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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0일 10시 46분 등록
올해 한 것과 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보고는
올해 안에 읽을 책 목록을 다시 뽑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주에 하나씩 배치해 보다다 문득.
올해가 10주 남았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처음 몇달은 여럿이 함께갈 때 묻혀서 걸었으니 계획을 세우건 아니건 별로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나서 문득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죠. 변한게 없더군요.
저는 몇달 정도를 겪어야 눈치를 채는 매우 더딘 사람이라는 것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몇달은 계획 아닌 계획을 세웠죠. 자신이 A-Z까지 세울 수 없으니 자신이 세웠다고도 못하고...
어찌 할지 몰라서 '어떻게 할까요?'을 여쭈고 보고 답을 알려주신대로 엉성하게 계획하고는 충실하게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나름대로 그것에 따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 몇달을 지난 것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점검할 때가 되었다 싶었습니다.
질문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몇 꼭지나 썼냐?'
'음 쓰긴 썼는데 몇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몇개인지 얼마나 계획한대로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독서는 계획한 것이 처음부터 한주씩 밀리다가 나중엔 흐지부지 되었더군요. 계획한 것의 1/3을 해내고 있었고, 쓰겠다고 계획한 것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긴 한데, 계획 이후 책을 쓴다고 글을 쓴 것은 20개 정도,  작년에 무턱대고 써둔 것까지 합해야 35개 정도.

계획한 것의 1/3을 해내는 패턴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왜 잊고 살았을까, 그래서 난 그 2배수를 계획해야 하잖아'
아 이건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패턴을 인식하고 그것을 반영해보고는 그것을 체크하기 이전에 까먹어 버리는 거죠.

지난달 한달을 끼고 지낸 책, 피터 드러커 자서전에서 미스 엘자와 미스 소피 선생님들로 부터 피터 드러커가 영향을 받은 부분을 베껴 적었습니다. 미스 엘자의 지도법을 보면서 '내겐 이런게 필요해.'라고 생각했죠.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것, 학습계획은 강점과 잠재력을 보이는 것(노력해서 개발해야 할 것, 보통 수준의 성취도를 보이는 것, 보완해야 할 것들을 구분해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에 반드시 해야할 것을 점검해 주었고, 자율적 계획을 짜도록 했고, 점검계획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이었죠.

그것을 읽고, 난 그점이 부족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을 때 친구들이 말해요.
그런 것들은 예전에 배운 거 아니냐고. 맞아요. 예전에 배웠죠. 그런제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저는 늘 잊어요. 저만 그런가요.
' 늘 잊어버리는 것' 이말은 습관이 되지 않고, 그런 유형으로 사고하지 않고 살지 않는 사람은 잊는다는 말이 적절한 변명이 될까요.

어쨌든 올해에 10주의 기간이 남았다는 것.
한주에 한번씩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점검해 보는 것을 10번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올해엔 무엇인가를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올해의 10대 뉴스를 미리서 점쳐 보았거든요, 그때 뽑아둔 것을 올해가 지나고 이루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자신을 응원해 봅니다.
'올해엔 10번의 기회가 남었어. 정화야 힘내'
IP *.247.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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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06:04:17 *.189.2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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