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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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 다녀오고 나니 세상의 여러가지를 잊어 버렸어요.
아침 편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 지,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다 잊었지요. 그대신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났지요. 나쁘지 않아요.
그 중의 하나는 사랑이야기에 대한 소설을 한 권 내는 것이지요. 사랑이야기는 가장 개별적이고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은밀한 것이지만, 가장 우주적이기도 하지요. 소설은 꾸며낸 이야깁니다. 허구지요. 그러나 그것은 나와 닿는 순간, 개별적 사실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나에 대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다시 살고 싶게 합니다.
일곱개 정도의 단편을 모아보려 합니다. 관심이 있는 연구원들은 신청하기 바랍니다.
(5 기 연구원들 중에서 지원한다면 4번의 칼럼을 면제해 칼럼을 쓰는 시간 동안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데, 그대들 생각은 어떤지 ? )
IP *.160.33.197
아침 편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 지,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다 잊었지요. 그대신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났지요. 나쁘지 않아요.
그 중의 하나는 사랑이야기에 대한 소설을 한 권 내는 것이지요. 사랑이야기는 가장 개별적이고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은밀한 것이지만, 가장 우주적이기도 하지요. 소설은 꾸며낸 이야깁니다. 허구지요. 그러나 그것은 나와 닿는 순간, 개별적 사실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나에 대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다시 살고 싶게 합니다.
일곱개 정도의 단편을 모아보려 합니다. 관심이 있는 연구원들은 신청하기 바랍니다.
(5 기 연구원들 중에서 지원한다면 4번의 칼럼을 면제해 칼럼을 쓰는 시간 동안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데, 그대들 생각은 어떤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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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선생님. 지난 '사랑'을 주제로 한 수업을 생각하다 저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몇 명이 커트라인인지 몰라.... 일곱개 정도의 단편이라면 일곱명인지....
그래도 신청해 봅니다. 올 가을은 특별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올 가을' , '사랑 하고파' 그러니까 또 생각나는 노래가 있네요.ㅋㅋ
-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묻지 말아요 내 나이는 묻지 말아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나 홀로 가는 길은 쓸쓸해 너무 쓸쓸해
창밖엔 눈물 짓는 나를 닮은 단풍잎 하나
가을은 소리 없이 본체만체 흘러만 가는데
애타게 떠오르는 떠나간 그리운 사람
그래도 다시 언젠가는 사랑을 할거야
사랑할거야...
선생님. 이 노래는 중간에 "햐~" 하는 부분이 생명인데 그 부분 잘 살려 간드러지게 불러 드리겠습니다.
따부님~ 따부님~(정현언니 버전) 어찌 안 될까욤??**
몇 명이 커트라인인지 몰라.... 일곱개 정도의 단편이라면 일곱명인지....
그래도 신청해 봅니다. 올 가을은 특별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올 가을' , '사랑 하고파' 그러니까 또 생각나는 노래가 있네요.ㅋㅋ
-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묻지 말아요 내 나이는 묻지 말아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나 홀로 가는 길은 쓸쓸해 너무 쓸쓸해
창밖엔 눈물 짓는 나를 닮은 단풍잎 하나
가을은 소리 없이 본체만체 흘러만 가는데
애타게 떠오르는 떠나간 그리운 사람
그래도 다시 언젠가는 사랑을 할거야
사랑할거야...
선생님. 이 노래는 중간에 "햐~" 하는 부분이 생명인데 그 부분 잘 살려 간드러지게 불러 드리겠습니다.
따부님~ 따부님~(정현언니 버전) 어찌 안 될까욤??**

부지깽이
모두 아홉이냐 ? 그러면 아홉개의 사랑이야기로 하자.
희산, 먼별이, 효인, 승완, 미영, 숙인,혜향, 춘희, 정화 이렇게 맞지 ?
종윤이 탈락. 망설이지 마라. 중독에 중독되어라.
나머지는 하겠다는 이야기 아니지 ?
그럼 5기는 여행기 정리하고, 슬슬 생각해 봐. 글을 쓰는 사람에게 생각한다는 것은 글을 써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승완, 미영, 정화 역시 시작해라. 그리고 고민을 가지고 가을이 오면 모여 보자. 뭘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책이 나올 것인지, 이 책만의 힘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자. 가을에 써서 겨울에 보자. 크리스마스쯤이면 좋은 선물이 되겠구나. 승완이 프로젝트 리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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