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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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목~금. 1박2일 병원 워크샵을 끝내고
첫 책 목차를 잡느라..새벽까지 낑낑..
토요일 아침부터 이어진 오프수업을 4시까지 하고
곧 바로 이어질, 변경연 송년회 장소로 이동....
감사하게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들이었다.
송년회가 끝나고, 뒷풀이 모임이 끝나니 어느새 12시를 넘었다.
현역 연구원 활동을 병행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의 어려움이야
연구원 선배님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리라.
누군가에게는 부족함이 보였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함께 하기 어려운 분위기 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쁜 하루였다.
행사가 잘 끝나서 기쁜 것도 있지만, 더 기쁜 것은,
공헌의 의미와 힘을 서로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해야 할 목록만 정하고, 각자 알아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각자가 준비해 온 것을
서로가 당일 처음 보면서 각자의 노고와 공헌에 놀라워했다.
다양한 컨텐츠로 송년회 준비 대장을 맡은 상현이의 뚝심이나
자작시 시낭송, 경매의 명사회로 이름을 날린 진철과 선형
학교에서 음악치료 도구를 몽땅 들고온 연주
미옥과 상현이 준비한 오딧세이는 옆방에서 동생과 기타 음 맞추느라 보지 못했다.
동생과도 이메일로 노래순서만 맞춘 상태라, 직접 부르면서는 가사를 잊어먹고
대충 부른 부분이 많았다.
웨버 은주의 고생이야 말할 것 없고, 개인적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경숙누이와
데스크에서 고생해 준 인희님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
다 좋았지만, 인건이의 영상이 특히, 감동적이었다.
영상을 넣자고 얘기하고, 그 내용은 인건이가 알아서 하기로 했는데
준비된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늘 무뚝뚝한 척 하는 인건이의 예리한 감수성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준비시간의 부족쯤이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처럼 보였다.
정리를 하면서 행사장에 부착된, 인건이의 포스터와 정화 선배의 포스터를 내방에 붙여놓았다....
'그래, 저거다. 사람은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
미옥이의 슬로건,
'스스로의 기쁨으로 세상을 기쁘게 하라.' 의 뜻을 알 것 같은 밤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행사준비로, 선배님들과 대화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었다.
특별후원금을 주신 박노진 선배님, 수업장소를 2번이나 제공해 주신
문 요한 선배, 그리고 마음으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꼭, 웨버만 이런 글 올려야 하는 건 아니겠쥐? ㅎㅎ)
오늘은 내 생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젯밤의 과로(?)에 졸린 눈을 부비며
[컬쳐코드] 북리뷰 작업을 하느라 다시 도서관이다.
아마, 6기 모두가 그러할 것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기분좋은 날이다.
IP *.34.224.87
목~금. 1박2일 병원 워크샵을 끝내고
첫 책 목차를 잡느라..새벽까지 낑낑..
토요일 아침부터 이어진 오프수업을 4시까지 하고
곧 바로 이어질, 변경연 송년회 장소로 이동....
감사하게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들이었다.
송년회가 끝나고, 뒷풀이 모임이 끝나니 어느새 12시를 넘었다.
현역 연구원 활동을 병행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의 어려움이야
연구원 선배님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리라.
누군가에게는 부족함이 보였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함께 하기 어려운 분위기 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쁜 하루였다.
행사가 잘 끝나서 기쁜 것도 있지만, 더 기쁜 것은,
공헌의 의미와 힘을 서로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해야 할 목록만 정하고, 각자 알아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각자가 준비해 온 것을
서로가 당일 처음 보면서 각자의 노고와 공헌에 놀라워했다.
다양한 컨텐츠로 송년회 준비 대장을 맡은 상현이의 뚝심이나
자작시 시낭송, 경매의 명사회로 이름을 날린 진철과 선형
학교에서 음악치료 도구를 몽땅 들고온 연주
미옥과 상현이 준비한 오딧세이는 옆방에서 동생과 기타 음 맞추느라 보지 못했다.
동생과도 이메일로 노래순서만 맞춘 상태라, 직접 부르면서는 가사를 잊어먹고
대충 부른 부분이 많았다.
웨버 은주의 고생이야 말할 것 없고, 개인적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경숙누이와
데스크에서 고생해 준 인희님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
다 좋았지만, 인건이의 영상이 특히, 감동적이었다.
영상을 넣자고 얘기하고, 그 내용은 인건이가 알아서 하기로 했는데
준비된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늘 무뚝뚝한 척 하는 인건이의 예리한 감수성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준비시간의 부족쯤이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처럼 보였다.
정리를 하면서 행사장에 부착된, 인건이의 포스터와 정화 선배의 포스터를 내방에 붙여놓았다....
'그래, 저거다. 사람은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
미옥이의 슬로건,
'스스로의 기쁨으로 세상을 기쁘게 하라.' 의 뜻을 알 것 같은 밤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행사준비로, 선배님들과 대화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었다.
특별후원금을 주신 박노진 선배님, 수업장소를 2번이나 제공해 주신
문 요한 선배, 그리고 마음으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꼭, 웨버만 이런 글 올려야 하는 건 아니겠쥐? ㅎㅎ)
오늘은 내 생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젯밤의 과로(?)에 졸린 눈을 부비며
[컬쳐코드] 북리뷰 작업을 하느라 다시 도서관이다.
아마, 6기 모두가 그러할 것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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