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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9일 16시 35분 등록

2016.05.28() 함성 사모 50, 영남모임, 울산 / 갤러리 아리오소

 

1. 들어가며

울산에서 볼 일이 있어 조금 일찍 출발했다. 비가 살짝 비치는 날씨였지만 도착하고 보니 비는 그치고 햇살이 비치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 이런 날씨는 사진 찍기에 좋고 낚시도 잘 된다. 말로의 음반을 다시 듣고 있는 중인데, ‘내가 꿈 꾸지 않아도 봄은 온다.’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 봄이 지나가는 계절이다.

 

볼 일을 마치고 나니 모임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있어 태화강 대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꽃양귀비와 다른 꽃들도 좋았지만 역시 최고는 십리 대숲. 계절이 아닌지라 태화강 까마귀의 군무를 만날 수 없음은 아쉬움. 탐방로를 벗어나 대나무 숲 사이에 온전히 잠겨 있었던 짧은 시간은 오래 기억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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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도착한 양우 부부, 세정과 함께 맛있는 아귀탕으로 점심 해결. 싱싱한 아귀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데 밑반찬도 사장님의 연륜이 녹아있는 깊은 맛이라 일품. 오늘의 모임 장소는 세정의 아지트, 갤러리 아리오소. 지금은 선우미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는데 꽃을 주제로 하는 화사함이 인상적이다. 그 단아한 화사함에 빠진 1인은 작품을 컬렉팅하시고…^^ 이제 갤러리를 연지 5년이 넘어 세정에게 여유가 느껴져서 좋았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은 흘려 보내고 승승장구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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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신 분 (대충, 의미 없는 순서)

운제 김달국, 효재 오옥균, 함장 황성일, 운전 정희근, 혜암 민도식, 정수일, 경산 손준호, 한서 권양우 ♥ 박성호 부부, 단원 이강전, 세정 윤태희, 임현숙, 단송 이현숙, 박정희, 조우경, 류한, 김지련, 김기형 그리고 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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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련님은 민도식 성님의 열혈 독자로 그야말로 인연이 닿아 모임에 급참석하심. 병원 컨설턴트이자 독서 전문가인데, 상반기 읽은 책 중 최고의 저서로 배움력을 꼽았다. 정말 책이 빼곡하도록 정리하고 표시한 흔적이 수두룩. 혜암 성님 오늘 계 타신 듯.

 

개인 근황을 나누며 즐거운 토크 토크~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내용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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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의: 행복한 관계(?) / 박정희

PPT를 띄울 수 없어서 오롯이 강사의 목소리로만 강의 진행. 강의 제목도 안 알려주셔서 그냥 임의로 붙임. 관계는 짐작하시는 그 관계(?)가 맞음. 인물(?) 위주로 강사를 섭외하는 영남모임의 컨셉에 따라 모임 출석하자 마자 강사로 추천되어, 지난 두 달간 후회의 시간을 보냈다는 엄살과 달리 명강의를 펼침. (RN, 성교육전문가, 정신보건간호사, 심리사)

 

인간의 3대 본능은 식욕, 성욕 그리고 수면욕. 오늘은 성욕과 관련된 얘기와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얘기를 나눈다. 섹스의 좋은 점은 아주 많다. (하기 내용의 대부분은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며 후기 특성상 상세 기재는 생략)

 

1) 좋은 운동: 섹스는 칼로리 소모가 많다. 10분간의 섹스는 열량 소모가 90. 등산(35), 에어로빅(45), 테니스(71), 조깅(88), 농구(90). 섹스는 100m 전력 질주와 비슷한 운동 효과가 있어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2) 노화 방지, 치매와 건망증 예방: 주당 3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 더 젊다. 섹스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 주며, 노화방지 호르몬인 DHEA의 혈중 농도도 평소의 5배에 이른다.

