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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8일 10시 23분 등록

그럼 그렇지. 무엇하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습니다. 고시도 아니건만 시험 불합격의 고배.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지원도 그러하였지요. 오기가 생깁니다. 지원금액도 아깝습니다. 재도전. 합격. KPC 코치 자격인증 건입니다. 회사를 나온 이후 해야 할 목록 중 하나로 몇 개월 준비한 보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려나갈 그림 중에는 코치의 꿈이 어려 있습니다.


목표 및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성과를 내는 성향입니다.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무엇 때문에 가고자하는지. 뚜렷하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동력인자로 자기계발 욕구가 강했습니다.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 현재의 나를 형성케 해준 일곱 개의 사다리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대학교시절 집단상담 프로그램 홍보문구. 호기심이 동합니다. 문을 두드린 그 과정은 자신을 찾는 여정의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한주마다의 묵직한 주제가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리더 단계까지 이어간 내역은 강의시 중요한 틀을 구성케 해주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1급 자격증. 휴학기간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 대중 앞에 서본 기억이 전무한 터라 강습회는 내안에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 앞에 설수 있게 해준 첫 번째 자신감의 무기. 그로인한 용기는 오늘날 무대에 서는 강사의 꿈을 만들어준 중요한 사건입니다.


직장 재직 시 수강한 데일 카네기 리더십 코스. 커리큘럼 실천 과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3개월 일정을 마치고 나니 욕심이 생깁니다. 강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후 몇 회의 코치 참여. 전문 트레이너 자격을 위한 적잖은 학습 및 실제 수강생들 대상 시범 강의 테스트. 결국 라이센스를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몇 년의 시간을 거쳐 카네기 강사로 태어나는 과정은 보람 외 끈기와 열정의 중요성을 체험케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책의 출간. 구본형이라는 스승을 만나 노력 끝에 탄생한 <여자는 알지만 남자는 모르는 20가지> 저서. 여인이 아이를 순산한 기쁨이 아마도 이렇겠지요. 들뜬 마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자신이 쓴 책을 고객인 냥 직접 구입한 그날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또 다른 자신감을 선사하였습니다.


이직하는 이를 보면 부러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어찌 저리 쉽게도 옮겨 다닐 수 있을까요. 생긴 것마저 어수룩한 나는 한곳에 적을 두면 쉽게 바꾸질 못합니다. 덕분에 한 직장에 근 이십년이란 기간을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이 경력은 나의 역사와 함께한 귀한 날들이었습니다.


마인드 힐링. 새로운 일터에 접목키 위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대적 조류로도 요청되지만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흔 살 무렵. 꿈의 명함이란 것을 만들어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전문 강사, 글, Coaching. 나의 목소리로 세상을 밝게 합시다 사명선언문. 오랜만에 들추어보니 당시의 설렘과 각오가 새롭게 솟아납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들국화 <걱정 말아요 그대>란 노래 가사처럼 지나온 한 땀 한 땀 의미의 선물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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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10:25:41 *.234.136.30

개인 사정으로 하루 먼저 등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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