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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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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8일 11시 18분 등록

얼마 시작한 슈퍼스타K7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 있는 프로그램에는 올해도 재능과 끼로 똘똘 뭉친 가수지망생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의 출신, 생김새, 그리고 참가 사연이 참으로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이지요. 그들을 보고 있으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의 표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있습니다.

 

저도 오디션을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노래나 , 연주는 아니었고요,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사위원이 누구였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구본형 선생님이었습니다. 2010 , 저는 선생님이 진행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생각을 펼쳐 보였지요. 그리고 슈스케의 참가자들처럼 가슴을 졸이며 심사평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있을 같아. 회사에 있으면서 3 동안 책을 . 책이 하고 싶은 일을 있는 기반이 되어줄거야.” 

 

, 생각해보니 있네요. 2012 2, 현역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출판관계자들을 초청해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북페어를 열었습니다. 날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은 연구원이 아니라 구선생님의 책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저는 1 동안 치열하게 고민했던 책의 주제를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워킹맘의 휴식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어필하며 책이 워킹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강조했지요. 하지만 참석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좌절의 절벽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디션을 번이 아니네요. 북페어에서 물을 먹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구선생님의 조언대로 끝까지 써서 원고를 완성했지요. 그리고 출판사에 출간기획안을 보내고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대부분 답이 없었습니다. 답이 오더라도출간이 어렵습니다. 건필하세요!’ 같은 짧은 답변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결국 책을 내겠다는 출판사를 찾아냈고 <그만둬도 괜찮아> 세상의 빛을 보았습니다. 번째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하지만 거절의 횟수는 다소 줄었다는!) 출간에 성공했지요. 책을 내고도 오디션은 이어졌습니다. 바로 독자들의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권의 책을 내었지만 많은 독자로부터 인정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책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는 독자의 이메일을 받을 때면, 보람을 느끼곤 하지요.

 

슈퍼스타K7 우승자는 5억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정식 가수로 데뷔하는 무대도 갖게 됩니다. 174만대 1 경쟁을 뚫은 실력자에게만 허락되는 행운입니다. 경연을 보고 있으면 우승자로 점쳐지는 참가자들이 있는데요, 이들을 보고 있으면 타고난 재능이 부럽다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재능만으로 자리에 있었을까요? 그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이 음악이라는 것을 찾아냈고, 누가 뭐라 하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능을 연마했고, 오디션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수없이 흘렸기 때문에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당신은 어떤가요?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일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하고 있나요? 그리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는 무대에 서고 있나요?

 

[알림] 1인 기업가 재키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jack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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