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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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을

2015년 5월 1일 07시 08분 등록

안녕하세요, 금요일 마음편지로 인사 드리게 된 재키입니다. 제가 직장인이었을 때, 금요편지를 손꼽아 기다리곤 했습니다. 눈코뜰새없이 일주일을 보내다 금요일 아침이 되면, 구본형 선생님이 보내는 짧지만 긴 여운의 글을 읽으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런 금요편지를 맡게 되니 기대와 걱정이 함께 합니다. 그래도 진심을 담아 쓰면 읽는 이의 마음에 닿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2010년 봄, 구본형 선생님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회사에서 힘들어하고 있던 차에, 선생님이 진행하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꿈벗여행)’에 참여하였습니다. 흠모하던 작가와 2 3일동안 함께하는 경험은 신선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회사에 있으면서 3년 안에 책을 쓰라고 하셨지만 저는 결국 그 해 겨울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안식년 휴가 중, 7기 연구원으로 선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1년 여 동안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저는 재취업을 했고 고민의 결과는 2013년 겨울 그만둬도 괜찮아라는 책으로 나왔습니다.


작년 말 저는 회사에게 영영안녕을 고했습니다. 길고 긴 17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저는 1인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함께 일하는 동료도, 사무실도 없습니다. 시간을 저당 잡힌 대가로 받는 월급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하는 1인 기업가의 삶이 쉽지는 않지만, 자유로우니 괜찮습니다. 여유로우니 마음은 가볍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 사이에서 당혹스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 금요편지에서는 <재키의 1인 기업가로 살아가기>가 배달될 것입니다. 1인 기업가의 실체(?)와 애환, 그리고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편지를 쓰는 원칙도 정해보았습니다. 첫째, 짧게 쓴다. 구구절절이 쓰지 않겠습니다. 핵심만 추려 간단히 쓰겠습니다. 둘째, 재미있게 쓴다. 불타는 금요일, TGIF(Thank God, It’s Friday)에 걸맞게 웃을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담는다. 읽는 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쓰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조금 아쉽다고요? 정 그러시다면 딱 한 말씀만 더 드릴까요? 1인 기업가로 살아보니 정말 중요한데 쉽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저 자신을 알리는 일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얼굴에 철판 깔고 용기를 불끈 내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편지는 얼마 전 나온 따끈따끈한 제 책을 소개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위로와 공감뿐 아니라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입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절찬 판매 주~~~!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출간 안내 공지사항 http://www.bhgoo.com/2011/797522#26

1인 기업가 재키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http://blog.naver.com/jack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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