 

3) 통증 완화: 몸 구석구석 근육의 긴장을 풀어 휴식상태로 돌아가게 해줘 마사지를 받은 것과 같다. 두통, 치통, 관절통 등을 비롯한 각종 통증을 완화하고, 요통까지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허리 아픈 효재 성님 귀 쫑긋!) 엔돌핀과 옥시토신 때문으로 추정된다. (엔도르핀은 강력한 자연 진통제) 요통이 있는 사람도 섹스를 해야 한다.

 

4) 면역력 향상: 1주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 글로블린A의 분비량 증가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가 백혈구 내에서 순식간에 증가하기 때문. 골반 내로 흡수되는 정액이 여성의 면역력을 증강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5) 뼈 튼튼: 매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도 두 배정도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남성에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켜 뼈와 근육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6) 혈압 강하: 심폐기능 향상, 옥시토신의 수치가 높아져 혈압을 떨어뜨리며 뇌졸중 위험 감소. 정액도 혈압 저하 효과가 있다.

 

7) 정신건강: 자긍심을 높여 주며 부교감 신경이 자극돼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정액이 우울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질에 정액의 각종 좋은 성분이 흡수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액은 아연과 칼슘, 칼륨, 과당, 단백질 등 대단히 좋은 물질로 구성됨.

 

8) 전립선 질환 예방: 정액이 배출되지 않고 정체되면 정액의 30~40%를 만들어내는 전립선에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9) 다이어트 효과: 뇌의 성중추 신경은 쾌감에 반응하는 뇌 부위가 섭식 중추와 겹쳐 있어, 성욕이 만족되면 불필요한 식욕이 억제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

 

10) 상처 치료: 옥시토신이 특정 세포를 재생시킴으로써 당뇨병 등으로 인한 고질적 상처를 빨리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11) 자궁 질환 예방: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져 생리통이 없어지고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며, 자궁 질환이 줄어들고 자궁이 건강해진다.

 

12) 심장병 예방: 심폐기능 향상, 혈관을 팽창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 속 노폐물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섹스가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부의 정상적인 성행위시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은 전체 심장마비의 1%에 불과하다. 성행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의 75% 이상은 혼외정사.

 

13) 미용: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진다. 섹스를 할 때 땀을 흘리게 되면 모공이 열려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14) 오래 산다: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10년을 더 오래 산다.

 

이렇게 만병통치약인 섹스를 합법적(?)인 상대도 있는데 왜 멀리 할까? 오래 함께 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어느 한 쪽이 맘이 멀어지기도 한다. 감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더 땡기는(?) 쪽이 노력을 할 일이다.

 

실습 1) 배우자의 장점과 내 장점을 서로 교차 확인해 보자. (설문지로 각자 확인) 각자 생각하는 것을 나눠보면 서로의 관점 차이도 느껴질 것이고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한서 부부의 닭살 행각이 있었으나 현장에 계신 분만 느끼는 것으로 생략. 억울하면 모임에 참가하시기를. 다만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 대목은, 한서 부군께서는 배우자나 나 자신이나 조물주가 보시기에 완벽한 존재이므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는 의견을 나누셨다.

 

실습 2) 상대방의 손에 로션을 바르고 마사지 해 주면서 5가지 덕담을 나눠보자. 부부간에도 말을 조심해야 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상기하자. “비방경담” (비방, 비난, 인격부정, 지시, 담쌓기) 내가 먼저 비난하면 상대도 나를 비난한다. 상대방을 내 아래에 두고 수직관계를 유지하면 조절하려고 한다. “요인존대” (요청, 인정, 수용, 공감) 요구는 또 하나의 비난이지만 요청은 또 다른 협력의 방법이다. 상대와 나는 수평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인정하면 경멸하지 못한다.

 

실습 3) 그래도 화가 날 때는 마법의 15, 심장호흡을 하자. 대화 도중 분노를 느낄 때 (1)심장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2)내가 행복했던 기억과 감사한 사람을 5초 동안 떠올린다. 15초간 심장호흡을 하면 스트레스를 중화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분노가 가라앉아 대화의 상대를 객관적으로 인정하게 된다.

