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엽
- 조회 수 2346
- 댓글 수 9
- 추천 수 0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일명, “두. 목. 회”의 두번째 모임이 인사동 시천주에서 있었습니다. 맛있는 비빔밥과 막걸리가 곁들여진 맛난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들의 근황과 더불어 활동기간과 역할 분담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연구원 컴백 홈> 모임의 취지에 대한 공유가 가장 먼저 있었습니다. 모두들 이미 알고 계셨지만, <연구원 컴백 홈> 모임의 목적은 한마디로 ‘개인의 연구와 저술을 활성화 시키자’ 입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목표를 각자 설정하고, 이 모임을 통해 개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가 격려해주고 독려해주며, 개인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 밀고 당겨주는데 모두들 공감하였습니다.
다음은 '활동기간'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시즌 1>, 그리고 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9월부터 2월까지<시즌 2>로 나누어서 활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즌 1>과 <시즌 2>는 각각 단기적인 활동과 1년의 장기적인 활동을 원하는 개인의 의사에 따르되, 두목회 멤버가 공유할 수 있도록 개인이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역할분담'에 대한 논의 또한 이어졌습니다. 역할 분담과 관련하여 각 모임 별 연락담당, 후기작성, 그리고 특강준비의 세가지 파트를 나기로 하였고, 다음모임까지 연락은 한명석 선생님께서, 그리고 후기는 정재엽님께서 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특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5월경에 편집자급 강연자를 모시고 각자 강사료를 분할해 강연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5번의 정모 모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자신의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자랑질’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의견에 다들 공감하였습니다. 이 자리가 서로 '자랑'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가 되도록 하자는데 다들 의견을 함께 하였습니다.
4월 모임은 연구원 전체 모임이 있음에도 4월8일에 모임을 강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개인별 목표 설정입니다.
유인창
다다음주 (3월 4째주)부터 최소 격주로 글을 올리겠다. 주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나, 지금으로서는 북 리뷰가 주를 이룰 것 같다. 책 출판을 위한 저술 보다는 아직 워밍업단계로 글 쓰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
좌경숙
<7일간의 만남>을 위하여 늘 해오던데로 2장 반의 분량의 칼럼을 계속 써나가겠다. 책이 될만큼
정선이
주 1회 글쓰기 작업을 진행하되, 기존에 저술하던 자서전 집필, 자서전 리뷰 및 카페 탐구를 할 것이며, 시작은 앞으로 1주일 이내가 될 것이다. 먼저 <시즌 1>을 최선을 다해 할 것이다.
정재엽
작가의 삶과 문학에 관한 책 저술을 진행 할 것이다. 2주에 한번씩 칼럼을 올릴 것이며, 8월까지 초고를 완성 할 예정이다.
한명석
현재는 <시즌1>만 참석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즌1>을 3개월씩 분할해, 앞으로 3개월은 두 번째 저서의 초고 완성, 후의 3개월은 원고 완성의 시간으로 활용하겠다.
한정화
책 초고는 8월까지 진행하고, 1주일에 1개씩 칼럼쓰기를 진행 할 것이며, 100일 안 100편의 그림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할 것이다.
P.S. 후기 또한 공동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기를 원합니다. 혹시 후기 작성에서 빠진 내용이거나 잘못 기술된 것이 있으면, 비밀번호 ***5번으로 마음껏 고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은 한명석 선생님께서 올려주시기로 하였습니다 ^^
그날 분홍빛 셔츠에 세련된 넥타이가 빛이 나더군요.
"시천주"에서 독방을 얻어 우리끼리 오붓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자와 나비"는 이런 독립적인 공간은 없어요. 음식은 뛰어나지만...
"개인의 연구와 저술을 활성화 시키자."
목표가 선명해서 좋았습니다.
모두 틀을 싫어하는 분위기였지만 서로 격려하며 함께 가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자랑질~
무언가를 한달동안 해냈다는 걸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이 자랑질이 쌓이면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겪어 몸소 체득한 선배 님들의 조언이 힘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잘 지내봐야죠.
법정스님 생각에 좀 슬픈 가운데에서도
서로서로 격려하며 힘든 길을 함께 다둑다둑 가기로 했습니다.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