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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0일 10시 52분 등록


" 마음이 내내 잠들지 못한 갈대밭처럼 수런거렸어요.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돌이켜 보니 오늘을 맞으려, 저는 사십 여년 간, 오랜 밤 시간을 잠들지 못했나 봅니다"

어느 날 저녁 그녀는 짧은 편지를 내게 보냈습니다. 그 날 아침 그녀가 쓴 시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그녀가 쓴 소설이 1등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녀는 일천만원의 고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낮에 그녀는 내년 일 년동안 여러분에게 가는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필자 중의 한 명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내년 매주 한 번 씩 그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쁨이고 또한 그녀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날 하루 동안 세 개의 기쁜 소식이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 날은 온 우주가 그녀를 축하해 주기 위해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선물을 준비해 준 날인가 봅니다.

- 구본형, 마음을 나누는 편지 中 에서 -

4기 연구원 '빨강머리 앤'님께서 새롭게 변경연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공식 필진이 되셨습니다. 필진 선정에 감축드립니다. 지난 번 통화 중에서 마지막 기쁜 소식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기쁜 소식이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필진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4기 연구원을 대표해서 매주 주옥같은 글들을 받아볼 수 있겠네요. 세상에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없듯이, 빨강머리 앤님의 간절함과 절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서지희 연구원의 기쁨이고, 4기의 기쁨입니다.

빨강머리 앤님!  4기 모두의 마음을 담아서 축하드립니다!!!

모두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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