 

잘 알려진 후회 최소화 법칙이 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 얘기다. 컴퓨터 기반의 금융거래 회사에 입사해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업무를 맡아 승승장구했다. 1994년 인터넷의 가능성을 직감하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다. 고심하던 베조스의 결단을 이끌어낸 기준은 '후회 최소화 법칙(Regret Minimization Framework)', '인생의 노년에 지난날을 돌아봤을 때, 어느 쪽을 택해야 덜 후회할까?'였다. “80세가 되었을 때, 서른 살에 거액의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분명히 후회한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인생을 개선해 나가자.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서 1)자기관찰, 2)심장호흡과 감사 3)관계회복을 하자.

 

Q. 본인에게는 적용하고 있나? A.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도 많이 개선했다. 막연한 느낌에서 필요성을 인식했다. 아동 상담을 하다 보면 결국 문제는 부모에 있더라. 문제 있는 아이는 없다, 다만 문제 있는 가정이 있을 뿐이다.

 

Q. 노력해도 안되면? A. 마음 치유부터 시작하면 된다.

 

3. 시낭송 / 권양우

 

6월의 장미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포시낭아(포항 시 낭송 아카데미) 회원답게 나날이 시 낭송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지는 한서. 갤러리 분위기와 어울려 소름 돋을 정도로 경이로운 시간을 나눔. 클라우디아 이해인 수녀님은 사부님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어 더욱 좋았던 시간.

 

4. 독서 토론: 중용의 연장통 / 신인철 (진행: 혜암 민도식)

 

발표 순이며, 제 맘대로 요약하였으니 억울하신 분은 후기 작성 바랍니다. ^^

* 정수일

이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중용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개인적으로 서양고전은 어렵다. 지명인지 인명인지 헷갈린다. 동양고전에 더 정이 간다. ‘공돌이 인문학류의 책을 내고 싶은 희망이 있다. 통섭하는 지혜가 중용의 독법이다. 중용은 치우침이 없는 상태, 희로애락이 발현되기 전의 상태, 현자모드다. 노자의 도, 중용의 성, 최적화가 일맥상통하는데, 사부님이 자주 언급하신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진, 완성이 없는,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상태가 중용인듯.

 

變化, 물리적 변화이며, 그 변화가 누적되어 화학적으로 완전히 변해 새로운 모습을 갖춘 것이다. 변에만 머물지 않고 화의 단계로 가려면 매일 그리고 지속하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23장의 얘기다. (더 많은 얘기를 하셨으나 밴드에 내용이 공유되어 있으므로 이하 생략)

 

* 한서 권양우

낭독 여제 한서, 낭랑하게 23장 낭독.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혀지고, 밝혀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책 뒷장의 문구, “마지막을 넘어서는 그 조금에 모든 것이 달라진다.” 사부님의 늘 하시던 말씀과 일맥 상통하는 것 같다. 중용도 주역과 비슷하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때를 잘 택하고 좀 더 넓고 긴 시점에서 보아야겠다. 그간 다양하고 넓은 경험을 추구하던 것에서 분야를 좁혀가며 집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람과 삶과 일에 대해 잘 요약해 준 것 같다. 33장을 3번 읽으며 매일 한가지씩 실천을 하면 웅녀가 사람 되듯 뭔가 변화가 있을까? 기대된다.

 

5월은 한강 작가의 책을 읽으며 보냈다. 시로 먼저 만났는데, ‘소년이 온다.’를 읽으면서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생각할 거리, 할 거리를 주었다.

 

* 단송 이현숙

연장통이라는 재미난 표현에 우선 눈길이 간다.

 

忌憚, 때에 따라 두려워함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간 잊고 있었던 단어, 오랜만에 만났다. 온갖 비리와 불공정, 편법이 난무하는 시대다. 너무 기탄이 없는 것 아닐까?

