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15년 9월 18일 09시 02분 등록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까지 저는 코칭의 '코'자도 모르는 문외한 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코칭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코칭을 받고 또 하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느끼는 바가 큽니다. 오늘은 그대와 코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코칭은 컨설팅이나 멘토링과 달리 코치가 고객에게 답을 주지 않습니다. 코치는 고객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을 하면서 고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코칭 교육을 받다보면 코치는 자신의 에고를 내려놓고 고객을 판단하지 말라고 배웁니다. 코칭은 다음 3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모든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수평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존재하는 이가 바로 코치입니다.  

 

저는 매월 1~2회 전문코치로부터 코칭을 받습니다. 제 코치님은 유수의 기업에서 퇴직하시고 미국에서 코칭을 공부한 분입니다. 코칭을 받기 전까지 저는, 코칭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직장생활을 17년이나 했지만 단 한번도 코칭을 받아본 적이 없었고, 오랜 시간 컨설턴트로 활동한 제 성향에는 코칭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코치를 만나며 '코칭의 힘'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코칭을 받다 보니 필요한 답은 내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제 코치님은 노련한 코치답게 저에게 통찰력 있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질문에 답을 하다 보니 제가 가야 할 길이 보이더군요. 코칭은 실행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코칭 세션을 가지면서 지난번 세웠던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점검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코칭의 좋은 점은,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응원해주는 '나의 편'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코칭을 받은 날은 좋은 에너지가 충만해져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곤 합니다. 

 

초보 코치로서 저도 코칭 고객이 있습니다. (아직은 단 한 명뿐이지만!) 얼마 전 그와 코칭 세션을 가졌는데요, 역시 '무엇인가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코치로서 코칭을 하면서 저 역시 느끼는 바가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제 고객은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분입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고, 뭔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많이 닮았습니다. 남들을 의식하다 보니 무리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저는 그에게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묻고 변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저처럼 그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전되었길 바래봅니다.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금요일 아침을 맞은 그대는 어떤가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자기성찰과 자문자답을 통해 답을 찾아 보시죠. 그대가 찾는 답은 이미 그대 안에 있으니까요. 답을 찾기 위해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위를 잘 살펴보세요. 열심히 찾으면 누군가 보일겁니다. 오늘도 그대를 응원할게요!  

  


[알림] 매일 아침 6시, 1인 기업가 재키는 블로그에 어떤 글을 올릴까요? 궁금하다면 클릭! http://blog.naver.com/jackieyou

IP *.170.63.28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4 엄마, 자신, 균형 [1] 어니언 2024.12.05 1280
4353 삶의 여정: 호빗과 함께 돌아본 한 해 [1] 어니언 2024.12.26 1298
4352 [수요편지] 능력의 범위 불씨 2025.01.08 1320
4351 [수요편지] 발심 [2] 불씨 2024.12.18 1359
4350 목요편지 - 아내의 눈물 [2] 운제 2018.10.18 1394
4349 [일상에 스민 문학] 에필로그 [4] 정재엽 2018.12.26 1414
4348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종종 2022.07.12 1422
4347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이야기 1. 정재엽 2018.08.15 1423
4346 [금욜편지 89- 21세기에 프로로 산다는 것은] [4] 수희향 2019.05.24 1431
4345 목요편지 - 요가수업 [2] 운제 2019.05.09 1440
4344 목요 편지 - 회상 [1] 운제 2018.11.01 1445
4343 누리는 걸까, 소비당하는 걸까 [1] -창- 2017.09.09 1447
4342 목요편지 - 북수꽃이 피었어요 [3] 운제 2019.02.21 1449
4341 개들은 모르는 것을 보면 짖는다 옹박 2017.10.16 1452
4340 ‘1인 기업가’ 차칸양의 직업, 일, 미션 이야기 file [6] 차칸양 2018.06.12 1452
4339 [수요편지] 위대한 근대인 [2] 장재용 2019.04.03 1452
4338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2편)-레이니스트 [2] 차칸양 2017.10.10 1454
4337 [수요편지] 불안의 짐짝들에게 장재용 2019.10.23 1455
4336 목요편지 : 가을바람이 분다 운제 2018.09.06 1457
4335 목요편지 - 5월을 열며 [1] 운제 2019.05.02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