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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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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1일 11시 56분 등록

    

보검이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응답하라를 보지 않았지만 조금 경직된 느낌이던데

순하기만 한 인상보다 훨씬 영리한가보다.

그의 연기 느는 것 보는 재미에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본다.

 

조금 빼꼼하지 싶은 눈에 힘이 들어가고

살짝 가벼워 보이는 입술을 다스릴 수 있게 되면서

보검이 점점 왕세자가 되어 간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 우선 편집자의 눈에 들어야 하는 것처럼

연기자는 우선 연출자의 눈에 들어야 할 게다.

작가와 연출자의 페르소나가 될 수 있다면

잘 만들어진 스토리가 배우의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이윤기선생이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자로 서서히 부각될 때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누군가 영웅으로 서는 데는 관심있다고 했듯이

나도 이런 걸 보기 좋아한다.

누군가 자기 영역에서 진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것.

 

요즘 SK이노베이션 광고에서 빅픽처 그리는 김정기 작가가

스무 살부터 그림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해 보았다는데

마침내 드로잉쇼에서 포텐 터진 것처럼

한 분야 안에서도 계속 좁혀지고 변주되는 과정은 매혹적이다.

 

박보검은 무술과 승마 등에서 스탭진의 감탄을 살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만나는 것이 성공이라 했던가

스타탄생의 현장을 보고있자니 나도 덩달아 촉발된다.

 

보검은 이제 왕세자다.

 

    

 

** SNS의 영향인지 이제 자꾸 가벼운 글에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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