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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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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0일 09시 53분 등록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아침을 잘 맞아야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듯이 어린 시절은 성인(成人)의 아침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육아의 저자 조수정은 그것을 잘 알고, 실천해 온 엄마이자 선생님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성숙한 어른이다. 수년간 아이와 함께 한 현장에서 어린이가 어른에게 무엇이든 보고 배운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펴낸 행복육아그 첫 장을 펼치면 부모가 궁금해 할 아이의 모든 것이 보물 상자처럼 담겨 있다. 어른이 열어주는 창()을 통해 무한 창의성을 발휘할 준비가 된 아이. 어떻게 그 아이의 무한가능성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행복육아이다.

 

윗글은  함께성장연구원의 연구원 조수정(달빛사자) 저자의 책 행복육아에 제가 쓴 추천사입니다.

 

그녀는 서울에서도 머나먼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그녀는 스스로 결정한 그 힘을 믿고 일 년 여 간을 그 먼 곳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를 하러 오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한 번은 동기들과 제가 일박이일을 머물기 위해 통영으로 가는 버스를 탔던 적도 있습니다. 왕복 8시간이 넘는 그 길을 가고 오며 그녀의 결심이 얼마나  큰마음인지 더 잘 알수 있었지요. 

 

 그녀는 무엇보다 온 몸으로  배웁니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을 정도로 선생의 말을 받아먹고, 실행했습니다그 마음 또한 얼마나 지극한지 선생을 더 깊게 고민하게 했습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를 넘어서 스승과 제자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 [敎學相長]을 즐겼던 그녀는 분명 선생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통영의 바다처럼 깊고 푸른 마음을 지니고 있는 그녀. 
 

 

책에 대한 추천도 그렇지만 저에 대한 소개 때문에 한참 먹먹했어요. , 내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것도 잠시,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고 저절로 작정이 되었습니다. 끝없는 모멸을 이겨야 저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뿌듯해요. 다행하고 행복하게도 저는 이제 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어떻든 저는 이제 책을 쓰기 전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시련의 시간이 무사히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녀가 제게 보낸 편지 중 한 구절입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마침내 저자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침은 늘 설레고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정예서의 치유와 코칭 백일쓰기

http://cafe.naver.com/east47/3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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