 

홍보, 당신과 세상이 모르는 삶의 비법은 의외로 많지 않다. 내 일과 연결해서 생각해 본다. 알리는 행위보다, 탐나는 알릴 거리를 많이 생산해야겠다. 요즘 교보문고를 들러보면 책을 파는 곳이라기 보다는 도서관 열람실 분위기다. 단순이 책을 광고하기 보다 교보라는 이미지를 통해 책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의도 아닐까 싶다.

 

맥락,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삶은 끝나지 않는다. 至誠無息

 

최선, 마지막을 넘어서는 그 조금에 모든 것이 달라진다. 눈에 보이는 경계가 아니라 우리 삶에서 1야드 더 밖, 필드를 벗어난 순간, 그 장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 단원 이강전

때와 장소와 상황에 알맞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엮은 책. 최적의 중간을 찾는다는 의미가 무얼까?

 

지속, 바른 길을 간다면서 내 밖에서 길을 찾는 것은 옳지 않다. 식물들은 나름의 키, 모양, 색과 향으로 자기를 나타내지 다른 누간가를 보고 삶을 모색하지 않는다.

 

친화, 혼자일 때는 여럿이, 여럿일 때는 혼자인 것처럼. (홀로 있을 때는 주의를 돌아보고 , 여럿일 때는 마치 하나인 듯 뭉쳐야 한다.)

 

최선, 마지막을 넘어서는 그 조금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완벽함은 얻을 수 없지만 노력하는 과정에 탁월해진다. 10개가 한계인 턱걸이에서 근육을 만드는 것은 11번째 턱걸이다.

 

성실, 내실을 기해야 비로소 밖으로 드러난다. 정원사가 나무를 전지할 때는 나무뿐만 아니라 나무 아래 풀밭까지 함께 정리해야 한다.

 

가운데, 중간, 경계의 차이가 무엇일까?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도 많은데

 

* 운제 김달국

君子 中庸 小人 反中庸

 

이치를 깨닫는 것은 전혀 새로운 무엇인 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행하고 있던 경우가 많다.

 

,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지금 이 자리가 바로 내자리.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이고 그 상황에 맞게 처신하는 것.

 

의금상경, 비단옷을 입고도 그 위에 홑치마를 덧입어 빛나면서도 눈부시지 않게 한다.

 

, 부모의 뜻을 잘 이어받고 더 나아가 그 뜻을 잘 펼쳐 나가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양동마을의 무첨당이 생각남. 무첨: 조상을 욕되게 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욱 빛내는 것)

 

따라야 따른다. 내 주위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 주어야 한다.

 

화를 내지 말고 혼을 내어라.

 

아는 것을 행하기는 지극히 어렵다.

 

군자는 어울리되 휩쓸리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책을 열심히 읽으시오. 모든 것이 덧없다. 부지런히 정진하라.

 

, 제갈공명의 신통력도 지극한 정성의 결과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성현들은 이 사물의 시작과 끝이라고 했다.

 

하얗게 날이 선 칼날도 밟을 수 있지만 중용에 이르기는 불가능하다. (성인의 영역) 다만 우리는 노력할 뿐.

 

중용을 지키려면 최대한 모든 차원의 삶을 살아라. (오쇼 라즈니쉬) 중용은 일정한 위치가 아니다 고정화된 상태도 아니다. 끊임없는 균형의 획득이자, 끊임없이 변화하는 운동이다. 중용의 은 단순히 가운데가 아니다. 끝까지 해내는 지극한 정성이다.

 

수도승을 위해 암자를 지어 보시한 노파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노파는 수도승의 수행 정도를 알기 위해 젊은 처자를 수도승의 처소에 보낸다. 다음 날 처자로부터 수도승의 언행을 전해 들으니, 질겁을 하고 안절부절 하더니 처자를 쫓아내더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노파는 수도승의 수행이 헛되었다며 암자를 불 태워 버리고 만다. 수도승은 중용의 묘를 깨우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J: 감사합니다.)

