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236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여행의 계보에 대한 단상 * 주 1
구본형
모든 극단적인 것은
파멸을 부르니
가운데 서는 것을 중용이라 불러
오랫동안 미덕이었으니
비밀과 누설 사이에 정직이 있고
인색과 낭비 사이에 관대가 있고
무뚝뚝함과 익살 사이에 즐거움이 있고
겁과 경솔 사이에 용기가 있고
비하와 거만 사이에 겸손이 있고
호전성과 아첨 사이에 우정이 있고
우유부단과 행동 사이에 극기가 있다
그리고
방종과 묶임 사이에 여행이 있느니
많은 사람이 여행을 즐기는 까닭
(2009. 8. )
* 주 1 : 이 시 '여행의 계보에 대한 단상' 의 처음 4줄과 끝의 3 줄을 제외한 가운데 대비글은 모두 윌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에서 가져온 것임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9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623 |
4108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643 |
4107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658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685 |
4105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717 |
4104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727 |
4103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732 |
4102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738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933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934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072 |
4098 | 신(新) 노년과 구(舊) 노년의 다름. | 빈잔 | 2023.03.30 | 1509 |
4097 | 가장 자유로운 시간. | 빈잔 | 2023.03.30 | 1511 |
4096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1542 |
4095 | 편안함의 유혹은 게으름. | 빈잔 | 2023.04.28 | 1542 |
4094 | 원하는 것(Wants) 과 필요한 것(Needs) | 빈잔 | 2023.04.19 | 1589 |
4093 | 내 삶을 지키기 위한 배움. | 빈잔 | 2022.12.27 | 1644 |
4092 | 변화는 불편하다. | 빈잔 | 2022.10.30 | 1667 |
4091 | 1 % [2] | 백산 | 2007.08.01 | 1700 |
4090 | 정서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 빈잔 | 2023.03.08 | 1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