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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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필사를 꾸준히 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책상으로 달려가, 책을 베낀다. 지금까지는 내키는 대로 글을 썼다. 주제를 잡고, 글을 쓰기 보다는 붓가는 대로 쓰고나서 적절할 제목을 붙인다. 이렇게 하다보니, 글들이 일관성이 없고 중구난방이다. 단행본 2권 분량은 썼을 텐데, 내세울 결과가 없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했지만, 내 삶은 변하지 않았다. 거꾸로, 주제를 잡고 글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적금 붓듯이 글을 쓴다. 하루 하루 차곡차곡 글을 쌓아가면, 책이 된다. 한가지 방법은 시간을 정해놓고, 글쓰기다. 필이 올때만 글쓰면 규칙적일 수가 없다. 글을 쓰기 전에는 글 쓸 시간을 먼저 확보한다. 책을 쓸려면 호흡이 길어야 한다. 긴글을 필사하면, 작가의 긴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책을 낼 것인가?', '어떻게 경제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업무에 유용한 팁', '나의 책읽기 방법'등, 흥미로운 주제가 많다.
첫번째는, '관계를 통한 성장'이다. 기업에서는 개인플레이 보다, 팀웍을 중시한다. 중요한데,가르쳐주는 곳이 없다. 대부분 미숙하며, 시행착오를 거친다. 본격적인 연구원 활동에 앞서, 생각을 정리하고 좌표를 정조준할 수 있는 주제다. 우리는 나를 내주고, 관계에서 성장을 한다.
첫번째는, '관계를 통한 성장'이다. 기업에서는 개인플레이 보다, 팀웍을 중시한다. 중요한데,가르쳐주는 곳이 없다. 대부분 미숙하며, 시행착오를 거친다. 본격적인 연구원 활동에 앞서, 생각을 정리하고 좌표를 정조준할 수 있는 주제다. 우리는 나를 내주고, 관계에서 성장을 한다.
피터드러커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하는 바를 미리 적어놓으라고 했다. 예상한 것과 결과가 일치하는 부분이 강점이다. 특히, 예상치 않은 성공에 집중하라고 했다. 연구원 활동은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인가? 되리라 생각한다. 면접 여행을 다녀와서, 직원들과의 관계가 좋아졌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놀고, 웃는 과정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결과는 긍정적이고, 방향은 잘 잡았다. 초점을 맞추고 싶은 것은, '관심을 가지는 능력'이다. 예컨데, 회사에서 여직원이 머리를 새로 하고 왔다.고 하자. 겉으로는 새침하겠지만, 누군가 알아주기를 얼마나 원할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왜 그리 어려울까? 혹은 왜 하지 않는 것일까?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등 인맥을 다루는 툴은 많다. 막상 사용할려고 하면, 혼란스럽다. 지인에게 오랜만에 전화걸면, 할 이야기도 없다. 디지털 장비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전에 교육 매니져 일을 했다. 학생 80명을 관리했다. 매일 같이 전화하고, 자주 상담했다. 물론 기록했고, 기록한 노트는 수시로 보았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과 만나면 할 이야기가 많다. 학생들은 나에게 보람과 자신감을 주었다. 이것이 내가 '관계를 통해 성장'한 예다. 사소한 것이라할 지라도, 기록해두면 다음에 만나서 할 이야기 생긴다.
장사하는 지금은 이것이 어렵다. 손님중에는 단골도 있는데, 이들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싶다. 문제는 손님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신문에서 노점상에서 야채를 파는 분의 이야기를 보았다. 이 분은, 손님의 특징과 얼굴을 매치시키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전에 얼만큼 구입했고, 물건이 어떠했는지 확인한다. 장사할려면 기억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손님을 알아보고, 생색을 내야, 그 집은 된다. 손님은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주인의 관심 때문에 온다.
장사하는 지금은 이것이 어렵다. 손님중에는 단골도 있는데, 이들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싶다. 문제는 손님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신문에서 노점상에서 야채를 파는 분의 이야기를 보았다. 이 분은, 손님의 특징과 얼굴을 매치시키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전에 얼만큼 구입했고, 물건이 어떠했는지 확인한다. 장사할려면 기억력이 매우 좋아야 한다. 손님을 알아보고, 생색을 내야, 그 집은 된다. 손님은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주인의 관심 때문에 온다.
인터뷰하기에 앞서, 팀원들의 글을 정독할 것이다. 모두 바쁘기에 만나서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다. 미리 사전지식을 가지고, 만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것이다. 답변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답변이 구체적일려면, 질문도 구체적이어야 한다.
- 처음 보는 사람과 어떻게 친해지는가?
- 지인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예를 들면, 휴대폰, 플래너, 인맥관리 프로그램....
- 가까워지기 위한 개인적인 팁, 예를 들면 유머, 배려, 작은 선물등...
- 관계에 있어서 불변의 법칙
- 부하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 주변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주로 하는가?
- 앞으로 연구원활동에서 어떤 관계를 원하는가?
- 관계를 통해서, 어떻게 성장하리라 예상하는가?
인터뷰를 통해서, 팀원은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번 더 정리한다. 자신에 대한 피드백도 얻을 것이다. 나는 인터뷰 글쓰기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나는 약한 사람이다. 강해지는 방법을 최근 알았다. 나를 보지 말고, 타인을 보라. 내 약점을 보면, 커진다. 외부에 결과에 집중할때, 약점은 작아지고 나는 강해진다. 약점과 상처는 보면 볼수록 커진다.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것 또한 관계를 통한 성장이다.
선물을 줄 것이다. 정말이지 잘해주고 싶다. 관계를 다듬어야 내가 변한다. 물론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선물이라기 보다는, 증표다. 무엇이 어울릴까?는 머리를 굴려 보아야 한다. 황농문 서울대 교수는, 그의 전공 보다는 '몰입'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의 방법론은, 한가지를 오래동안 붙잡고 있기다. 칙센 미하이의 '몰입'과는 성질이 다르다. 황농문의 몰입은, 소설가가 오랫동안 집필해서 탈고했을 때의 상쾌함에 견줄 수 있다.
내 인생에 타인을 위해서, 생각을 집중한 적이 있는가? 그래서 변하지 못했나 보다. 올해는 좀 다르게 살자. 지금껏 보지 않을려고 했던 부분만 보자. 하지 않았던 짓도 해보자. 다르게 생각해 보기도 하자. 이제 시작이다.
내 인생에 타인을 위해서, 생각을 집중한 적이 있는가? 그래서 변하지 못했나 보다. 올해는 좀 다르게 살자. 지금껏 보지 않을려고 했던 부분만 보자. 하지 않았던 짓도 해보자. 다르게 생각해 보기도 하자.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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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오늘도 장사 다 마치고 야심한 새벽에 글을 썼군요. 지금은 코 자는 중?^^
맞습니다. '관심'과 '배려'로 드러나는 '사랑'이 바로 관계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랑할 때는 '나를 잊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잊고 온전히 그들만을 생각하고 그들이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이를 실행하고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는 새로운 나를 찾을 때.... 우리는 비로서 '함께 어울리는 우리'라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인건님, 홧팅. 지금처럼 쭈~~~~~~~~~~~~~~~~~~~욱. 오케?^^
맞습니다. '관심'과 '배려'로 드러나는 '사랑'이 바로 관계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랑할 때는 '나를 잊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잊고 온전히 그들만을 생각하고 그들이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이를 실행하고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는 새로운 나를 찾을 때.... 우리는 비로서 '함께 어울리는 우리'라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인건님, 홧팅. 지금처럼 쭈~~~~~~~~~~~~~~~~~~~욱.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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