 

* 혜암 민도식

논어가 자기수양을 통해 성인에 이르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면, 맹자는 왕도정치를 말한다. 현실적인 얘기들이다. 반면 노자, 장자는 관조의 세계를 나누고 있으니 두 사상은 대립국면에 있다.

 

중용은 변화하는 혹독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것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사상이 섞여있다. 이 책의 경우, 해설서를 싫어하는 독자들은 저자의 주관적이고 아전인수격 해석 때문에 거슬릴 수 있다. 반면 요약한 안성맞춤의 내용 때문에 가슴에 와 닿는 독자도 있을 수 있다.

 

* 효재 오옥균

책을 제대로 못 읽었지만 연장통 중에서는 줄자가 맘에 와 닿는다.

 

극기, 어제보다 더 아름다운 오늘을 꿈꾸는 사부와 우리의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선택, 무엇을 받을지는 받는 나에게 달려 있다. 개개인은 장단점이 다 있으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갱신, 성인군자도 못 이룬 일로 고민하지 말자. 그저 꾸준히 정진할 뿐이다.

 

맥락,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삶은 끝나지 않는다.

 

염원, 최소한의 기회 조차 가장 간절한 사람의 몫이다.

 

은 결국 +, 말한 바를 이루어내는 언행일치를 이름인데 쉽지 않다.

 

* 김기형

마지막 모임에 언제 왔는지 기억도 가물 가물. 10년 전 사부님을 뵙고 삶의 중심과 방향을 잡아 나갔다. 병원을 정상 궤도로 올려 놓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지난 세월이었다. 주로 업무 중심의 공부에 집중하였다. 이제 전환점을 맞은 것인지 도약을 위해 비우는 과정이다. 더 많이 놀고 비워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겠다. 실용성에 매몰되다 보니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는 꼰대가 된 것 같아서 다시 변화를 꿈꾼다. 이런 일들이 잘 이루어져서 병원 경영에도 접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자주 뵙고 싶다. (그러게요. 자주 보자구요 ^^)

 

* 함장 황성일

회사에서 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느라 조금 늦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달라서 메인 디쉬가 훌륭한 식당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밑반찬 류의 사이드 디쉬에 끌리는 쪽도 분명 있다. 이 책은 깊게 파는 지식보다 다양하고 넓은 지식을 선호하는 나에게 편한 책이었다. 맘에 와 닿았고, 멘티였던 장대리가 어느새 멘토가 되어 다른 사람을 이끌어가는 마무리도 좋았다.

 

* 박정희(정치인 아님)

영어는 읽어도 한자는 영 힘들다. (영문학 전공자의 위엄!) 평소 관심이 덜 가는 분야였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매일 1시간씩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간호학, 영문학, 정신/심리 등을 전공하고 배우면서 지쳐 나가 덜어질 때가 간혹 있었다. 배워서 뭘 하나 싶은 감정이 솟구치는 것이다.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인데 이렇게 유난 떨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정도 답을 찾은 것 같다. ‘그래도 정진하라!’ 2~3회 더 읽으며 실천을 다짐한다.

 

* 경산 손준호

여러분 보고 싶어서 달려왔다. 독후감을 듣다 보니 결국 끝까지 해내는 지극한 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 하지 않아도 안되지만 억지로 해서도 안 된다. 낙숫물처럼 꾸준함이 필요하다. 절박하지만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한다.

 

사부님의 말씀을 스마트 폰의 배경화면에 깔아두고 수시로 가슴에 새긴다. “하루를 잘 보내고, 하루가 무너지지 않게 하라.”

