람들을 여러 집단으로 분류하고 치즈 케이크 한 개를 여러 기준으로 집단별로 나눠주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불공평하다는 비난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240. 어떤 슬픔도 그것을 이야기에 담거나 그 고통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이야기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배신입니다. (애나 펠스, Great Betrayals)

240.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갑니다. 때때로 그렇게 묻혀 없어진 이야기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ㄱ나ㅡㄴ지 생각합니다. .. 사람들 마음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한 방향으로 정리될 때 그것이 그 시대 그 사회의 정의이지 않겠는가. (릴케의 단편 신의 이야기 Geschichten vom Lieven Gott

 241. 이야기할 수 있는 재능, 사람 사회의 특권층에 속함

248.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251. 매사 의욕 과잉의 감옥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보람 있는 가치를 추구하게 될까.

253. 평소에 접촉이 없던 사람들과 접촉하고, 평소에 별 관심이 없던 지역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면에서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54. 넘어졌을 때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러 도와 달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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