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운제
  • 조회 수 1999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16년 6월 27일 22시 16분 등록

지난 주말에 2박3일간 일정으로 서울, 부산, 대구 찍고 창원에서 모인 6명의 꿈벗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마쳤다.

시작하기까지 두려움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여러 꿈벗들과 연구원들의 성원으로 용기를 가지고 했고

웃으며 마치게 되어 기쁘다.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등대지기 펜션에서 오옥균님이 진행하고 나와 황성일님은 도와주었다.  

연구원 10기를 이수한 정수일님도 꿈벗40기에 참가하여 내무반장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우리는 팀웍을 발휘하여 사부님의 내공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부족함을 느꼈다.

 

사부님의 정신은 이어받았지만 진행 방법은 상황에 맞게 변형시켰다.

단식은 하지 않았지만 먹는 데 큰 비중을 두지도 않는 중용의 지혜를 발휘했다.

밤바다에 비친 달빛을 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낭만에 빠져보는 여유도 가졌다. 

 

이튿날 해질 무렵에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공원에서 쌍무지개를 보았다.

우리들은 마치 자신의 꿈을 찾은 것처럼 기뻐했다.

마치 사부님이 꿈벗들의 꿈으로 가는 길에 큰 사다리를 내려주는 것 같았다. 

 

 

이번에 참가한 꿈벗들은 진지하고 성실하였다.

모두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그런데 더 큰 꿈이 필요했던 것이다.   

 

잘 알다시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힘든 여행이다.

찾는 사람과 찾는 대상이 하나가 될 때 혼란이 온다.

우리도 처음에는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진지하면서도 치열하게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이튿날 밤까지는 꿈이 희미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오전에 자신의 10대 풍광을 발표할 때는 완전히 달랐다.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아니면 꿈속에서 사부님의 계시를 받았나?  

6명의 꿈벗들은 전날 밤과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좀 더 분명하게 그려나갔다.

안개 낀 바다에서 무지개가 뜨는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이 아쉬웠지만 꿈으로 가는 여행을 마쳐야 했다.

바다는 내내  아름다웠지만 돌아갈 때의 바다가 더 푸르고 눈부셨다.

꿈벗들의 표정도 밝았고 우리들도 기뻤다.

두려웠지만 용기를 가지고 한 우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행사 기간 동안 멀리서 성원해 주신 꿈벗들과 연구원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꿈벗들에게 아호를 지어주시고 주역강의와 인생상담을 해 주신 초아선생님,

울산에서 함께 온 세정부부, 큰 행사를 앞두고 바쁜 가운데서도 물회까지 산 손준호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사명감을 가지고 총대를 매고 잘 이끌어 준 오옥균님과

항상 조용하게 꼭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해 준 황성일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꿈벗 40기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삶이

칠포 앞바다와 같이 아름답게 펼쳐지길 기대한다.

 

감사합니다.

 

꿈벗 1기

운제 어당팔 김달국 올림  

 

 

IP *.103.213.247

프로필 이미지
2016.06.28 16:44:30 *.220.229.78

드디어 해내셨네요.

이제 첫걸음을 내디디었으니 장도에 오르셔도 됩니다.

운제샘, 오옥균님, 초아샘, 황성일님 세정님부부님 손준호님

그리고 40기 꿈벗 여러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순수한 맘을 하늘에 계신 사부님도 무심히 지나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6.07.08 11:25:42 *.246.141.178

고생 많으셨습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프로필 이미지
2016.07.24 19:39:50 *.116.114.170

꿈벗 40기를 실행하신 옥균선배님 장하십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66 '천직찾아 휴가가요'를 아십니까? [1] 이기찬 2008.09.08 4448
3265 애들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 구본형 2003.02.15 4444
3264 첫 강연 file [27] 자로 2008.03.14 4429
3263 조한욱의 ‘《고양이 대학살》로 만나는 새로운 역사 읽기’... file 휴머니스트 2013.06.26 4392
3262 4년만에 아내와 럭셔리 고스톱 친 사연 [2] 이기찬 2008.10.15 4390
3261 [유로 에니어그램 연구소: 내면아이 40일 과정 모집] file [1] 수희향 2017.09.27 4389
3260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6월(4주년)모임 공지! [7] 운전 정희근 2011.05.13 4386
3259 <책쓰기강좌 4기모집>당신을위한 직장은 없다,플랜B [2] 명석 2013.02.01 4380
3258 축하해 주세요^^초아선생님 &quot;주역강의&quot; 출간 file [19] 화곡 2008.01.24 4367
3257 필살기 강남 강연 - 4월 28일 수요일 [4] 부지깽이 2010.04.26 4365
3256 [부고(訃告)] 연구원이자 꿈벗인 이선이 님의 아버님께서 ... [30] 김미영 2010.03.08 4362
3255 천직찾기 프로젝트 2.0 <My Way>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file [3] 최코치 2010.06.14 4352
3254 포항 운제산 오어사(吾魚寺) [5] 함장 황성일 2008.03.31 4347
3253 [창조놀이] '변飛밴드' 2차 모임 공지 (1/28,목,저녁8시,홍... [7] 희산 2010.01.25 4330
3252 5차 변경사모 ‘함성‘ 모임 후기 [23] 이한숙 2007.10.05 4325
3251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모임 개봉박두! [4] 운전 정희근 2010.04.23 4324
3250 [카페탐험대] 도서 리뷰 - <파리예술카페기행><우리카페나 ... [1] 2010.02.23 4315
3249 구변경연-함성 4월모임 공지! [9] 운전 정희근 2010.04.13 4311
3248 감사인사 드립니다 [10] [45] 도쿄짱가 2012.04.18 4298
3247 겨울 나무 [4] idgie 2009.03.11 4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