 

* 조우경

퇴직이 가까이 오면서 독립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도 하지만 아직 답을 찾는 중이다. 중용을 읽지는 않았지만 금강경 생각이 났다. 第一 法會因由分이다. 부처가 가사를 걸치고 걸식을 나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앉는 장면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다. 평범한 일상이 곧 임을 몸소 보이고 계신데, 더 묵상해 봐야겠다. 중용의 키워드는 변화이고 실천적인 면이 으로 표현된다. 하나에 집중해서 뭔가를 찾아야겠다. 매 순간 집중해서 오롯이 실천하는 힘을 기르자!

 

第一, 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

如是我聞 一時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 구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飯食訖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홀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덕원에서 큰 비구들 1250인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밥 때가 되자 가사를 입으시고 바리때를 드시고 사위성으로 들어가시어, 그 성안에서 밥을 비실 적에 차례로 빌어, 빌기를 마치시고는 계시던 곳으로 돌아오셔서 진지를 잡수시고 나서 가사와 바리때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시고는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 임현숙

사례를 조곤조곤 들려주어 편하게 알아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각 구절에 어울리는 시를 한 수씩 연결해보고 싶어졌다. 책을 읽는 중 꽃자리라는 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고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고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 류한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대학원을 거쳐 오랜 시간 작품활동을 하게 만들었다. 말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다. 몸이 약한 편이다. 말을 그리면서 말의 본성을 탐색하다 보니 나 자신의 본성을 어렴풋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그림에 대한 이론과 공부가 깨어지는 순간에야 그림이 탄생한다. 직관에 의해 그려지는(?) 그림을 지켜보는 순간이 오더라. 오늘 독후감을 듣다 보니 내가 그림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그림 하나가 하나가 내 영토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Social Art에 대한 관심이 있다. 재능이나 재력이 없어 예술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까? 해운대 백사장에 비닐 자루 300개와 물감 등의 그림도구를 펼쳐 놓고 관중들이 그림에 참가하게 만든 적이 있다. 거기에 몰입하는 대상들을 지켜보며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어렴풋이 짐작해 본다. 아까 시 낭송을 들으면서는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 받았다.

 

* 박성호

5시에 기상하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도는 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내 삶은 시작과 끝은 반성과 기도다. 그 대상은 고객일 수도 있고 부하 직원일 수도 있다. 예전에는 부하직원들이 무엇을 가졌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 뽑아내려고만 했다면 이제는 그들을 성장, 발전 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게 된다. 오늘 하루, 이곳이 내게는 천국이다.

 

* 세정 윤태희

오랜만에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쉽게 중용 전체를 개괄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5년간 갤러리를 운영하며 힘든 일도 많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만큼 애정도 커졌고 격려도 많이 받았다. 내가 부족하여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지 고민도 많이 했다. 이제는 그런 시기를 지나 반성하고 발전하는 단계가 되어야겠다.

 

실천할 수 있는 실용서였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절심함을 주었다. 전문지식 없이 뛰어든 일이었지만 경험을 통해 배우는 방법을 터득했다. 남편에게 투정만 부리던 모습에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변화가 있었다. 땅을 걷고 소유한다고 해서 그게 진정한 내 땅일까? 아리오소 갤러리라는 작은 공간이 내게는 내 발 밑의 작은 영토다. 든든해졌다. 돈 보다 더 귀한 존재다. 현재의 내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

 

* 형산

中庸, 은 기계적 중립, 산술적인 균형이 아니라 과녁의 한 가운데처럼 정확한 어떤 영역이다. 다만 그 것이 계속 움직이고 변화하며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 은 그렇게 인지한 을 달성하기 위해 간절한 맘으로 애를 쓰는 것이다.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낚시꾼과 사냥감처럼 사고하는 사냥꾼은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물고기나 사냥감은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시공을 따라 변화한다. 물고기가 이라면, 물고기처럼 생각하며 그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이 이다. 결국 우리가 완벽히 이룰 수 없는 경지이겠지만 그러려고 노력은 하고 살자.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모른다 하는 것이 앎이다.

