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90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여행의 계보에 대한 단상 * 주 1
구본형
모든 극단적인 것은
파멸을 부르니
가운데 서는 것을 중용이라 불러
오랫동안 미덕이었으니
비밀과 누설 사이에 정직이 있고
인색과 낭비 사이에 관대가 있고
무뚝뚝함과 익살 사이에 즐거움이 있고
겁과 경솔 사이에 용기가 있고
비하와 거만 사이에 겸손이 있고
호전성과 아첨 사이에 우정이 있고
우유부단과 행동 사이에 극기가 있다
그리고
방종과 묶임 사이에 여행이 있느니
많은 사람이 여행을 즐기는 까닭
(2009. 8. )
* 주 1 : 이 시 '여행의 계보에 대한 단상' 의 처음 4줄과 끝의 3 줄을 제외한 가운데 대비글은 모두 윌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에서 가져온 것임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26 | 세상읽기1 [2] | 舒贇 | 2007.03.23 | 1549 |
4025 | 다름 다루기 [2] | 신재동 | 2006.01.31 | 1555 |
4024 | -->[re]지붕- 내려다보는 기쁨 [1] | 구본형 | 2006.08.19 | 1557 |
4023 | 조화롭고유기적인 삶 [4] | 숲기원 | 2006.04.10 | 1560 |
4022 | 한 걸음만 더... [5] | 백산 | 2007.07.16 | 1560 |
4021 | messy! [2] | 김나경 | 2006.04.27 | 1564 |
4020 | 기차를 타러 나가며 [1] | 미 탄 | 2006.05.13 | 1564 |
4019 | 첫번째 자발적 고객을 만나다.. [1] | 원아이드잭 | 2006.05.06 | 1565 |
4018 | 성공을 왜곡하라 | 꿈꾸는간디 오성민 | 2007.05.14 | 1565 |
4017 | 말 [4] | 한명석 | 2006.09.14 | 1568 |
4016 | 졸업과 입학 사이 [1] | 박노진 | 2006.02.28 | 1570 |
4015 | 인사 [2] | 珏山 | 2007.12.04 | 1572 |
4014 | 내린천 래프팅 수난기 (3) | 원아이드잭 | 2006.08.24 | 1573 |
4013 | 혼자놀기 2 - 걷기 [3] | 한명석 | 2006.09.25 | 1573 |
4012 | 여성 정치인 전성시대 [2] | 조윤택 | 2006.03.26 | 1574 |
4011 | 믿음은 본능이 아니다. [2] | 김성렬 | 2005.08.10 | 1576 |
4010 | 내 사랑 ! [2] | 백산 | 2007.07.10 | 1576 |
4009 | 직장 유랑기 ⑫ - 희망이 실망으로 바뀌었지만 | 신재동 | 2006.01.16 | 1579 |
4008 | 혼자놀기 3 - 쓰기 [2] | 한명석 | 2006.09.25 | 1579 |
4007 | 개인적 감사표현 & 그리고 고민. | 김민성 | 2007.10.13 | 1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