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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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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17시 07분 등록

 

우리는 어떤 것을 이야기 했나?

(20091205 호랑이 프로젝트 2차 오프 모임 기록)



<호랑이 프로젝트에서 장시간 발표와 토론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작성한 메모를 중심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표 안의 글은 제 생각 쓴 것이거나, 토론이 진행되는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 호랑이 프로젝트 개요

<사부님께서 생각하시는 호랑이 프로젝트를 말씀해 주셨고, 그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을 일부 메모한 것입니다.>


필살기+1인기업마케팅+창조적소수와의 관계 .... 이 3개의 프로젝트는 묶여 있다. 프로젝트를 책으로 낼 때 한 개의 출판사에서 3권을 시리즈로 낼 예정이다.


1인기업은 혼자서 어떻게 알릴까?

Sprit이 필요한 프로젝트이지.


우리가 연구한 1인기업 마케팅법은 우리에게 첫 번째 적용해 보는 거야.

백신을 먼저 맞아보는 거지.


정철 연구원이 말한 호랑이와 숲을 살펴보자.

변화경영연구소가 1인기업들에게 숲의 역할을 해주길 바랄 때, 우리는 어디에 나무를 더 심고, 어디에 물길을 내어 숲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숲에서는 테크놀로지는 테크놀로지 문제로 접근해서 풀려고 하면 작동이 안돼. 껍데기를 만들어 주어도 작동이 안 되는 것과 같지. 그리고, 강제부담도 작동하지 않아.


놀이 중심의 팀을 만들고 작동법을 알아보자.


변경연은 간이역 주점에서 이제는 컨셉을 변경할 때가 되었어.

변경연에서 1)출판놀이, 2)카페놀이, 3)개인의 꿈, 삶, 미래모습 4)프로그램(프로젝트), 5)첫책 등이 변경연이 가진 컨텐츠이지.


<저는 이중에  3)번 개인의 꿈, 삶 미래모습에 흥미 있어서 자세히 적었죠. 아래는 그것과 연결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발굴하고, 컨텐츠를 만들고, 미래모습을 스몰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거야.

이 일로 결국은 먹고 살 수 있어야 해.


우리는 충분히 헤매자고 했고, 헤맸다.


<1인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변경연내에서도 돋보인 2가지 재능사례를 언급해 주셨을 때는 ‘의미있는 선물’ ‘고객이 만족하는’이란 단어를 수첩에 적어두었고, ‘개인 비즈니스’, ‘재능쉐어’라는 키워드에는 ★표도 달아서 메모했는데,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지금은 생각이나질 않는군요.>


■ 팀실험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부분은  정세희 연구원이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 ‘1인 기업 마케팅’이란 것에서 떠오르는 말로 브레인 스토밍

- Remarkable, 커뮤니케이션, Group/Network, Update, IT, 엑설런스, value vs, sell, ...... 


그저 그런 상품이 마케팅법이 좋아서 잘 팔리면 그것이 맞는 걸까? 철학이 필요한가?

롱런을 하려면 철학은 있어야지.


숲?


각자 창조놀이를 실행하면서 그것에 필요한 세상의 사례들을 뽑아보고=> 사례들에서 모델을 도출해서 ==>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변경연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결과인가? 이것이 동의하나?


 20091205-s3.jpg


<여기까지 토의 했을 때도 아직은 미적지근한 게 남아있었다. 숲속의 개체의 발전이 곧 숲더 커지고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개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었지만, 완전히 의문이 풀린 것은 아니었다. 여기까지 와서도 갸우뚱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사부님께 다시 여쭈었다.>


■ 1인기업 마케팅 책 구상안

<사부님께서는 원래 생각과 우리 프로젝트가 해야 할 부분을 도표를 그려가며 설명해주셨다>

20091205-s2.jpg 


사례 연구를 통해서 질좋은 사례를 찾아내서 거기서 1인기업의 마케팅 원칙들을 찾아내는 것은 기존의 마케팅책들이 해온 방식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먼저 실험해 보는 ‘백신’ 이야기를 계속 해왔다. 그림처럼 상단과 왼편으로만 짜여진 방식은 백신을 시험해보는 것이 개입하지 않는다. 사부님께서는 거기에 다시 오른편을 그려 넣으시며 설명하셨다.>


<여기까지 왔을 때 막막했다. Sprit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이것 때문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례를 찾고, 원칙들을 찾고, 그 원칙들을 실제 자신에게 적용하며 시험하는 것, 이 3개의 과정을 모두 다 하기에는 벅차보였다. 웬만한 각오로는 힘이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Sprit이란 말이 언급되었나 싶었다. 사부님은 눈 속에 묻는 것이 좋겠다는 말로 벅참을 표현했다.

그러나 나는 너무 사부님을 모르고 있었다. 정말이지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자발성.... 그것은 무리한 경우보다는 도전하고 싶은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도 놓치고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각자의 재능에 맞는 부분을 맡아서 주력하는 것을 제안하셨다. 우리는 그동안의 활동으로 호랑이 멤버들 서로간의 장점을 알고 있었고, 낮부터 시작된 긴 토론으로 각자가 관심을 갖고 주력하고자 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자발성과 재능은 이때 등장했다. 사례연구, 창조놀이, 책쓰기를  개인에 맞게 분담했다.

프로젝트 범위가 정해졌고, 각자 할 일이 정해졌다.>


■ 그래도 ... 놓치고 싶지 않은 것

<그래도 뭔가가 찜찜했다.

창조놀이와 각자의 재능으로 기여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애비로드에 오기 전에 우리가 혼란에 빠졌던, 여러 가지 개선안, 기획회의 안건들은 싹 지워져야 했다. ‘변경연 홈피 가치 10배 UP’은 놓치고 싶지 않은 항목이었다. 이 부분을 더 토의했다. 기획회의에서 나온 작은 실천사항들은 이번의 호랑이 프로젝트와 같은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변경연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들로 구성된 것 같아 다 놓아버리기엔 아까웠다.

토의 결과 이 분야에 관심과 애정이 가득한 사람이 창조놀이 하나로 할 것을 제안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


IP *.72.153.59

프로필 이미지
부지깽이
2009.12.12 02:24:57 *.160.33.244

고맙구나.    정화에게는  그 spirit 이 있구나. 
하마트면 숟가락으로 얻어 맞거나 눈 속에 묻힐 뻔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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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2.12 08:50:07 *.72.153.59
사부님... 제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숟가락이나 눈에 묻다같은 감정이 생기는 거겠죠. 가까우니까, 그와 내가 함께 살고 있으니까. 가끔은 그 가까움이 관계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이 들기도 하니까. 그때가 제가 변화해야하는 시점이니까....

사부님... 저 이제는 숟가락을 휘두르지 않아요.  왜냐하면, 사부님에게서 그리고 동료들에게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거든요. 자신을 표현할 수단을 갖지 못한채 할 수 있는 것은 울어버리거나, 화를 내는 것이지만 사부님과 같이 배우면서 의사를 표현할 것들을 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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