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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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낯선 여인처럼
구본형
삶은
아름다운 여인처럼
자주 그 옷차림을 바꾸지만
그 몸은 언제나 같다
여행은 낯선 여인처럼
가는 곳마다
다른 유혹이지만
떠나온 사람의 마음은 늘 같다
탱탱한 삶에 대한 사랑
(2009.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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