 

5. 알림 그리고 석식.

저녁은 육전이 맛난 한정식집, ‘고궁’. 운전할 분들이 많아 좀 아쉬웠지만 일정을 변경하여 울산에서 1박 하시는 분들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통음. 일단 갤러리로 다시 가서 단체 사진을 하나 찍고 2층의 호프에서 가볍게 한 잔 더. 저는 부산으로 돌아오는 관계로 저녁만 먹고 빠이~

 

# 차기 모임 공지

일시: 2016.07.23

장소: 부산 해운대 센텀(잠정적이며, 휴가 일정 등 고려하여 필요시 조율)

도서: 조선상고사 / 신채호

 

다음 모임은 9주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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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형 구소를 통하여 장하는 람들의 , 영남 지역

 

조직도 (종신 체제)

회장: 운전 정희근

재무: 함장 황성일

고문: 초아 서대원

후원: 포항 6인방(운제 김달국, 효재 오옥균, 함장 황성일, 경산 손준호, 박성호한서 권양우)

회원: 영남지역에 거주하였거나 거주하시거나 거주할 의향이 있거나 그냥 맘이 동하시는 분. 오시는 분 환영하고, 가시는 분에게도 부담 드리지 않음.

 

※ 연혁

2007.07.21 경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영남지역의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당, 오늘에 이름. 격월로 모임을 갖고, 1년에 한 두 번은 1 2일로 정신줄 놓는 행사를 가짐.

 

※ 모임의 진행 및 성격

- 주기: 격월 진행 (회원 사정 및 외부환경에 따라 탄력적 조정. , 1 6회 엄수)

- 진행: 강의(회원 품앗이), 독서 토론(지정도서 또는 최종 모임 결정에 따라 선정) 기타 출간자가 있거나 외부 강사가 있을 경우 상황에 맞게 진행. 이후 석식 간담회.

- 회비: 3만원(1박시 추가) 찬조하시겠다면 절대로 안 말림. 완전 환영.(반지, 목걸이 제외.)

- 혜택: 초아 샘의 아호 및 촌철살인 인생 코멘트(, 청심환 복용 필요), 운제 선생님의 폭발하는 유머, 기타 영남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무상 공급함.

IP *.83.12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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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7:14:14 *.116.114.170

금술조은 부부는 오래산다는 말이 빈수레가 아니었군요.ㅎㅎ

모임에 늦어 좋은 강의 놓쳤는데, 형산의 리뷰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간식꺼정 준비해줘서 고마우이, 담 모임때 내 술 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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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0:06:03 *.232.88.234

금철 아우의 후기 명불 허전입니다.

모임이 오지 않으셔도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모임의 자랑입니다.

아우님이 늘 빈곳을 채워주어서 우리 모임이 빛이 납니다.


그동안 회사문제로 고생했을텐데 언제나 그 자리에서

큰 나무처럼 모임을 지켜 주어 고맙습니다.


다른 영남모임 분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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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1:08:26 *.223.104.12

이번 모임에는 총 18명이 참석을 하셨죠. 민도식 작가님 열혈팬까지 포함하면 19명

늘 우리 모임의 지속성을 이끌어 주시는 운전회장님께 우선 감사를 표해 드리고

초아선생님을 비롯해 운제샘, 효재샘, 함장샘, 형산샘 등 든든한 주축돌과 같은 분들 계셔서 가능한 것이라 믿어요.

이번 모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 것은 역시 세정과 갤러리 아리오소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개관 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아리랑' 행사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길 바라고 응원해요.

영남모임 분들은 모두가 제게 사랑입니다.

사랑합니다.

2달간 정진한 삶끝에서 또 건강히 반갑게 만나요.

한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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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6:30:13 *.223.136.131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모임의 특징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서로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알아서 맡아 주신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울산의 세정 갤러리에서 모임을 할수 있어 좋았고 마음과 금전적으로 힘써 주신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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